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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덕산초선100주년을 기념하는 서사의 막이 올랐다. 5월 6일 만덕산초선100주년 기념대법회(이하 초선대법회)를 앞두고, 전북교구 내 각 교당이 ‘초선법회’를 진행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올해는 사실상 전북교화가 시작된 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전북교구 내 교당들이 ‘초선&대각개교절 특별기도(4월 1일~5월 6일)’, ‘청년 초선훈련(5월 4~6일)’, ‘원불교 특별사진전 (4월 7일~5월 2일)’ 등을 통해 교화 합력의 의지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4월 7일 각 교당별로 진행된 ‘우리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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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 제4대, 세계교화의 선두 기러기로서 미주선학대학원(이하 미주선대)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미주선대가 필라델피아시가 실시한 공익사업 중 ‘중독 회복 및 재활지원’ 분야에 지원해 연구기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수상은 원삼매화 교도(Kalpana Patanka, 미주선대 이사)가 남편 원돈오 교도(Uday Patanka)의 열반을 당해 미주선대에 알콜중독치료 연구기금을 희사하며 치유 프로그램 개발을 염원한 것을 송대성 교무가 1년간의 노력 끝에 8주 단위 치료 프로그램으로 완성시킨 데서 비롯됐다
국제
이여원 기자
2024.04.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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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이하 원광대병원)이 익산시와 손을 잡고 소아 응급 진료를 위해 평일 야간과 휴일 진급체계를 구축해 운영에 나선다. 원광대병원은 4월 1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실 운영에 따른 현판식을 진행했다.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이전부터 소아 응급진료를 해 왔으나, 소아청소년과 전문 의료진 부족으로 상시 진료는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소아 응급진료 사각지대를 해소할 요인이 의료진 확충에 있다고 판단한 익산시는 지난 1월 25일 원광대병원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아 진료실 운영을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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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은숙 전북교구장(초선대법회 공동대회장)이 3월 28일 전북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불교 대각개교절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전북교화 100년의 역사 속에서 만덕산 초선 100주년 기념 대법회와 특별기도, 특별사진전, 청년 ‘초선’훈련 등 주요 행사에 담긴 취지를 전하며 전북지역 연대와 상생을 강조했다.이날 한 교구장은 기자들에게 원불교 개교표어에 담긴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 보편 종교로 성장하고 있는 원불교는 올해 교단 제4대 제1회를 맞이하며 교단의 기틀을 정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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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영광 길룡리에서 태어난 아이는 노루목 대각지를 무심코 지나다녔을 것이다. 그 어느 날, 노루목 대각지에서 ‘만고일월비’를 세우기 위해 공사가 진행되던 날이었다. 일하는 사람들이 그 아이의 집에서 식사를 했고, 중산 정광훈 종사가 학교에 다녀온 그를 보고 말했다. “전무출신 한번 해봐라.” (영광)여중학교에 다니던 그가 물었다. “전무출신이 뭐 하는 건데요?”전무출신은 ‘결혼 안 하고 평생 공부하고,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을 하며 사는 삶’이라고 했다. 그때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던 이유를, 그는 지금도 알
교무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4.04.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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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익산성지 100년의 발자취, 그 대서사의 막이 올랐다. 원기9년(1924) 불법연구회를 창립해 새 회상을 공개하고, 익산 신룡벌에 총부 기지 건설, 새 시대 새 종교 원불교로 우뚝서기까지의 100년이라는 시간이 공개된 것이다.‘원불교 익산성지100주년 기념사진전’개막 커팅식이 4월 1일 오후 2시 진행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동우 무대미술가(2018 평창동계올림픽 예술감독)가 설계한 ‘새미르1924’ 특별전시관에서 익산성지 100년의 발자취를 소개하는 사진들이 6월 16일까지 펼쳐진다. ▶관련기사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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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결혼하기 전까지 원불교의 원(圓)자도 몰랐다”며 수줍은 웃음을 보이는 김도운 교도(운봉교당). 23살에 시집와서 보니, 시누이가 전무출신(김도경 교무)인 원불교 집안이었다. 시부모를 모시고 자식들을 돌보며 시골 살림을 감당하는 일이, 실로 녹록지 않았다.“눈이 내리면 무릎 위까지 쌓였어요. 180여 평 되는 집 마당 치우고, 시아버님 삼시 세 끼 따듯한 밥 해드리고, 어린 자녀 돌보고, 왕겨로 불 때느라 (요령이 없으니) 눈썹이며 앞머리가 거의 없었어요. (한복을 즐겨 입으셨던) 시아버님 빨래도 냇가에
감사생활 캠페인
이여원 기자
2024.04.0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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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한둥근교당이 교단 제4대를 여는 첫 신축 봉불식을 진행했다. 동전주교당(교무 안선주)과 노송교당(교무 박진도)이 교화 활성화를 위한 공통의 화두로 ‘교당통합’이라는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이다.3월 24일 진행된 신축 봉불식에는 원근 각지에서 축하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모인 재가출가 교도들로 축하 열기가 뜨거웠다. 신축교당은 대지면적 1,017㎡(307평)에 건축면적 382.37㎡(115평)로 1층은 사무실과 식당, 2층은 대각전과 소법당, 3층은 생활관으로 사용된다. 두 교당은 원기102년(2017)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4.04.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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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람 손이 닿고 또 닿으면 저런 윤기가 흐를까. 그 윤기 머금은 나무 마루와 여닫이문, 정갈하게 자리 잡은 서랍장과 오래된 가구들이 엔틱한 공간을 살려낸다. 연륜과 역사라고 했다. 그리고 마음공부의 산실이라고 했다. 60여 년의 역사 속에서 3대로 이어지는 가족 교화의 장이었고, 대중살림의 큰 집이었던 인천교당을 김덕전 교감교무는 그렇게 소개했다.‘서원정진특별기도’를 마친 교도들과의 반가운 만남, 봄꽃 마냥 환한 교도들의 행복한 교화 이야기가 시작됐다. 마음의 힘 쌓는 ‘서원정진특별기도’서원정진특별기도는
우리 모두의 교당
이여원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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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서울교구 여성회가 일본에 따뜻한 은혜의 봄바람을 불어넣었다.서울교구 여성회(사) 한울안운동 후원)는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의 일정으로 일본교구 동경교당을 방문해, 동경교당 교도들과 교류하고 ‘재일동포·이주1세대 은혜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서울교구 여성회는 원기108년 동경교당 봉불식에 방문한 인연으로 봉불식 1주년을 기념해 의미 있는 활동으로 일본 교화에 협력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재일동포·이주1세대 은혜나눔행사’가 주목을 받았다. 1부 장수사진 촬영에서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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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청년 봄나들이로 친목과 화합을 또 한 번 탄탄하게 다졌다. 3월 16일 부산시민공원에서 열린 청년단합대회는 교구 청년연합회 재창립 준비의 일환으로, 20여 명의 청년들이 함께 했다.이날 청년들은 이름외우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으로 화동의 시간을 갖고, 서면교당 청년들이 손수 만든 도시락을 나누며 마음을 주고받았다. 점심식사 후에는 선물교환을 하고, 서면교당에 모여 청년교화의 미래를 구상하며 담소도 나눴다. 부산울산교구 청년들은 5월에 합동성년식 및 재창립법회를 통해 결속을 강화한다는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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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동문인 백자인 명산의료재단 미래요양병원 이사장(수위단원, 전주혁신교당 교도회장)이 3월 12일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백 이사장은 “약대 졸업 후 취득한 약사 자격증으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올해 칠순을 맞아 모교가 생각났다. 약학대학에 도움이 되고, 또 원불교 수위단원인 교도로서 교학대학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에 백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박성태 총장은 “아낌없는 성원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본교의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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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기독교 브랜딩의 한 축은 ‘지역사회와의 동행’, 그리고 또 한 축은 ‘다음세대 위한 기독교문화 확산’으로 읽힌다. 먼저,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선교적 교회로 일찌감치 자리매김한 서울비전교회는 ‘지역섬김’프로젝트에서 그 실례를 찾을 수 있다. 21년간 비전실버대학을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마음을 통(通)하고 있는 것이다. 1995년 설립 이래, ‘교회는 지역에 뿌리를 내려야 희망이 있다’고 진단하고 선교적 교회를 목회철학에 담은 서울비전교회가 21년 전부터 비전실버대학을 운영한 것은 어르신이 많이 거주하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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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이 3월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나 교정원장을 비롯해 10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024년 3월 20일자]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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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전북교구가 교리공부로 법열 충만한 교단 제4대를 맞이하고 있다. 3월 7일부터 5월 23일까지 전북교구청 1층 소법당에서 진행될 전반기 교리학교는 총 12강으로, 만덕산 성지, 만덕 초선회 열두제자, 원불교 기초이해와 용어 등의 내용으로 서문성 교무(효자교당)가 강의를 맡는다. 이번 강의 내용에는 원불교 익산총부 건설 100주년, 소태산 대종사 상경(上京) 100주년, 만덕산에서 선회를 연지 10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원불교 기초이해에 기반한 탄탄한 교리 실력과 만덕산성지에 대한 이해를 돕겠다는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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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지자체와 함께 하는 4대종교 문화체험에서 원불교 ‘익산성지’의 특별 전시가 주목된다. 특히 올해는 중앙총부 건설 100주년으로, ‘익산성지 100주년 기념 사진전’을 위한 기록전시관이 ‘다이(多e)로운 익산여행’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4대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운 익산여행’을 4월 5일부터 6월 1일까지 총 8회차에 걸쳐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다이로운 익산여행’은 익산시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원불교 익산성지, 나바위성당, 두동교회, 심곡사, 미륵사지 등 4대종교 성지를 방문
문화
이여원 기자
2024.03.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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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지역 성직자들이 3월 8일 나상호 교정원장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11.11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이병호 주교(천주교), 한상열·이강실 목사(고백교회)와 성도종 원로교무(11.11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 운영위원장), 한은숙 전북교구장이 함께 했다. ‘하나의 날’ 제정 준비모임은 1년 중 하나를 뜻하는 1이 제일 많은 11월 11일을 ‘자기 자신, 사람, 자연, 진리’와 하나 되는 날로 제정해, 일체가 이미 한 몸임을 깨달아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자유)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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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 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종교연합 후원재단 이사회 연석회의가 3월 9일 서울 몬드리안 이태원호텔 보태니컬가든에서 열렸다. 줌(Zoom)을 통한 온라인 병행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김성곤 원불교종교연합운동 추진위원회 위원장(법명 관도)의 사회로 1부 기조강연, 2부 연석회의로 진행됐다. 1부 기조강연에서는 ‘원불교 UR운동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변진흥 교수(전 KCRP 사무총장)가 원불교 정체성 확립과정과 회기별 종교연합(UR)추진 과정의 특징을 기반으로, 향후 과제와 비전을 제언했다. 변 교수
국제
이여원 기자
2024.03.1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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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합계출산율 0.65명’, ‘지방소멸’의 대한민국에서 ‘100년 안에 사라지는 마을 수 123곳’의 ‘인구 소멸 전국지도’까지,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인구가 급격한 감소세다. ‘인구절벽’시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정부가 마련한 것이 이주민 국내 유입 확대 정책들이다. 최근 법무부의 이민청 설립 준비 또한 확대 정책의 연장선이다. 종교계에서 이주민 유입 확대는 또 다른 성격으로 해석된다. 바로 이주민 교화(선교)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주민과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 ‘이주민’ 교화가 하나의 대안이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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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외동아들의 사주를 본 어머니의 가슴이 덜컹 내려앉았다. “다른 것은 다 좋은데 40살에 단명할 팔자”라는 것이다. 자신의 목숨보다 아들을 더 귀히 알고 의지하며 살았던 어머니는 “어떻게 하면 명을 늘릴 수 있느냐”고 간절하게 물었고, 사주쟁이는 ‘부처님에게 팔면 된다’고 말했다. 그가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이었다.어머니는 절에 다니는 먼 친척을 찾아가 ‘아들을 부처님에게 팔아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했고, 당시 원불교로 개종한 기타원 이법심행 교도(후포교당 창립주)가 그를 입교시켰다. 그렇게 단명 사주인 아들을
교무와의 대화
이여원 기자
2024.03.13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