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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의 글은 경성지부 제2회 전무출신 실행단 중앙단원으로서 원기14년 11월 16일에 익산 본관 교무부에 제출한 감상담이다.번화한 대 경성의 시가를 멀리한 동대문 밖 오직 쓸쓸한 창신동 꼭대기에서 아무 세상 형편을 모르고 다못 수3인이 서로 위안하며 그날 그날을 지내오던 영신은 어떠한 일로 계동 이모집을 가게되어 문을 나섰다. 아직 속념이 가시지 못한 영신
교화
융타원 김영신 법사
1982.08.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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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67년도 간부 및 기관장 훈련이 4일부터 8일까지 중앙훈련원에서 개최됐다.병든 사회와 우리의 역할을 훈련주제로 설정하고 4박5일간 강의와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원로수위단원을 지도위원으로 추대하고 기관장 및 교구장을 비롯 교정원 간부 등 90여명이 참석하여 4일 결제식을 갖고 자발적인 훈련에 임했다.김근수 교정원장 서대인 감찰원장이 임석한 결제식에서
교화
원불교신문
1982.08.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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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곧 사람이다하는 옛 말씀을 나는 지금도 믿고 있다. 그래서 사람을 떠나서는 문화라는 것도 있을 수 없다는 식의 고루한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면서도 문학의 경우, 그 내용이 진실하기만 한 것이라면 그 어느 때 그 어디서나 적응되고 공감을 갖는다는 등의 무관론에는 선뜻 동의할 수가 없다. 여기 문제되는 것은 각자가 저마다 좋다 옳다고 믿는 것이 반드
교화
이종원 교무
1982.08.06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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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조, 다른 사람의 그릇된 일을 견문하여 자기의 그름을 깨칠지언정 그 그름을 드러내지 말 것이요.그릇된 일 견문이 조문을 풀이하면서 남에 그름을 본 나의 태도는 과연 어떠했는가 생각해 보자. 물론 자신의 그름을 깨치는데 결코 게을러 한 것은 아니지만 허나 그 그름을 드러내지 않았다고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없을 것이니 사람이 일생동안 살면서 남에 그름만
교화
이종진 교무(11)
1982.08.0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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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은 법인의 달! 더위와 함께 가슴 저려오는 아픔이 있다. 63년전의 7월은 더욱 무더웠으리라. 젊은 대종사와 아홉 제자들이 역사적 산고를 치르느라 구슬땀이 흐르고 혼신의 그 있음을 다 바치고 있었다. 구수산 아홉 봉우리마다 새 역사의 염원이 어리고 사무여한의 간절한 소망이 이슬방울처럼 주렁주렁 매달렸으리라.등기신청, 전만고 후만고의 새 역사 장을 열으려
교화
심도정 교무(원광보건 전문대 교수)
1982.07.26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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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4년 2월25일, 단회때 참 많은 의견이 결정되었다. 경성에 있는 이모(이공주)도 의견을 제출하였는데 그것은 본회 전무출신 부인계의 의복제정안이었다.이 안은 농업부 창립단원 이동안 교무가 전년도(13년) 12월27일 단회 때 경제 절약을 하기 위하여 본회 전무출신 실행단(남자)에 한하여는 의복 및 도구를 가격으로 제한하고 나아가 염색까지라도 일률적으로
교화
융타원 김영신 법사(9)
1982.07.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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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청년회(원청)가 2년후면 창립 20주년을 맞게 된다. 그래서 원청20년대회준비위원회가 발족되고, 20년대회 행사와 각종 사업들이 확정되어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대견스럽고 자랑스러운 일이다.20년이란 역사는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이다. 교단 역사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연륜이다.현재의 조직으로 원청이 창립되기는 원기 49년 7월5일이다. 원청의
교화
박달식 교무
1982.07.0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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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 교당 사무지도 감사반은 5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약 한달간에 걸친 전국 각 교당 사무지도 감사를 끝내고 6월 23일, 사무지도와 감사 실무에 나섰던 각 교구별 관계 담당자들이 교정원 회의실에 모여 교정 감찰 양원장과 교정원 양부원장 임석하에 감사보고와 종합평가회의를 가졌다. 3년만에 한번씩 갖기로 돼있는 사무지도 감사는 그동안 교단적 전통이 시
사설
원불교신문
1982.07.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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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법사는 6월25일 교정원 및 감찰원을 비롯한 중앙총부는 책임행정을 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라고 지시하고 교당 및 교화선상의 부족한 인력을 해결하기 위해서 중앙총부에 상설훈련원을 개설하여 재가교도 가운데 덕망있고 능력있는 교도를 엄선하여 이들을 소정의 훈련을 이수케 한 다음 법의 정한 바에 따라 재가교무의 자격으로 교화 일선에서 보조업무를 담당할 수 있
교화
원불교신문
1982.07.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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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로 인하여 3월3일 개교 및 입학식을 8일로 연기하였다는 죄송스런 말에 3월7일 오후2시 김법종 교구장님과 남궁교무와 송인천 회장과 동행 생후 처음인 영광군 길룡리를 향하여 출발하였습니다. 도중에 종법사님께서 원평교당에 계시다기에 원평교당에 들렀습니다.종법사님께서 훌륭한 교역자 양성에 노력해 달라는 말씀과 또 재가 전무출신이 되어 보라는 말씀을 듣고 나는
교화
이경종(영산성지학교장)
1982.06.2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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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거의 20년 전 일이다. 서울에서 공부하던 중 몸이 몹시 나빠진 나를 승타원(뉴욕교당) 누님께서 대구 항타원님 문하에 보내어 정양케 하였다.거의 대부분의 생을 개척교당에서 보내신 항타원님은 당신의 고향이기도 하며 정산종법사님의 고향이기도 한 경상북도에 교당이 없음을 심히 섭섭해 하시고 그곳에 교당 세우시는 것을 당신에게 맡겨진 사명으로 생각하고 계
교화
송경은(종로교당 교도 휘경여고 교감)
1982.06.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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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을 하고 있으면 어느 사이에 우주와 내가 하나가 되는 것 같은 일체감을 느끼게 됩니다청소년 시절 불교에 심취했었지만 낙후된 불교 모습에 회의를 느껴 한때는 기독교와 천리교의 문을 드나들기도 했다고 말하는 김천교당 박도천씨(48).7남매중 장남으로 퍽 부유한 가정생활을 하다가 8.15 이후 토지개혁과 6.25동란으로 인한 피해 때문에 일시에 가세가 궁핍해
교화
원불교신문
1982.06.2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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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에 마음 밖에서 부처를 구하고 모든 사물을 이견으로 보아 한편에 착되어 있으면 그러한 자를 외도라고 말했다. 뜻이 깊은 말이라고 생각된다.외도는 정법의 반대인데 하나인 진리를 둘고 조각내어 어느 한 편에 집착된 자를 말한다는 것이다.불교는 하나의 진리를 깨쳐 모소 체득하는 것을 수행의 구경으로 삼는다. 우리가 말하는 일반이나 해탈의 경지는 하나의 일원자
교화
이종진 교무(7)
1982.06.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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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 탄신 100주년과 2대말을 향한 교단 각 부문의 미래적 방향 모색을 위한 의견을 종합, 새로운 교단 방향 설정 작업이 교정원 기획실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부터 공청회 시리즈를 간추려 싣는다.>대종사의 달관적 안목에 의한 원불교적 미래관은 어떠한 내용을 담고 있는가. 전망품에 나타난 내용을 종합하명 대체로 밝은 시대, 소통의 시대,
교화
박광수 교무(원광보건대 교수)
1982.06.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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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도 이제 32돐을 헤아리게 된다. 아직도 전쟁을 상기한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노릇이지만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우리네의 현실이다. 남북이 분단된 채 상반된 체제 대립의 양극화 형상이 팽팽하게 버티고 있는 한 전쟁상태를 벗어난 것은 아니요, 그대로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왜 우리는 싸우기 있는가, 어찌하여 우리는 싸워야만 하는가. 도대체 우리
사설
원불교신문
1982.06.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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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로 선교하러 간 슈바이처가 어느 날 유럽에서 일어난 전쟁 이야기를 토인들에게 하여 주었다. 식인종의 한 노인이 한 열명 정도 죽이는가요라고 물었다. 슈바이처가 아니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죽이지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노인은 백인은 죽은 사람은 먹지도 않는다면서 왜 아깝게 그런 짓을 한담!하면서 탄식했다.미개한 식인종 노인의 우둔한 탄식이라
교화
원불교신문
1982.06.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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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무종교주의자였습니다. 그렇다고 철저한 유물론자도 아니고 그 숭배자도 아닙니다. 그러기 때문에 나는 나 자신을 믿고 자기 자신에게 정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좌우명으로 삼고 살아왔습니다. 내가 무종교주의자로 자처하는 것은첫째로 자신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어찌 유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에 귀의할 수 있는 자격이 있겠느냐 하는데셔 아직도 내가
교화
이경종(영산성지학교 교장)
1982.06.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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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에 다닐 때 음악으로 기연되어 원불교에 입교한 후 30년간 법을 떠나지 않고 사는 이도준씨(종성 45세).현재는 육군군악대장(중령)으로 군에서 지휘관 역할과 음악지도를 하고 있다.중학생 시절부터 관악대원으로 활약하다 소위로 임관하여 사단 군예대장부터 시작, 계단을 하나 하나 올라 현재는 육군 최고 지도자로 있다.일요일이면 손수 피아노를 치며 이문동
교화
이도준씨,대담 박달식 상임논설위원
1982.06.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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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행락거리에 앉아 일없이 지폐 한 뭉치를 찢고 있다고 하자. 우리는 그 사람을 정신이상자나 아니면 세상을 비관한 염세주의자로 볼 것이다. 그러나 우리 주변엔 돈보다도 더 소중한 생명을 일없이 연소해 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많으니 그것은 시간을 무료하게 장비하고 있는 사람을 말한다.이 세상에서 제일 존귀한 것은 나의 생명이요 나는 시간에 의해서 구
교화
이종진 교무(6)
1982.06.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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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법사는 전 교도는 봉불을 하라고 재천명하고 봉불은 법신불 일원상을 늘 시불 생불 활불하여 수행하고 신앙함으로써 한량없는 지혜의 문과 복의 문을 열자는 것이라고 봉불의 의의를 밝히고 대정진 대금욕 기간을 갖고 수행정진하여 본성 자성 불성에 귀의하자고 설법했다.<법문요지 2면>6일 광주교당 대각전에서 광주시내권 8백여명의 교도가 참석한 광주 합
교화
원불교신문
1982.06.16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