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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긴한 길'이라는 뜻의 '요도(要道)'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걸어가야 하는 길을 뜻한다. 인생의 요도란 사람이 일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행해야 할 도를 말하며, 공부의 요도란 공부(수양)를 함에 있어 반드시 닦아야 할 도를 의미한다. 대종사께서는 우주와 인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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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5.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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八條팔조는 '진리의 문에 들어가는 열쇠인 삼대력을 조성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진행사조(進行四條)인 신(信), 분(忿), 의(疑), 성(誠)'과 삼학공부에 장애가 되어 특별히 경계해야 하는 사연사조(捨捐四條)인 불신(不信), 탐욕(貪慾), 나(懶), 우(愚)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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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4.2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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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농장의 일꾼이 밥그릇 안쪽보다 위로 솟은 부분이 더 많은 밥 한 그릇을 순식간에 해치운다. 저녁을 먹고 난 어느 날, 그 일꾼은 큰 발견이나 한 듯이 식당 아주머니에게 말한다. "아주머니, 위에 있는 밥은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고 제일 밑에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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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4.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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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연구는 '지혜를 연마하고 본원을 궁구하는 것'(경의편 19장)이다. '사(事)'라 함은 인간의 시비이해(是非利害, 인간의 다단한 일)를 이름이며, '이(理)'라 함은 천조의 대소유무(大小有無, 천조의 난측한 이치)를 이름이다. 즉 사리연구는 자성에서 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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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4.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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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잘하는 아이'에 대한 열망은 이곳 미국도 별반 다르지 않아 보인다. 사교육의 천국이라는 한국을 무색케 할 만큼 도처에 널린 사설 학원들과 다양한 두뇌개발 프로그램들에, 최근에는 '머리가 좋아지는 보약'까지….도가 사상서인 장주(莊周)의 〈남화경(南華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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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4.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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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님의 삶을 다룬 '울지마 톤즈'를 제작한 연출자의 강연회가 얼마 전 LA에서 있었다. 신부님의 삶을 돌아보며, 지난주에는 '울지마 톤즈'를 아이들과 함께 다시 봤다. 왜 이 다큐멘터리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눈물을 흘리게 하는지를 생각해 보라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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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3.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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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의 세 번째 조목인 '타자녀 교육'은 자기자녀와 타자녀를 구분하지 않고 가르쳐서 교육평등을 통해 인권평등을 구현하자는 것이다. '배우고 가르치는 일'(교육)은 원불교 교법 전반에 흐르고 있는 대종사님의 중요한 가르침 중 하나이다. 원불교에서 '교육'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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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3.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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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본위'는 지와 우가 근본적으로 차별이 없으나 지자가 선도하게 하자는 것으로 지식평등을 통한 평등세상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 이 장에는 배움의 대상이 언급되어 있다. 솔성의 도와 인사의 덕행, 모든 정사, 생활에 대한 지식, 학문과 기술, 기타 상식 등이 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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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3.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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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의 첫 번째 조목인 '자력양성'은 자력을 양성하여 각자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무자력자를 보호하자는 것으로, 동등한 권리 확보를 통한 평등세상의 건설을 목적으로 한다.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다하지 못하게 되면, 우선은 남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과거의 타력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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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3.0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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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법률'이란 '사회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강제적인 규범'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우리 교서에서도 법률은 '도덕'과 대비되는 '실정법'의 개념으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반면, '법률은'에서의 법률은 위와 같은 실정법뿐만 아니라, 종교와 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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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2.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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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훈련원에서 어학연수중인 아이들과 인근에 있는 식당에 간 일이 있다. 한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되는 한 아이가 종업원의 친절한 서비스에 다정한 인사를 건넨다. "감사합니다!" 옆에 앉은 학생이 간섭을 한다. "월급 받고 하는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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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2.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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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부모은중경'의 내용을 참고하여 양주동 박사가 노랫말을 지은 '어머니 마음'의 앞부분이다. 청소년수련원에서 천방지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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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2.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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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조카의 생일선물을 사기 위해 선물가게에 들렀다. 주인 아주머니께 "무엇이 좋겠느냐"고 여쭈었더니, 10불이 훌쩍 넘는 볼펜 세트를 소개해 주셨다. 조카 책상 위에 있던 수많은 볼펜들이 생각나서 "볼펜은 많이 있는 것 같던데요&q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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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2.0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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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반쯤 남아 있는 컵을 가리키며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묻는다. "컵에 물이 얼마나 남았죠?" '긍정'에 관해 이야기 할 때, 흔히 인용하는 예이다. 긍정적 사고를 강요하는 듯한 이런 식의 '긍정 교육(?)'이 나는 못마땅했었다. 긍정이나 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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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1.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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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偈頌)은 '부처님의 가르침이나 공덕을 찬미하는 노래로 된 글귀'라는 뜻의 범어(梵語) 음역인 '게'와 한어(漢語) 의역인 '송'의 합성어이다. 원불교에서 게송의 의미는 '불보살이 깨달은 진리를 시구 형식으로 전하는 것'으로 좀 더 구체화 된다. 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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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1.1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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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근을 사용할 때,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하게 쓰라고 하셨다. 앞의 글(일원상의 수행)에서 언급한 것처럼, '원만구족 지공무사'는 일원상 진리의 여러 표현 중 하나이다. 고대 인도어로 써진 불교의 초기 교서의 '혜(慧)'에 해당하는 말을 영어로는 흔히 'wi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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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2.01.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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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 법어는 깨달음의 표준과 깨달은 사람의 행의 표준을 밝힌 절이다. '각(覺)을 하면 ~을 알리로다'라는 말은 '~이 진리이므로 깨달음의 표준으로 연마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깨달음의 표준을 6가지로 밝혀 주셨다.'시방 삼계가 다 오가(吾家)의 소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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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1.12.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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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서원문은 원불교 신앙의 대상이자 수행의 표본인 일원상의 진리를 닮아가고자 하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글로서, 법계에 올리는 서약이자 스스로에 대한 다짐이다. 원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경문이자 가장 많이 독송되는 경문이다. 일반 대중을 위해 쉽게 풀어본 일원상서원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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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1.12.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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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상의 수행은 일원상의 진리를 표본 삼아 원만구족(圓滿具足)하고 지공무사(至公無私)한 각자의 마음을 알고(견성), 양성하고(양성), 사용(솔성)하는 것이다. 일원상의 진리(진공묘유)를 표본 삼아 수행하라는 말은 우리의 본래 성품이 '진공묘유'하다는 의미이다.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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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1.1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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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사람의 정신생활의 근본이 되기 때문에 이 세상을 살아가기로 하면 우리는 반드시 정당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세전〉신앙) 바른 신앙은 모범적인 가정과 자녀 교육의 핵심이기도 하다.(〈대종경〉인도품 43·46장)문제는 신앙의 대상이다. '가장 원만하고 진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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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은철 교무
2011.12.02 1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