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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부산의 제일 끝자락이자 낙동 정맥의 마지막이기도 한 다대포. 그 곳에 낙조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몰운대가 있다. 많은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들이 해가 지는 다대포를 들러 글을 갈무리하는 내용에는 꼭 몰운대 표지석이 등장한다. 대략 4m 높이 거대한 오석으로 만든 표지석에는 전예서체로 ‘몰운대’가 음각돼 있어 보는 이의 시선을 붙잡는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독특한 서체의 이 ‘몰운대’를 쓴 작가는 다대포에서 나고 자라고 작품 활동하며 다대포를 한 번도 떠난 적이 없는 향도 한경자(83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1.03.0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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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넓고 큰 바다 수만 리 텅 비었으니, 나도 없고 사람도 없고 하늘도 없더라." 다대포 아미산 전망대에 올라 바다를 바라보며 읊었다는 시구를 들으며 당시 대산종사 심경을 헤아려보고 반야심경을 함께 독송하는 순례자들의 목소리가 잔잔하게 울려퍼졌다. 눈만 뜨면 폭염 기록을 갈아치우는 삼복염천의 더위도 성자의 혼을 찾아나서는 도보순례 발길을 막지 못했다. 해마다 7월 마지막 주말에 어김없이 진행돼온 '성지도보순례'가 지난해 성주성지에 이어 올해는 7월27일~29일 부산성적지를 찾았다. 올해 순례는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8.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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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부산의 해안선은 302.2km에 이른다. 이는 국토해양부의 산출기준에 의해서 도서지역 자연해안 뿐만 아니라 방파제, 부두 등 인공해안도 포함해 산정한 것으로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수원을 지나 거의 과천에 이르는 거리다. 그러한 해안은 해운대나...
지역문화의힘
김대준 교도
2016.06.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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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에서 갈라진 낙동정맥은 부산 다대포의 몰운대까지 이른다. 마지막 끝자락 산이 금정산이다. 금정산 자락 서쪽에 위치한 금곡청소년수련관. 지하철 2호선 동원역과 금곡역 사이에 자리해 있고, 대로변이어서 버스나 자동차의 접근도 용이한 편이다. 수련관 앞 아파트가 지어...
교당&기관탐방
나세윤
2016.02.0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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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바람, 꽃이 화려한 날, 부산 다대포에 거주하는 부산교당 건산 황기환 (75·乾山 黃機換)교도의 집을 찾았다. 바다가 보이는 거실에서 입교동기를 묻자 그는 맑고 힘 있는 음성으로 대답했다. "불심이 깊었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젊은 시절부터 불경과 철학서적...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명도 기자
2013.04.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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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재와 새로운 시도로 창작의지를 불태우는 서양화가 문선경(법명 선경·동래교당)작가. 이번 전시회가 첫 개인전인 그녀는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지난해 5월부터 틈틈이 준비해 온 22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부산 타워갤러리에서 5~14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
이 한권의 책
최명도 기자
2012.03.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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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만이 내려다 보이는 아파트에 도착하니 바다 내음이 가득하다. 산과 바다의 풍경이 잘 어우러져 있다. 망미교당 박희성(80) 교도의 생활관에 들어서는 순간 일원상서원문 액자가 눈에 띈다. 먼저 입교 동기를 묻자 그는 시원스럽게 대답했다. "시어머니(이구...
미니인터뷰
나세윤 기자
2011.06.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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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8년 9월17일 대산종사는 85세를 일기로 열반한다. 이에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세계를 놀라게 한 ‘한강의 기적’을 뒷받침한 김준 전 새마을연수원장은 깊은 애도의 정을 토로한다. “대산종사는 인류의 스승이시오, 저의 진정한 아버님이셨습니다. 저는 저를 낳아주신 아버님과 영적으로 키워주신 대산종사님, 두 분 아버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저희는 대자대비
미니인터뷰
원불교신문
2002.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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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동청소년회 부산지구는 부산지역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5일과 12일 두차례에 걸쳐 문화유산 답사를 실시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실시된 이번 문화유산 답사는 청소년들에게 부산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문화유적 및 그에 관련된 역사를 인식시킨다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제 1기는 몰운대 다대포객사를 비롯 동삼동 패총, 이기대, 좌수영 성지일대를 답사했으며 2기는
교화
원불교신문
1997.08.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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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활동무대였던 다대포는 해변가였던 관계로 지역적으로 선후배의 유대관계가 강했고, 동네 선배들은 후배들을 잘 챙겨주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생활하던 나는 다대교당 학생회를 조직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동네 선배인 김명천 선배(현 부천교당 고문)의 인연으로 대신중학교 1학년 때인 원기 44년 다대교당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회지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펼
교화
김제행
1995.11.1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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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회가 금년 들어 지속적인 훈련을 실시하며 제자리 찾기에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근 새삶회는 지난해 11월 삼성금성한진그룹 간부들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한 이래 한진그룹 간부들과 한진중공업 다대포공장 사원들을 대상으로 6차에 걸친 훈련을 주관, 훈련참가자들로부터 긍정적 반응을 얻고 사회적 확산의 전기를 마련하였다. 새삶회는 청운회가 중심이 되어 그동안
교화
원불교신문
1994.05.0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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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부교구 어린이 여름훈련이 지난 22, 23일 이틀동안 90여명의 어린이가 참석한 가운데 다대교당에서 「꿈밭」(어린이 지도자 모임ㆍ으뜸 김명은)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새 시대 참 주인」이란 주제로 열린 어린이 여름훈련은 22일 오후 1시 결제식을 가진 후 교단 역사와 관계 있는 지명으로 3개단 (영촌 마을ㆍ노루목마을ㆍ삼밭재 마을)으로 나누어 단 모임을
교화
원불교신문
1988.08.0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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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대력 갖추며 사중보은과 사요 실천으로 평등세계 건설할 것을 출가서원한지 10여년이 되었다. 내 생애를 교화에 바치고자 다짐하며 부산교당에서 근무하다 원기 68년에 다대교당에 부임하면서 「잘하지 못해도 절망하지 않고 잘해도 거만하지 않으며 뜨거운 인간애와 진실된 노력으로 내 소신껏 힘을 다하리라.」법신불전에 심고했다.새벽 일찍 일어나 다대포 바다에서 생산되
교화
원불교신문
1986.05.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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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학생연합회 가을백일장 대회가 3일 오전 11시 다대포 백사장에서 회원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이날 백일장 대회는 운문을 「경종소리 ㆍ 길 ㆍ 기도 ㆍ 감」등과 산문「내가 가을을 느낄 때 ㆍ 일기 ㆍ 고향」등의 각각 주제를 주어 실시됐다.시상은 다음과 같다. △고등부 장원 : 이정화(거제교당) △중등부 장원 : 강경화(부산교당)
교화
원불교신문
1985.11.1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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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 첫 교도회장단 훈련이 지난 26,27일 양일간 다대포 교당에서 개최되었다.교도회장 25명이 참석하여 법위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교당운영및 법회운영에 대한 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됐다. 특히 법회운영에 대한 주제를 설정하고 장시간 토론을 진행했는데 남자교도의 증가를 위해서는 교도회장의 역할이 크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교도회장이 직접 법회진행에 참여하는 것이
교화
원불교신문
1983.04.0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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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와 「탑」을 글제로 부산교구 글제로 부산교구 학생 제2회 백일장이 9월 20일 부산 다대포 해변에서 시(詩)최 되었다.18개 교당에서 3백 20여 명이 참가하여 시 장원에는 「파도」를 들고 나온 대신교당 황성진양(부산여고 1년), 산문에는 「탑」을 들고 나온 부산교당 백영화양(부산 남성여중 3년)이 뽑히었으며 그의 입상자는 시부문에 박진근(전포
교화
황성진
1981.09.2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