4대 종교 순례, 관광지 여행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정원 문화사회부가 익산시청을 방문, 4대종교와 떠나는 문화여행 ‘다이로운 익산여행’의 협약식을 가졌다.
7월 19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는 원불교를 비롯해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의 4대종교 대표자와 아가페 정양원 대표 등 13명이 참석해 종교 문화여행에 따른 각 종단의 협력을 약속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명아 문화사회부장은 “익산 성지가 편하게 오가는 순례의 장소가 되며, 지역사회에 원불교를 홍보하는 중요한 기회라 생각한다. 아라미축제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익산에 이렇게 좋은 공간이 있음을 인식시킨 바 있다”면서 “후반기에 원불교 문화예술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익산 성지 송대음악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원불교 특색의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익산시의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관광부의 공모사업에 ‘종교문화여행 치유 순례 프로그램’으로 참여해 선정됐다. 국비 9천만 원을 확보해 진행하게 된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총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투입, 4대종교의 순례길과 지역의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각 종교 대표자는 협약에 따라 관광객들에게 각 종단의 종교 문화와 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시는 이번 여행프로그램을 통해 4대종교단체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것은 물론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2년 8월 2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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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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