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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원 교무] “교무님, 원불교가 무슨 종교에요?” 친구 따라 입교한 한 고등학생의 질문이다. 교당을 3년 동안 다녀놓고 원불교를 모른다니, 신기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학생 교도는 3년 내내 교당에 와서 놀기만 했다. 맨날 장난만 치고, 심지어 법회를 보는 토요일이 아닌 평일에 남자친구와 놀러 와 수다만 떨다 간다. 어쩌다 법회를 보면 죽비 3타를 재촉하는 졸린 눈빛을 보내기도 했다.원불교를 설명해야 하는데, 너무 놀란 나는 나도 모르게 반문했다. “왜 그런 질문을 해?” 학생은 “친구들과 종교 이야기를 하다가 제가
똑똑!청소년교화
김성원 교무
2023.01.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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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원 이공주 종사(96세)가 노환으로 1월 2일 오후 8시 15분 중앙총부에서 열반했다. 구타원 종사는 교단 창립에 큰 기둥의 역할을 담당한 독보적 존재로 소태산 대종사의 새회상 창립에 낱없이 심신을 바친 으뜸 제자였다. [2023년 1월 9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3.01.1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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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은혜 사무처장] 우리나라 겨울날씨는 삼한사온으로 대표된다. 매서운 칼바람도 3일만 견디면 온화한 4일의 날씨가 웅크린 어깨를 펴게 했다. 그런데 이번 겨울은 영 제멋대로다. 지난해 11월 중순까지도 낮에는 영상 20℃ 가까운 지나치게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갑자기 하룻밤 사이 10~20℃까지 떨어지는 롤러코스터급 기온변화로 널을 뛰었다. 강추위가 2주간 이어져 곳곳이 꽁꽁 얼어붙었고, 크리스마스 무렵 제주도와 서해안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해 비행기와 차량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겨울이 오면 꼭 챙겨야할 것이 동파사고
원씨네교당
조은혜 사무처장
2023.01.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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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3년 1월 2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01.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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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2년 12월 26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3.01.1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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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상호 교무] 하와이 섬들은 북위 19도(빅아일랜드)와 22도(카와이섬) 사이에 위치한 곳으로 북회귀선인 북위 23도 바로 아래 위치한다. 따라서 매일 태양의 위도가 동지로 갈수록 짧아지고 하지로 갈수록 길어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저녁때쯤 훈련원에서 바다 쪽을 보면 점점 남서쪽으로 해가 지다가 정확히 12월 21일 동지가 지나면 그 해가 점점 서북쪽으로 올라오는 것이 보인다. 겨울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고 해도 일찍 지기 때문에 훈련원의 닭들이 계란도 적게 낳는다. 반면 동지가 지나고 태양이 고도를 높이면 닭들도
Aloha 하와이
현상호 교무
2023.01.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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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문정석 교무] 원기108년은 원불교 군종승인이 17주년을 맞이하는 해다. 원기91년(2006) 3월 24일 역사적인 군종승인 이후 군종장교 파송과 함께 대한민국 국군의 승인된 종교로서 군 내부에 원불교의 역할 정립과 근무지 및 활동 지원을 위한 종교시설확충, 군종 활동 교역자 배치에 역점을 두고 진행해 왔다.그 결과 17년간 군종장교 TO 3명(육군), 20개의 전담교당과 11개 협력교당의 군내 활동이 보장되었고, 원불교 군교화 활동은 이제 군을 넘어 중앙경찰학교, 해양경찰학교까지 확대되었다.이는 어려운 교단의 상황 속
충성! 군교화
문정석 교무
2023.01.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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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일연 교도]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동물을 위한 활동을 해오며 가끔, 아니 하루에도 몇 번씩 동물들을 향해 이 질문을 던지려다 속으로 삼킨다. 더이상 생명의 끈을 붙잡고 있는 것조차 힘겨워하는 동물 앞에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좋을지, 아니면 단 1분 1초라도 그 생명의 끈을 놓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나은 선택인지 고민하게 된다. 어떤 선택이 동물을 위한 최선이 될지 당사자인 동물은 말이 없으니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이러한 답 없는 질문은 마지막 남방큰돌고래인 ‘비봉이’를 바다로 돌려보내는
동물을 부탁해
채일연 교도
2023.01.0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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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교당이 11월 25일 봉불식을 거행했다. 남아프리카교당은 질병·무지·빈곤의 검은 대륙에 봉사하자는 김혜심 교무의 서원으로부터 시작됐다. 현재 봉사활동과 매주 토요일 남아프리카교당 법회를 주관하고 있다. [2022년 12월 26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3.01.0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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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2013년 1월부터 연재한 문화코드를 2022년 12월 110호를 끝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햇수로 10년을 채웠으니 나 스스로를 조금은 칭찬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실 올해는 업무로 너무 바빠 마감 기한을 놓친 적이 많았다. 지면을 빌려 사과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문화코드를 쓰며 나는 더 많이 보고, 듣고, 생각했다. 글감을 얻기 위한 이유도 있지만 내가 경험한 하나의 문화생활이 또 다른 문화로 인도해줬기 때문이다.내가 가장 좋아하는 문화생활은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는 것이다. 사실 클래식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2.12.2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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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명효 교도] 청소년 상담을 하면서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은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은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경험했을 때 회복을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나 심리적인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기는 심리 정서적으로 취약한 시기로 부정적인 정서 경험이 많을 수 있는 시기다. 청소년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경험했을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동기와 회복하려는 의지는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경우에는 힘든 일을 경험
청소년세상이야기
박명효 교도
2022.12.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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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적으로 추진하는 은혜의 책보내기운동에 가속도가 붙었다. 올해 74개 부대, 16만 권을 보내 작년과 합해 100개 부대, 23만 권의 책을 보냈다. 이는 사업 시작 19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로 교단 대사회사업과 군 교화의 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22년 12월 19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2.12.2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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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2년 12월 12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2.12.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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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은혜 사무처장] 어느 날 갑자기, 귀농하는 부모를 따라 시골살이를 시작했다가 대학생이 되어 다시 서울살이를 시작한 청년 H의 이야기다. 알바와 공부에 ‘쪼들리며’사는 H는 문득 시골살이의 풍요로움과 서울생활을 비교하는 버릇이 생겼다. 서울에 살면서 가장 자주 맞닥뜨리는 선택의 조건은 편리함이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까지 걸어서 몇 분이 걸리는지, 새벽 배송이 되는 지역인지, 동네라는 친숙한 이름이 아닌, 지하철 역세권인지가 중요하다는 조언을 듣는다. 맛있는 가정식 백반집이 있는지, 여가시간을 보낼 공원이나 또래 모
원씨네교당
조은혜 사무처장
2022.12.2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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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리 이현천 기자] 정토회 소속 정토원광어린이집이 제18회 사단법인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올해 완성된 건축물 중 7개 우수작품에 선정된 정토원광어린이집은 ㈜아르키움 김인철 건축가의 설계로 ㈜제일종합건설이 시공했다. [2022년 12월 12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2.12.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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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윤환 교무] 출가 인구가 급격히 감소한 요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출가자를 배출해내는 곳이 있다. 하나는 전무출신 자녀모임인 ‘원친회’고 또 다른 하나는 ‘원창학원’이다. 원불교 개교정신에 입각해 ‘과학과 도학을 겸비한 전인교육을 통한 새 문명사회 건설의 주역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원창학원은 매년 꾸준히 출가자를 배출해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청소년교화의 최전선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서 5년째 근무 중이다. 그렇다면 나는 이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떻게 청소년교화에 기여하고 있을까?원창학원 다섯 개 학
똑똑!청소년교화
김윤환 교무
2022.12.18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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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교당(정민영 전통각 명인)[2022년 12월 5일자]
법문향기
정서인 교도
2022.12.1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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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제원 교무] ‘배우고 익혀서 몸과 마음을 조국과 하늘에 바친다’는 교훈처럼, 지금 젊은 청년들이 모여 조국을 위해, 하늘을 향해 갈고 닦는 곳. 바로 제일 높은 곳을 수호하는 최정예 장교 양성 교육기관인 공군사관학교다. 이곳에는 저 높고 넓은 창공을 자유롭게 비상하기 위해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인재들이 모였다. 4년간 공군사관생도들은 하늘 높은 곳의 숭고함(星), 공군의 무관으로서 무(武)를 갖추기 위해 부대 모든 사람의 도움을 전폭적으로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다. 종교활동은 생도들에게 정신적 부분으로
충성! 군교화
이제원 교무
2022.12.1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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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현상호 교무] 하와이에서는 인건비가 비싸서 가벼운 집수리는 인력을 쓰지 않고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직접 작업이 가능할 만큼 부품이나 장비를 판매하는 대형 자재매장이 잘 갖춰져 있다. 대형매장에는 많은 자재와 장비가 잘 구성돼 있기에 기술만 잘 익힌다면 여러 일들을 직접 할 수 있다. 이곳 하와이에 와서 몇 년째 훈련원 내·외부를 관리해오다 보니 나도 어느새 집 수리에 대해서는 준전문가가 되었다. 화장실 수리는 거의 전문가 수준의 실력을 갖추게 돼, 변기 전체를 교체하는 일도 어렵지 않다. 벽에 구멍을 내 시설
Aloha 하와이
현상호 교무
2022.12.1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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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일연 교도] 아메리카너구리과 동물인 라쿤은 귀여운 외모와 사람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 애완용은 물론 야생동물카페 등에서 전시용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2020년 6월 환경부는 라쿤을 ‘생태계위해우려 생물’로 지정했다. ‘생태계위해우려 생물’이란 생태계 등에 유출될 경우 생태계에 부정적 영향을 주거나 줄 우려가 있는 생물을 의미한다. 라쿤은 어쩌다 생태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낙인찍혔을까? 환경부는 개인사육 및 전시 개체가 증가하면서 그중 일부가 탈출 또는 유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생존능력이 우수해 국내 고유종인 삵
동물을 부탁해
채일연 교도
2022.12.07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