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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십년 만의 강추위가 2일, 전주를 엄습했다. 체감온도는 더욱더 몸을 움츠러들게 했다. 하지만 이날 내 마음은 그 어느 따뜻한 봄날보다 더 훈훈하고 은혜 가득한 날이었다. 비행, 가출 등으로 소외된 우리 위기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었기 때문이다.하얀색의 곱게...
은생수
박명효 교도
2012.02.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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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재 중국이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G2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중국이 전세계의 정치 구도에 있어서 미국을 대항 할 수 있는 국가가 되었다는 것이다.미국과 중국의 양강 구도의 시대에서, 한국의 민족종교인 우리 원불교는 국내에서 불교, 개신...
은생수
김도원 교도
2012.02.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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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청소년교화를 담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교단의 갱년기 증상을 말하고자 한다. '올라도 10% 내려도 10%'라는 말이 교단 여기저기서 요즘 회자되고 있다. 그만큼 지금 청소년 교화는 거의 바닥에 와 있다고 할 것이다. 현재의 교화 현실과 인식, ...
은생수
최규선 교무
2012.01.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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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도들에게 무엇 하려고 교당에 나가느냐 물으면 거의가 마음공부하려고 간다 한다. 그 분들에게 또 마음공부는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물으면 이번에는 거의가 주춤거리면서 대답을 망설인다. 여기에 원불교 교화의 문제점이 있다. 원불교 신입 교도들은 어려운 학문도 아닌 ...
은생수
양인천 교도
2012.01.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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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행복을 목표했던 원기96년이 저물고 원기97년이 밝아오는 이즈음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는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머리를 스친 것이 '인연과 은혜'가 떠올라 글을 써 본다. 나는 지금껏 살아오면서 수많은 인연들이 스쳐 지나갔다. 나를 힘들게 하고 어렵게...
은생수
정경원 교도
2012.01.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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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것은 다 사라진다 했던가? 한 해가 마무리되는 이즈음이 되면 무엇에 한 대 얻어맞은 느낌이 든다. 때로는 황망하고 내 살아온 삶에 후회하며 또 다른 의미를 부여해 본다. 인생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수많은 철학자도 대 시인도 그리고 어떤 성현(聖賢) ...
은생수
김정호 교도
2011.12.3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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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인민공화국 헌법 제36조에는 '중화인민공화국공민은 종교를 신양할 자유가 있고 자기의 종교, 자기 종교 신분을 자유로 선택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 요즘종교문제가 국가 정치문제로까지 번지는 것을 보면 국가주의 또는 민주주의 문제를 고려해서 법으로 제정한다는 ...
은생수
창신연 교도
2011.12.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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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시절 사월초파일 날 교정에서 "절에 밥 먹으러 가자"는 친구의 말에 동행한 곳이 원불교 동래교당이다. 동래에 무슨 절이 있지하고 의아했지만 골목에 놀이터도 있고 아담한 2층 건물이 하나 있었다. 밥이 정말 맛 있었고, 교무님이 너무 너무 따뜻하게...
은생수
김형안 교도
2011.1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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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법위사정의 방식을 새롭게 정립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왜냐면 법위가 바로 교단의 실력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교화와 직결된다. 구성원의 실력 평가가 바르게 되면 그 조직은 건강하게 살아난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문제를 지니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
은생수
권도갑 교무
2011.12.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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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륙 아프리카. 하지만 이 풍요롭고 아름다운 아프리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묻고 있다. 아프리카의 기아와 질병, 무지와 빈곤의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누가 이 고통에 답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아이들에게 대물림 되는 아프리카의...
은생수
노현진 교도
2011.11.2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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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지 않을 것 같이 추운 날이 계속되던 2월. 정신 없이 앞만 보고 생활하다 모처럼 긴 휴가를 얻었다. 좋지 않은 일로 얻어진 휴식시간이었지만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는 말도 있듯이, 쉬면서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며 다시 추슬러야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다짐이 ...
은생수
박인수 교도
2011.11.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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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전북여성회장을 복이 많아서 오래하다 보니 밖으로 활동하는 여성회 성격상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다.일찍이 중학교 때부터 교당에 다니면서 원불교가 거의 전부였던 나는 놀라운 점을 발견했다. 밖에 나와 보니 일원상을 등에 달고 활동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은생수
김명화 교도
2011.11.1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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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 여성 만화가로서 원불교 청소년 교화에 좋은 의견을 제시해 보고 싶다. 나의 의견 제시에 앞서 학생회 시절 교당 생활을 떠올려 본다. 교당을 다니면서 가장 재미있었던 기억은 전국학생훈련과 1년마다 한 번씩 열렸던 빛고을청소년예술제였다. 전국학생훈련에 가면, 전국...
은생수
박수정 교도
2011.11.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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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사람들은, 하루는 짧은데 할 일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떻게 내 삶을 이끌어 나가야 할 지 궁금해 한다. 이런 점을 반영하듯, 최근 베스트셀러를 확인해보면 자기관리에 관련된 책이 많이 팔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세간 생활에 대한 의무와 책임'이 있는...
은생수
이대권 교도
2011.10.2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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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96년 10월2일 일요일은 원다르마센터의 봉불식 날이었다. 날씨는 바람이 불고 하늘은 어두웠다. 비가 오지 말아야 할텐데…, 원다르마센터는 뉴욕의 주도인 알바니(albany)에서도 차로 한 시간을 가는 곳에 있었고, 클래버랙은 네덜란드 말로 기적, 희망, 그리고 네...
은생수
조성심 교도
2011.10.2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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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불교 교도로 성장하였다.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원불교와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어렸을 때 법회에 참석하는 것은 의무적인 가족 행사였고 때로는 가고 싶지 않을 때도 있었다. 하지만 일단 교당에 가면 간 것을 후회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비록 어려서 원불교의 용어가...
은생수
최용진 교도
2011.10.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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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단은 출가교도인 전무출신과 재가교도의 교화단을 조직하는 데 별도로 하고 있으며 출가교화단은 수위단사무처에서 재가교화단은 교당과 교화훈련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현재의 조직과 운영 중에서 문제점 몇 가지를 지적해 본다면 첫째 조직의 가변성이다. 이는 특히 출가교화단...
은생수
최경도 교무
2011.09.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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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에는 삼룡(三龍)이 있다. 하나는 원불교의 근원 성지인 길룡(吉龍)이다. 또 하나는 전법 성지인 신룡(新龍)이며, 그리고 마지막은 불종불박(佛宗佛朴) 비가 있었고 대산종사님께서 주재하셨던 계룡(鷄龍)이다. 그런데 삼룡 중 계룡은 '계룡산, 계룡대' 등으로 바르...
은생수
정도성 도무
2011.09.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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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아지고, 바람은 제법 선선해진 가을이다. 서울 소년원 멘토 결연식이 있어 그 곳에 다녀왔다. 서울교정교화 봉사단으로 소년원에 나가기 시작한지 벌써 7년째이다. 처음 소년원 봉사활동을 시작할 때가 생각난다.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불량 학...
은생수
임성명 교도
2011.09.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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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을 만나면 6·25전쟁 이후 어려웠던 시절 말씀을 자주 하시곤 한다. 그리고 중년층 정도에서도 학교를 다니면서 그리고 일상의 생활을 하면서 어려웠던 이야기를 많이들 하곤한다. 우리 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외국으로부터 식량, 사회기반시설건설, 학교 지원 등 다양한 ...
은생수
남궁문 교도
2011.09.02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