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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도 눈물을 흘리는 때가 있을까? 절에서 보는 부처님의 모습은 하나같이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있다. 늘 웃고 계신 부처님, 최고의 행복을 성취하신 부처님으로서 눈물 흘릴 일은 없을 것 같기도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일원대도를...
논설위원 칼럼
정유영 교도
2013.04.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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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다. 새친구 만나서 즐겁고 새 선생님 만나서 설레고 학교가기가 즐거워야 할 시기에 또 고등학생이 고층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했다.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눈물이 난다.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매 맞고 바지까지 벗게 되는 수치심을 당했다. 부모님께 최종 유서를 쓰고 몸을 날...
논설위원 칼럼
문연성 교도
2013.04.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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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구지(俱指)화상이란 큰스님이 있었다. 학인들이 찾아가 법을 물으면 엄지손가락을 내밀어 답을 대신하곤 했다. "어떤 것이 불법의 대의 입니까?" "어떠한 것이 화상의 가풍이십니까?" 무엇을 물어도 똑 같이 엄지손가락을 내보였다....
논설위원 칼럼
이도전 교무
2013.04.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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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는 최고 약 70~80세의 수명을 누릴 수 있는데 이렇게 장수하려면 약 40세가 되었을때 매우 고통스럽고 중요한 결심을 해야만 한다. 솔개는 약 40세가 되면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그다지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된다.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논설위원 칼럼
한성민 원무
2013.03.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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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 교육부나 원광대 원불교학과, 영산선학대,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근무하는 교무들은 예비전무출신을 발굴하기 위해 늘 고심하고 연구하고 현장을 독려하고 있을 것이다. 교화침체에 이은 전무출신 지원자 감소가 해마다 이어지고 있으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고, 누구든 그 ...
논설위원 칼럼
최서연 교무
2013.03.2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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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가자들의 자격검정시험에서, 현대사회의 다양한 현상에 대해 묻는 문제가 출제됐었다. 그러나 현대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교리적으로 해석하는데 내용과 논리가 빈약했다고 검정위원들은 평했다(97년 12월 14일자 원불교신문). 장차 출가하여 '산중'에 은거하지 않고...
논설위원 칼럼
정도성 도무
2013.03.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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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불법(佛法)에 연원한 종교이다. 원각성존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는 26세의 젊은 나이로 깨달음을 이루어 성자가 되셨다. 대종사님은 비록 불교에 입문해서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자신의 깨달음이 과거 부처님의 말씀과 행적에 부합함을 아셨다. 그리고는 불법연구회란 간판을...
논설위원 칼럼
정유영 교도
2013.03.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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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연휴가 끝났다. 흩어져 살던 가족들이 고향집에 모여 같이 먹고 자고 놀았다. 설 전에는 준비해야 할 것이 심란하여 심신이 힘들었으나 다시 흩어지니 서운하기도하고 더 많은 음식을 해주고 더 많은 덕담으로 즐겁게 해줄 것을 후회하기도 했다. 가족이 다 떠난 후 밤 뉴스...
논설위원 칼럼
문연성 교도
2013.02.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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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종법사는 총부에 새로 부임한 교무들과 만남의 자리에서 옛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다. 공회당을 기숙사로 쓰던 일, 구 총부만 있던 총부의 모습, '미륵산에 자주 가라'는 정산종사의 말씀을 듣고 매주 걸어서 미륵산에 갔던 일, 대산종사를 모시고 배산에 올라 미륵산과 ...
논설위원 칼럼
이도전 교무
2013.02.0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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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께서는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 정신의 세력을 확장하고, 물질의 세력을 항복 받아 고해에 빠져있는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기 위해 원불교를 개교 하게 되었다"고 '개교의 동기'에서 밝혀주셨다. 하지만 현대 ...
논설위원 칼럼
한성민 원무
2013.02.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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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출신을 하기로 서원을 세운 지원자는 소정의 심사 절차를 거치게 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심리검사인데 헌규집에 의하면 MMPI검사, 정신질환 간이검사, 적성검사, 지능감성검사를 받아 합격을 해야 하는 것이다.전무출신지원자가 온전한 정신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예비교...
논설위원 칼럼
최서현 교무
2013.01.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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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데일의 역설'(Stockdale paradox)이란 말이 있다. 1965년부터 1973년까지 8년간 베트남 전쟁의 포로가 된 스톡데일 장군은 20여 차례의 고문을 받으면서도 살아 남았다. 그 비결은 낙관주의에 기대지 않고, 냉혹한 현실을 직시했기 때문이라고 한...
논설위원 칼럼
정도성 도무
2013.01.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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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구 한말에 발생한 신흥 종교로 비교적 성공을 거둔 종교단체다. 최수운의 동학 창도 이래 새로운 민족종교들이 비온 뒤 죽순 나듯이 생겨나 민중의 아픔을 치유하고자 노력했지만 다수가 소멸하고 남아 있는 종단도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다. 그렇지만 원불교는 어려운 여건...
논설위원 칼럼
정유영 교도
2013.01.1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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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시이다. 시민들은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했건 일을 하지 않았건 한해를 뒤돌아보고 평가하고 새해 계획을 세울 시점이다. 대통령 선거로 인해 거리에는 온통 국민에게 구애하는 후보들의 현수막이 넘실대었다. 필자도 시민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종법...
논설위원 칼럼
문연성 교도
2013.01.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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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하반기가 되면 국제마음훈련원이 준공되어 세계인을 위한 명상과 관광을 접목시킨 치유의 명품센터로 나래를 펼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그림을 그려볼 때 매우 흐뭇하다. 여기까지 협조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는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건립한 ...
논설위원 칼럼
곽계환 교도
2012.12.2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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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100년 성업과제의 구호에 파묻혀 그 이후 교단의 교화 비전이 그려지지 않고 있다. 후천개벽의 대운을 받고 있다는 발전적 교세의 낙관론에 안주하여 50년이나 100년 단위의 업적성취만 중요시 할 것인가? 불과 3년 후에 다가오는 원불교 100년(원기 101년) ...
논설위원 칼럼
조제민 교도
2012.12.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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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父子) 사이의 대화는 계속 됐다. "아빠, 심층구조(Deep Structure)와 표면구조(surface structure)는 이해하겠는데요, 어떻게 촘스키 이론으로 기계번역이 가능해진 건가요?" 도천이의 질문이 이어졌다. "촘스키 언어...
논설위원 칼럼
이현성 교도
2012.12.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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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귀한 보석도 세상에 나오지 않고 보물 함에 갇혀 있다면 무용지물이다. 그래서 역사적 유적지가 고증을 통하여 밝혀지면 보존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창조적 문화 즉 무형의 문화 또한 재구성하여 유형의 문화로 만들어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것들을 본다...
논설위원 칼럼
박찬수 교도
2012.12.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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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더운 여름날 환경음악회에 갔다가 알게 된 가수가 있다. 그 가수의 마음과 실천이 하도 고마워서 그의 음반을 다 사들고 돌아왔다. 그리고 가끔 그의 노래를 듣는다. 특히 젊은 청춘들을 만나면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내가 공존을 말할 때, 은혜를 이야기할 때, 감사생...
논설위원 칼럼
김홍인 교무
2012.11.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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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국제 마음훈련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승인을 받고나서, 영광은 기공식을 마쳤다. 재)국제 마음훈련원은 원불교 일원주의에 바탕한 마음공부를 통하여, 자신훈련, 국민훈련, 세계훈련을 하도록 한다. 나아가서 인류의 정신문명을 선도하고, 전 국민과 인류가 행복하고 평...
논설위원 칼럼
곽계환 교도
2012.11.16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