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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원광신용협동조합(이하 경남신협)이 지난 2월 19일 신협중앙회로부터 2019년 조합 종합경영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조합상은 성장성·수익성·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조합에게 주는 상으로 경남신협은 부산·경남권 110개 신협 중에서 17위를 달성해 수상하게 됐다. 경남신협의 반가운 소식을 듣기 위해 김낙환(법명 정환·신창원교당) 이사장을 만났다. “최근 2년 동안 전 직원이 허리띠를 졸라맸습니다. 그 결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내년 정기총회에서 연속 수상 소식을 알려드려야 이번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0.03.1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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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마라토너가 있다. 그 주인공은 LA교당 서형균(본명 상호) 교도. 그는 지난해 10월 롱비치마라톤 완주를 기준으로 현재 풀코스 마라톤 100회 참가 기록을 세웠다. 현재 LA 러너스클럽 코치를 맡고 있는 서 교도는 남들보다 조금은 느린 30대(2000년)때 처음 마라톤에 입문했다. 그는 “처음 한국에서 동아마라톤 대회 출전을 하면서 취미로 시작했다. 그런데 마라톤을 하면서 몸과 마음을 골고루 발전시키는 영육쌍전 동전일여의 정신을 느끼게 됐고, 인생의 목표로 삼게됐다”라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최지현 기자
2020.02.1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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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현지인 교화자 배출과 양성이 세계교화의 목표다.” 제15차 혁신세미나에서 고문국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 명예총장의 기조강연 요지다. 원불교정책연구소는 10월23일 중앙총부 법은관에서 ‘세계교화 경륜과 미주자치 교헌’을 주제로 제15차 혁신세미나를 진행했다. 교정원 국제부와 공동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원불교의 세계화’에 대한 고문국 명예총장(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의 기조강연을 중심축으로, 유도성 교무(미주총부 법인)의 ‘미주총부와 원불교의 현지화’, 조인국 교무(원불교정책연구소)의 ‘미주총부의 지도체제’에 대한
교화
이여원 기자
2019.11.0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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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한때 시크릿 열풍이 불었다. 소위 '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해서 원하는 것을 생생히 상상하면 이루어진다는 마법같은 이야기에 많은 이들이 희망에 부풀어 시크릿을 시도했다. 하지만 시크릿에 성공하기란 쉽지 않다. 저자는 시크릿에 실패하는 이유가 시크릿이 작동하는 내부 원리인 '비이원성'에 대한 앎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비이원성은 존재의 실상이기도 하기에 이 책은 단순히 시크릿에 대한 책이 아니라 깨달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즉 시크릿은 '나'가 무엇인지를 탐구하는 것으로 시작해 그것에 대한 완전한
이 한권의 책
류현진 기자
2019.10.2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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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한결같은 개척일념이 미주교화의 거목을 키워가고 있다. 보스턴교당은 원기88년(2003) 4월27일, ‘작은 거인(Little Giant)’으로 불리는 백상원 초대교무와 김현오 교무가 부엌과 거실을 튼 협소한 가정집 법당에서 첫 법회를 시작했다. 리모델링 기간 백 교무와 김 교무는 차속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원의 법종자를 피워 내리라”는 서원으로 열악한 개척의 역사를 승화시켰다.김현오 교무는 “보스턴은 약속의 땅이다. 마이애미에서 2년간 불교학 공부를 하며 이곳 보스턴에서 달라이라마, 틱낫한·숭산스님의 선풍이 미국 청년들을
온라인뉴스
안세명
2019.10.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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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인공지능을 이길 수 있는 교육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사람들은 21세기에 필요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창의성, 비판적 사고능력, 협업 능력이 필요하다고들 한다. 어린 시절 텔레비전을 보면서 재미있게 따라 했던 노래가 있다.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태권 브이'이다. 아마도 1970년대에 많은 아이들은 이 만화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꿈꾸면서 자라왔다. 이 만화 속에는 평소에 차갑지만 따뜻한 본성만은 숨길 수 없는 인조 인간 메리가 등장한다.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정체성
정산종사법어
최정윤 교무
2019.09.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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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원불교소태산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오도철 교정원장이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18일 취임 후 갖는 첫 기자간담회에서 오 교정원장은 원불교소태산기념관이 시민사회에 어떤 의미를 지닌 공간인지를 풀어냈다.오 교정원장은 "오늘 이곳으로 출근하면서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졌다. '나는 누구인가.' 출가 후 계속 들고 있는 화두이지만, 현대인도 스스로 던져야 하는 물음이기도 하다.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얻어야 삶이 건강하고, 평화롭고,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개개인이 자신의 성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9.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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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백현기 교도] 학교가 없던 시절에는 지역사회의 어른들이 좋은 본보기를 보이고 아이들이 그 모습을 잘 따라하게 하는 것이 교육의 요체였다. 하지만 산업화를 겪고 도시가 팽창하면서 정형화된 지식의 전수와 사회개조가 필요하게 됐다. 학생들은 사회로부터 격리(보호)되어 마을 사람들에게서는 배울 수 없는 지식들을 학교에서 배웠고, 사회를 개조하는 의무와 권리를 부여받았다. 일제강점기로부터 시작된 근대교육의 역사가 그러했고 우리 사회에서 학생운동이 사회개혁의 선봉을 차지했던 것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저임금 모방생산단계를 넘어서
교화
백현기 교도
2019.09.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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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노상희 교도] 성지도보순례는 원기90년 변산 제법성지에서 출발해 영산근원성지로 가는 첫걸음으로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성자의 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초기교단의 대종사의 발심과 구도, 선진들의 대신성과 대단결의 회상 창립을 나툰 성지, 성적지에서의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에 의미를 두고 있다.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재가출가 교도들로 구성돼, 7월말이나 8월초 휴가철을 이용해 진행돼왔으며, 교화훈련부가 주관하는 훈련 프로그램으로 서문 성 교무가 지도·인솔해 오다가 원기99년부터는 재가들이 주
은생수
노상희 교도
2019.09.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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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백현기 교도] 영육쌍전이란 원불교 교리 표어 가운데 하나로 '인간의 정신과 육신을 아울러서 건전하고 튼튼하게, 조화 있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가는 것으로 정신생활과 물질생활, 정신과 육신, 이상과 현실의 조화 발전으로 영육일치의 생활을 하는 것'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육체에 대해 정신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나, 영혼보다 육체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면 영혼과 육체의 균형 있는 조화 발전을 가져오기 어렵다. 인간은 정신과 육신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므로 영적으로나 육신적으로 고루 행
교화
백현기 교도
2019.08.2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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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정기훈련과 상시훈련의 관계를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 달라대종사 당대에 구인선진은 창생을 위한 기도를 올렸다. 기도를 올릴 때 낮에 하지 않고 밤에 기도를 올렸다. 그 이유는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사업을 해야 했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구인제자들에게 생활을 떠나서 다른 특별한 일을 시킨 것이 아니었다. 일상생활 속에서 그대로 병행하는 기도를 시작했고 초창기 법인성사의 역사는 그렇게 이뤄졌다.모두 알다시피 대종사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공부와 사업을 하도록 공부 길을 밝혀 줬다. 장사하는 사람은 장사를 하면서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9.08.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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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문명세계건설·세계교화 초석으로Cornerstone for Advancing Civilization·Keystone forGlobalizing Won Buddhism미주선학대학원은 2002년 두 개의 프로그램과 7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이래 어느덧 17년을 맞이했습니다. 이제 곧 20년의 역사를 바라보고 있는 시점에서 미주선학대의 준비와 출범 당시 창립 이사들은 원불교가 미국에 고등교육기관을 설립하려는 동기와 목적에 대해 질문하고 논의했습니다. 미주선학대의 교육목표와 전망 이 질문들은 미주선학대가 존재하는 한 계속되어질 질문입니다.
이달의 기획
사진·정리=이원광 교무
2019.08.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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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응준 교무] 다른 종교같으면 찬송의 대상이 특정 대상이나 인물로 한정되겠지만, 원불교의 찬송가를 보면 원불교가 생성, 발전, 유지되는데 필요한, 또 크게 기여한 부분들에 대한 다양한 찬송의 대상이 존재한다. 그 찬송에는 진리도 있고, 주법도 있고, 같은 교당의 교도도 있다. 이렇게 원불교의 찬송은 우리 모두를 위한 찬송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오늘은 최고결의기관이며 최상위 교화단인 수위단을 찬송가를 통해 살펴보자.먼저 간략히 살펴보면 수위단회는 교단의 교정, 감찰, 입법기관 중 순수한 입법 기능을 갖는 교단의 최고 결
성가이야기
이응준 교무
2019.08.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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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삶은 한 편의 음악이자 미술이며 영화와 같은 예술이다. 어떤 예술품도 삶을 다 표현하지 못한다. 개개인은 스스로 삶의 예술가로서 자신의 드라마와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다. 그 작품은 누구에게도 견줄 수 없는 자신만의 절대적 세계에 속한다. 그 각본의 두 구성 요소는 영과 육이다. 삶은 영육의 씨줄과 날줄이 엮어내는 위대한 교향악이다. 마치 잘 정비된 비행기를 운항에 능통한 기장이 멋진 비행으로 다음 행선지에 무사히 도착하도록 하는 것과 같다.우주가 출현한 이래 진리는 삶을, 삶은 진리를 떠나지 않았다. 즉
정전
원익선 교무
2019.07.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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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육쌍전 무엇으로 시작할 수 있는가창업프로그램을 이해하면 영육쌍전을 무엇으로 시작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창업프로그램의 종류는 '시제품 창업지원', '소상공인 창업지원'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있다. 함라교당에서 참여하고자 하는 영육쌍전은 '시제품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지원받고자 하는 시제품은 청국장을 활용한 것으로 '청국장 한방 조청 수제 영양바' 제품이다. 청국장은 콩으로 만드는 발효식품 가운데 가장 짧은 기간에 만들 수 있는 식품이다. 된장
교화
백현기 교도
2019.07.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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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폭염주의보 발령에도 광주전남교구의 정관평 봉사활동은 계속됐다. 6일 광주전남교구 봉공회·여성회·청운회 재가출가 교도와 올해 처음 동참한 대전충남교구 청운회 회원들이 영산성지를 찾아 정관평 피사리와 제초작업 봉사활동을 했다.매년 7월 초에 이뤄지는 정관평 봉사활동은 올해로 19년째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방언공사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 의미가 남달랐다. 최명민 교구청운회장은 "선진의 은혜에 보은하고 이소성대와 무아봉공의 정신을 닮아가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봉사는 방언공사 100주년을 맞이하
교화
김세진 기자
2019.07.1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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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소태산 대종사는 큰 발심이 있는 사람은 작은 욕심을 내지 말라고 당부한다. 만약 큰 공부에 발심한 사람이 작은 욕심을 내게 되면 큰 발심을 이루는데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공부인들은 반드시 세간의 모든 탐착과 애욕을 능히 불고하여야만이 성불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어느 날 회화시간에 전음광 선진은 공부인과 비공부인의 다른점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공부인은 때의 동·정과 일의 유·무를 헤아릴 것 없이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이 삼학을 공부로 계속하는 까닭에 법대로 꾸준히만 계속한
정산종사법어
최정윤 교무
2019.07.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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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인간과 기계가 공진화 하는 시대, 정신개벽 실천은 어떻게 해야 하나.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서원관(이하 원불교학과 서원관)예비교무들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과제를 안고 미래교화캠프 여정에 참여했다.원불교학과 서원관 104 미래교화캠프가 22일~25일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강남교당에서 '함께해서 행복한 서원공동체'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 1회로 스타트 주목을 받은 미래교화캠프는 '서원을 새롭게 해 나의 역할을 찾는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과제를 이해한다',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6.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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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백현기 교도] 옛날 함라의 삼부잣집은 식객들이 많았고 잔치가 많아 자연스럽게 다양한 음식문화가 발전했고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이 전했고 있다. 함라교당의 연로하신 교도님 가운데 몇 분은 삼부자잣집의 대물림 음식 비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됐다. 그리고 삼부잣집의 전통방식을 고집하여 만들게 된 청국장은 100년이 넘은 한옥과 함께 함라교당을 대표하는 수식어가 됐다. 함라교당의 낙원전에는 전통 무쇠 가마솥이 4개나 걸려있다. 무쇠솥에 100% 국산 콩을 특유의 강한 장작 불로 삶아 뜸을 들여 발효실에서 볏짚의 바실러스 균으로
교화
백현기 교도
2019.06.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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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중훈 교무] 어느 나라 어느 조직이나 법과 규정을 가지기 마련이다. 법에 대해서는 공부한 바 없지만, 〈원불교 교헌〉을 보면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써 일체중생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힘으로써 원불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각 조항과 하위 규정에 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목적은 '일체중생이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을 통해 광대무량한 낙원세계에 이르게 하는 것'이다. 그
논설위원 칼럼
박중훈 교무
2019.06.19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