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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 전에 심고心告 모실 때,공부인은 행복합니다.가장 진실해진 자신과 마주하기 때문이며,은혜로운 분들을 만날 수 있어위로를 받고 힘을 얻습니다.모든 권리를진리에 맡길 수 있으니용기가 생깁니다.심고는 심공心功이요, 원력願力입니다.대산종사 말씀하십니다.“깊이 참회하여씻어 버리고 털어 버려야응감이 된다. 그것도 한번 두번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열번 백번 천번 만번꾸준히 심고생활을 하게 되면,사은의 기운이전부 나에게 돌아와어디를 가더라도사은의 도움을 받고옹호를 받는다.”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2020년 1월17일자]
법문편지
안세명 교무
2020.01.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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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광 교무] 일아 변선환(1927-1995)은 감리교단의 목사로서 감리교신학대학교 학장을 역임한 신학자이다. 그는 평안남도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6.25 전쟁을 계기로 다니던 평양 성화신학교를 떠나 감리교 신학대학에서 공부했다. 미국 드류대학에서 신학석사,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해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변선환은 감리교신학대학에서 조직신학을 가르치면서 개신교의 ‘토착화 신학’을 추구했다. 그는 불교뿐만 아니라 원불교와 종교 간 대화에 적극 참여했다. 그의 제자 정희수목사가 스승 변선환 교수에게 “어떻
현대사회와 종교담론
박도광 교무
2020.01.1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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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명효]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기본법」 제5조 제2항의 ‘청소년은 학력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아니한다’라는 법률에 근거해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 옹호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이와 관련해 지난해 처음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2019년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을 위한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에 접수된 작품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국민 참여 투표를 통해 심사대상작이 선정됐고, 청소년인권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8점
청소년세상이야기
박명효
2020.01.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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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교당[2020년 1월17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1.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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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여전히 바쁜 삶 속에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나 자신은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들을 놓치지 않기 위해 정신을 깨우려 노력하며 살고 있다. 자신을 돌아보며 자성의 시간을 가지기에 좋은 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나의 경우에는 좋은 책이나 영화를 접했을 때가 가장 많다.새해 첫 영화로 딸아이와 함께 영화 ‘천문’을 보고 왔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에 울림이 커 눈물을 줄줄 흘리며 보게 됐고 끝나고 나서도 영화 속 대사들이 머릿속을 맴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20.01.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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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태우 교도] 올해는 대산종사가 1970년 도쿄에서 개최된 세계종교인평화회의에 참석한 전 세계 종교인들에게 세계평화 삼대제언을 제안한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올해의 기념행사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평화에 대한 개념과 방향성, 그리고 실천방안에 대해 출가와 재가가 함께 연구하고 준비해 왔으며, 종교연합 국제행사에도 참가하여 견문을 넓히고 타 종교 및 평화활동가들과의 인적교류도 확대해 왔다. 대산종사 종교연합운동 제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한 해 동안은 대산종사의 세계평화 삼대제언의 본래 취지를 받들어, 다
평화이야기
김태우 교도
2020.01.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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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잘 안되면가장 먼저 자신의 신심信心을 들여다봐야 한다.”전산종법사님 법문이온종일 화두가 됩니다.“나는 진리와 스승과 법과 회상에신심의 뿌리를 확실히 내렸는가.”묻고 또 묻습니다.초목草木의 종자가땅을 만나 뿌리를 내리고성장해 가듯,우리 공부인들은진리와 스승과 법과 회상에마음의 뿌리를 단단히 내리고,순역 경계에 흔들리지 않는 굳은 신심으로안으로 자심불自心佛에의지해 공부합니다.“신심은 마음에심력心力이 쌓여감에 따라함께 커나간다”는 종법사님 말씀.‘곤이지지困而知之’의돈독敦篤한 신성으로정진할 것을 서원합니다.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법문편지
안세명 교무
2020.01.0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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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광 교무] 국제적인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은 1893년 9월 11일~18일에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종교의회(Parliament of the World's Religions)에서 비롯되었다. 이를 개최한 목적은 “‘황금률’을 종교 간의 합일의 근거로 만들어 세계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것 즉, 많은 종교의 근원적인 일치는 종교적인 삶에 있어서의 도덕적 선행에 있다는 것”을 추구하기 위함이었다. 시카고 박람회 기간 중 여기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서로 다른 종교인들이 어떠한 도덕적 원칙을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현대사회와 종교담론
박도광 교무
2020.01.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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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원일 교무] “아이들 한 10~15명 정도 나오니까 거기 맞춰서 준비하면 돼.” 인수인계날에 전임교무로부터 들은 말이었다.어양교당에 부임하고 나서 처음으로 어린이들을 만나는 날이라 그런지 마음이 설렜다. 아이들이 먹을 15인분 간식을 준비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알고보니 이 날은 눈이 너무 많이 내려 부모들이 자녀가 다칠까 염려해 데려오지 않았던 것이다. 그 다음 주에는 어린이 4명이 왔다. 나머지 어린이들은 다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부교무가 새로 부임하면 교도들은 ‘새로운 교무가 왔다고 하니 교
똑똑!청소년교화
김원일 교무
2020.01.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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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생활만 하는 이는 늘 사은의 도움을 받게 되고, 원망 생활만 하는 이는 늘 미물에게서도 해독을 받으리라. -법훈편 59장/강남교당[2020년 1월10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20.01.0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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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경계를 지내고 나야자신의 실력을 알 수 있으며,없던 힘이 생겨 나기도 하고있던 힘이 더욱 강해지기도 하나니라.”정산종사님의 말씀에나의 심력心力이 어느 정도인지한참을 성찰케 합니다.오늘도,한 경계 한 경계를 대할 때마다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겠습니다.오늘도,한 경계 한 경계를 대할 때마다감사하고 보은하겠습니다.대산종사 말씀하십니다.“군인은 실전을 통해전력이 쌓이고,공부인은 경계를 통해심력이 쌓이나니,공부하는 도중병마나 큰 경계가 왔을 때공부심을 가지고잘 넘기는 공부를 해야항마가 되느니라.”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2020년 1
법문편지
안세명 교무
2020.01.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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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도광 교무] ‘종교’는 인류의 오랜 정신적 유산이며 시대적 산물이다. 초창기 컬트(cult) 형태의 종교집단은 발전하면서 제도화되고 조직화를 이루게 된다. 역사적으로 종교의 건강한 가르침과 실천은 세계적 종교로 발전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를 제공했다. 반면, 종교의 지나친 제도화와 조직화는 종교적 영성을 상대적으로 소홀하게 되고 종교 집단내의 권력화 또는 정치적 권력과 연대하는 경향이 나타난다.현대사회는 탈종교의 영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최근 제도적 종교로부터 탈피하려는 운동이 일어나 파급되고 있다. 그동안 서구 유
현대사회와 종교담론
박도광 교무
2020.01.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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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신불 사은이시여.피은자는고백告白하옵나이다.천지하감지위.저의 몸과 마음이 일심이 되게 하옵소서.부모하감지위.저의 몸과 마음이 감사가 되게 하옵소서.동포응감지위.저의 몸과 마음이 보은이 되게 하옵소서.법률응감지위.저의 몸과 마음이 서원이 되게 하옵소서.법신불 사은이시여.오늘도 일심과 감사,보은과 서원의 단심丹心이 되겠나이다.일심으로 비옵나이다.”정산종사 말씀하십니다.“마음이 극히 미微한 것이지마는 뭉치고 또 뭉치면 큰 위력을 얻게 되며, 뭉쳐서 키운 마음이라야 지혜의 광명도 크게 솟아나나니라.”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2019년 1
법문편지
안세명 교무
2019.12.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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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원로교무 한분이배내훈련원에 원력을 다 바치신향타원 종사께 여쭈었습니다.“향타원님.이렇게 온 힘을 다해가꿔놓으신 도량을어떤 후진이 이어갈지그게 걱정이 됩니다.”향타원 종사께서는혀를 끌끌 차시며, “자네는 지금까지하나 자리도 모르고 살았는가?그게 무슨 걱정거리가 되는가.”순간 원로교무의등골이 오싹해졌습니다.대산종사 말씀하십니다.“일을 할 때는 주인이 되고일을 한 뒤에는 손님이 되라.옛 부처님도‘나는 삼계의 손님이 되리라’하셨나니,모든 것을 이뤄 놓고도흔적 없이 흘러가는 저 물처럼일을 했다는 상도 없이놓아버릴 줄 알아야참 주인이고
법문편지
안세명 교무
2019.12.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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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경진 교도] 한 가지 일을 오랫동안 꾸준히 해 어떤 경지에 오른 사람을 우리는 장인이라 부른다. 그런 장인들이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면 경외심과 함께 ‘아름답다’라는 생각까지 들곤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조금 부정적으로 해석해 보자면 인간은 자신의 뜻을 위해 어떤 일을 하다가도 주어진 상황이나 사람들의 시선, 말 때문에 초심을 잃고 흔들리기 쉬울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어떠한 일이든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말들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이 하는 일의 본질만을 생각하며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19.12.1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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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분의 해를 받았다 하여 큰 은혜를 모르고 원망하는 것은 한끼 밥에 체했다 하여 밥을 원수로 아는 것 같나니라. -법훈편 57장/강남교당[2019년 12월20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2.1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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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원일 교무] “교무님, 저 군대 다녀올 때까지 이곳에 계셔야 해요. 다른 데 가시면 안 돼요.” 어양교당에 부임한 첫 해 만났던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들이 나에게 했던 말이다. 나는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도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3년 더 연장해서 6년은 살 테니까 너희들이나 교당에 계속 나와.” 그때는 몰랐다. 교당에 유임해 산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이다.지금껏 4년 동안 함께 동고동락하고 있는 주임교무님은 나의 추천교무님이기도 하다. 첫 임기 3년을 채웠을 무렵, 교정원 총무부에서
똑똑!청소년교화
김원일 교무
2019.1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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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성지 솔밭길을 걷습니다.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열 걸음이 되고,열 걸음이 모여 백 걸음이 되며,백 걸음이 모여 천 걸음이 되고,천 걸음이 모여 만 걸음이 됩니다.하루를 살면서이렇게 명확한 진리를 확인하건만공들이는 대로되어지는 진리를 믿지 않고,욕심에 끌리고업장몸 따라 게으름을 부립니다.우리는 지금 몇 생을 닦고 있을까요?대산종사 말씀하십니다.“공부하다가사심잡념 난다고 걱정하지 마라.산 사람이라야산 마음 나는 것이니그것 걱정할 것 없다.번뇌가 보리菩提니둘 아닌 줄 알고 챙겨서 그 마음 돌리고또 돌릴 때 부처가 된다.가다가 마음이 가
법문편지
안세명 기자
2019.12.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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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태우 교도] 유엔세계평화의날 한국조직위원회는 2018년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나고야 한·일 평화심포지엄을 개최해 오고 있다. 본 행사는 한국 시민사회와 일본 지식사회 간의 대화를 통해 양 국가의 화합과 번영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됐다. 한국조직위원회가 한국 시민사회를 대표하고 나고야대학이 일본 지식사회를 대표해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양 국가의 젊은 세대에서 노인 세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고 있으며, 학계, 시민사회, 종교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참석하고 있
평화이야기
김태우 교도
2019.12.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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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는 요구 조건만 많으므로 빚만 더 지고, 성인은 의무 조건만 많으시므로 복이 늘 족족하시나니라. -법훈편 56장/강남교당[2019년 12월13일자]
카툰
그림 박은선 작가
2019.12.12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