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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중생들은 그릇이 작은지라, 없던 것이 있어진다든지 모르던 것이 알아지고 보면 곧 넘치기가 쉽고 또는 가벼이 흔들려서 목숨까지도 위태롭게 하나, 불보살들은 그 그릇이 국한이 없는지라, 있어도 더한 바가 없고 없어도 덜한 바가 없어서 그 살림...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1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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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명상, 힐링이 인기입니다. 경제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강조하던 시대에서 이제는 정신적, 육체적 건강과 마음의 행복을 추구하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육체적 건강을 뜻하는 헬스에서 삶의 만족을 뜻하는 웰빙이 한참 인기이더니 이제는 마음의 치유를 강조하는 힐링이 대세...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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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존재하는 시간을 무시광겁(無始曠劫)이라 한다. 무시광겁이란 시작과 끝이 없는 시간이란 의미로 한없는 세월이다. 아울러 진리와 우주는 비롯됨이 없을 뿐만 아니라 사라지지 않음을 뜻하기도 한다. 우주에 속한 모든 것도 마찬가지다. 우주에 속하는 동물들과 인간은 부모...
정전
길도훈 교무
2013.1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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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經에 云- 理卽頓悟라 乘悟倂消어니와 事非頓除라 因次第盡이라하시니 故로 圭峰이 深明先悟後修之義曰識氷池而全水나 借陽氣以鎔消하고 悟凡夫而卽佛이나 資法力而薰修니 氷消則水流潤하야 方呈漑滌之功이요 妄盡則心靈이 通하야 應現通光之用이라하니 是知事上神通變化는 非一日之能成이요 乃漸薰而...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1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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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묘유(眞空妙有)의 조화(造化)는 우주만유(宇宙萬有)를 통(通)하여…."우주의 근원이자 원리인 진공묘유는 우리 인간의 근원이자 원리이다. 즉 우리는 우주만유를 통하여 나름대로의 모습으로 태어나서 각자의 마음과 행동으로 가지각색의 삶을 펼쳐간다. 모...
정전
길도훈 교무
201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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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께서는 "사람이 무궁한 이치와 위력을 가진 천지의 도를 보아다가 각자의 도구와 같이 쓰기 때문에 천지의 주인이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셨다. 이 말씀을 역으로 생각해 보면, 사람이 천지의 도를 모르거나, 알고도 행하지 않으면 천지의 주인도 만물의...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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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시절 처음 접한 탁구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 학생시절 탁구클럽을 다니며 레슨도 받고, 다양한 탁구인과 실전을 통해 훈련을 했습니다. 그 때부터 익힌 실력으로 지금은 어느 탁구장을 가도 편안하게 운동을 통해 교류하고 있습니다. 돌아다니며 만난 탁구인 중에 이런 불평을 ...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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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入道多門이나 以要言之컨댄 不出頓悟漸修兩門耳니 雖曰頓悟頓修는 是最上根機의 得入也나 若推過去인댄 已是多生에 依悟而修하야 漸薰而來라가 至於今生에 聞卽發悟하야 一時頓畢이 以實而論컨댄 是亦先悟後修之機也니 則而此頓漸兩門은 是千聖軌轍也니라 則- 從上諸聖이 莫不先悟後修하야 因修乃證...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1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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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공양을 하러 온 젊은 신도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말했다. "스님, 부처님의 고개가 담장 밖을 보고 있는 것 같네요." 스님은 부처님의 미소가 향해 있는 쪽으로 나가 보았다. 거기는 하반신이 마비된 거지가 살고 있는 움막인데, 절에 오다 말고 이를 ...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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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된 아들과 오랜만에 목욕탕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샤워정도는 하지만 가끔 대중목욕탕에 가서 씻는 것이 좋은 모양입니다. 전날 밤에 내일 아침 목욕탕 가려면 일찍 자야한다고 하니 칭얼대지도 않고 시간되어서 잘 자더니 새벽에 깨우지도 않았는데 목욕탕에 가려고 스스로 잘...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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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造化)는 만물을 창조하고 기르는 대자연의 이치, 또는 그에 따라 만들어진 우주만물이란 뜻이다. 그 주체인 진공묘유(眞空妙有)는 진리의 속성을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본 개념이자, 진리의 기초적 본질이고 실제적인 모습이며, 작용하는 모든 것이다. 원불교에서는 진공묘유...
정전
길도훈 교무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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答- 汝不得輕發狂言하라 不分邪正이 是爲迷倒之人이니 今時學道之人이 口談眞理호대 心生退屈하야 返墮無分之失者는 皆汝所疑니 學道而不知先後하며 說理而不分本末者는 是名邪見이요 不名修學이니 非唯自誤라 兼亦誤他니 其可不愼歟아. 대답하되 '너는 함부로 망념된 말을 하지 말라. 사(邪...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11.0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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問- 汝言見性이 若眞見性인댄 卽是聖人이라 應現神通變化하야 與人有殊어늘 何故로 今時修心之輩는 無有一人도 發現神通變化耶이까 묻되 "그대가 말씀하는 견성이 만일 참으로 견성일진대 곧 이 성인인지라 마땅히 신통 변화를 나투어 사람으로 더불어 다름이 있을 것이어늘 어찌...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1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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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께서는 "아무리 큰 살림이라도 하늘 살림과 합산한 살림 같이 큰 살림이 없고, 아무리 큰 사람이라도 하늘 기운과 합한 사람 같이 큰 사람이 없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하늘 살림과 합산하여 큰 살림을 사는 이는 누구이며, 하늘 기운과 합한 큰 사람...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1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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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十方)이라고 하면 열 개의 방위(동서남북, 간방, 상하)인 공간개념이다. 삼계(三界)는 과거, 현재, 미래 또는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다. 욕계는 욕심의 세계로써 오욕(식욕, 색욕, 수면욕, 재물욕, 명예욕)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무리인데 육도...
정전
길도훈 교무
2013.1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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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이상 교당을 다니며 공부한 교도가 한 질문입니다.깨달은 사람들은 우리 범부들과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가? 깨닫고 나면 생각은 어떻고 행동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궁금합니다. 소태산대종사께서는 견성을 하려는 이유에 대해 성품의 본래 자리를 알아서 그와 같이 결함 없게...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1.0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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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에게 악성 댓글을 작성하고 고소를 당해 경찰서에 끌려온 청소년들이 하는 말입니다. "그게 죄가 되는 줄 몰랐습니다. 모르는게 죄입니까?" 정말 몰라서 그랬을까요? 뻔뻔한 것일까요? 실정법은 모를 수 있습니다만, 양심이 무지한 것은 더 큰 죄를 낳...
교리여행
정성권 교무
2013.10.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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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일까? 나를 미루어 짐작해보면, '미래'가 아닐까 싶다. 자신의 미래도 궁금하고, 가족의 미래도 궁금하고, 나라의 미래도 궁금하고…. 다행히 이러한 궁금증을 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영통이다.대종사께서는 공부를 하여 ...
대종경
김준안 교무
2013.10.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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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來所擧古聖의 入道因緣이 明白簡易하야 不妨省力하니 因此公案하야 若有信解處면 卽與古聖으로 把手共行하리라. 위에 든 옛 성현들의 도에 든 인연이 명백하고 간이하여 힘을 덜기에 방해되지 않으리니 이러한 공안으로 인하여 만일 믿음과 알음이 있으면 바로 옛 성현들과 더불어 손을...
불조요경
손정길 교무
2013.10.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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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 가운데 하나의 구슬이라는 뜻의 장중(掌中)에 한 구슬. 진리를 한 손바닥 위에 구슬처럼 얹어놓고 다른 손 검지로 요리저리 돌려가며 볼 수 있다면 얼마나 매력적인가. 그러나 그런 내 손에 진리보다 실컷 쓸 수 있는 돈이 들려있으면 좋겠다는 말이 오늘날의 인심에서는...
정전
길도훈 교무
2013.10.25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