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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원불교가 우리 사회의 슬픔을 위로했다. 4월 16일 나상호 교정원장은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지만, 그 마음은 잊히지 않는다”며 “304명 고귀한 영령들을 추모하며, 마치 어제 일처럼 아픔과 슬픔을 간직한 채 10년 세월을 보낸 유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이어 나 교정원장은 “세월호 참사는 사람의 생명 하나하나를 존귀하게 대하는 마음을 놓친 물욕 중심의 안전불감증과 무책임한 태도에서 비롯됐다”며 “원불교 교도들은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람의 생명과 인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2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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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캄보디아 프놈펜교당 학생회가 성지순례를 위해 한국을 방문, 영산과 변산, 익산성지를 찾았다.4월 10~15일 5박 6일 일정으로 펼쳐진 이번 성지순례는 캄보디아 프놈펜교당 중·고등학생들이 한국의 문화 체험활동과 동시 원불교 성지 곳곳을 돌아보며 교단 역사를 이해하고자 준비됐다. 특히 영산성지에서 변산성지까지 초기 선진의 활동 등을 이해하며, 현장을 직접 느껴보고자 했다.이번 성지순례에 참여한 학생들은 10명(인솔자 포함 총 13명)이며, 10인 1단으로 구성돼 세상의 주인이 돼 모두에게 은혜를 베풀며 살아
국제
유원경 기자
2024.04.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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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진수 교무] 는 시창13년도(시창(원기)13년 4월 1일부터 시창14년 3월 말까지)의 결산보고다. ‘제2회 정기총회 결산보고’를 보면, 식순 끝에 ‘소화(昭和)*4년 5월 8일’로 명시돼 있다. 이는 음력 3월 29일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교무부 사업보고서는 (이하 )라는 이름으로 ‘1. 삼강령의 총론, 2. 교육의 조건, 3. 훈련의 방식, 4. 교육통일의 기관, 5. 교육통일기관의 정관(定款)’ 등이 제시돼 있다. (교무부) 사업상황으로
다시 읽는 불법연구회
장진수 교무
2024.04.21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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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가까이에 살아도 한번 오는 것이 쉽지 않은데, 성지순례를 오니까 확실히 좋다.”“원불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있어 더욱 감동이다.”4월 14일 원불교 익산성지를 찾은 원불교 전북교구 전주지구 교도들의 성지순례 소감에는 희열이 가득 묻어났다. 이날 전주지구는 반백년기념관에서 ‘교단의 주인으로 4대를 열어가자’라는 주제로 합동법회를 열어 4월 대각의달의 기쁨을 배가시켰다. 합동법회에는 13개 교당(교동·기린·금암·대성·덕진·송학·아중·우아·인후·전주·진북·한둥근·평화), 700여 명의 재가출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2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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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익산에 70년을 살아도 여기 와볼 생각을 못했는데, 와보니 너무 좋다.”“공동생활하며 조상들의 흔적을 유지하며 활동하는 게 인상 깊다.” 원불교 익산성지의 100년 전 역사의 흔적과 아름다운 풍경이 전하는 감동에 젖은 방문객들의 소감이다. 재가출가 교도는 물론, 일반 시민과 학생 등 예년보다 다양한 방문객이 찾는 익산성지는 봄을 맞아 활력이 돌고 있다.원기109년(2024)은 소태산 대종사가 익산에 ‘불법연구회’ 본부를 건설하고, 새 회상의 첫발을 내디딘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이에 맞춰 중앙총부는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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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덕산초선100주년을 기념하는 서사의 막이 올랐다. 5월 6일 만덕산초선100주년 기념대법회(이하 초선대법회)를 앞두고, 전북교구 내 각 교당이 ‘초선법회’를 진행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는 사실상 전북교화가 시작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전북교구 내 교당들이 ‘초선&대각개교절 특별기도(4월 1일~5월 6일)’, ‘청년 초선훈련(5월 4~6일)’, ‘원불교 특별사진전 (4월 7일~5월 2일)’ 등을 통해 교화 합력의 의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4월 7일 각 교당별로 진행된 ‘우리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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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이하 부울교구)가 대각개교절 맞이 은혜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4월 11일 하단성적지에서 진행된 ‘이웃사랑 은혜의 김치나눔’에는 32개 교당, 123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모여 정성과 한마음으로 김치를 담갔다.이번 김장을 진행하면서 각 재가단체는 밑 준비와 장비 등을 미리 설치하고, 공양도 ‘다같이 다함께’ 준비했다. 안인석 교구장도 두 손을 걷어붙이고 함께해 교구가 하나로 뭉치는 기회가 됐다. 이날 부울교구 봉공회가 마련한 김치 1431박스(4293㎏)는 지역사회 은혜의 손길이 필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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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태호·이개호·한병도 교도가 당선됐다. 김태호(법명 원우·장유교당) 당선인은 양산시을을 지역구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으며, 이개호(법명 원호·장성교당) 당선인은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선 중진의원이 됐다. 한병도(법명 병도· 총부교당) 당선인은 익산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현 의원직을 이어간다. 이개호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역할을 다시 한번 맡겨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선 중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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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총부 정문 원기69년(1984) 5월 수원교당 관산 조대진 대호법이 특별희사해 세워졌다. 원기89년(2004) 4월 26일에 현판 봉고식을 했다.② 청하원 원기19년(1934) 완성된 원불교 창립과 발전에 기여한 이공주·박창기 모자의 사가였고, 교단에 기부하면서 소모임 장소 및 응접실로 사용됐다. 특히 원기20년(1935) 여름, 도산 안창호가 전국 각지를 순회할 때 중앙총부를 방문해 소태산 대종사를 만난 장소다.③ 구정원소태산 대종사와 은자녀(恩子女) 결의를 맺은 신영기 교도 사가(원기20년, 1935)였으나 교단에 기부
이달의 기획
원불교신문
2024.04.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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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소태산 대종사가 첫 상경한 지 100년, 세상과의 소통에 나선 걸음을 좇는 원불교 서울교화 100년 기념이 시작됐다. 소태산 대종사가 경성역에 당도한 지 꼭 100년이 흐른 원기109년 3월 30일, 서울교당 창립100년 기념대법회로 문열이를 한 것이다. 이날 기념대법회는 서울교당을 거쳐 간 역대 교무 및 교도를 비롯, 서울교당을 연원으로 하는 교당 등 백 년의 인연들이 함께해 성대한 잔치가 됐다.이날 서울교당 교무를 역임한 경산 장응철 상사는 설법을 통해 먼저 교당 및 지구의 재가출가 교도들을 치하했다.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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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도반들과 함께 종법사님을 뵙고 공부하니 이런 경사가 또 어딨겠습니까. 4대에는 교단이 더 크게 융성번창하고, 모두가 교단의 큰 주인, 소태산 대종사님 심통제자가 되기를 서원해봅니다.”원불교 광주전남교구 법사단 훈증에서 노윤창 광주전남교구 원정회 회장(광주교당)이 벅찬 소감을 전한다. 꽃피는 봄기운이 넘실대는 익산성지를 찾은 전국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찾아오고 있다. 이들은 성지순례와 전산종법사 훈증으로 공부와 교화 꽃 피우기를 다시 한번 다짐했다. 광주전남교구는 3월 28일 익산성지를 찾았다. 정식법강항마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0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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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한둥근교당이 교단 제4대를 여는 첫 신축 봉불식을 진행했다. 동전주교당(교무 안선주)과 노송교당(교무 박진도)이 교화 활성화를 위한 공통의 화두로 ‘교당통합’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3월 24일 진행된 신축 봉불식에는 원근 각지에서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인 재가출가 교도들로 축하 열기가 뜨거웠다. 신축교당은 대지면적 1,017㎡(307평)에 건축면적 382.37㎡(115평)로 1층은 사무실과 식당, 2층은 대각전과 소법당, 3층은 생활관으로 사용된다. 두 교당은 원기102년(2017)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4.04.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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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올해 9월 치러질 수위단원 선거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3월 18일 제273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선거인단 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하고, 확대된 선거인단이 출가·재가수위단원을 모두 직접 선출’하는 방식을 결의한 것이다.이날 수위단원들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제안한 지도체제 혁신안 중 ‘재가수위단원 선거방법’과 ‘중앙교의회 의원구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두 사안은 교규(규정)에 해당하지만, 중요사항이기에 수위단회에서 꾸준히 다뤄져 왔다.수위단원들은 상정된 재가수위단원 선거방법에 앞서 출가수위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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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교헌 개정이 확정됐다. 3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제38회 임시중앙교의회를 통해서다. 이에 3월 18일 열린 제273회 임시수위단회에서도 이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번 임시중앙교의회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재적의원 898명(출가 523명, 재가 375명) 중 740명으로, 교헌 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교헌 개정은 제91조(교헌개정) 2항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이번 제6차 교헌 개정안은 찬성 643표를 얻었다. 투표는 서면과 대면 방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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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 열반을 일 년 앞두고 〈정전〉의 편찬을 재촉하시다 성편되매 부촉의 말씀을 간곡히 하는 말미에 “앞으로 세계 사람들이 이 법을 알아 보고 크게 감격하고 봉대할 사람이 수가 없으리라”라고 하셨다.괘월동방만국명 일시화발만세춘(掛月東方萬國明 一時花發萬世春). “동쪽에 달이 뜨니 만국이 밝아지고, 한때 꽃이 피기 시작하니 만세에 봄이라고 하시어 일원의 진리가 동방에 밝아오니 멀리 일만 나라에서 먼저 밝아지고, 진리의 새 기운이 일기 시작하니 만세의 봄이라”고 하신 말씀처럼 이 회상의 전망과 새 시대의 기운이 돌아오고 있음과
Won Buddhism USA
이여원·민소연·김도아·이현천 기자
2024.03.2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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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타원 천연심행 정사(瞳陀圓 千蓮心行 正師)가 3월 15일 열반했다. 동타원 정사는 단아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소리도 흔적도 없이 재가출가 공부인들을 뒷받침한 교당의 어머니로 살아왔다.동타원 정사는 원기59년(1974)년 늦은 나이에 신태인교당에서 입교, 같은 해 전무출신을 서원했다. 이후 창평교당과 양산교당에서 감원(간사)로 근무하고, 원기63년(1978) 서원승인을 받았다. 원기63년 양산교당, 원기67년(1982) 사직교당, 원기73년(1988) 시민선방에서 봉직하고 원기80년(1995) 정년퇴임했다. 동타원 정사는 초창기 교화
열반
이현천 기자
2024.03.1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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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역할이 융합된 복합적 문화시설이 핫플로 떠오르는 가운데, 종교에도 다양해진 공간 ‘카멜레존(Zone)’이 등장하고 있다. 카멜레존은 한 가지 업무만 수행되던 곳이 다양한 기능성을 가지고 혜택을 제공하는 곳을 칭하는 말이다. 위장술로 목숨을 부지하는 카멜레온처럼, 물가가 오르고 일명 자릿세가 더 비싸지며, 기존 공간들이 고유의 기능만을 고수할 수 없어 결국 ‘공간’도 여러 가지 ‘위장술’을 거치고 있다.이는 사찰이나 성당, 교회 역시 마찬가지다. 저마다 본래 목적인 법회나 미사, 예배
교화
김도아 기자
2024.03.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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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도는 훈련을, 교당은 도움을, 교화단은 심화를 정착하자’.신앙과 수행을 이끌어가는 세 개 축에 대한 원불교 강원교구의 다짐이 화제다. 3월 3일 강원교구는 교구와 각 교당을 온라인으로 연결한 전교도훈련으로 새봄을 힘차게 시작했다.이 자리에서 양원석 강원교구장은 그간 교구의 모든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 해온 상시훈련에 대해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는 교도와 교당, 교화단이 상시훈련으로 맞물려 성장하고자 노력해왔다. 교도들의 삶 속에서 상시훈련을 정착하고, 교당이 상시훈련을 도와주는 시스템을 정착하고,
봉불&훈련
민소연 기자
2024.03.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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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외동아들의 사주를 본 어머니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40살에 단명할 팔자”라는 것이다. 자신의 목숨보다 아들을 더 귀히 알고 의지하며 살았던 어머니는 “어떻게 하면 명을 늘릴 수 있느냐”고 간절하게 물었고, 사주쟁이는 ‘부처님에게 팔면 된다’고 말했다. 그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이었다.어머니는 절에 다니는 먼 친척을 찾아가 ‘아들을 부처님에게 팔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고, 당시 원불교로 개종한 기타원 이법심행 교도(후포교당 창립주)가 그를 입교시켰다. 그렇게 단명 사주인 아들을
교무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4.03.13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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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규철 교도] 올해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서울교화를 시작한지 100주년이 된 해이자 서울교당 창립 100주년의 해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 동안 우리 서울교당도 어김없이 교화의 양적·질적으로 시련을 겪는 고비임이 분명했다. 이에 서울교구와 우리 서울교당은 요즘 소태산 대종사 서울교화 100주년을 기념해 갖가지 행사를 마련하고 교당과 교도 재정비에 여념이 없다.우리 서울교당은 질적·양적으로 성장을 하기 위해 3월 30일 교당창립100주년대법회를 기점으로 모든 행사와 교화사업을 집중하면서, 모든 재가출가 교도의 몸과 마음이
은생수
이규철 교도
2024.03.09 1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