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산 대종사는 고창 연화봉 수양 이후 장소 구분 없이 입정에 들었다. 어느 날 법성포 장에 가기 위해 나선 소태산 대종사는 선진포 나루에서 선 채로 입정에 들었고, 그날 저녁 장을 마치고 온 장꾼들이 그 모습을 발견해 가족들에게 인도했다. 원불교에서는 1986년(원기71) 선진포 나루에 ‘선진포입정터비’를 세웠다.

[2023년 8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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