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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수영 교도]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모두가 바쁜 연말이다. 교당은 재가교역자 선임과 새 교화단 편성으로 분주하고, 교단도 이동하는 교무들의 인사로 고심이 많을 때이다. 수많은 자리에 제각각 알맞은 사람을 보내는 것이 분명 간단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간혹 일 많은 교당은 서로 기피한다든지, 교무사회에도 금수저, 흙수저가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들리면 교도 입장에서 듣기 불편하고 실망스럽기도 하다. 내정을 받고도 고사하는 분들의 사정이야 나름 있을 터이지만, 선진들은 백지혈인의 이적을 나툰 사무여한의 신심을
논설위원 칼럼
김수영 교도
2019.12.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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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분의 해를 받았다 하여 큰 은혜를 모르고 원망하는 것은 한끼 밥에 체했다 하여 밥을 원수로 아는 것 같나니라. -법훈편 57장/강남교당[2019년 12월20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2.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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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는 요구 조건만 많으므로 빚만 더 지고, 성인은 의무 조건만 많으시므로 복이 늘 족족하시나니라. -법훈편 56장/강남교당[2019년 12월13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2.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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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학교법인 휘경학원 휘경여자중학교가 합동득도식을 열어 108명의 동그리(동그라미 학생회원)들이 법명을 받았다. 11월27일 휘경여자중학교 건산홀 강당에서 진행된 ‘동그라미 득도식’에서 새로 입교한 학생회원들은 ‘마음공부 잘 하여서 새 세상의 주인 되자’라는 주제로 따뜻함을 나누며 감사할 줄 알고 보은하는 원불교 교도가되자고 다짐했다. 9년째 이어오고 있는 휘경여중학교 동그라미 득도식은 원불교를 통해 마음공부를 배우고 실천하는 동그리들이 원불교 교도가 됨을 축하해주는 자리로, 이날 득도식에서는 입교자들에게 교
청소년
유원경 기자
2019.12.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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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는 “가시나무는 쳐내도 다시 길어 나는데 지란(芝蘭)은 길러도 죽기 쉽다” 하였거니와, 우리가 선은 하기 어렵고 악은 범하기 쉽나니 악심은 처음 날 때에 끊어 버리고 선심은 놓치지 말고 잘 배양하여 수 만생 불종 선근이 뿌리 깊이 박히도록 힘을 쓰라. 법훈편49장/강남교당[2019년 12월6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2.0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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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김규열)가 원불교 전문가를 양성한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11일 강남교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불교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원광디지털대학교 김규열 총장을 비롯해 김준안 대학교당 교무, 김영혜 입학협력처장, 정상진 대외협력팀장과 강남교당 나상호 교무와 재가 임원진이 함께 했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인적 및 시설 교류 추진, 지역주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학술연구 및 친선교류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강남교당 교도 또는 교육 프로그램 이수자가 교당
교화
이여원 기자
2019.11.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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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하면 변하는 것이 천지의 이치라, 개인이나 가정이나 단체나 국가나 모두 그 왕성할 때를 조심하여야 하나니라. 법훈편 31장/강남교당[2019년 11월22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1.2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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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강남교당 합창단 원코러스가 제6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재가교도들과 지역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0일 소태산기념관에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원코러스가 찬조공연과 위문공연 등 다양한 경험과 내공을 쌓아오다가 서울교구청 개관 기념과 이를 위해 수고한 모든 분들께 보은하는 의미에서 3년만에 다시 무대를 올리는 자리였다. 김원덕 원코러스 단장과 이자원 지휘자는 “개관 축하와 더불어 이웃과 지역 주민을 초대해 원불교와 서울교구를 알리는 저변 교화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비교도 청중도 원문화의 품격을 느끼고
문화
정성헌 기자
2019.11.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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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착심에 끌려 죄 무서운 줄을 모르는 것이 마치 물고기가 미끼에 끌려 죽을 것을 모르는 것 같고, 진리를 속일 수도 있고 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마치 그물 안의 물고기가 그물 안을 숨을 곳으로 아는 것 같나니라. -법훈편 28장/강남교당[2019년 11월15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1.1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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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올해도 숨은 자리에서 교화대불공의 대원력을 나퉜던 공로자들이 2일 진행된 시타원 교화재단 시상식에서 그 이름을 드러냈다. 이날 입교연원상을 수상한 춘천교당 이가락 교도는 대한민국 기능전승자로 지정된 전통문화전수자로 다양한 일원상 작품으로 일원상을 널리 보급시키는 등 교단 문화예술발전에 힘쓰면서 전통기능자 30여 명을 입교시켰다.법회권장상을 수상한 인천교당 박인광 교도는 원기64년부터 현재까지 어떠한 상황속에서도 법회에 출석한 결과 ‘30년 무결석’을 실천했으며 가족에서부터 단원, 법동지까지 10년 무결석
교화
정성헌 기자
2019.11.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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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수영 교도] 곧 명절대재가 돌아온다. 명절대재를 끝으로 한 해 동안 거행되는 4축2재의 원불교 교단 의식이 모두 마무리 된다. 4축2재의 발단은 원기11년, 대종사가 처음 ‘4기념법’을 제정 발표한 후, 원기13년에 ‘4경절’이 정해진 것이 시작이다. 4경절은 대각일인 4월 28일에 공동생일을 기념하는 ‘생일기념’(음3.26), 모든 명절풍속을 통합하여 한 날에 기념하는 ‘명절기념’(음6.26), 전무출신 부모 이상의 선대와 회원들의 선대를 위해 지내는 ‘공동제사기념’(음9.26), 그리고 오늘날의 신정절에 해당하는
논설위원 칼럼
김수영 교도
2019.11.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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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프로의 바둑 대국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었다. “이세돌 프로가 진다는 생각을 가졌던 사람은 거의 없었을 거예요. 저조차도 바둑에서 컴퓨터가 인간을 이긴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기에 충격을 받았지요.” 바둑 인공지능 전문가 ㈜트루와이드 정보통신 강현우(법명 영빈·강남교당·38) 팀장이 말을 이었다. “우주의 원자 수보다 많은 바둑의 경우의 수를 컴퓨터가 계산할 수 없으며, 오로지 인간만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로 컴퓨터는 인간을 이길 수 없다고 자신하던
여기, 은혜로운 당신
류현진 기자
2019.11.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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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끝만한 사심이 단서가 되어 영겁 대사를 그르치게 되나니, 중도에 변심하여 타락한 사람들이 다 그대들의 스승이니라. 법훈편 27장/강남교당[2019년 11월8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1.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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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과 욕심이 비슷하나 천양의 차가 있나니, 서원은 나를 떠나 공(公)을 위하여 구하는 마음이요, 욕심은 나를 중심으로 사(私)를 위하여 구하는 마음이니라. -법훈편 23장/강남교당[2019년 11월1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0.3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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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여성회 전국훈련이 ‘여성이 미래다, 우리가 여래다’는 주제로 10월25일~26일 천안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됐다. 6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훈련은 22년간 지속해온 정기훈련의 내실화를 통해 행복한 적공인으로서 거듭날 것을 서원했다.전산종법사는 한울안법문에서 “여성회의 표어인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이 바로 대종사께서 말씀하신 개벽정신이다”며 “대종사께서 회상 최초 교당 상량에 ‘송수만목여춘립(松收萬木餘春立) 계합천봉세우명(溪合千峰細雨鳴)’이라 쓰시고, 소나무가 만 나무의 봄을 거두어 서있듯 주세
봉불&훈련
안세명
2019.10.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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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제 눈을 보지 못하고 거울이 제 자체를 비추지 못하듯이 중생은 아상에 가려 제 허물을 보지 못하고 남의 시비만 보나, 공부인은 자타를 초월하여 자기를 살피므로 자타의 시비를 바르게 아나니라. 법훈편21장/강남교당[2019년 10월25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0.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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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기104년 청소년 교화교재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8월23일~10월10일까지 진행된 올해 공모전에는 지난해와 달리 공모 분야를 법회 프로그램, 교화용품·선물용품, 어린이성가 등으로 대폭 축소했다. 산발적인 공모로 현장 교화에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선택과 집중에 무게를 뒀다.올해는 법회 프로그램 5점, 교화선물용품 2점, 어린이성가 3점이 응모된 가운데 서울교구 강남지구 청소년교화협의회의 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심사항목으로 교법성(25), 적합성(20
청소년
정성헌 기자
2019.10.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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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2019년 10월18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0.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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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수영 교도] 얼마 전 헌책방에 들렀다가 줄맞춰 서 있는 책들 틈에서 투명한 비닐에 싸인 오래된 몇 권을 발견했다. 연도를 확인해보니 원기40년(1955) 6월20일에 발행된 〈원광〉 10호를 비롯, 원기43년에 발행된 24호, 원기44년에 발행된 27호와 30호였다. 포장지에 붙어있는 바코드 라벨을 보니 2009년에 포장된 것으로 보였다. 누렇게 변색되어 거의 바스러질 정도의 종이 상태 때문에 투명 비닐로 단단히 포장을 한 것 같았다. 헌책방에서 발견된 것도 신기하고, 비닐에 쌓인 의 내용이 궁금하기도
논설위원 칼럼
김수영 교도
2019.10.1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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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인은 제자들에게 소금이 되라고 하셨거니와 나는 그대들에게 연꽃이 되라고 권하노라. 연꽃은 진흙 속에 뿌리 박았으되 그 잎이 더러움을 받지 않으며, 그 꽃은 아름답고 향기롭나니, 새 세상 수도인들의 상징이니라. -법훈편16장/강남교당[2019년 10월11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0.09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