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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이 종교적 가치 실현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교단 제4대 첫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4월 17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진행된 중앙일간지 기자간담회에서다.올해 기자간담회는 총부 기지 건설 100주년을 기념해 익산성지100주년사진전 관람 및 성지순례가 앞서 진행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나 교정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사람들은 비대면으로도 종교적 위안과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종교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정신과 마음의 힘에 대한 관심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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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박중빈, 1891~1943) 교조께서는 제생의세의 경륜을 1943년 판 제1권에 저술하셨다. 이어 정산(송규, 1900~1962) 종사께서는 원기32년(1947) 교명을 원불교라고 선포하고, 원기46년(1961) 12월에 편수완결 추진을 편수위원 여섯 분에게 유시하고 원기47년(1962) 1월 열반에 드셨다. 《원불교교전》(1962)에 담긴 은 제1권(소태산 교조의 친저)으로서, 제1편 개선논은 떼어져 서품에 요약돼있고, 제2 교의편과 제3 수행편이 새
특별기고
정유성 원로교무
2024.04.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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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태호·이개호·한병도 교도가 당선됐다. 김태호(법명 원우·장유교당) 당선인은 양산시을을 지역구로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됐으며, 이개호(법명 원호·장성교당) 당선인은 담양·함평·영광·장성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4선 중진의원이 됐다. 한병도(법명 병도· 총부교당) 당선인은 익산시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현 의원직을 이어간다. 이개호 당선인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역할을 다시 한번 맡겨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선 중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4.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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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여! 래! 등!” 힘찬 구호 속에 박수와 환호로 시작한 ‘천여래등 점등식’이 4월 1일 원불교 영산성지 대각터에서 열려, 소태산의 깨달음을 경축하는 불을 올렸다.전국 각지에서 모인 출가재가 교도들은 대각의달의 첫날을 기념하기 위해 함께 서원의 등을 올리며, 합장 기도로써 정성을 모았다. 이날 올린 천여래등은 기복적 관등 행사가 아니라 제생의세의 서원, 그리고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으로 인류의 정신개벽을 일으키리라는 서원의 등불로 주변을 밝혔다. 함께 한 출가재가 교도들은 ‘천여래 만보살의 주인이 되자’는 다짐으로 마음을 모았
교화
유원경·이현천 기자
2024.04.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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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지금으로부터 8년 전 당시 신순철 원광대학교 이사장으로부터 병원장 자리를 권유받은 이정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장. 그러나 당시 그는 “자신은 환자를 진료하고 학생을 가르치는 일밖에 모를뿐더러 인사나 재무 관련 등 병원 운영에 관련된 공부를 해 본 적이 없다”며 한사코 거절했다.하지만 당시 원광학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하 한방병원)은 혁신이 필요하다는 고심이 깊었고, 그 일을 감당할 만한 젊은 인물로 이 병원장이 적격이라 판단했다. 그때 그의 나이 40대 초반. 소위 ‘어쩌다 병원장’이 됐다고 말하는 이 병
여기, 은혜로운 당신
유원경 기자
2024.04.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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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3월 11일 전북특별자치도 주관한 ‘2024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공모사업’과 3월 21일 교육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2024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공모사업’은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도내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미래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한편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공모사업’은 지역주도 공교육 경쟁력 강화와 유아를 위한 우수교육·돌봄모델 발굴을 목적으로 2026년까
교화
이현천 기자
2024.04.0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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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수계농원(영농조합법인 한울안)이 미래농업으로의 혁신을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팜 시설을 준비, 기공식을 열며 새 도약을 준비했다.3월 29일 수계농원에서 열린 기공식은 스마트팜 시설을 설치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농업환경을 산업화·자동화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고자 한 것이다. 스마트팜 시설의 장점은 장마와 가뭄 등의 외부 환경으로부터 농업의 안정화를 이루고,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갖춰 수익의 극대화를 이룰 수 있는 장점이 있다.임인선 수계농원장은 “3,305㎡의 연동식 하우스 5동에 스마트폰으로
교화
유원경 기자
2024.04.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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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수위단원 선출이 직접 선거로 확정됐다. 즉, 출가수위단원을 선출하는 선거인단이 재가수위단원 선거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선거인단 자격은 전무출신 전원(2천여 명)과 각 교당 교도회장을 포함 재가교도 약 500여 명 정도다. 이번에 재가수위단원 선거에 있어 눈여겨봐야 할 사항은 기존의 후보추천위원회 중심의 후보선정에서 탈피해 각 지역별 후보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곧, 각 교구를 8개 선거구로 획정(강원·경기인천교구, 서울교구, 대전충남·충북교구, 경남·대구경북교구, 부산울산교구, 광주전남·영광·제주교구, 전북교구, 중앙교구)
사설
원불교신문
2024.03.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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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대전 ‘성심당’, 양양 ‘서피비치’, 가평 ‘맛남샌드’, 강릉 ‘커피거리’, 제주 ‘해녀의 부엌’.이 단어들에서 기분 좋은 추억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로컬여행자이자 로컬매니아일 가능성이 높다. 거대하고 복잡한 도심보다는, 그곳만의 콘텐츠를 위해 그 동네까지 달려가는 정성. 빵 맛과 커피 향기, 서핑보드에 부딪히는 파도 소리를 위해 몇 번이고 짐을 꾸리고, 오롯하게 빠져들기 위해 먼 길 마다않고 달려가는 일. 바로 국내를 넘어 세계의 이목을 끄는 K-컬처, ‘로컬’의 시간이다. 귀향한 베이비부머, 여유 선택
원불교신문 플러스
민소연 기자
2024.03.2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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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대학교 약학대학 동문인 백자인 명산의료재단 미래요양병원 이사장(수위단원, 전주혁신교당 교도회장)이 3월 12일 모교에 발전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백 이사장은 “약대 졸업 후 취득한 약사 자격증으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다”고 말문을 연 뒤 “올해 칠순을 맞아 모교가 생각났다. 약학대학에 도움이 되고, 또 원불교 수위단원인 교도로서 교학대학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에 백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박성태 총장은 “아낌없는 성원과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본교의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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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청년교화의 최전선에서 미래 교화의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하는 원불교 군종교구.교단 제4대를 맞아 교단의 혁신을 시작하는 지금, 군종교구에서도 교단의 혁신에 함께하며, 결복기를 향한 새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무엇보다 공법운영으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교구 운영을 이뤄가겠다는 다짐으로 올해 완정된 ‘세칙’을 선보이며, 새롭게 군 교화의 모델을 제시한 점을 꼽을 수 있다. 군종교구 세칙은 공식적으로 원기109년 1월 제정돼 공표했다. 이는 제4대를 시작하는 군종교구의 가장 변화된 모습이라 평가된다. 현재 군종교구는
세상은 한 일터
유원경 기자
2024.03.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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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교헌 개정이 25년 만에 가결됐다. 교단의 근간이 되는 교헌의 개정은 중앙교의회의원 총 898명 중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통과되기에 그 과정은 지난했다. 다행히 이번 임시중앙교의회에서는 643명의 의원이 교헌 개정에 찬성해 교단 4대와 함께 새로운 교단으로의 변화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교단사라면 없는 힘도 보태는 그동안의 교단 정서를 감안한다면 95표에 이르는 반대표를 비롯 다수의 기권자가 발생한 점은 눈 여겨봐야 할 대목이다.사실, 교헌 개정이 제안되면서 깊은 우려가 있었다. 교단혁신에 많은 기대를
사설
원불교신문
2024.03.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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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올해 9월 치러질 수위단원 선거방식에 변화가 생겼다. 3월 18일 제273회 임시수위단회에서 ‘선거인단 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하고, 확대된 선거인단이 출가·재가수위단원을 모두 직접 선출’하는 방식을 결의한 것이다.이날 수위단원들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제안한 지도체제 혁신안 중 ‘재가수위단원 선거방법’과 ‘중앙교의회 의원구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두 사안은 교규(규정)에 해당하지만, 중요사항이기에 수위단회에서 꾸준히 다뤄져 왔다.수위단원들은 상정된 재가수위단원 선거방법에 앞서 출가수위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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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교헌 개정이 확정됐다. 3월 16일 오전 10시 30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제38회 임시중앙교의회를 통해서다. 이에 3월 18일 열린 제273회 임시수위단회에서도 이를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이번 임시중앙교의회 투표에 참여한 의원은 재적의원 898명(출가 523명, 재가 375명) 중 740명으로, 교헌 개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교헌 개정은 제91조(교헌개정) 2항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득표를 얻어야 한다. 이번 제6차 교헌 개정안은 찬성 643표를 얻었다. 투표는 서면과 대면 방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2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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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의 ‘순정’을 찾아 합력하는 청년·청소년회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원불교 전북교구는 3월 16일 서전주교당에서 원불교 법회의 ‘순정’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는 학생연합법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합작’이란 주제로 열린 연합법회는 새학기를 맞은 11개 교당(남원·상동·서신·원평·임실·전주· 전주혁신·평화·효자)의 중·고등학생회원 74명을 대상으로 열렸다. 연합법회를 통해 전북교구내 청소년교화단을 활성화 하여 교구 내 청년들의 결속력을 높였다. 전북교구 이외에도 중앙교구의 북일교당과 정토회교당 학생회원들도 참여해 원불교 정서로 마음
온라인뉴스
김도아 기자
2024.03.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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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3월 16일로 예정된 ‘제6차 교헌 개정의 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기사 작성 기준). 이번 교헌 개정은 원기84년(1999) 11월 8일 제5차 교헌 개정이 이뤄진 지 25년 만에 추진되는 것으로, 교단 구성원들의 이목을 집중 받는 사안이다.제6차 교헌 개정은 지난해 11월 6~7일 제271회 정기수위단회에서 수위단회 기능과 구성, 중앙교의회 의결사항 추가 등에 대한 심의가 이뤄지면서 본격화됐다. 이날 수위단원들은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가 기초안으로 제안 상정한 ‘혁신특위 지도체제 혁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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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재가·출가의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전설명회에서 가장 많은 질문을 차지한 것은 교헌 제42조 수위단회 기능과 제43조 수위단회 구성으로 파악된다.준비위 관계자에 따르면, 먼저 교헌 제42조 ‘수위단회는 교단 최고결의기관이며, 출가수위단은 최상위 교화단이다’로 개정될 예정인 수위단회 기능에 대해 “왜 출가수위단만 최상위 교화단이냐”는 질문이 가장 많았다. 이는 ‘정수위단은 최상위 교화단이다’이던 기존 조항에서 ‘정수위단’에 변화가 생기며 바뀐 조항으로, 이와 관련해서는 실제로 수위단회에서도 여러 가지 논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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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명규 교무] 센 자석을 가지고 있으면 수많은 철가루가 자석에 달라 붙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것처럼 수많은 복들을 끌어당길 수 있는 가장 큰 복이 뭘까 생각해봅니다. 정산종사께서는 “복 중에는 인연 복이 제일이요 인연 중에는 불연이 제일이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부·부모·자녀 인연을 잘 만나야 행복하고, 직장에서는 직장동료를 잘 만나야 편안하고, 병원에 가면 병원에서의 인연, 식당에 가면 식당에서의 인연, 이웃 인연 등 인생에 수 많은 사람들과 인연이 닿을 때 그 인연들을 잘 만나야 행복합니다. 그런데
설교
정명규 교무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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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교헌 개정을 위한 임시 중앙교의회가 2주 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임시중앙교의회의 소집은 교단 반세기 내 초유의 일이기에, 그 사안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이는 또 교단혁신을 바라는 대중의 요구에 기인한 반증이기도 하다. 특히 원기84년(1999) 11월에 이뤄진 5차 교헌 개정 이후 25년 만에 논의되는 이번 교헌 개정은 그 동안의 교헌 개정 주기와 비교할 때 꽤 오래 정체현상을 빚었다. 원기33년(1948) 원불교 최초 교헌이 제정된 이후 개정 시기가 대체로 10여 년 단위의 주기성을 가졌기 때문이다. 더불어 10
사설
원불교신문
2024.03.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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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편집국장] 3월 16일 임시중앙교의회에서 다뤄질 제6차 교헌 개정과 관련, 2월 27일 출가교역자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가 열렸다. 각·항단 연석회의를 통해서다. 이번 연석회의에는 중앙교의회 의원에 해당하는 출가교역자 390여 명 중 290여 명(현장 120명, 유튜브 168명)이 참여해 교헌 개정에 관한 열기를 확인케 했다.이날 설명회를 시작하며 나상호 교정원장(제6차 교헌개정준비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장)은 “여러 논의 끝에 합의로 개정안이 도출됐다. 오늘 안내와 충분한 의견 교환을 통해 교단 제4대 제1회를
교화
장지해 편집국장
2024.03.07 1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