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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음방송 경영개선을 위한 구조개선 TF팀(이하 원음방송 TFT, 위원장 최호준)이 경영개선 방향으로 ‘위기극복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과 ‘교화방송 핵심콘텐츠 역량 확보’의 두 가지 큰 원칙에 인식을 같이 했다. 8월 30일 오전 10시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진행된 원음방송 TFT 3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함과 동시에 대사회 교화방송으로서 원음방송의 핵심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행 가능한 대안을 구체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이날 3차 회의에서는 이러한 핵심 키워드를 사옥문제 해결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9.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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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힘든 농사일을 도맡아 시댁 살림을 세워왔지만, 얼마의 보상도 해주지 않았던 시댁 식구들. 하지만 장도선 교도(마동교당)은 원망심 한번 내지 않았다. 더구나 풍요롭게 살았던 친정집의 가산이 기울어 어려움을 맞았지만, 세상에 대한 원망보다는 ‘어떻게 이 어려움을 해결할까’의 고민이 깊었다.결국 장사를 해보자는 다짐으로 남편과 함께 시댁에서 분가했고, 때마침 그 소식을 들은 사촌오빠의 도움으로 소금 장사를 시작하게 됐다. 친정집이 대나무 비닐우산을 만들어 납품하면서 제법 넉넉한 생활을 할 때, 장 교도의 친정아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9.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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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법위는 사정(査定)의 형식도 중요하지만, 법위등급을 내 마음과 생활에 수시로 점검하고 대조해 자신의 법위를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본의를 살리는 길이다. 오랫동안 교단의 현안이었던 법위사정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본다.‘사정’ 위주의 법위사정현재 진행되었던 법위사정의 가장 큰 핵심은 ‘교도법위사정규정’의 목적(제1장 총칙 제1조)과는 다르게 ‘법위향상’과 ‘법위사정’이 병행돼야 함에도 ‘사정위주’로 치우쳐 진행돼왔다는 점이다. 교화훈련부 관계자는 “법위사정 후 결정된 법위에 따른 법위 향상의 공부로는 이어지지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9.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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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이 베트남 달랏시와 원광 달랏 한의진료센터 협력 운영을 재체결하면서 한의학 세계화에 박차를 가했다.8월 3일 달랏시 행정센터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는 당꽝뚜 달랏시 시장을 비롯해 십여 명의 고위 관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체결됐으며, 원광 달랏 한의진료센터는 ‘원광대학교 한방의료의 우수성으로 달랏시민들의 건강을 돌보겠다’는 다짐을 보였다.이정한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센터 운영이 중단되는 상황을 겪으면서 온라인 교육플랫폼, 의한 협진 등 다양한 운영시스템을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9.0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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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무님, 요즘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구나. 혹시 어떤 방법으로 죽을지 생각해 본 적 있어?” “그냥… 옥상에서 뛰어내려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 그럼, 언제 죽어야겠다고 구체적으로 계획했는지 말해주겠니?” “음,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 해 봤어요.” “그럼 혹시,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떤 행동을 해 본 적이 있어?”자살을 생각하는 교도가 상담을 청해왔을 때 어떡해야 할까. 대한민국 자살률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실제 대화를 통한 실용적 자살 중재 능력 훈련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9.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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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가을 하늘 아래, 영산·익산 예비교무들이 싱그러운 뜀으로 새 학기의 다짐을 전했다. 밝고 힘찬 서원이 잘 영글어 갈 계절이 시작됐다.[2023년 8월 30일자]
교화
원불교신문
2023.09.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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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교단 제4대 제1회 설계특별위원회(이하 설계특위)가 설계(안) 의견수렴을 시작했다.설계특위는 지난주, 현재까지 정리된 설계(안)을 안내하는 홍보 책자를 제작해 각 교당과 기관 등으로 우편 발송했다. 해당 자료(상단 QR코드로 연결)는 원불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글과 설계특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계(안)에 대한 의견은 홍보 책자(또는 파일) 마지막 장 QR코드로 연결해 제출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설계특위는 오프라인 안내도 시작했다. 8월 24일 부산울산교구를 방문해 설계(안)에 대한 보고를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8.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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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S원음방송이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을 맞아 양성평등 인식 개선 및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양성평등주간 동안 방영할 예정이다.(본방송 : 9월 1일 오전 10시, 재방송 : 9월 2일 밤 10시, 9월 4일 저녁 7시, 9월 5일 밤 11시, 9월 7일 낮 1시) 서울시 성평등기금의 지원으로 제작된 ‘세상을 바꾸는 생활 속 양성평등’은 차별 없는 세상과 모두가 존중받는 행복한 동행을 위해 필요한 양성평등을 주제로 담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박지아 센터장(서울여성회 성평등교육센터), 김언경 소장(미디어연구소 뭉클)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8.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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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광보건대학교(총장 백준흠)가 운영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센터가 ‘익산시 발달장애인 가족창업인 양성을 위한 특화교육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을 8월 18일 개최했다.본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창업교육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주축으로 하는 ‘익산시 발달장애인 가족창업 협동조합’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 창출이 기대된다. [2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8.3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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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말을 말며퇴근 1분 전, ‘전화야 오지 말아라, 오지 말아라…’ 기도한다. 하지만 띠리링 벨소리는 울리고야 말았다. 고대하던 칼퇴근은 물 건너갔다. 다른 직원들은 하나둘 자리를 정리하고 사무실 문을 나가는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속으로 ‘아, 진짜 짜증나!’를 외친다. 그런데 연결된 고객님이 먼저 “아이고 저랑 연결이 돼서 퇴근도 못하시고 미안합니다”라고 말한다. 알고 보니 그분의 아버님이 오늘 수술을 해서, 옆에서 간호하다가 급하게 전화를 했다는 내용이다. 욕하면서 받았던 내 마음의 온도가 순간 너무 죄송해졌다. 고객님의
교화
원불교신문
2023.08.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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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코로나19 이후 심화된 불평등과 불균형, 차별과 갈등을 넘어서기 위해 종교의 힘이 필요하다는 데 뜻이 모였다. 팬데믹 동안 더욱 심각해진 전 지구적인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종교의 영성과 연대가 어느 때 보다 절실하다는 것이다. 세계 각국의 종교인들을 비롯한 정신적·학문적 지도자들은 이 같은 통찰을 전하며, 향후 이를 종교의 참여(적인) 영성으로 해결해가자는 뜻을 모았다. 이 같은 논의는 원불교 교정원 국제부가 8월 21~23일 개최한 2023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4회째를 맞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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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한국 강의 날 익산대회(이하 강의 날)이 8월 17~19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열려 전국 500여 명의 환경 지킴이들이 모였다.강의 날은 생명의 근원인 강과 하천, 바다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우리가 직접 환경과 생태계를 보호하자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 날에서는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생명의 강, 한·일 포럼’이란 주제로 한국과 일본의 강 살리기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있었고, 한·일 하천 쓰레기 정책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강 살리기 우수사례 콘테스트를 통해 전국의 환경 지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8.3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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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내년(원기109년)은 법위사정의 해다. 이에 법위사정 세부지침 안내를 시작으로 법위사정 일정이 본격화되고 있다. 8월 중 교도 ‘법위측정점검표’ 작성 및 교당 사정이 마무리되면, 지구협의(9~10월), 교구사정(11월), 중앙법위사정위원회 사정(12월) 등이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어 원기109년 1월 수위단회 사정 및 종법사 승인을 예정하고 있다.재가출가 교도들에게 법위(法位)등급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법위사정의 목적과 정신, 법위사정의 대상과 절차, 법위사정 규정·규칙 수정내용 및 개정안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8.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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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대한민국 자살률은 2022년 OECD국가 중 1위(10만명 당 26명)으로,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한 사람의 자살은 그 영향이 1인에 그치지 않고 가족과 친구 등 주변 인연 6~10명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넓은 의미의 ‘유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청이 커지는 형국이다. 이에 원불교·개신교·불교·천주교 4대 종단이 ‘유가족 돌봄’을 다뤘다. 8월 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살사프로젝트 열린포럼’에서다.이날 포럼은 이범수 교수(동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8.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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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계의 불평등과 불균형, 갈등이 심화되는 위기의 시대, 종교는 무엇을 해야 할까. 세계 종교 지도자들이 한데 모여 이 위기를 넘어설 대안으로 ‘참여(적인) 영성(Engaged Spirituality)’를 논의했다. 물질의 개벽이 낳은 위기를 정신의 개벽으로 넘어서자는 노력에 세계 종교들의 중지를 모은 것이다.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 종교연합 세계시민회의는 원불교 교정원 국제부가 주최, 8월 21일과 22일 원불교소태산기념관과 익산 성지 등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더욱 심화된 전지구적 위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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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내일 노스캐롤라이나교당 교도님들을 익산성지로 초대해요. 비행기 탈 필요 없이 성지를 만나게 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려고요.”8월 19일 아침 7시, 입추에 말복까지 지났음에도 뜨거운 날씨 속을 소원공 교무는 걸었다. 성지순례인 듯, 걷기 명상인 듯, 때로는 5분 10분씩 자리를 펴고 앉아 선을 하고 동선(動禪)도 했다. 그를 비추는 작은 스마트폰 화면에는 38명의 외국인 교도들이 있었다. 노스캐롤라이나교당 미니 리트릿(작은 선명상 훈련) 풍경이다. ‘실시간 랜선 성지순례’는 어쩌면 원불교 내에서 최초의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8.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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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해마다 감소하는 청소년 인구는 2023년 800만명 아래로 줄었으나 다문화 청소년 수는 16만8천명으로 9년 사이 3배로 늘어났다. 대한민국 전체 학생 중 다문화 비율도 0.9%에서 3.2%로 증가한 현재, 다문화는 여전히 일부 현상이며 이들은 소수자일까.날로 늘어가는 다문화인들과의 미래를 전망해보고, 역할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원다문화센터와 원림문화진흥회가 주최한 ‘미래사회와 다문화인의 역할’ 세미나다. 세미나는 8월 18일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렸다. 기조발표에서 김정희 교수(숙명여대)는 “다문화인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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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매월 새로운 주제로 절절챌린지(교단적 환경운동)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8~9월 주제가 ‘의류절제’로 정해졌다. 싼 가격에 쉽게 구매하고 쉽게 버려지는 의류 생산·유통 과정은 큰 환경 오염을 야기한다. 8~9월 절절챌린지 실천사항은 ① 슬로우 패션: 새 옷 소비하지 않기, 자원 활용(중고물품, 업사이클링) ② 입지 않는 옷 나눔·판매·기부하기다.☞구글폼 링크☜에 간단한 감상과 사진 인증으로 참여할 수 있다.[2023년 8월 23일자]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8.2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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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지난해 지용근 소장(목회데이터연구소)도 한국선교지도자포럼에서의 발표를 통해 “20대와 30대 교회 이탈 의향 및 이유는 ‘시간 없어서·바빠서’, ‘목회자·장로·교인들에게 실망해서’, ‘구속받기 싫어서’였으며 목회자와의 관계와 헌신 강요 문화가 위험요소로 나타났다”고 짚었다. 또한 “불만족 이유로는 교회 지도자들의 권위주의적 태도와 시대의 흐름을 좇아가지 못하는 고리타분함이 가장 많았다”며 “이 세대가 교회 내 우선순위에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현실도 꼬집었다.문재진 목사(미래교회전략연구소)는 신앙의 이름으로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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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위기의 20대 교화, 어떻게 풀어야 할까. 대한민국 20대 10명 중 8명이 ‘종교가 없다’고 답한다. 종교가 없는 대학생들에게 종교를 가질 의향을 물어보니 8.7%만이 ‘있다’고 답했다. 인생의 중요한 기점인 진학, 취업, 결혼 등이 이뤄지는 20대들이 종교가 없거나 혹은 기피하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불과 10년 후부터 우리 사회 주류가 될 20대는 종교에 있어 ‘잃어버린 세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20대는 왜 종교에 등을 돌리며, 종교는 이에 어떻게 응답해야 할까.20대 종교 기피현상은 세대 변화와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8.24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