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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선 10분원기60년 추운 겨울, 어느날 신도안에 요양하고 계시는 대산종사를 배알하기 위해 정토회관 교무님을 따라 나섰다.대산종사는 아주 작은 초가에 자리하고 계셨다. 예를 올리고 대산종사와 마주했지만 왠지 마음은 자꾸만 작아졌다. 대산종사께서 "순영이 새벽 ...
추억속의 대산종사
정순영 정토
2013.05.1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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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없음에, 내 집 없음에대의와 의리로 일관한 충(忠), 스승의 명은 한 말씀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신의로 일관한 효(孝), 담대하고 굵은 기국으로 동지들을 사랑한 애(愛)를 실천궁행한 동산 이병은(東山 李炳恩) 종사."내가 동산의 일생을 생각해보니 무아무불아(無我無不我) 무가무불가(無家無不家)로다. 그 큰 자리는 내가 없으므로 나 아님이 없으니 시방이 내 집이요, 출가위요, 성자의 대승행이로다" 열반을 앞둔 그에게 내린 대산종사의 법문이다.어렵기만 했던 시절, 30대 중반 약업계에서 눈부신 사업역량을 발휘 하던 중 경제적 여유가
선진읽기
이도전 교무
2013.04.1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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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잊고, 사를 놓고훤칠한 용모와 장부같은 늠름한 기상, 어머니의 따뜻함과 넓은 도량의 대인의 성품을 겸비한 발타원 정진숙(發陀圓 鄭眞淑 1920~2001) 종사. 출가 후 58개 성상을 '법을 위해서는 몸을 잊고, 공을 위해서는 사를 놓아 버리자(爲法忘軀 爲公忘私)'는 정신으로 공중사에 헌신 봉공한 거룩한 생애였다.그는 할아버지가 승지 벼슬을 한 지체 있는 가정의 셋째 딸로 태어났다. 따라서 여자가 학교에 간다는 것은 언감생심이었다. 그러나 할아버지에게 무릎을 꿇고 애원한 어머니의 염원 덕에 보통학교를 갔다. 할아
선진읽기
이도전 교무
2013.04.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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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7세 때 어머니를 따라 총부에 와서 정산종사님을 뵙는 자리에서 정윤(正潤)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연세대학교 의예과 1학년이 끝나가는 원기59년 1월 어느 날 밤 10시경 나는 다시 총부를 찾게 됐다. 당시 총무 과장이셨던 장응철 교무님의 권유로 다음 날 아침에 대...
추억속의 대산종사
백정윤 교무
2013.03.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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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무출신의 길을 두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이때 한 선진님으로부터 '신도안에 계시는 대산종사님을 뵙고 결정함이 어쩌겠냐'는 말씀을 받들고 다음날 바로 대산종사님을 배알하게 됐다.생에 처음으로 대산종사님을 가까이에서 대면하여 직접 말씀을 받들게 된 기연이 됐다. ...
추억속의 대산종사
강문성 교무
2013.02.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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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시절, 장산 황직평 종사님의 인연으로 대산종사님을 처음 뵈었던 것 같다. 그 전에는 총부 행사에 가끔 참석했을 때 먼발치로 대산종사님을 뵐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어른이 어떤 어른인지 몰랐기 때문에 마음으로 뵙지 못하여 기억을 할 수가 없다. 대학 1학년 때 ...
추억속의 대산종사
정인성 교도
2013.01.1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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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 자란 곳이 대전인지라 어려서부터 신도안 뜰 마당에서 놀던 추억이 생생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훈련을 날 때마다 어찌나 그 밥이 맛있고, 프로그램이 재미있던지, 신도안은 언제나 내 마음 깊은 곳 발심의 원천으로 자리하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겨울, 눈보라가 몰아...
추억속의 대산종사
안세명 교무
2012.12.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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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64년, 고등학교를 갓 졸업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출가의 첫발을 내 딛은 곳이 법무실 간사였다. 그해 추운 겨울, 신도안의 저녁 늦은 밤, 떨리는 마음으로 어둠이 깔린 조실 방으로 안내 받아 대산종사님을 배알하고 큰 절을 올린 것이 스승님과 첫 만남 이었다. 대산종사...
추억속의 대산종사
김관진 교무
2012.10.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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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 교단의 중책인 교정원장 시절에는 원기43년 새해 원단 정산종사의 공양을 담당하던 시타원 이혜선(李惠善) 교무에게 '시방일가 사생일신'이라는 친필 휘호를 주신다.시타원은 원기36년부터 마령교당 공양원으로 근무하다 공비생으로 추천받아 원기42년 중앙선원에 입선하게 됐다. 그러나 정산종사를 모시겠다는 간절한 원력으로 수학을 늦춘 채 장수에서 요양
일반기획
주성균 교무
2012.08.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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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대성지 靈山大聖地법생지 은생지 法生地 恩生地영산은 근원성지로 새 세상의 주제불이신 소태산대종사의 색신여래와 법신여래가 탄생한 곳이요, 법인성사로 법계인증을 얻고 방언공사로 영육쌍전의 터전을 닦아 새 회상을 크게 열어주신 만고일월의 대성지이다. 영산은 소태산대종사의 ...
일반기획
주성균 교무
2012.08.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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圓心천심 天心 불심 佛心 성심 聖心도심 道心 원심 圓心대산종사는 원기69년 5월6일 서울 천주교대사관에서 한국 종교대표로 한국을 방문한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를 위한 환영사에서 "기독교나 천주교는 천심을 길러 천국을 만들자는 것이고, 불교는 자비스런 불심을 길...
일반기획
주성균 교무
2012.07.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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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똥 같은 놈'이라는 말은 대산여래께서 허물없는 제자에게 자주 쓰셨던 표현이다. 〈대산종사 법문집 3집〉 제5편 44장에는 인후교당 이성국(李聖局) 교무님과 대산여래 사이에 마음공부의 표준에 대해서 묻고 답하신 내용이 실려 있다. 법문집에는 원기58(1973)년...
논설위원 칼럼
이현성 교도
2012.05.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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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창(全二昌) 법감(法鑑)구(求)하라 주나니라원(願)하라 이뤄지나니라힘쓰라 되나니라.예타원(睿陀圓) 전이창(全二昌) 종사(宗師)는 서울교당 교무로 근무할 무렵 건강이 좋지않아 정할 곳 없이 쉬려고 총부에 내려왔다. 그 무렵 동전주교당에 병 치료를 받고 있던 여타원 김...
일반기획
주성균 교무
2012.04.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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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산 조대진 대호법은 23세에 '갑신상회'라는 주방기물 상점을 차려 '신용이 반 자본'이라는 신념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1974년 몇 년간 대상포진의 일종으로 힘들어 할 때 친척의 권유로 한의원에서 침 치료를 받던 도중 〈원불교 전서〉가 찬란한 광명으로 다가오자...
교화
나세윤 기자
2012.04.13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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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의 상징으로 불리우던 김준 전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이 13일 숙환으로 향년 87세의 일기를 마감하고 열반에 들었다.고인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새마을운동을 이끌며, 1972년 초대 새마을지도자연수원장과 제1, 2, 6대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을 역임하는 등 농촌 부흥에 ...
미니인터뷰
채일연 기자
2012.02.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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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은 부처님의 공덕이나 가르침을 찬탄하는 노래로 외우기 쉽게 게구(揭句)로 짓는다. 또한 수행인이 평생 수행 정진한 결과로 깨달음을 집약하여 후학들에게 전해주는 법문이다. 대산종사도 수행 정진하며 체득한 심경을 수많은 시가(詩歌)로, 송(頌)으로, 게로 남기셨다.십법...
일반기획
주성균 교무
2012.02.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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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가 염원한 미국교화를 위해 일생을 헌신한 '현직 의사'가 은퇴했다. 미주동부교구 시카고교당의 산증인인 김양수 원로교무. 시카고교당의 개척교화자로 지하실 셋방에서 교당을 창립하며 40여년을 든든한 버팀목으로 살아온 그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지난해 11월 의사로서...
미니인터뷰
나세윤 기자
2012.01.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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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자는 교단과 관련된 성지 주변의 지명과 유난히 인연이 많다. 영산성지의 길룡(龍)리와 익산성지의 신룡(龍)리, 대전 신도안 성적지가 있는 계룡(龍)산까지 교단과의 인연이 절묘하게 맞닿아 떨어져 범상치 않은 회상임을 나타내고 있다.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아 다양한...
일반기획
나세윤 기자
2012.01.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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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 직원들이 가을 야유회를 갖고 친목과 화합을 다짐했다.7일 중앙총부 가을야유회는 삼동원이 자리하고 있는 천호산 일대를 등산하며 호연지기를 길렀다. 오전에 산행을 마친 김주원 교정원장을 비롯한 총부 일행은 삼동원에서 준비한 점심공양을 받고 휴식을 취하며 그동안 쌓...
이 한권의 책
나세윤 기자
2011.10.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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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둘러(기다려의 전라도 사투리)'라는 말로 고도의 판단중지를 통해 중도의 정치를 펼쳤던 김원기 전 국회의장. 교단과의 특별한 인연을 만나보기 위해 그를 찾아 나섰다. 그를 만난 곳은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안 중식당이었다. 인터뷰는 본사 황인철 사장이 김 전 국회의장을 초대해 마련됐다.그는 동아일보 서울시청 출입기자 시절 이야기부터 꺼냈다. 원불교 교사
미니인터뷰
나세윤 기자
2011.07.29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