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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약(採藥)유무명 중의적삼에 약망태 걸머지면피로에 젖어힘에 겨운 발걸음.약초나 더덕을 캐기도 하고말기도 하다 보니,한 뿌리도 한 망태두 뿌리도 한 망태빈 망태 또한 한 망태라.해가 중천에 오면도시락을 데울모닥불을 피우고,돌아보면 청산처럼 푸른 뜻이여지없이 무너져도오직 청정일념을 모은 병상에홀연히 떠오르는제불제성의 그 한 마음!하염없는 심신을 그대로청옥 빛
교화
김학인
1978.04.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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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교무 유성전 ▶임산교무 이욱원(3월 18일자) ▶교화부 순교감 이은석, 조준곡, 김치국 ▶기획실 기획과장 이성은 ▶총무부 총무과장 김은준, 인사과장 김혜봉 ▶교화부 교화과장 나도국 ▶재무부 경리과장 서리 김현 ▶산업부 차장 권준원(원광고공 교장겸임) ▶산업과장 김문택 ▶공익부 공익과장 이종진 ▶총무부 근무 설윤환, 송연조, 이혜철 ▶교화부 근무 최성덕
교화
원불교신문
1977.04.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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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문화예술의 태동을 촉구하는 의미에서 교화연구소는 그동안 예비교역자들에 의해서 다듬었고 연출됐던 대종사십상을 비롯 오페라 소태산대종사(김학인 작) 등을 모아 프린트 본으로 내놓았다. 교당에서 기념행사 때에 크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7.02.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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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고 안타까운 세월에 밀리면서무능하고 안일한 너와 내가 만나면깊숙한 동서문화의 수풀 속에희한한 꽃향내 그윽한한국미술 오천년이 펼쳐진다.어제도 오늘도그 시대를 앞서간고독한 한국인을 헤아린다.분단된 민족을 이끌어 갈뚜렷한 방향과 논리와 용기라는어려운 낱말을 풀이한다.사회의 구원을 표방하고 있는종교의 실제적인 역할과그 반대의 역기능을 대조한다.어떤 숭고한 사
교화
김학인
1977.01.2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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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문총발행회가 9월 10일 원광여중고 교장실에서 발족되었다. 회장 이공전씨를 비롯 정성숙, 박제권, 이종원(상임), 조정근, 손정윤, 김학인씨를 위원으로 한 동회는 제1집으로 법어, 논설, 서간 등을 엮고 제2집으로는 수신집, 제3집은 기타로 하여 청하문총을 간행키로 하였다. 「청하」는 이공주 법사의 아호인데 우선 제2집이 10월 초에 출간된다고 한다.
교화
원불교신문
1976.09.2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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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 (괄호 안은 전임지)▶원광대 근무 권도원(해룡중고교) ▶만덕산농원 총무 김문택(원광원예원) ▶해룡중고교 근무 김학인(교화부) ▶정토회관 근무 김의성(만덕산농원) ▶원광대 근무 이성조(해룡중고)◇재가▶장성=김희택, 김봉주, 차대성 (이상 고문) 박법일(선교소장) 김명진(부선교소장) 김일정, 조법연, 모선인(이상 주무) 박수정, 양용원, 정안석, 진흥순
교화
원불교신문
1976.03.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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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그런 거울 앞에 흩어진 옷깃을 바로잡게 하옵소서.새벽별처럼 초롱초롱한 눈빛으로호젓한 나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나날이 새로워지는 활화산 같은 젊음으로방울방울 구슬땀을 뿌리게 하옵소서.나의 앞을 막아서는 몽롱한 뽀얀 안개스산한 비바람 속에서도달처럼 뚜렷이 밝아오는해처럼 화안히 밝아오는임의 부신 미소 앞에 설레이게 하옵소서.<원광가족문학동인>
교화
김학인
1976.03.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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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출신 김학인씨(교화부 편수원) 모친 송대성화 선생께서 2월 17일에 입적.
교화
원불교신문
1976.02.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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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로우나 즐거운 때나 고향의 추석 달처럼 두렷이 떠오르는 얼굴입니다. 깊이를 헤아리기 어려운 장엄한 푸른 산처럼 바랄수록 우람한 얼굴입니다. 태산교악 같은 위엄에 춘풍화기 감도시는 뵈올 수록 원만한 얼굴입니다. 한없이 높고도 깨끗한 청명한 가을 하늘 처럼 우러르면 황홀한 얼굴입니다. 괴로우나 즐거운 때나 동산의 아침 해 처럼 화안히 밝아오는 얼굴입니다. &
교화
김학인
1975.09.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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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 서울ㆍ경기연합회 신입회원교리훈련이 6월 17~18일 서울청년회 사무소에서 있었다. 김학인 설윤환 김호영 박정원 등의 강사진으로 이루어진 이번 교리훈련에는 연 90여명이 참석 원불교를 이해하는데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경원 원청 회장은 『비록 조촐한 행사이나 이것이 계기가 되어 서울지구 청년회가 연합청년회를 중심으로 호흡을 같이 할 수 있고 특히 매주
교화
원불교신문
1975.06.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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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에 발을 씻고 산을 보며 자란 마음다소곳이 아미(蛾眉)숙여 가야금 줄 고르며 붓으로 화답(和答)을 하던 옛 여인이 그립다. 파릇한 수풀 속에 초가 한 채 숨겨 놓고 쪽빛 하늘 아래 한줄기 소망으로 저마다 고절을 지켜 고고(孤高)하게 섰나니, 일만 그루 하나같이 곧은 결 둥근 마디 화안히 열린 가슴 태허를 숨쉬면서 지금도 어딘가 있을 때를 벗은 선비다.
교화
김학인
1975.05.2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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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때로 역사와 인간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가진 26세의 젊은 대종사의 모습을 그려보곤 한다. 사는 「최초법어」에서 폭 넓은 지식과 청렴과 신용을 생명으로 아는 지도자를, 나아가 「삼학」에서는 온전한 이성과 지혜로 불의를 용맹 있게 거부하며 정의를 기어이 실현하려는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하고있다. 오늘의 원불교는 다분히 보수주의 적인 경향에서 과감하
교화
김학인 <교무부 편수원>
1975.01.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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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농군학교(교장 김용기)에서는 불교, 기독교, 원불교 등 종단의 현역교역자 1백20여명을 초청, 교회자립책, 지역사회문제, 신앙의 토착화, 청소년지도, 신용조합운영에 대한 강의, 그리고 빈곤퇴치와 애국애족의 길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동 교에서 자체계획에 따라 숙식을 제공하며 6월 24일~28일까지 실시한 이 교육에는 교정원장의 추천으로 김학인, 유일
교화
원불교신문
1974.07.10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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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이 남태평양에서 패전하던 1943년 6월 1일은 소태산대종사께서 열반에 드신 날이다. 師는 무단통치→문화정치→병참기지시대로 치닫는 일제치하를 살다가 조국의 광복을 보지 못하고 가셨다. 돌이켜보면 53년에 이르는 사의 일생은 실로 경이 그것이었다. 1937년 당시 기자의 눈에 비친 45세의 대종사는「일견종교인으로서의 정적 초연한 태도가
교화
김학인
1974.06.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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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가린 아이 보고 손뼉 치는 술래잡기無明에 묶인 어른을 깨우치는 놀이었나곰곰이 생각에 잠겨 이 한밤을 새운다.등잔 밑 어둡단 말 예사로 넘겼더니불문에 들어와서 근본을 잊었고나여래원 信과 誠으로 흔적 없이 살으리라.둥근 임 만난 기쁨 눈물겹다 말을 말자청천의 태양 보다 밝고도 크신 자혜새 회상 영겁법자로 숨은 일꾼 되리라.<교무부 편수원>
교화
김학인
1974.03.2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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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신문은 한 사람의 포교사를 파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1인1구좌로 생소한 변경을 개척합시다.▶참가요령: 1구좌 7백원(1부 1년분), 각 교당이나 본사에 접수◇참가해 주신 분▷안양교도 일동 11 ▷박동춘(군인) 1 ▷김학인(총부) 1 ▷김성택(원광고공) 1 ▷김학기(동래) 5<소계 19구좌, 누계 1037구좌>
교화
원불교신문
1974.03.1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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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사는 거짓말이다」라고 한 볼테르의 말처럼 역사를 정확하게 기술하기란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 당대에 쓰여 지는 역사란 패자에게 등을 돌리고 승자를 옳다고 하는 입장에 서기 쉽기 때문이고, 후대에 쓰여 지는 역사란 자료의 인멸과 증언의 주관성으로 인해 정확성을 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태산대종사의 생에도 역사의 일반저인 테두리를 벗어나기 어
교화
원불교신문
1973.10.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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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임을 뵙고18세 소년으로 입지시를 쓰셨더니8· 15 해방시엔서울 총부 출장소장 3년에건강을 잃었더니금산교당에서무명 중의적삼에햇볕에 탄 얼굴로약구덕을 지셨더니죽음의 병고마저 잊고시방국토를 밝힐 청정일념뿐이더니하여 사자좌에 오르신 당신의 영광에는사바중생의 어버이 된 죄가 있습니다.자신도 가정도 돌아볼 겨룰 없이오직 한 길을 걸어온 당신의 얼
교화
김학인
1973.04.1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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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은 4월 1일부로 교정원 각 부의 일부 인사와 일부 지방교무 부교무에 대한 인사이동을 실시했다.또한 김중묵 전 총무부장은 순교감으로 발령, 순교감진을 보강했다. 정성덕 전 재무부장은 원광고공교 교장에 전임(종전 겸임)키로 했다. 다음은 인사 내용.◇ 총무부 ▼ 장응철(과장) ▼ 김치국(응접) ▼ 문선혜 김혜봉(이상 주사)◇ 교무부 ▼ 김중묵(순교감)
교화
원불교신문
1973.04.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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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녕 꿈결이고 싶어라서른여덟의 정정한 젊음으로그렇게 바라를 떠날 줄이야일찍이는 정말 죽음의 병고도 이기고한 송이 연꽃으로 곱게 피더니빙그레 미소에낭랑한 음성으로언제나 훈훈한 봄바람이더니차거운 대지에 봄이 오는데스승 동지 처자도 몰라란 듯그렇게 바람처럼 가버릴 줄이야.
교화
김학인
1973.02.10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