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지난달 20일 선정된 제4회 원불교콘텐츠공모전 당선자들의 시상식이 9월28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8층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던 창작성가 '서원'의 화곡교당 전낙원 교도, 청소년 동화 의 김명은 정토(나상호 교무)에게 각각 교정원장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이어 시상식에 참여한 문화상품, 창작성가, 소태산문학상 부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우수상 4명, 장려상 3명, 입선 6명 등 각각의 수상자들에게 문화사회부장 상장이 전달됐다.김명은 정토는 "
교화
정성헌 기자
2019.10.03 13:32
-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이 전무출신의 꿈을 키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9월21일~22일 영산성지와 영산선학대학교에서 진행된 신입회원 봉고식과 원창학원 신성회 정기훈련에는 원광고등학교·원광여자고등학교·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원광중학교·원광여자중학교 5개 학교 신성회원 70여 명이 참여했다.근원성지에서 대종사의 구도 흔적을 함께 알아가고 성자의 혼을 체 받아 전무출신의 길을 알리기 위해 진행된 신성회 훈련은 올해로 4번째다. 특히 이번 훈련은 매년 별도로 하던 신입회원 봉고식을 함께 진행했다. 질적 내실화로 신성회 의미를
청소년
김세진 기자
2019.10.03 12:50
-
[원불교신문=김명진 교사] 여름방학이 시작되던 날, 아이들이 돌아가고 텅 빈 교실을 정리하러 들어갔다. 혹시나 해서 열어본 사물함엔 역시나 아이들의 땀 묻은 체육복과 유도복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그렇게 종례시간에 방학 동안 교실에 방치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집에 가져가서 깨끗하게 세탁해서 가져오라고 했는데, '이것들이 또 내 말을 안 들었네! 당장 학교로 돌아오라고 해야 하나?'하는 생각과 함께 순간 마음의 경계가 찾아옴을 느꼈다. 일단 교실 정리를 하면서 다시 생각을 해보자라고 스스로에게 이야기했다. 교실
교사수첩
김명진 교사
2019.08.29 15:03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진솔함과 정성스러움으로 한평생 교육기관에서 헌신한 희산 이성조 정사(熙山 李性照 正師) 14일 오전 6시15분 원광효도요양병원에서 열반했다. 희산 정사는 원기58년 해룡중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원광대학교, 원광고등공민학교, 원광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를 거쳐 원광고등학교 행정실장으로 봉직하다가 원기97년 정년퇴임했다.희산 정사는 온화하고 조용한 성품으로 교단초창기 교육기관에서 항상 정성으로 근무하며 학교를 체계화하고 발전시키는데 노력했다. 또한 직위와 나이에 관계없이 항상 굴기하심으로 대하며
열반
유원경 기자
2019.08.22 10:40
-
[원불교신문=김명진 교사] 설레임 반, 두려움 반으로 신학기 교실에 처음 들어갔을 때가 생각이 난다. 아직 중학생 티를 벗어내지 못한 32개의 작은 원석들이 두 눈을 빛내며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새 학기를 시작했고 시간은 화살처럼 휙 날아갔다. 그러다 문득 내다본 창 밖에는 나뭇가지가 뜨거운 햇살 아래 푸른 옷을 입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3월에는 분명 외로웠던 것 같은데, 어느덧 7월이 되어 이제 나뭇가지는 푸른 친구들이 많아졌다. 달력에서 빨간 날이 언제인가, 17일은 언제인지만 바라보고 사는 나에게 나뭇가지는 자신이
교사수첩
김명진 교사
2019.07.25 11:32
-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불교 청소년들이 국제불교청소년캠프(IBYE)에 참석해 견문을 넓혔다. 14일~1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불교청소년캠프는 세계불교도청년회(WFBY)의 중요행사로 태국불교청년회(YBAT)주관으로 진행됐다.'마음공부 지도자(Mindful Leadership)'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는 한국 12명, 일본 9명, 태국 15명, 네팔 7명 등 총 90여 명이 참석해 마음챙김 지도자 프로그램을 통해 각국의 문화를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원광고등학교법당·방콕교당·부천교당 학생 교도로
국제
김세진 기자
2019.07.24 13:50
-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청소년교화에 선봉 역할을 하는 원창학원 교립학교가 합동입교식을 열어 청소년교화의 희망을 이어갔다. 5월29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개최한 합동입교식에는 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원광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의 239명 학생과 5명의 교사들이 함께 입교해 대중의 환영을 받았다.원창학원 황인철 이사장은 설법에서 "법명을 받는 것은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가 있고 새 이름으로 교법을 실천하겠다고 다짐을 하는 것이다"며 "소태산 대종사는 복 중에서 제일 큰 복은 인연 복이라 하셨다. 원불
청소년
김세진 기자
2019.06.07 14:46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재작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의 우수도서로 선정한 . 한국 500개 교단의 교조와 교리, 역사, 문화 등 두루 섭렵해 해설한 이 사전은 2016년 발간될 당시 조선일보.한국일보.경향신문.서울신문.문화일보.중도일보.매일종교신문.서울경제.매일경제 등 주요일간지를 비롯해, 연합뉴스TV.연합뉴스.민중의소리.뉴스천지.천지일보.개벽신문 등과 네이버.다음 포털 뉴스까지 대대적인 소개 뉴스가 이어졌다. 언론계에서 사전 하나가 이같이 큰 이슈로 등장하게 된 이면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지금까지의 신종교에 대한
선진의법향
정성헌 기자
2019.05.15 09:53
-
[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황인철 이사장)이 종교문화탐방을 진행해 참된 교육의 실현에 힘썼다. 6일 영산성지에서 진행된 문화탐방은 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원광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 200명의 원불교 동아리 보은회원들로 이뤄진 학생들이 교실 안의 교육에서 벗어나 성자의 삶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성지순례 프로그램이다.20개 단으로 구성된 학생들은 대각터, 구간도실, 영산원, 정관평, 창립관 5개의 순환 코스를 두고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해 몸으로 체험하는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특히 삼밭재
청소년
김세진 기자
2019.04.11 13:44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2월14일 원의회 상임위원회가 진행돼 상정된 24건의 안건이 결의됐다. 상정된 안건 중 전무출신 역량 개발교육위원회위원 구성의 건은 이공현 문화사회부장을 추가 선임해 수정 승인했다. 이어 원불교 교화사업회 운영위원 변경의 건과 훈련 사업회 운영위원 변경의 건, 감로교화재단 운영위원 변경의 건에 대해서는 제안된 안건 중 최종 위원은 다음 회기 때 최종 승인하며, 감사는 최명덕 교무 및 서대진 교무를 추가 선임하는 것으로, 원기104년 원불교 교화사업회·훈련사업회·감로교화재단 운영위원 변경안을 결의했다. 또한
교화
유원경 기자
2019.02.26 14:43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1일 새벽, 대망의 원기104년 새해 아침을 알리는 타종식이 거행됐다. 이날 타종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이상주 익산경찰서장,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과 타종을 희망하는 재가출가들이 참여했다. 타종 간격마다 새해 소망과 해원을 담은 사회자의 안내 멘트가 진행돼 대중들의 염원을 하나로 이끌었다.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신정절 기념식은 전국 각지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모인 가운데 거행됐다. 대중들은 한반도의 평화, 상생, 통일 그리고 공생공영의 세계로 번영하기를 희망하는 신년기원과 더불어 좌산상사전
교화
정성헌 기자
2019.01.09 16:11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이 전무출신의 꿈을 키우고 서원을 다지는 청소년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11월22일 중앙총부 대각전에는 원광고등학교·원광여자고등학교·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원광중학교·원광여자중학교 5개 학교 신입회원 50여 명과 출가 서원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성회 신입회원 봉고식이 열렸다. 각 학교 대표들을 주축으로 봉고문 낭독을 한 신입회원들은 원창학원 황인철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법당교무들에게 신성회 배지를 수여 받았다. 학생들의 교복 위에 배지를 달은 법당교무들은 신입회원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덕담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18.12.05 09:56
-
[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학교법인 원창학원 5개 학교가 대규모 합동입교식을 개최해 전산종법사 시대의 청소년교화 활성화를 위한 첫 물꼬를 텄다. 7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합동입교식에는 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원광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 338명 학생과 6명의 교사들이 입교해 대중의 환영을 받았다. 개식을 시작으로 합동입교식에 참여한 학생들은 불단에 차례로 올라 원창학원 황인철 이사장과 21명 교도 교사들이 수여하는 교도증과 염주를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중앙교구 청소년담당교무들이 합동입교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18.11.14 15:59
-
원창학원이 합동입교식을 거행해 신입교도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줬다. 7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진행된 합동입교식은 원창학원 5개 학교(원광고등학교, 원광여자고등학교, 원광정보예술고등학교, 원광중학교, 원광여자중학교) 3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교도증과 염주를 수여받았다. 원창학원 황인철 이사장을 비롯해 각 학교 교장, 교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악수와 덕담을 나누며 교도증을 전해 뜻깊은 시간이 됐다.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18.11.07 15:51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143회 정기원의회(의장 한은숙)가 12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101~103 교정팀의 마지막 정기원의회라 할 수 있는 이 자리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은 소회를 먼저 전했다. 한 교정원장은 "재가출가 교도가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깊은 성찰, 재가출가 모두의 적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하고 "교단이 미래의 대운을 열어갈 수 있는 탄탄한 발걸음을 걷기 위해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것은 절실한 일이다"며 정기원의회의 재가위원 확대 의미를 연계했다. 한 교정
교화
이여원 기자
2018.10.17 13:36
-
[원불교신문=송효성 원무] 올해 궁동교당 교도회장을 맡았다. 여러 가지로 부족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믿고 맡겨준 교무님과 교도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다행히 임원들과 교도들이 마음을 모아 줘 큰 힘이 된다.나에게 법회는 참 귀한 시간이다. 분주하게 살아오면서 소홀히 했던 부분은 없는지 돌이켜 보고 다가올 한 주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항상 수첩과 볼펜을 지니고 다니며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차분하게 기록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나는 살아오면서 지금까지 열서너 차례 제자들의 주례를
교화자의 삶
송효성 원무
2018.08.16 11:31
-
[원불교신문=송효성 원무] '남을 위하여 베푸는 즐거움'을 뜻하는 'Helper's high'라는 말이 있다. 이는 남을 돕는 것이 결국 나에게 이득이 된다는 '자리이타(自利利他)' 정신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우리 학교 귀공자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과 베풂'의 즐거움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우리 학교는 2012년도부터 매일 점심시간에 학부모들과 함께 나눔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후배들을 위해 잘 세탁된 교복과 유도복을 물려주면서 후배 사랑의 전
교화자의 삶
송효성 원무
2018.08.07 09:37
-
[원불교신문=송효성 원무] 원기94년 9월, 나는 원광고등학교 교감으로 임명받았다. 막상 임명받고 나니 그 역할의 무게와 책임감이 막중하게 느껴졌다.젊은 나이에 관리자로서 해야 할 일들이 첩첩산중이었지만 이사장이 말씀한 좌우명을 교훈 삼아 선생님들과 함께 더 나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교감 임기 5년을 마치고 원기99년 9월에 교장에 임명됐다. 학교법인 원창학원은 학생들의 인성 교육에 많은 정성을 쏟는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각 학교별로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이 매일 아침 10여 분 동안 '나의 바른 성장 노트
교화자의 삶
송효성 원무
2018.07.25 13:56
-
[원불교신문=송효성 원무] 나는 지금까지 약 20여 년간 철인 3종 운동을 해 오고 있다. 더구나 혼자서 하는것도 부족해 아들이 대학에 입학하기를 기다렸다가 대학생이 된 후 설득끝에 부자간 철인 3종 운동을 즐기는 별난 사람이기도 하다.아들과 함께 대회에 나갈 때마다 동료들은 나와 아들에게 "한창 젊은 녀석이 이렇게 힘든 운동을 왜 하느냐"고 한마디씩 한다. 물론 그들에게도 아들이 있고 함께하자고 말해 보지만 호응이 없으니 우리 부자가 은근히 부럽고 시샘나는 그 마음을 왜 모르겠는가.수영과 사이클 그리고 마라톤을 순서대로 진행하는
교화자의 삶
송효성 원무
2018.07.19 10:59
-
[원불교신문=송효성 원무] '하려고 해서 아니 될 일 없고, 안 하려고 해서 될 일 없다.' 항상 지니고 다니는 수첩의 첫 장에 새겨 둔 문구인데, 2009년 학교법인 원창학원에서 교감으로 지명됐을 무렵 당시 이사장이 전해준 법문이다.이사장은 우리들을 만날 때마다 또 기회가 닿는대로 이 말씀을 했는데,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들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내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날을 되돌아보게 되는 일이 일어났다. 그러다가 '이렇게만 산다면 못 할 일이 없겠구나'라는 마음이 생겼고, 이후 나의 좌우명
교화자의 삶
송효성 원무
2018.07.11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