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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되기 어려운데 이미 되었고 불법 듣기 어려운데 이미 듣나니’ 간사 시절 스승님께서는 자주 성가 98장을 부르셨다. 노래를 부르신 후 “어찌 다행히 대종사님 법 만났으니 우리 원현이도 부처님되어야 하지” 하시며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해주신 말씀이다. 온전한 몸 받아 사람으로 태어나 대종사님 교법 만난것이 왜 은혜인지 몰랐던 그 시절 스승님은 법의 소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조원현 교무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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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님께서 대각을 이루시고 그 심경을 시로써 읊으셨다. ‘청풍월상시(?風月上時)에 만상자연명(萬像自然明)이라’고. 이가 소태산 대종사님이 토해내신 첫 번째 영성(靈?)의 맑은 소리이다.그동안 나는 ‘청풍월상시에 만상자연명’을 풀이하며 살지는 아니 하였다. 그저 그 심경이 좋아 나의 염불 송(頌)으로 한지 오랜 세월이 지났다. ‘청풍월상시에 만상자연명이라.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조정근 종사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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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이 몸이 만사 만리의 근본이 되는 이유를 설명하라. 우주만유의 유형 무형이 진리의 덩치 아님이 없기 때문에 이 몸도 만사 만리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천지는 만사만리의 근원이요 사람은 곧 소천지이다. 그러므로 이 몸은 만사 만리의 근본이 된다. 문 :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은?피와 살과 기운을 다 주었기 때문에 발현되는 종족보존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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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수 많은 말을 하면서 살아간다. 말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게 된다. 사람에 따라 같은 말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에게 희망과 아픔을 주기도 한다. 대종사님께서는 말하는 것을 나팔부는 걸로 비유해주셨다.전무출신의 삶은 교화자로서 대중앞에서 말을 하는 시간이 많다. 그래서 교역에 임하면서 걸리고 막힘없이 말을 잘하고 싶은 바람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윤도 교무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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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모원의 토요일 늦은 오후, 전화벨이 울린다. 어느 40대 가장의 열반 소식이다.‘누구나 오면 가고, 가면 온다’ 는 것이 생사거래의 정칙이련만 젊은 가장을 준비 없이 떠나 보내야하는 미망인과 아직 나이 어린 자녀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유가족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고 슬플까? 그래서 우리 영모원 가족들은 전화벨이 울릴 때마다 편안한 마음으로 응대하기를 유념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인경 교무
2006.07.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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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무자력 할때 생육보호해 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이 부모은이라 하는데 특별한 경우 출생 하자마자 고아가 된 사람은 부모은이 없지 않겠는가? 생사는 자연의 공도라 큰 능력이 있는 불보살을 제하고는 중생은 스스로 낳고 싶어서 나온 사람은 없지마는 낳기 싫어도 안 낳을 수 없는 것이다. 얼른 생각하면 그 부모가 아니면 내가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을 것 같고 이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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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출가인이 되었든 가장 잊혀지지 않고 지워지지 않는 시절은 출가를 결심할때가 아닌가 한다. 나 역시 출가를 하게 된 그 순간의 모든 일들이 지금도 생생하기만 하다. 지금까지의 세속적 삶을 놓고 공부인으로 수행인으로 삶의 방향로가 바뀌던 그때 그 순간 내 가슴속으로 저미듯 젖어든 그 느낌 그 법. 한때 어떤 길을 생각하여도 어떤 좋은 인연을 만나도 구만리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현오 교무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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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선이란 소태산 대종사에 의해 제시된 선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소태산 대종사가 대각의 안목에서 불교를 중심으로 유교·도교 등 전통적인 사상을 폭넓게 수용하면서 그것에 내재된 문제인식을 통해 새롭게 구성한 독자적인 선이라고 할 수 있다. 원불교 무시선이란 일의 유무(有無)나 시간, 장소 등을 가리지 않는 동정간불리선(動靜間不離禪)이며, 정신수양·사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준영 교무
2006.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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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천지같은 수명이란?사람이 천만번 죽고 세상이 천만번 변화 할지라도 천지는 영원불멸한 것이니 천지의 도를 체 받는 사람은 능히 고락을 초월하고 생사를 해탈하여 천지와 같은 영생을 얻는 것이다. 문 : 일월의 밝음이란?형상있는 광명으로 가장 밝은 것은 일월인바 이 일월의 광명은 시방을 비추며 길이 변함이 없는 광명이니 천지의 도를 체 받는 사람은 항상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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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 시절에 추천 교무님이신 박영륜 교무님께서는 “언제나 모든 일이 공부 아님이 없다”고 하셨다. 청소를 하는 것도 공부요, 빨래와 설거지하는 이 모든 교당 일이 다 공부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 책보고 지식 습득하는 것을 공부로 알고 있던 나는 교당 일을 하면서 왜 이 모든 일이 공부일까? 어쩌면 너무 하찮은 것까지도 공부라 하시니 간사시절 내내 나도 모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민수 교무
2006.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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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서 훈공(薰空)·묘생(?生)·조화(造化)에 대한 공부를 이어서 계속하겠습니다. 훈공(薰空)이라, 사람은 이렇게 훈훈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특히 지도자가 훈훈한 마음이 없으면 인심과 대중이 따르지 않는다. 지난 시간에는 훈공 묘생 조화를 우주관 적으로 말했고 이번에는 사람의 마음을 중심으로 살펴보기로 하자. 진리는 훈훈불리공(薰薰不離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6.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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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품 마지막장, 이 장은 대종사께서 과거 불교와 비교하여 새로운 개벽시대에 맞는 교리와 수행방법을 제시하였다. 즉 천하 사람이 다 믿을 수 있고, 알 수 있고, 행할 수 있는 원융무애하고 두루 원만한 대도에 대한 내용이다. 첫째 공부방법의 삼학병진의 정신이다. 과거에는 이주와 이동이 용이하지 아니하여 지역과 지역간 격차와 주장하는 바가 서로 넘나들지 못하고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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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알고 행하지 못하는 죄와 모르고 행하지 못하는 죄는 어느 것이 더 큰 가?알고 지었건 모르고 지었건 지은대로 받는 과보는 똑 같은 것이다. 그러나 알고 짓는 것이 약간 작을 수도 있나니 왜냐하면 알고 했기 때문에 바로 참회 할 마음이 날 수 있고 또는 부득이 짓게 되는 경우, 미리 각오가 되어 있기도 할 것이요, 따라서 조심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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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혼자서는 살수 없는 동물이라고 한다. 혼자서 살수 없기에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를 의지하고 올바른 신앙처에 마음을 의지하고 수행을 하면서 산다. 나도 또한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부모님에게 그리고 법신불 사은님에게 일심으로 신앙을 하고 수행을 하고 있다.우리가 무슨 일을 할 때 처음부터 믿지를 못하면 그 일은 좋은 일로 끝나기가 어렵다. 그만큼 믿음이 중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원불교신문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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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원과 수도원에 계시는 스승님들을 뵈면 두 손을 꼭 잡아주시며 “우리는 대종사님을 뵙고 신심을 냈는데, 대종사님을 뵙지도 않고 신심을 낸 자네들이 참 고맙네”라고 말씀해 주신다. 대종사님, 정산종사님, 대산종사님 성안을 뵌 스승님들의 자애로운 눈빛을 보면서 삼세의 모든 스승님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염원하신 서원이 모이고 쌓여 이 회상 만날 수 있었음을 알기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이이원 교무
2006.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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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불교와 비교하여 교도로 하여금 일생생활에 결함됨이 없게 하고, 시대와 인심을 따라 완전무결한 교리와 제도를 짜심을 천명하신 내용이다. 이 혁신의 정신은 교단 발전을 통하여 늘 염두에 두고 길이 이어갈 정신이다.첫째, 재가출가의 차별이 없고 오직 공부와 사업의 등위에만 따를 뿐이요, 법의 계승도 또한 차별이 없게 한다는 것이다. 교헌 제 15조에 ‘①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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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천지보은의 무념과 상시일기에서 유념 무념 할 때 의 무념과는 어떻게 다른가?상시일기의 무념은 방심상태의 무기의 무념이요, 자성을 여인 무념이다. 천지보은의 무념은 관념과 상을 없애는 무념 즉 정념이요 자성을 여의지 않는 무념이다. 정산종사께서는 유념공부는 생각있게 보고, 생각있게 듣고 생각있게 말하고, 생각있게 행하고 생각있게 동하고, 생각있게 정하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정리 정도연기자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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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할 때에 평범한 생각하기 어렵고, 평범한 때에 특별한 마음 갖기가 어렵다.” 출가의 길을 택하였을 때였습니다. 그리 수월치만은 않았던 그 길 위에서 방황하고 서성일 때, 부산교구장님이셨던 교산 이성택 교무님이 해 주신 말씀입니다. “땀나지? 산에 오르려니깐 땀나는거야!” 겸하여 이 말씀은 당시 교구청년 담당이었던 박중훈 교무님이 해 주신 말씀입니다.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서혜전 교무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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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성지에 살면서 늘 갖고 있던 생각은 ‘내가 여기서 할일은 무엇인??였습니다. 당시 미국과 이라크간의 전쟁으로 인해 ‘평화’라는 부분이 더욱 크게 마음속에 자리잡았던 터. 평화라는 명분으로 죽은 생령들은 과연 어디에서 위안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이 미치자 희생당한 영혼은 일원대도 정법에 바탕하여 천도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김원명 교무
2006.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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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장은 대종사께서 보신 석가모니 부처님의 지혜와 능력, 그리고 대종사께서 깨달음으로 공감하신 불법의 대강을 밝히신 장이다. 부처님이 누구신가? 대종사가 누구신가? 한량없이 높고 한량없이 깊고 한량없이 넓은 무상대도를 깨달아 증득하시고 우리에게 그 법을 전해 주신 인류의 큰 스승이다. 우리도 이러한 이치를 받들어 부처님과 같은 인격을 이루고 무상대도를 깨달
교리에 바탕한 마음공부
한은숙 교무
2006.06.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