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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그 사람이 보지 않고 듣지 않는 곳에서라도 미워하고 욕하지 말라. 천지는 기운이 서로 통하고 있는지라 그 사람 ...
대종경
안다민 교도
2008.07.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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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님께서는 '호리'라는 말을 쓰셨다. 우리들이 입정을 가지고 스스로 번뇌를 보리로 관조해 들어갈 때 그 호리라는 말을 깨닫게 된다. 참 무서운 말씀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마음을 공부해 갈 때 진리의 두려움을 알아야 참다운 수행이 가능해진다. 인과는 자아가 없어서...
대종경
안다민 교도
2008.07.0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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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주는 상벌은 유심으로 주는지라 아무리 밝다 하여도 틀림이 있으나, 천지에서 주는 상벌은 무심으로 주는지라 진리를 따라 호리도 틀림이 없어서 선악간 지은 대로 역력히 보응을 한다'고 하셨다. 이 말씀은 마음의 도리를 자세히 밝혀 주셨다. ...
대종경
안다민 교도
2008.06.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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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과는 지금 이 순간을 가르치고 있으며, 마음 세계를 말하고 있다. 그러니 인과의 세계를 내 마음의 하늘에서 보고, 육진번뇌를 관조로서 깨쳐 얻으면 심은대로 거둔다는 원리를 바로 지금 여기서 이 글을 보면서 깨닫게 된다. 정업은 난면이다. 하지만 이 생에 다행히 이 법을 만나서 언어도단의 입정처라는 일원상의 진리를 깨달았을 때 이미 지어놓은 업식에 어리석지
대종경
안다민 교도
2008.06.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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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것은 인연 따라 왔다 인연 따라 사라진다. 인과는 우주의 원리이며, 내 마음의 원리다. 인과 그러면, '아! 내 마음의 원리구나!' 를 먼저 알아야 한다. 마음과 인과는 하나이기에 인과는 인간의 각성에서만이 가장 바르게 인식된다. 마음은 불생불멸과 ...
대종경
안다민 교도
2008.06.1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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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깨어있음으로 안다. 숨을 들이 쉬었다 내 쉬는 원리가 우주의 전체적인 원리인 것을. 그러기에 죽은 사람은 반드시 태어나야 되고, 태어난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그것은 어떻게 할 수 없다. 음양상승의 도를 따라 모든 인과보응의 원리가 그렇게 되어있다. 그러니 불생불멸과 인과보응의 원리를 바탕해서 육근을 사용해 가야한다. 언어도단의 입정처를 관조해서 불
대종경
안다민 교도
2008.06.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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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민 교도의 대종경강의 4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천지의 사시 순환하는 이치를 따라 만물에 생로병사의 변화가 있고’ 이 법문은 마음의 원리와 연결된다. 우주의 원리와 우리 마음의 원리는 똑같이 생겼다. 지금 여기서 언어도단의 입정처를 관조하여 모든 경계위에 깨어있으면, 우리들의 마음이 생로병사로 변화하고 있는 그곳에 깨어있음을 알 수
대종경
안다민 교도
2008.05.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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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민 교도의 대종경강의 3 우주의 진리는 바로 일원상 진리다. 입정처다. 그러기에 일원상 진리가 ‘생멸이 없이 길이 돌고 돈다' 는 것은 입정처가 세워졌다는 것이다. 생멸 없이 돌고 도니 경계를 대할 때 마음이 동하지 않게 된다. 참 묘한 원리다. 지금 이 순간 깨끗한 마음을 세웠을 때, 유무초월의 생사문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작용이 전개된다.
대종경
안다민 교도
2008.05.23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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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민 교도의 대종경강의 1 원불교 인연과 인과 제가 원불교와 인연이 된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닌가 봅니다. 지금으로부터 17년 전, 철공소를 하는 동생이 원불교 교당에 대문을 만들어 주었다고 해서 수금하러 간 것이 인연의 시작이었습니다. 지어놓은 인연이라면 언젠가는 만나야 되는 것이 필연인가 봅니다. 교무님께서 대금을 주시면서 건네준 원불교 전서 한 권이
대종경
안다민 교도
2008.05.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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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자가 불퇴전(不退轉)에 대하여 여쭙자, 대종사께서는 출가위 이상이라야 불퇴전이 되나 세상은 어느 것 하나라도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 없으므로 불퇴전 위에 오르신 부처님도 공부심이 여전히 계속되어야 참된 불퇴전이라고 답하셨다. 공부인으로서 퇴전하지 않는 경지에 오르는 것은 전통적으로 수행자의 관심 대상이었으며 교학적 논란의 대상이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8.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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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삼산 김기천이 종법사의 피선 자격에 대하여 여쭈었다. 대종사는 ‘아무리 말세라도 항마위 이상이라야 종법사의 자격이 있다’ 고 말씀하신다. 적어도 ‘법이 백전 백승하며 대소 유무의 이치에 걸림이 없고, 생로병사에 해탈을 얻은 사람’이 이 회상의 대표가 되는 것은 어느 시대 어느 상황이 되어도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도 만약 항마 도인이 나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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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산이 등장한다. 법위나 성리 등 핵심적 질문에서 삼산이 등장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보통급에서 항마위에 오르는 공력과 항마위에서 여래위에 오르는 공력이 어느 편이 어렵습니까?” 대종사 말씀하시었다. “그것은 근기(根耭)에 따라 다르니, 혹 최상 근기는 항마하면서 바로 여래위에 오르는 사람도 있고 항마위에 올라가서 오랜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7.12.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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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인화는 여러 대를 내려온 동학 신자였다. 그러다가 원기 19년 입교한 이래 전무출신을 서원하고 창립 1대 내에 입교연원 238명을 기록하였다. 그는 대종사의 가르침 중에서 ‘남녀 간에 예절바르고, 물질에 청백하며, 거래가 분명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생활신조로 삼았다. 하루는 대종사께 여쭈었다. “저는 동학을 신앙할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7.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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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품 26장은 주로‘상시응용주의사항’6조와 관련된 내용이다. 원기 12년에 발간된 I불법연구회 규약 J에 처음 이 내용이 출현하였는데, 이때는‘재가공부인을 위한 공부법’이었다. 이것이 원기 28년의 I불교정전 J에 이르러서 재가공부인이 응용할 때 주의사항’이‘상시응용주의사항’으로, ‘재가공부인이 교무부에 와서 하는 책임’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7.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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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현 인 교무ㅣ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 의 첫머리에는 한 때에 세존께서 길을 가실 때에 한 무더기의 마른 뼈를 보고 오체를 땅에 던져 마른 뼈를 향하여 예배하시는 장면이 나온다. 아난다가 연유를 묻자 “이 한 무더기의 뼈는 혹시 전생의 오랜 조상이나 부모님의 뼈일 수도 있기에 내가 지금 예배를 하는 것이다”라고 답한다. 효를 생각하게 하는 상징성 높은 I부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7.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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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 스승은 나요 나의 스승은 너희라 정현인 교무 / 원광대 원불교학과 교수‘대종사께서는 스스로 대각을 이루었으므로 스승이 아니 계시다’는 제자의 말을 들으시고 대종사 말씀하셨다. ‘너희 스승은 내가 되고 나의 스승은 너희가 된다고 답하라.’ 또 다른 제자가 본사(本師)를 묻자 대종사 답하시었다. ‘한 판이 바뀌는 때이나 서가세존이 본사가 된다.’이 글에는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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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7년(1922), 8년경 봉래정사에서는 훈산 이춘풍은 오래 길들여왔던 유가의 풍속을 벗어나 대종사를 시봉하며 청법 낙도하고 있었다. 춘풍은 오랜 의심들을 세세곡절 물었고, 대종사는 적실하고 명쾌하게 풀어 주었다. 삼천 제자를 거느렸던 공자가 현신한 것 같은 기쁨에 춘풍은 황홀함을 감추지 않았다. 춘풍이 하루는 마음에 걸림이 있음을 고하였다. ‘불교는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7.08.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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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자 의 사상(四相)에 대하여 묻자 대종사 답하셨다. ‘아상(我相)은 자기 본위의 자존심이고, 인상(人相)은 인간 본위의 국한됨이며, 중생상(衆生相)은 타락하여 향상이 없음이고, 수자상(壽者相)은 연령이나 연조를 앞세우는 마음이다.’은 대종사 대각을 이루신 후 현몽에 의하여 읽으신 경이다. 구마라습이 번역한 1권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7.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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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명육통(三明六通)과 공부단계에 대한 물음에 대종사 답하셨다. ‘6통 가운데 천안·천이·타심·숙명·신족의 5통은 항마위가 못되어도 부분적으로 얻을 수 있으나 항마위 이상 도인도 얻지 못하는 수가 있으며, 누진통은 대원정각을 해야 얻게 된다.’3명은 6신통의 줄임이다. 6신통은 육근의 한계를 넘어서는 초월적 신통능력을 말한다. 불전을 보면, 정각 이전에 6신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7.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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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로 된 탑을 돌기 전에 육신의 탑을 먼저 돌라 불교 사찰에 가 보면 불상을 모신 대웅전 못지않게 탑이 중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탑은 원래 불사리를 모신 곳이다. 초기 불교도들은 탑을 조성하여 그곳에 부처님의 사리를 보존하였으므로 시간이 흐름에 따라 탑은 자연스레 부처님의 몸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초기에 조성된 탑은 승려들이 사는 사원과는 별개의 장소
대종경
정현인 교무
2007.07.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