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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누구나 검색을 통해 답을 찾는 시대, 우리 교당들의 정확한 정보 등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도(지역정보)에 교당을 검색했을 때, 상세하고 친절한 최신의 정보를 보이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현재 네이버에 원불교 교당 이름을 검색해보면, 대부분 주소와 전화번호, 건물 전경 사진 위주다. 혹은 사진 없이 주소만 존재하거나, 수십 년 전의 옛 사진만 있어 오래된 인상을 준다.네이버 지도의 경우, 기본적으로 주소와 전화번호를 비롯, 운영시간, 주차와 유아시설,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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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조은혜 사무처장] 코로나19 이후, 우리는 더 나빠졌다. 거의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일상이 시작된 지 불과 20여 일이 갓 지난 4월 12일, 바로 길 건너 건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뿌연 잿빛도시가 돌아왔다. 당시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도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태가 지속되자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미세먼지 ‘주의’ 단계는 대규모 재난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중국은 도로 위의 황사를 삽으로 퍼내야 할 정도로 모래폭풍이 심각하다.
원씨네교당
조은혜 사무처장
2023.05.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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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때아닌 폭우 등 이상기후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후재난에 대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원불교기후행동이 9월 24일 기후정의 기도회를 개최했다. 전국에서 함께한 재가출가 교도들은 “오늘날 기후위기의 근본 원인을 똑바로 직시하고, 이를 초래한 체제에 맞서 대전환의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는 다짐과 구체적인 실천에 마음을 모았다.이 자리에는 원불교환경연대와 전국 교당들을 비롯,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소성리사드철회평화회의, 원평화, 세계봉공재단, 원불교대학원, 강명구(법명 진성·중곡교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9.2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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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민주 교무] 우리가 사는 하나뿐인 지구가 위태롭다. 산업혁명 후 자본주의 시장경제 체제에서 생산 기술이 개발됐다. 대량생산·대량소비가 가능해지면서 다시 대량생산을 유발하는 가운데 생태파괴가 가속화돼 왔다. 물질적 풍요를 행복의 척도로 삼는 가치관이 팽배하면서 미래 세대 몫의 지구 자원까지 빼앗아 쓰고 있는 셈이다. 그 결과 과거에는 수백만 년이 걸리던 일들이 몇 주안에 이뤄지는 빠른 속도로 생태계가 무너지면서 기후변화와 생물의 멸종, 각종 자연재해와 팬데믹으로 이어지는 세상이 됐다.21세기에 마주한 생태 위기 상황 속
학술
정민주 교무
2021.01.0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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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위기에 빠진 지구와 환경, 그리고 인류를 위해 우리 사회 종교인들이 손을 맞잡았다. 원불교를 비롯한 가톨릭·개신교·불교·유교·천도교 6개 종단이 9월22일 종교인기후행동선언을 발표했다. 각 종단 환경단체 및 조직들로 이뤄진 종교환경회의는 이 자리에서 현재의 위기가 인간에게 있음을 참회하며 향후 기후비상사태 극복을 위한 긴급한 대응을 제안했다. 이번 선언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2020 종교인대화마당에서 마련됐다. 김선명 원불교환경연대 교무가 상임대표로, 원불교가 실무를 맡아 진행했다. 유튜브와 줌(Z
교화
민소연 기자
2020.10.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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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환경연대가 12일 서울·안암교당, 군종교구, 만덕산훈련원 등 전국 17개 교당과 함께 온라인 천지보은연합법회를 열었다.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 기후위기에 대한 높아진 관심 속에 마련된 이 자리에는 전국 70여 명의 청소년·일반교도가 줌(Zoom)과 유튜브로 함께 했다. 탄소제로를 위한 기후행동과 3덜운동, 나이만큼나무심기 서원을 담은 천지보은기도로 시작한 연합법회는 윤대기 교무의 강연에 이어 김혜원 서울교당 교무의 사회로 조은혜 사무국장과 이태은 공동집행위원장이 회화를 함께 했다. [2020년 9월
한컷
민소연 기자
2020.09.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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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인간의 욕심과 이기심을 참회하고 천지은에 대한 보은을 실천하는 교단의 다짐이 한데 모였다. 전지구적 문제인 기후위기에 맞서 덜 쓰고 덜 개발하고 덜 만드는 3덜운동을 비롯한 유무념을 지켜가는 ‘원불교기후행동’이 교단적인 참여로 선언된 것이다.원불교기후행동 선언은 3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 멀티룸에서 원에코기후학교 1기 졸업식과 함께 펼쳐졌다. 이날 선언은 지난 4월 첫 모임을 시작,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논의를 이어온 결과다. 원불교환경연대가 온라인 신청을 받은지 일
교화
민소연 기자
2020.07.08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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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코로나19 상황 속, 천지보은과 가정법회를 함께 챙기는 ‘대각개교절 천지보은기도’가 대각의 달 기쁨과 은혜를 살리고 있다. 28일 대각개교절까지 한달동안 열리는 천지보은기도는 교당과 가정 등에서 매일 15분씩 전기를 끄고 이어가는 릴레이 기도다. 생태계 파괴에서 기인한 코로나19 사태에 참회와 대각의 달 깨달음에의 감사를 담는다. 천지보은기도는 전 세계 랜드마크들이 일정시간 불을 끄는 ‘어스아워데이(Earth Hour Day)’인 3월 28일 시작했다. 교당과 가정에서 매일 15분동안 암전 속에 기도를 진
교화
민소연 기자
2020.04.0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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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전시경 교도] 비닐 쓰레기 대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뒤덮인 뿌연 하늘, 목포 앞바다에서 잡힌 아귀의 불룩한 뱃속에 들어있던 생수병 등등. 일상생활 속에서 연이어 들려오는 환경 관련 소식들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스로의 자정 능력을 잃어가는 지구가 인간에게 보내는 경고에 우리는 얼마나 귀 기울이며 자신의 일로 받아들이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된다. 이에 지난 20년간 서울교구 봉공회에서 진행해온 환경살리기 활동을 살펴보고, 실천을 통한 환경지키기운동이 보다 많은 교도님들과 단체에 확산되기를 희
생명과사은
전시경 교도
2019.01.1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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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가 3년째 지속되어 온 하단 성적지 도보 순례를 통해 재가출가 교도들의 신앙심을 진작시켰다. 하단 성적지는 대종사의 성적이 깃든 영남 교화의 최초 발상지요, 부산 교화의 뿌리가 되며 삼산 김기천 종사의 순교지이기 때문이다. 24일, 도보순례 참가자들은 비가 오는...
교화
육관응
2009.05.29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