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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자는 2006년의 희망의 키워드로 ‘디지로그 시대의 도???이야기한다. 디지로그(Digilog) 이는 디지털(Digital)과 아날로그(Analog)의 합성어이다. 즉 디지털 기기에 아날로그적 정서를 융합시키는 흐름에 마케팅 기법을 접목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시대적 요청이다. 90여 년 전, 소태산께서는 과학문명의 발달로 물질의 세력이 날로 융성하여지고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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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영육쌍전의 의미는?일원상의 진리는 우주전체로서 유형 무형이 진리의 한덩치이요, 살아있는 사람의 성품은 정신과 육신이 한데 어울려 불가분리(不可分離인) 것이다. 따라서 천지는 원래 둘이 아니요, 우주만물의 근본은 형이상과 형이하가 나누어지기 전이며 유심(唯心)과 유물(唯物)이 조화된 상태이다.그러므로 이와 같은 일원의 진리에 근거하여 영원한 세상에 정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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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던 20대 초반의 나이에 출가에 대한 막연한 생각과 진리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속에서 원불교학과에 입학하여 생활 하던 중 나의 불안한 마음과 막연한 생각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희망을 준 법문이 있어 소개할까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자하는 법문은 수행품 24장의 법문으로 사물에 민첩하지 못한 제자가 대종사님께 사물에 밝아지는 법에 대한 문답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장의신 교무
200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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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각단회에서 진리관조 시간에 필자가 일원상 진리와 대소유무의 체용(體用)관에 대해서 발표했다. 그런데 몇 분의 단원들이 반론을 제기했다. 성리의 체(體)는 대(?)자리에 해당되고 소(小)와 유무(有無)는 성리의 용(用)에 해당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성리품 27장의 체용(體用) 법문을 소개하며 설명을 해도 도무지 이해하려 하지 않았다. 이제까지 그렇게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교무
2006.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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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의 위대하심은 앞선 간 성자를 진정으로 인정하고 모든 종교의 교지를 통합 활용하신 점이다. 그 중에 부처님 무량법문을 새 시대를 향도 할 불법(佛法)의 대의로 간추려, 이를 주체삼아 새 회상 교리 형성의 기본 방향을 천명하신 것이다. 첫째, 참된 성품의 원리를 밝히신 점이다. 성리품 9장에 보면 '종교의 문에 성리를 밝힌 바가 없으면 이는 원만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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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교전에 밝힌 표어는?심오하고 호대한 교리를 바로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집약하여 표준 잡아주신 간명한 법문이다. 금강경에 밝힌 사구게(四句偈)도 일종의 표어이다. 문 :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개교의 동기와 개교의 정신을 표어로 밝혀주신 것이다. 대종사께서 대각을 이루시고 우주진강(宇宙進降)의 시기는 선후전의 일대변혁기가 되고, 세계의 사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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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이 길다 하고 변화와 새로움을 좋아하는 탓에 교단의 분위기에 대질리고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다. 내 멋에 취해서 보냈던 학창시절과 보좌교무 시절 가만히 지켜보시던 스승님이 어느 새해 들어 평생의 보감으로 삼으라 하시며 정산종사 법어 권도편 45장 말씀을 인용해주셨다. 세월이 흐를수록 시절인연이 이 소중한 법문과 맞았다고 여기고 있지만 당시에는 도덕책처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문제호 교무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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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상용 체계는 대승기신론에 밝혀져 있다. 체라 함은 일체법이 진여 평등함이며, 상이라 함은 무량성공덕이 구족함이며, 용이라 함은 인과를 잘 나타내는 작용을 말한다.이 다음에 전개되는 화엄학에서는 이 법계를 체라 하고 사법계를 용이라 하는 체용 체계를 밝힌다. 이러한 체용 체계에 영향을 받은 송대 성리학에서도 체용 체계를 전개한다.체상용 체계와 체용 체계에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정선 원로교무
2006.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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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는 대각 후 ‘심독희자부(心獸喜自負)’마음속으로 홀로 크게 기뻐하셨다. 20여년의 긴 세월, 그렇게도 절실했던 도업을 성취하신 다북찬 희열과 충만한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는 그 누군가를 앞서 간 성자들에게서 찾으셨다. “모든 종교의 강령을 참고하여 나의 얻은 바를 대조하여 보리라” 하시고, 먼저 유교, 도교, 동학, 기독교 신구약 등 종교의 경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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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경전연마의 방법은 무엇입니까?첫째, 각자 연구위주의 훈련을 한다. 공리공론과 번다한 인거를 배제하고 스스로 실천하고 느끼고 깨친 바를 정리 발표하게 하여 창의력과 표현력을 계발 한다. 둘째, 상호의견교환의 훈련을 한다. 서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대중의 비판과 감정을 받아 스스로 원만하고 바른 지각을 갖추는 동시에 대중의 지혜를 고루 계발 향상케 한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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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서원을 세우고 교화부에서 간사근무를 마친 후 원불교학과 1학년에 입학했을 때 이상(理?) 세계를 상상했었다. 그 때는 일원상의 진리를 공부하더라도 ‘대소유무의 분별이 없는 자리, 생멸 거래에 변함이 없는 자리, 선악 업보가 끊어진 자리’만 일원상의 진리로 보였기 때문에 다양한 마음 작용들을 용납할 수 없었다. 그로 인해 1학년 1학기는 분열된 채로 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오덕진 교무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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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신문에 일원상 해석의 두 가지 문제라는 제목으로 한 원로교무가 학술연구 발표 내용을 소개했다. 필자는 일원상 진리장의 해석에 대해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논하고자 한다. 일원상 진리장을 체(體) 상(相) 용(用)으로 보면 대소유무에 분별이 없는 자리, 생멸거래에 변함이 없는 자리, 선악업보가 끊어진 자리, 언어명상이 돈공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종진 교무
2006.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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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품 1장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7세시부터 품었던 진리와 인생에 대한 의심을, 20여 년간 꼭 해결하리라는 지극한 서원과 오롯한 구도의 정열로 대각을 이루신 후, 그 시원하고 상쾌한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우리 전교도가 알뜰히 받들어야 할 가장 큰 법문이다. 이 ‘대각 일성’ 속에 원불교의 모든 것이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원을 종지로 한 내력과 교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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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경전연마의 길은?경전연마의 표준은 첫째 이문석경(以文釋經)이다. 문자로써 경을 해석함이니 단어와 숙어는 그 문장의 내용과 의도를 파악하는 이정표와 같다. 그러므로 문자와 문장에 근거하여 먼저 단어와 숙어의 정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으로 경전에서 의미 지어 준 올바른 개념을 파악해야 할 것이다. 말은 같아도 뜻은 다른 경우가 있고 말은 달라도 뜻은 같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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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7년 전 나도 한번 이 생에 큰 도인 되어보고자 출가 서원을 세웠다. 기쁨으로 시작된 기숙사 생활도 잠시, 한달 여의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이런저런 시시비비가 생기면서 내 마음 한쪽에서는 자꾸만 이곳이 싫다는 생각이 자리하게 되었다.그러던 어느 날 곱게 접은 쪽지 한 장이 내 손에 전달되었다.‘정윤 교우님! 인과품 6장을 보세요.’라는 글귀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최정윤 교무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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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91년 새해를 맞이하여 다함께 몸과 마음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년은 우리 모두가 활선과 성리공부로 속 깊은 마음공부 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염원합니다. 성리란 우주만유 본원의 진리와 선의 진경인 심성의 자리가 하나로 연해진 자리를 말합니다. 대종사님께서는 성리가 바로 생활이 되도록 하셨는데 마음가운데 텅 빈 심경에 바탕해서 일체를 하나로 알고,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다산 김근수 종사
2006.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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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80년 12월 29일 교화부 주최로 가진 농촌교당 간담회에서 ‘유기 농법’에 의한 농사가 절실히 요청됨에 따라 ‘원불교 유기농을 생각하는 모임’을 창립했다. 이 모임은 농촌교화의 한 방법으로 농촌의 유기농법을 보급하고 이를 확대해 가기로 했으며, 유통판매등 정보교환등의 문제를 공동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교당 교무들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 유기농법에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도연기자
200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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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공부와 사업의 한계를 어떻게 보는 것이 옳습니까?공부와 사업을 간단히 말하자면 운심처사함에 법신불 일원상의 진리를 떠나지 아니함을 이름이니 공부는 마음 챙기는 법이요, 사업은 일심으로 육근동작함이라 할 것이다.그러므로 공부 없는 사업은 열매 없는 과일나무와 같고 사업 없는 공부는 사상누각과 다름이 없는 것이니 사업을 잘 하기 위해서 공부를 잘 하여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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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 Tao), 사람이 가야할 올바른 길, 일찍이 노자가 “말로 표현 할 수 있는 도는 본래의 도가 아니다”(道可道 非常道)라 했고 공자가 “아침에 도를 깨달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다” 했던 도, 서양사상의 키워드(Keyword)가 사시운행의 원리나 객관적 법칙을 해명하려 한 존재론에서 출발한 로고스 (Logos)라면 인간 삶의 준칙 정치사회의 규범등 관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허대성 교무
2005.12.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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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원상의 진리 절생멸거래에 변함이 있다는 구절이 없다는 문제가 있다. 없는 자리에서는 ‘생멸거리에 변함이 없는 자리’가 있는데 있는 자리에서는 생멸거래에 변함이 있다는 구절이 없다는 것이다.없는 자리를 ‘대소유무에 분별이 없는 자리며, 생멸거래에 변함이 없는 자리며, 선악 업보가 끊어진 자리며, 언어 명상이 돈공한 자리’라 밝혀져 있다.그리고 있는 자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정석 원로교무
2005.12.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