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허승규 대표] MZ세대들이 종교를 멀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세대들이 실존적으로 고민하는 문제에 기성 종교들이 해답을 못 주기 때문이다. 결혼, 취업, 성평등과 같은 문제들에 있어서 기성 종교는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는가. 낙태죄 폐지나 성소수자 쟁점에서 일부 기성 종교인들은 문제의 핵심을 전혀 못 짚고 종교적 아집에 갇혀 있다. 소태산 대종사는 다가올 시대를 내다보고 교법을 펼쳤다. 원불교가 시대를 선도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최소한 뒤처지진 않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일부 기성 종교의 행태를 보라
원씨네교당
허승규 대표
2021.12.07 14:20
-
[원불교신문=허승규 교도] 1600년대 유럽의 교회파와 성당파가 30년 전쟁을 했다. 1950년 민중 해방·자유·평등의 한반도를 위한 전쟁으로 수많은 이들이 죽었다. 생각의 차이로 칼부림할 수 있는 존재가 사람이다. 세상을 좋게 만들려는 종교·정치 이념이 도그마(절대적 교의)가 되면 평화를 해친다. 종교연합 정신은 종교가 지닐 수 있는 폭력성을 경계한다. 소태산은 원불교 정전 교법의 총설에서 ‘모든 종교도 그 근본 되는 원리는 본래 하나’임을 밝혔다. 종교간 갈등은 종교 본래 목적과 맞지 않으며, 서로 협력해 지금 여기 광대무량한
은생수
허승규(성근) 교도
2020.11.12 14:44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종교연합기념식에 이어 소태산기념관 한강교당에서 종교연합(UR)포럼이 20일 열렸다. '종교연합운동과 교화전략: 원불교 사상과 글로벌 이슈이해'를 주제로 다양한 강연과 토론이 진행된 이날 포럼은 기존의 청년캠프 형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종교연합을 이끌어온 선진, 세계각지에서 종교연합을 일궈나가는 활동가, 미래에 종교연합을 실천해 나갈 젊은이들이 한자리에 만나 역사와 사례를 공유하고, 의지와 생각을 공론하는 장이었다.금강산과 다원주의기조강연은 종교연합운동을 한결같이 이끌고 있는 김성곤(법명 관도
교화
정성헌 기자
2019.07.23 16:03
-
[원불교신문=허승규 교도] 올 여름 무더위는 여름이면 찾아오는 더위 수준을 넘어, 환경 재난인 폭염이었다. 에어컨 없이 견디기 힘들다는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린다. 더워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가난한 나라일수록 폭염에 취약하다. 폭염의 원인으로 기후변화가 거론된다. 에어컨을 틀수록 지구는 더워진다. 어느덧 더위는 사회적, 구조적, 지구적 문제가 되어버렸다.우리나라의 발전이 다른 국가의 희생과 착취를 고려하는가?환경 재난인 폭염과 기후변화는, 근현대 사회의 패러다임인 '발전(development)'을 성찰하지 않고
생명과사은
허승규(성근) 교도
2018.10.05 10:53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갈수록 어려워지는 대학생교화는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원불교 전국 대학생 연합회(이하 원대연) 40주년을 맞이했지만, 이러한 물음은 학업과 청춘 속에 마냥 묻어놓을 수만은 없었다. 25일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 대학생 교화에 새로운 상상을 더하다'는 주제로 진행한 원대연 40주년 기념대회 개막대담에는 원대연 10대 회장 강대훈 교도(이하 강), 원대연 20대 교화부장 한광희 교도(이하 한), 원대연 30대 회장 허승규 교도(이하 허), 현 연세대 이화원 교우회장(이하 이), 현 고려대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8.29 11:37
-
포럼, 평화기행, 소성리 파견평화이슈에 대한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이 이사진 워크숍으로 평화를 향한 고삐를 다시 쥐었다. 11일 하이원빌리지에서 열린 워크숍은 이제까지의 활동 방향 수립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 하반기 사업안 및 장...
교화
민소연 기자
2017.08.25 09:34
-
원불교성주성지수호비상대책위원회(이하 원불교비대위)가 평화대토론회를 열어 성주성지에서의 평화운동이 교단 개혁의 동력이 되기를 희망했다. 토론회가 열린 13일은 사드반대 성주촛불이 만 1년째 되는 날이었다. 전국에서 모여든 재가출가 교도들은 익산성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성지수호를 너머 평화운동으로'라는 주제로 '성찰하는 지난 백년 개혁으로 다음 백년'이란 토론회를 지켜보며 교단 개혁의 기대감을 내비쳤다.
교화
강법진 기자
2017.07.21 12:44
-
원대연(회장 조세웅)이 예비대학생들에게 개벽의 주인으로서 대학생활을 맞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원대연은 '2010 원대연 미리배움터 We are the '○''을 용인 둥지골 수련원에서 7~10일 3박4일의 일정으로 진행한다.이번 미리배움터는 학생회와 대학생...
교화
채일연 기자
2010.01.01 13:47
-
대구경북교구가 18∼19일 법인정신의 의미를 담은 청년 여름훈련을 개최하고 자신과 하나, 교법과 하나,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하나로! 하나로!! 하나로!!!’라는 주제 아래 경북 봉화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법인정신과 청년의 하나 됨을 염원하는 법인기도 체험, 분반활동, 사상선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또한 젊은 취향에 맞는 계곡 래프팅
청소년
김원명 통신원
2007.08.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