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조사위로부터 감사패 받은 원불교… 종교계 유일 사례
나상호 교정원장, “노고에 감사… 힘 닿는 데까지 역할하겠다”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가 5.18진상규명위원회(이하 5.18조사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종교계로서는 유일한 사례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6월 28일 나상호 교정원장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을 찾은 송선태 5.18조사위원장과 안종철 부위원장으로부터 감사 인사와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 전달식은 5.18조사위 주관 아래 원불교가 주된 종교단체로 협력해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증언 및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 데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뤄졌다.(관련 내용 본지 2121호 참조)
 

송 위원장은 “국민의 화합과 역사적 진실을 규명하는 일에 종교계의 역할이 크다. 특히 원불교의 도움과 협조에 감사하다”는 말로 인사를 전했고, 이에 나상호 교정원장은 “원불교 교도 중에도 역사적 아픔 속에서 희생당한 분들이 있다. 힘 닿는 데까지 돕고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 위원회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2023년 7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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