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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천지의 도가 지극히 밝다 하니 그 밝은 실증을 설명하라.일원의 진리가 천지를 통해서 지극히 밝게 나타나는 소소영영한 천지의 식을 말하는 것인 바 그 실증을 들면 콩을 심으면 콩을, 팥을 심으면 팥을, 악(?)을 심으면 고(苦)를, 선(善)을 지으면 낙(樂)을 내주며 공(功)을 잘 드리면 드린 만큼 잘못 드리면 못드린 만큼 조금도 틀림이 없이 그 반증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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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설교 때 가장 많이 인거하는 법문이 대종경 인과품 17장 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어리석은 사람은 남이 복 받는 것을 보면 욕심을 내고 부러워하나, 제가 복 지을 때를 당하여서는 짓기를 게을리하고 잠을 자나니, 이는 짓지 아니한 농사에 수확하기를 바라는 것과 같나니라. 농부가 봄에 씨 뿌리지 아니하면 가을에 거둘 것이 없나니 이것이 인과의 원칙이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종근 교무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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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불법연구회가 생겨남을 기념하는 것은 지난 25년 전 본회의 탄생을 기념하여 각 회원들의 생일도 기념하여 혹서(酷暑)와 혹한(酷寒)에 함께 즐기기가 불편한 까닭에 불법연구회 탄생과 함께 기념하는 것이다. 발심이 나서 가입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허락을 내린다. 뒷날에도 가입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모든 대중이 모두 동시에 행하니 좋은 일만 생길 것이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이원 교무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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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1단의 단원들은 병든 세상과 도탄에 헤매는 창생을 구제할 투철한 대서원으로 기도를 시작하였다. 9인 단원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 오롯한 신성으로 단장인 대종사의 가르침을 받들어, 사무여한의 정성으로 기도하였다. 이는 구인단원 각자 각자의 마음에 능히 천의를 감동시킬 요소가 있음을 증명하고, 각자의 몸에 창생을 제도할 책임이 있음을 확인하는, 새 회상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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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일원상의 진리와 천지와의 관계는?일원은 우주만유의 본원이요 제불제성의 심인이며 범부중생의 본성이다. 일원은 사은의 본원인바 지극한 자리는 형상할 수 없으나 우주를 싸고 있으며 천지보다 먼저하여 비롯이 없고 천지보다 뒤에 하여 마침이 없으며 능소능대한 진리가 속 일원상의 진리라면 천지는 사은의 부분이요 주로 형상할 수 있는 하나의 큰 기틀이라 할 것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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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임한지 어느덧 4년. 매일 법신불전에 초심자의 마음가짐으로 임하게 해달라며 하루를 시작한다.그러면서 만난 법문이 바로 경의편 63장의 말씀 ‘성이란 계교 사량을 떠나서 순일한 마음으로 하는 것이요, 경이란 성이 체가 되어 매사를 소홀히 아니하고 공경히 해가는 것이요, 신이란 성과 경을 바탕하여 끝까지 믿어가는 것이니’라는 말씀이다.내 자신이 할 수 있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황자경 교무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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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진공묘유의 조화 20단계에서 제 2차 원공(圓空)·묘개(?開)·조화(造化)의 공부 가운데 수행문과 신앙문에 대한 공부를 지난 시간에 이어서 계속하겠습니다. 수행문(修行門)과 신앙문(信仰門)을 열고 들어가보면 부처님과 성현들이 가득 계십니다. 사람이 죽으면 그만이 아니라 영생 길이 훤히 열려있고, 잘 사는 길이 있습니다.그러므로 성현들께서 생사문을 밝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근수 교무
2006.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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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의 간사근무를 마치고 원불교학과에 입학 할 즈음 설레임으로 짐을 싸고 있을때 교무님이 나를 부르셨다.가보니 원불교 관련서적을 한보따리 주시면서 교전을 가지고오라 하셨다. 그리고 K교단품 L 4장을 큰소리로 읽으라고 하셨다.‘이 세상 모든 사람을 접응하여 보면 대개 그 특성이 각각 다르나니, 사람사람이 각각 자기의 성질만 내세우고 저 사람의 특성을 이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명하 교무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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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인생은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것인데 무슨 사은이 있다고 하는가? 과연 인생은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것이다. 그러나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이 없는 인생이 있을 수 있겠는가? 있을 수 없다면 그같이 큰 은혜가 어디 있겠는가? 인생은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것이지마는 결국 은혜속에서 왕래 하는 것이니 잘 오고 잘 가려면 사은과 나와의 관계를 잘 알아서 마찰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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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성주 성지에 살면서 너무 많은 은혜를 입고 있다. 교당교화를 한 후 성주 성지로 발령을 받고부터 성주와의 인연이 시작됐다. 성주 성지 주변의 지역주민들과의 만남, 그리고 때론 갈등을 겪으면서 포용하는 어려움도 배웠다. 성주 성지 소유의 토지로 인해 일어난 상황들… 정산종사님의 성혼을 드러내야겠다는 일념이 때론 어렵고 혼란스러울때가 많았다. 이곳 주민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원명 교무
2006.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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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 3년, 옥녀봉 아래 원불교 최초의 교당인 구간도실을 건축하고 그 상량에 다음과 같이 쓰셨다.‘사원기일월(梭圓機日月) 직춘추법려(織春秋法呂) 송수만목여춘립(松收萬木餘春立) 계합천봉세우명(溪合千峰細雨鳴)’직역하면 ‘두렷한 기틀을 해와 달이 북질해서 봄가을의 법을 짜며, 소나무는 일만(一萬) 나무의 남은 봄을 거두어 서 있고 개울물은 일천 봉우리의 가랑비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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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각자의 마음을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게 쓰려면?마음에 나(我)를 두었거든 남(천지만물)도 같이 둘 것이요. 마음에 남을 잊었거든 나도 없애라. 그곳이 대아(?我)요, 진아(眞我)니라. 이렇게 마음을 쓰면 원만구족한 마음이 될 것이요. 이에 바탕하여 인과에 맞게 지은대로 해주면 지공무사한 마음이 될 것이다.문 : 사은(四?)이란?사은은 일원의 형상있는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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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졸업을 마치고 원불교 교무라는 꿈을 가지고 간사생활을 대산 종사님을 모시고 하게 되었다. 낮에는 장작준비하고 밤에는 대산종사님 모시고 시봉하는 일과속에서 어리기만 했던 나는 힘듦의 연속이었다. 간사생활을 시작한지 두달 정도 지났을 때 ‘내게 맞는 길이 아닌 것 같다. 다른 길을 선택해야겠다’는 생각과 ‘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었다. 그래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홍도천 교무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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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필자가 일본의 쿄토(京都)불교대학 대학원에 유학하는 기간(1997∼2005), 동아시아에 불교가 토착해가는 과정에서 불교가 민중의 죽음에 어떻게 관여했나 하는 시각을 가지고,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풍부한 죽음의 기록인 왕생전을 통해 일본 고대로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일본인들의 죽음과 구원의 문제를 생사관 변천과 더불어 논한 것이다. 연구방법은 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익선 교무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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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능하다고 했던 3만여 평의 갯펄이 대종사와 제자들의 피땀으로 드디어 이루어졌다. 처음 시작할 때는 평지에 태산을 쌓을 만큼 어려운 일이었으나, 대종사의 위대한 지도력과 제자들의 신성과 혈성으로 일심합력하여 이루어내고 보니, 물리적인 일은 이제 못 이룰 것이 없을 것 같은 자신감과 확신이 생겼다. 새 회상 창립의 경제적 기초를 확립한 것이다. 이제 제자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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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개령(個靈)이 대령(?靈)에 합하는 이치를 설명하시오.마음에 망념이 쉬고 일체사량이 잠자면 진공의 체성에 합일하고 티없는 한 생각에 반야지가 솟으면 영지의 광명에 합일하며, 마음에 사사(私邪)가 끊어지고 거짓없는 심신작용이 되면 묘유의 조화에 합일하는 것이다. 여기서 개령이라하면 중생의 자의식을 말하고 대령이라 하면 우주전체의 식(識)을 말하는바 음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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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청년들과 법회 때 법어봉독을 하는 도중 정산종사 법어 4장 을 합독했다. ‘내 일찍 대종사께 물건으로 바친 것은 하나도 없으되 정(?)과 의(義)에 조금도 섭섭함이 없었노니, 마음으로 한 때도 그 어른을 떠나 본 일과 일로 한 번도 그 어른의 뜻을 거슬려 본 일이 없었노라’ 이 법문이 가슴에 턱하니 맺히면서 나도 모르게 목이 매였습니다. 스승님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소자향 교무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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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은 두 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권은 법문이 설해진 상황과 육하원칙이 비교적 소상하게 밝혀져 있고, 2권은 비교적 짧은 법문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글과 한자, 일본글이 혼용된 글을 하나하나 풀어 읽으며 만났던 초기 교단의 공부하는 모습과 치열한 구도의 열정은 대종사님의 성음(聖音)이 온전히 들리는 법열 넘치는 만남이었고, 법의 문(門)이었다. 이 회상을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 이 원 교무
2006.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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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언공사의 교단사적 의의는 매우 크다. 초기 제자들은 당시 암담한 현실 속에서 도덕을 배워, 세상을 구원하고 사회를 개혁할 큰 포부로 새 회상 창립의 역사에 참여하였다. 10장은, 그런데 소태산은, 본래 일을 안 하던 사람들로 서툴기 이를 데 없는 제자들에게 도덕은 가르치지 아니하고 왜 먼저 언을 막으라고 하였는지를, 창립초기 제자 이춘풍 선진님과 대화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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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마음에 망념이 쉬면 일원의 체성에 합하는 내역을 설명하라.안으로 일체사량이 잠자서 하염없는 자리에 들게되고 밖으로 일체망연(一切?緣)이 진절(盡絶)하여 어디서나 한가하게 소요할 수 있는 것이다. 일체 사량을 망념으로만 여기고 끊기만 하고 있거나 일체 인연을 망연으로만 생각하고 끊어만 버리는 것은 법박(法縛)이요, 필경 독선기신(獸善其身)이요, 무용한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