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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가 내년 3월 개교하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대학으로 선정됐다.시의원 한 사람으로써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기쁨과 함께 32만 시민과더불어 환희의 소식을 들어 새해 벽두부터 행복하다.지방사립대학에서는 원광대가 영남대, 동아대와 함께 3곳만 선정되는 쾌거였다.원광대학교가 얼마 있으면 한해 60명의 법조인 배출 요람으로 변모한다니 원광대학교
은생수
박종대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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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을 위한 정부조직개편안이 혹독한 산고를 치르다가 숭례문의 화염 속에서 극적인 생명을 얻었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가녀린 안도의 한숨을 쉬어본다. 하지만 그것도 순간이다. 생명 탄생의 현장에 불어야할 봄바람은 오간데 없고 북풍한설만 몰아칠 태세다. 4·9 총선을 놓고 각각의 입장에서 대립각을 세우며 새 생명을 이용(악용?)하려하고 있다. 그동안
논설위원 칼럼
김기홍 교무
2008.0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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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각개교절 봉축위원회가 열려 지난 해 봉축행사에 대한 수지결산 보고와 지난 1월24일 원기93년도 대각개교절 봉축기획단을 구성하고 기획회의의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금년 대각개교절 봉축행사 주제 및 기획안에 대한 심의를 하였다. 주제를 전년과 같이 원불교 열린 날 “모두가 은혜입니다”로 정하고 목적과 방향도 정했다. 큰 틀에서는 변화가
사설
원불교신문
2008.02.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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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희 졸업생들은 이곳 성지송학 중학교를 떠나야 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아직도 바깥세상 보다는 교실이란 작은 공간에서의 추억들이 더 익숙한 것 같습니다. 3년이라는 길지도 짧지도 않은 시간동안 우리들 모두는 성지송학중학교의 생활에 익숙해져 있었습니다. 어찌 보면 익숙해져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저희는 유난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학
은생수
정다희
2008.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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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을 쉽고 바르게 오르려 하면 등산로를 따라 차근 차근 오르는 것이 정행이다.우리 공부인이 오르려 하는 산은 일원상 진리의 신앙과 수행을 통한 성불의 자리이고 가장 완벽한 등산로는 대종사님의 말씀 곧 정전이다. 그러기에 정전의 토씨 하나 쉼표 하나라도 임의로 풀이 하거나 첨삭 할 수 없게 하셨다.올해는 3년마다 있는 법위 사정의 해
논설위원 칼럼
설법천 교도
2008.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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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화재가 교단에 주는 교훈전란과 병화(兵禍)에도 불구하고 600여 년 동안 제자리를 지킨 국보 1호 숭례문.불길에 무너져 내려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2층이 소실되는 순간을 지켜본 국민들의 심정은 말로 표현되지 않는다. 한마디로 초대형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한 노인의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인해 소실된 숭례문을 찾은 시민들은 대형 화이트 보드에
사설
원불교신문
2008.0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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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을 생각하면 해방 직후의 전재동포구호사업이 떠오른다. 비교될 수 없는 사안이지만 그 뜻과 정성은 일맥상통하기 때문이다.불법연구회는 해방되자 바로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9월10일부터 무려 6개월 20일 동안 전재동포 구호사업을 전개하였다. 해방 직후에는 30여 개의 단체가 거국적으로 구호사업에 동참하였으나 얼마 가지 않아 8, 9개의 단체만 남았다.
사설
원불교신문
2008.02.1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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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로서 사람에게 실용적이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능은 “일상생활 상에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정신적 안정, 치유”다. 나는 종교의 실용적 기능에 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기에, 일상사와 매우 밀접하게 연결된 원불교의 모습을 살펴보려 한다.원불교의 특징은 생활속에 누구나 수행가능하다는 것이다. 원불교의 모태를 따온 종교 중 하나인 불교는 참선이나 면벽이 있
은생수
강원진 교도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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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에 고향으로, 추억으로 내달렸던 마음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음력 설날은 산업화 시대에 이중과세라 하여 비능률요인으로 치부되기도 하였지만 근본을 돌아보는 전통명절로 정착된 듯하다. 연초의 계획과 서원이 느슨해 질 무렵, 다시금 다져보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와 사업에 더욱 정진하는 것이 새 해를 맞는 참 뜻”이라는
논설위원 칼럼
최호준 교도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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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 유지재단 설립 필요교정원 중요정책 세미나가 시작됐다. 세미나는 매월 2회 부서별 안건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과제로 교구자치제 정착을 위한 교구 유지재단 설립 안이 제기됐다. 교구자치제는 원기79년 시행계획안이 최종 확정되어 원기80년 교구청 신설 및 인력배치를 실시하여 진행되어 왔으나 중앙총부 관리 자산의 교구 법인별 이관이 13년이 흐른 시점에도
사설
원불교신문
2008.0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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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을 수탁하는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 교단에서도 주로 복지와 관련된 복지기관과 청소년수련기관을 수탁하여 관리하고 있다.이러한 기관을 수탁하는 과정에서 교단의 재산을 기부채납하는 방법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는 방침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어 향후 수탁기관의 관리뿐만 아니라 새로 수탁을 받는 일이 상당히 어렵
사설
원불교신문
2008.02.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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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 비전 수립 워크샵부산교구 금정교당이 원기 100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앞두고 ‘비전 수립 교도 워크샵’을 열고 교화의지를 다졌다. 올해 인사가 교화정책 인사에 비중을 두고 진행된 만큼 금정교당의 이번 워크샵은 정책 교당에 걸 맞는 교화 촉진제 역할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성장 잠재지역에 대한 출가재가교도들의 의지 표출이 된 셈이다.올해 정책교당으로
사설
원불교신문
2008.02.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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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종법사가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한센인들의 마음의 고향인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방문해 환우들을 위로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방문은 원불교에서 30여 년 동안 이들 환우들과 직원들에게 다각도의 은혜를 베푼 것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재가출가 자원봉사를 비롯 원광대 한의대 동아리 봉황의 20여년 간의 의료 봉사활동 및 소록도 교당
사설
원불교신문
2008.01.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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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스(WonTIS) 교역자광장을 열면 맨 먼저 눈에 띄는 그림이 있다. 법회출석 10만명 프로젝트를 위한 1차 년도 목표 달성율을 보여주는 도표이다. 우선 총계를 보면 1월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주일동안의 출석율이 기준치의 85%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표시되어, 기준치 미달의 빨간 불이 켜져 있다. 다만 한 교구만이 기준출석수의 102%로 초과 달성해
사설
원불교신문
2008.01.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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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원 정책추진 점검 필요교정원 각 부서별 정책추진 업무보고가 교정원장실에서 진행돼 앞으로의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14일부터 교정원장이 임석한 가운데 실시된 업무보고는 교정원의 방향설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보고는 지난 해 주요 정책 추진보고 및 평가 시간과 아울러 금년 주요추진과제와 주요 업무 협의가 첨가돼 교정원의 의지가 드러났다
사설
원불교신문
2008.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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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으로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원불교를 접하고 신앙해 왔다. 교당은 오래 다녔지만 아는 것이 적고 여러 면에서 부족했다.누구나 정초가 되면 이런 저런 소망과 포부를 다짐해 보지만 처음 마음 같이 되질 않고 어느 정도 지나면 흐지부지 돼 버리곤 하는 일상을 지금까지 살아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공부도 운동도 열심히 하고, 108배며, 단회, 사경, 기도,
은생수
최정수 교도
2008.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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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실 교도·유성교당 우리는 점심을 같이 하려고 만났습니다. 나는 콩이 몸에 좋으니 두부 요리를 먹자고 하자, 친구는 무슨 소리냐며 카레가 더 좋으니 카레라이스를 먹자고 합니다. 우리는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고 그냥 헤어지고 맙니다. 예를 들어 쉽게 한 이야기지만, 조금 떨어져서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던 우리는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요. “둘이서 의논하
논설위원 칼럼
은정실 교도
2008.0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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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대불공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선교소 명칭을 교당으로 한다는 규정 개정이 8일 열린 임시 수위단회에 상정됐으나 부결돼 아쉬움을 주고 있다. 교화에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갔으면 한다는 일부 의견이 있기는 했으나 법리 해석에 발목이 잡혔다. 교당 규정 제 10조 1항에 의하면 교당 설립기준은 법당규모 30평 이상, 교화단원수 100명 이상, 4종 의무 이
사설
원불교신문
2008.01.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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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년 처음 나온 원불교신문을 펼치고 신년 인사차 올려진 수 많은 사업체와 기관과 무슨 모임들의 이름을 보면서 원기100년이 안된 우리 교단이 참 많은 외적 성장을 했구나 하고 감탄했다. “집짓는 순서”라는 사설을 읽으면서 또 다른 여러 가지 감상이 들었다.이 회상이 커다란 집이라면 과연 저 단체나 법인들이 그 주춧돌이 되고 뿌리가 될 수 있을까? 어쩌면
논설위원 칼럼
설법천 교도
200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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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와 색의 경계를 조심하자두목 기러기가 인솔하는 대열에서 벗어나든지 또는 따라가면서도 조심을 하지 못하는 기러기는 그물에 걸리거나 총알에 맞아 목숨을 상하게 될 것이며, 수도하고 교화하는 사람들에게 그물과 총알이 되는 것은 곧 재와 색의 경계라고 소태산 대종사는 촉구해 주셨다. 최근 교단의 인사 이동시기에 인계인수의 과정에서 드러난 일련의 일들과 교화자의
사설
원불교신문
2008.01.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