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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오사카 재일동포와 이주민 1세대들이 가장 기다리는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올해도 이어졌다. 11월30일~12월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주교구여성회가 주관하고 사)한울안운동이 후원했으며 오사카교당과 코리아타운 인근에서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했다.제주여성회의 온정의 손길은 3년 전 전귀연 전 제주여성회장의 발의로 시작됐으며, 강제징용, 제주4.3사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본에 건너 간 재일동포를 위한 보은의 장으로 정착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음식공양과 함께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제주여성회 원걸스의
교화
안세명
2019.12.1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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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오사카 재일동포와 이주민 1세대들이 가장 기다리는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올해도 이어졌다. 11월30일~12월4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제주교구여성회가 주관하고 (사)한울안운동이 후원, 오사카교당과 코리아타운 인근에서 50여 명의 어르신들이 함께했다.제주여성회의 온정의 손길은 3년 전 전귀연 전 제주여성회장의 발의로 시작됐으며, 강제징용, 제주4.3사건 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일본에 건너 간 재일동포를 위한 보은의 장으로 정착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시낭송, 오카리나 연주, 제주여성회 원걸스의 댄스공연 등 흥겨운 문
교화
안세명
2019.12.1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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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로 양국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 일본은 반도체 수출 의존도가 큰 한국에 관련 소재의 수출 절차를 까다롭게 해 한국 경제의 약점을 파고들고 있다. 면밀히 준비해 냉혹하게 이행하고 있다. 교역을 통해 수십 년간 큰 이익을 얻어 왔으면서도 이해관계가 충돌하자 거침없이 상대국에 비수를 던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런저런 변명들을 늘어놓고 있지만, 국제자유무역질서에 역행하는 치졸한 도발이 아닐 수 없다. 무역 규제의 직접적 원인으로 일제 강제징용 배상문제가 꼽히지만, 그 배후에 일본 내 선거 승리와 헌법 개정까지
사설
원불교신문
2019.07.2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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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송지용 교도] 어느새 들판의 벼들이 익어가고 산에는 낙엽이 형형색색 물들어 가는 가을이 왔다. 깊어가는 가을날 지난 계절들을 떠올려 본다. 나는 봄에 어떤 씨앗을 심었고, 여름엔 어떻게 가꾸었던가. 올 봄 나는 내 마음 밭에 '동아시아 청년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고 생명과 평화를 위한 교류를 하고 싶다'라는 '꿈'을 심었다. 그리고 뜨거운 여름, 다양한 모습으로 자라난 씨앗들을 가꾸었다. 마음 밭에 씨 뿌리고 가꾸기 1월, 대만 청년·대안 공동체 '능성싱 팩토리'에서 동학과 원불교
생명과사은
송지용 교도
2018.11.0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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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일제 해방 73년째를 맞는 올해, 강점기 당시 사할린에 징용돼 돌아오지 못한 무연고 희생자 추모관이 건립됐다. 8월31일 사할린 유즈노사할린스크 시 록산원 농장 내에서 열린 추모관 준공식으로, 당시 끌려가 돌아오지 못한 영혼들을 위로했다.당시 강제 징용자들은 해방 이후에도 4만명이나 됐으며, 단 한 명도 귀국하지 못한 채 그 후손이 사할린 동포가 됐다. 당시 끌려간 사람들은 대부분 미혼남성으로, 많은 사람들이 귀국을 기다리며 홀로 살다 쓸쓸하게 열반했다. 지금은 대부분의 무덤이 겨우 흔적만 찾을 수 있는데
국제
민소연 기자
2018.09.06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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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 및 종교계가 일제시대 강제징용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족들의 계속된 아픔을 어루만졌다. 8.15 광복절 73주년을 맞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강제징용 희생자 유해봉환 국민추모제에서, 원불교를 비롯한 7개 종단은 35위의 유해와 유족들을 위해 추모 의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서 제단에 오른 35위의 유해는 76년 전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노역에 시달리다 열반한 고인들이다. 일본 국평사에 남겨진 한반도 출신자의 유골 200여 구 중 일부만이 행사 전날인 14일 한국에 도착해 이날 제단이 올랐다. 추모제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8.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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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현욱 교무] 1945년 해방이후 총부에서는 당시 총무부장이던 주산 송도성의 주재로 긴급 시국회의가 열렸다. 주제는 '해방을 당하여 우리들 당연 급무는 무엇인가?'였다. 회의 결과, 서울과 부산 익산역 등에 귀환하는 전재동포를 구호하기 위한 구호소를 마련하고 교단의 대표들이 선두에 서서 '원불교 전재동포 원호회' 또는 '동포를 살리기 위하야 우리는 거리로 간다'라는 어깨띠를 둘러매고 거리로 나서게 된다. 해방 이후 아직 교단도 채 추슬러지지 못해 혼란한 상황이었지만 종교인으로서
생명과사은
강현욱 교무
2018.08.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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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재일교포 이주 1세대를 위한 김장김치 나눔행사가 일본 현지에서 펼쳐져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다. 11일,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에서 주최하고 제주교구 여성회, 제주교구와 오사카교당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재일동포 독거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는 오사카 코리아타운 인근 쪽방촌에서 전개됐다.오랫동안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김법조 교무는 "1세대 어르신들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으로, 또는 한국전쟁 이후 가난을 탈출하기 위해 일본으로 오게 된 이들이다"며 "서너 평도 안되는 목조주택의 다다미방에 작은 침대 하나 겨우 들어갈 정도의 협소한
교화
안세명 기자
2017.12.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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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영화 '밀정'을 보고 왔다. 일제강점기 무장독립단체였던 의열단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에는 다양한 모습의 독립운동가들과 친일파 등이 등장해 그 시대를 현실감 있게 보여준다.이런 영화들을 통해 대중들은 글로만 배우던 역사를 간접적으로...
문화코드
허경진 교도
2016.09.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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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치유재단 출범여성가족부가 7월28일 '화해·치유재단'의 출범식을 열었다. 이 단체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대변해 일본정부가 출연하는 10억엔을 기반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목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위안부 문제에 대한 ...
시사토크
유원경 기자
2016.08.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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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문제와 역사문제 등으로 복잡하게 얽힌 동북아 지역의 긴장이 증폭되고 있다.한·일 양국의 경우 과거사 문제와 함께 독도를 둘러싼 첨예한 대립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10일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를 전격 방문함으로써 한일관계는 급속히 냉각됐다. 일본은 이에 신각수 주일...
국제
채일연 기자
2012.08.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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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무다리에 이르자 만도는 머뭇거리는 진수에게 등에 업히라고 하며, 진수는 지팡이와 고등어를 각각 한손에 들고 아버지의 등어리로 가서 슬그머니 업힌다. (중략) 만도는 아직 술기운이 있었으나 용케 몸을 가누고 외나무다리를 조심조심 건너가고 있으며 눈앞에 우뚝 솟은 용머...
기획
채일연 기자
2010.11.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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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강제로 일본에 끌려가 숨을거둔 문규병 영가(익산시 황등면 율촌리)의 유골이 반세기만에 고국으로 돌아왔다. 중앙교구는 19일 오전11시 익산시 팔봉동 공설묘지에서 열린 고 문규병 영가 납골당 봉안 추도식에서 영가의 넋을 위로하며, 해원상생을 비는 천도재를 올렸다. 이날 추도식에는 문규병 영가의 유가족을 비롯 태평양 유족회 관계자, 조한용 익산시장,
교화
2001.07.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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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삼일절은 일본을 규탄하는 집회와 성명이 한층 많았다. 성명에 담긴 격양된 목소리와 집회의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일시적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 종교계에서도 다른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민족정기가 어린 서울 탑골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의 왜곡된 인식에 경종을 울렸다.정부에서도 심도 높은 대책회의가 소집되어 양국간 우호를 우려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대통령은 삼일절 기념식 치사에 ‘일본의 올바른 역사인식을 촉구’하는 경고성 메시지를 담았다.이는 지금 일본에서 국수주의 역사관을 지닌 극우자들이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사설
원불교신문
2001.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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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1일은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 54주년이 되는 날이며 대종사와 역대 선진들께 추원보본의 향례를 올리는 6·1 대재이다. 원기28년 6월1일,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통곡하는 천붕지통(天崩之痛)의 큰 슬픔이었다. 『원불교교사』에는 소태산 대종사의 열반을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원기28년(1943, 癸未) 6월1일
사설
원불교신문
1997.06.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