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한의원은 제가 한의사 생활을 시작하면서 지금까지 일한 곳입니다. 청춘을 아니, 제 삶의 대부분을 바친 곳이지요. 제가 침을 놓을 수 있는 날까지는 계속 보은하며 살고 싶습니다.”지난 3월 15일 부산원광한의원(이하 원광한의원) 하성제 원장(괴정교당)이 원광한의원으로부터 30년 근속에 대한 감사장을 받으며 전한 이야기다. 원광한의원 근무를 시작한 지 꼭 30년이 되는 날이었다. 최지운 교무(부산원광한의원)은 “보통 7~8년 근무하고 이동하는 이들이 많은데, 하 원장님은 지난 30년간 원광한의원을 지켜내
경기인천교구 청년 서울성적지 순례원불교 경기인천교구 청년회가 원불교 서울성적지 순례로 소태산 대종사의 경성교화 발자취를 짚었다. 3월 11일 30여 명의 경기인천교구 청년 재가출가 교도는 서울성적지 북촌코스에 발길을 실었다. 천도교 중앙교구 앞에서 시작되는 서울성적지 북촌코스는 소태산 대종사가 서울의 첫 제자를 만난 성성원 선진 집터, 최초법어 강자약자 진화상 요법이 설해진 이공주 선진 집터, 창신동 서울교당을 희사해 준 이동진화 선진의 집터 등으로 이어지며, 은덕문화원을 종착지로 한다.순례에 함께한 이시은 청년회원(동탄교당)은 “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부산시 5대 종단 종교지도자와 부산시가 함께하는 신년 인사회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함께했다. 1월 4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는 안인석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장을 비롯한 5대 종단(원불교·개신교·불교·천도교·천주교) 대표와 종교지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신년 인사회에서 안인석 부산울산교구장은 ‘각 종단 대표의 희망메시지’ 시간을 통해 “기사를 보니 부산이 홀로 죽음을 맞이하는 통계가 높은 곳이라고 한다. 지역사회 성장의 중심인 청년 유출도 심각하다고 한다”며 “이러한 당면 과제들에 대해 부산
[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부산울산교구가 교도회장단 훈련을 통해 교단 4대 준비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3일 부산울산교구청 5층 대각전에서 열린 부산울산교구 교도회장단 훈련에는 총 80명이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참석했다. 김도훈 교단 4대 설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초청해 ‘교단 4대를 맞이하는 회장단의 자세’라는 주제의 강의도 진행했다. 안인석 부산울산교구장은 “코로나19로 오랫동안 교당에 나오지 않는 분들을 교당으로 불러오는 것이 회장단과 교구의 숙제”라고 말했다. 다만 “어려울 때 뭔가를 더 해내라고 하면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군서교당이 새해를 맞아 9일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하성제(괴정교당) 부산원광한의원 원장과 간호사로 구성된 이번 봉사단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훈훈하게 봉사를 펼쳤다.안명조 군서교당 교무의 인연으로 진행된 의료봉사는 교당 주변에 원불교를 알리고 교도들에게는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 안명조 교무는 “지역인들과 교도들이 의료봉사를 받을 수 있음을 고마워했다”라며 “늘 교도님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고민하는데 원장님을 모신 보람이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군서교당은 앞으로도 지역민과 교도들을 위해 의료봉사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국내외 교화현장에서 교화대불공과 자신성업봉찬을 실천해온 재가출가 교역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교화대상과 특별미행상 시상식이 대중의 축하 속에 펼쳐졌다. 3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교역자대회는 매 3년마다 개최되며 올해로 7번째이다. 교화대상은 일반교화·청소년교화·산업경제·교육·문화·공익 등 6개 부문에 걸쳐 교단의 교화와 사업에 특별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단체에 수여된다. 대상은 일반교화부문 노스캐롤라이나교당 소원공 교무, 청소년교화부문 정읍교당 오법진 교무, 교육부문 영산선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 부산지구 12개 교당이 모여 인화운동회를 개최해 뜨거운 법정을 나눴다. 2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5층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지구 인화운동회에는 대신·안락한부산진·초량·토성·괴정·남부민·다대·신평·하단·영도·청학·부산교당 40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 했다.부산지구는 성지순례와 인화운동회를 격년제로 진행하며 지구 내 화합과 가족교화 활성화에 정성을 쏟고 있어 이날도 손자녀와 함께 3대가 참가하거나 친구와 함께 온 청년 교도들이 눈길을 끌었다. 1부 기도식에서 이덕윤 지구장은 인사말을 통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울산교구 부산지구 인화운동회에서 만난 하성제 부산지구교화협의회장. 괴정교당 소속인 동포팀 스카프를 두른 그의 모습이 경기장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그는 "같은 지구라도 자주 만나기 어려워 서로 서먹서먹한데 오늘 하루 함께 뛰다보면 친해지게 된다"며 "어린아이들도 뛰어놀면서 원불교 행사라는 인식이 성장 과정에 자리잡지 않겠느냐"고 인화운동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친구를 인도해 온 청년들이 눈에 많이 띄었고 행사장 한 쪽에서는 부교무들이 어린이들을 따로 지도하는 등 평소 법회 2~3배의 인원
38년의 역사를 지닌 괴정교당(교무 송정심)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지역사회에 일원의 법음을 전하게 됐다. 31일 오후2시 신축이안봉불식을 가질 괴정교당은 주변에 대형아울렛을 비롯한 아파트 등 주택단지와 인접해 있어 지역 주민을 상대로 한 교화전망이 밝다.괴정교당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