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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오래된 폐교를 살려낸 미술관이 사람들의 발길을 이끈다. 건물이 특별히 멋지다거나 유명 작품이 전시된 것도 아니다. 그냥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꾸준하게 일궈낸 결과가 오늘날 연간 10만여 명을 오게 만들었다.‘아미미술관’을 검색하면 따라오는 키워드는 인스타 핫플, 가보고 싶은 정원 100선, 당진여행 필수코스 등으로 다양하다. 하지만 그것들로는 이곳의 매력을 모두 표현할 수 없다. 직접 찾아간 아미미술관의 본질은 시간을 붙잡고, 길가는 이의 발길을 붙잡고, 사람의 마음을 붙잡는 ‘공간’에 있다. 어떻게 이런
원불교신문 플러스
이현천 기자
2023.05.04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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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넓고 큰 바다 수만 리 텅 비었으니, 나도 없고 사람도 없고 하늘도 없더라."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읊었다는 시구를 들으며 당시 대산종사 심경을 헤아려보고 반야심경을 함께 독송하는 순례자들의 목소리가 잔잔하게 울려퍼졌다. 눈만 뜨면 폭염 기록을 갈아치우는 삼복염천의 더위도 성자의 혼을 찾아나서는 도보순례 발길을 막지 못했다. 해마다 7월 마지막 주말에 어김없이 진행돼온 '성지도보순례'가 지난해 성주성지에 이어 올해는 7월27일~29일 부산성적지를 찾았다. 올해 순례는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8.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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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자 하나의 세계'를 주창한 평화의 성자 대산종사가 태어난 탄생가를 새롭게 단장하고 봉고식을 가졌다. 그는 1914년(원기전 2년)에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에서 태어났다. 마을 뒤엔 봉황이 살았다는 봉황산이 있고...
사설
원불교신문
2014.04.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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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 아래 명당이 있다. 그 산자락 반반한 터에 자리한 반교리마을. 작은 다리를 건너니 '반교마을 돌담길' 표석이 있었다. 어느 시골집 흙벽 아래에 놓인 반듯한 화강암이 부자연스러운 듯 묘하게 어울렸다. 2006년 12월4일에 문화재로 등록되었다고 적혀 있다.농가...
길에서 길을 묻다
이여원 기자
2012.10.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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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의 발달과 더불어 우리의 난방법은 온돌 난방에서 공기 난방으로 현대화되기 시작하면서 전통 굴뚝 양식은 점점 우리 곁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한국의 전통 굴뚝은 한민족 역사, 생활 등과 유기적 관계를 가져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근대화가 시작되면서 한옥의 형태가 양...
기획
나세윤 기자
2009.09.1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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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서 3시간 반을 비행하면 닿는 중국 내륙의 도시, 사천성 성도(成都). 중국에서는 청두라 불린다. 산으로 둘러 싸인 분지여서 습윤한 기후를 지니고 있지만 순수함과 비경은 숨어있는 보물을 캐낸다는 느낌이다. 구채구 처럼 순수한 성도성도 인근엔 구채구 라는 곳이 있는데 물의 색깔과 흐름이 너무나 맑고 아름답다. 곳곳에 숨어있는 폭포와 지금까지 보지 못
이달의 기획
우세관기자
2007.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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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아이를 갖게 될 때 태몽을 경험한다고 한다. 나의 어머니께서도 우리 형제들 태기가 있을 때마다 태몽이 있었다고 한다. 큰 형님인 대산종법사님을 가지셨을 때는 마을 앞에 있는 아미산이 거꾸로 보였고 앞으로 흐르는 시냇물이 돌연히 큰 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그리고 중천에 떠 있는 둥근 해가 강물에 떨어져 집안에 광명이 가득하므로 나의
교화
원불교신문
1994.05.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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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살아가는데 있어서 믿음보다 더 값진 것은 없을 것이다. 특히 정법회상을 만나 정사에게 훈도를 받고 생활하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인생이기 때문이다. 간혹 우리 주변에는 그릇된 신념 때문에 가정과 사회 국가에 큰 무리를 일으키고 심지어는 자신의 생명마저도 끊게되는 불행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이 세상에는 많은 일들이 잇
교화
원불교신문
1987.03.16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