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은 주문과 기도를 통한 영·기·질 수련을 하게 했다. 영·기·질 수련에서 의념(意念)은 정정(定靜)수행에서 중요한 방법의 하나로 응용하고 있다. 곧 의념으로 염력을 기르는 수행이다. 그 뜻과 생각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몸에 정·기·신이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이를 ...
도가 몸을 떠나서 있을 수 없다. 도 수행도 몸 수행을 떠나서 이루어질 수 없다.〈수심정경〉에서는 내 몸 조화의 도를 단련할 줄 알아야 적적성성한 자성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였다. 내 몸을 조화롭게 하는 도는 오장(폐장 신장 간장 심장 비장)의 기가 생기고 변화하는 도...
소태산과 정산은 〈불교정전〉 단전주 선법과 〈수심정경〉의 연기방법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법으로 단전주 수승화강법을 밝히고 있다. 몸에 정(精)·기(氣)·신(神)을 단련하여 몸 기운이 서늘하고 맑게 하려면 몸에 수승화강을 시켜 입에 감로수가 나오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
신기(神氣)하면 정산의 영·기·질론과 '영주(天地靈氣我心定 萬事如意我心通 天地與我同一體 我與天地同心正)'가 떠오른다. 그리고 소태산의 신기 주문(宇宙神接氣接氣十方神接氣接氣 一陀同功一陀來…. 十陀同功十陀來)이 떠오른다. 원불교 정좌선법에서 영기 수련은 빼놓을 수 없다...
지금부터의 글은 적적성성한 공적영지의 자성불을 찾아 기르는 정좌선법에 대해서 〈정전〉에 근거하여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휴휴암좌선문'에서 지선(至善)의 경지인 적적성성(寂寂惺惺)의 자성불을 수련하는 법으로 보기 때문이다.소태산대종사는 〈불교정전〉의 '좌선...
소태산은 "종교의 문에 성리가 없으면 원만한 도가 아니다"고 하였다. 선 공부 길을 잡는 데는 견성이 필수다. 소태산은 〈대종경〉 성리품에 견성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견성(見性)이라 하는 것은 비하건대 거부 장자가...
'휴휴암좌선문'의 선 수행의 요지인, 적적성성한 지선에 드는 공부를 원불교 초기교서와 연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는 원불교 선법의 뿌리라고 보기 때문이다. 〈수양연구요론〉 가운데 〈정정요론(定靜要論)〉상권의 저본인 〈영보국정정편(靈寶局定靜篇)〉과 〈정정요론〉 하권...
소태산과 정산의 선법에 대해 대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원불교 선법을 이해하는데 소태산과 정산의 제법 과정에서 나타난 문헌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불교 선법은 정혜쌍수의 무시선 또는 대승선인 삼학병진선이라 할 수 있다. 소태산은 〈불교정전〉 수행편 무시선법에서 '정혜...
'휴휴암좌선문'에 밝힌 좌(坐) 공부는 동정 간에 적적성성을 수호하는 공부이다. '일원상 서원문'에서 심신을 원만하게 수호하는 정신수양의 공부와 같은 의미이다. 정산은 정신수양의 방법은 염불, 좌선, 무시선법이 주가 되고, 사리연구 작업취사는 선의 요건이 된다고...
정산종사는 〈정산종사법어〉에 '반야심경'의 강령은 오온이 모두 공한 것을 비추어 보는 데서(照見五蘊皆空)드러났다고 하였다. '휴휴암좌선문'은 '반드시 지선에 통달해서 마땅히 스스로 성성한 것이다(須達乎至善하야 當自惺惺이니)'라고 한 글에서 그 요지가 있다. ...
몽산(蒙山 1231~1308)은 송말 원초에 중국 강서성 여릉도 고안현에서 태어났다. 이름은 덕이(德異) 이다. 몽산은 여릉도 몽산에서 있었으므로 몽산이라 하고, 강소성 송강현 전산에 있었으므로 전산화상이라고도 하며, 휴휴암에 살아서 휴휴암주(休休庵主)라고도 한다. ...
원불교 선 수행인이라면 누구나 새벽에 좌선을 한다. 좌선이 끝나면 '일원상서원문' '반야심경' '휴휴암좌선문'을 목탁 소리에 따라 염송한다. 일원상서원문은 청정법신불인 일원의 체성에 합하고 일원의 위력을 얻는 서원문이다. 반야심경은 공적영지의 지혜로 어두운 ...
좌산상사는 금강경 법문을 해주시며 대종사님의 게송이 곧 금강경의 결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좌산상사의 '일원상 게송 6단계 공부' 법문을 통하여 그동안의 금강경 강의 핵심을 마음에 다시 새겨보자. '유(有)는 무(無)로 무(無)는 유(有)로 돌고 돌아 지극(至極)...
32장-2: 何以故오 一切有爲法이 如夢幻泡影하며 如露亦如電하니 應作如是觀이니라.(왜냐하면 모든 함이 있는 법은 꿈과 같고 환과 같고 거품과 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개와 같나니, 마땅히 이와 같이 관조(觀照)만 할지니라.)바로 이것이 그동안 모든 말씀을...
32장-1: 須菩提야 若有人이 滿無量阿僧祗世界七寶로 持用布施라도 若有善男子善女人이 發菩提心者- 持於此經호대 乃至四句偈等을 受持讀誦하며 爲人演說하면 其福이 勝彼하리니 云何爲人演說고 ("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이 한량이 없는 아승지(큰 세계) 세계에 가득 찬 칠...
31장-2: 須菩提야 發阿耨多羅 三藐三菩提心者는 於一切法에 應如是知하며 如是見하며 如是信解하야 不生法相이니라.(수보리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심을 발한 이는 일체 법에 마땅히 이와 같이 알며 이와 같이 보며 이와 같이 믿어 알아서 법상을 내지 말지니라.)앞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4견은 일체 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고 보고 생각하는 것이 진
31장-1: 須菩提야 若人이 言호대 佛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이라하면 須菩提야 於意云何오. 是人이 解我所說義不아. 不也니이다 世尊이시여. 是人이 不解如來所說義니 何以故오 世尊說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은 卽非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일새 是名我見人見衆生見壽者見이니이다.("수보리...
30장-2:世尊이시여 如來所說三千大千世界도 卽非世界일새 是名世界니 何以故오 若世界- 實有者인댄 卽是一合相이나 如來說一合相도 卽非一合相일새 是名一合相이니이다. 須菩提야 一合相者는 卽是不可說이어늘 但凡夫之人이 貪着其事니라. ('세존이시여! 여래의 말씀하신 삼천 대천 세계...
30장-1: 須菩提야 若善男子善女人이 以三千大千世界로 碎爲微塵하면 於意云何오 是微塵衆이 寧爲多不아 甚多니이다.(수보리야! 만일 선남자 선녀인이 삼천 대천 세계를 부수어 미진(티끌)을 만든다면 네 뜻에 어떠하냐 이 티끌들(微塵衆)이 정녕코 많다 하겠느냐? 심히 많나이다....
29장: 須菩提야 若有人이 言호대 如來若來若去하며 若坐若臥라하면 是人은 不解我所說義니 何以故오 如來者는 無所從來며 亦無所法일새 故名如來니라.(수보리야! 어떤 사람이 있어 말하기를 '여래가 혹 오고 가고 안고 눕는다'하면 이 사람은 내가 말한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