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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 대개 조금씩은 한쪽으로 기울어있다. 정확히 균형이 잡힌 걸음이 좋지만, 많은 경우 조금씩은 기울어져 있다. 그리고 그 기운 정도에 따라 반드시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한쪽 어깨가, 목이 아프거나 혹은 등이나 다리 쪽이 아프기도 한다. 기울어짐이 오래 지속되면 안쪽 장기들이 압력을 받아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사상 체질은 우리 몸의 기본 기능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 있느냐에 따라 나뉘어진다. 사람의 생명 유지에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무엇일까? 먼저 먹고 싸는 기능을 생각할 수 있다. 먹어서 영양을 얻어야
건강&계문
김종진(종열) 교무(한국한의학연구원장)
2020.06.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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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대종사님이 보통급 입문자에게 주시는 술에 대한 계문을 받듭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매순간 정신이 흐려지거나 매하지 않아 깨어있는 삶 살게 하여주시옵고, 어떤 것에 중독되었다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법신불 사은이시여! 술로 인하여 어둠 속에 사는 이들이 고통에서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저는 술을 좋아하지 않습니다저는 이 계문과 관련해서는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술을 좋아했던 사람이면 얼마나 이 계문이 힘들겠어요. 그런데 다행히 저는 체질상 술을 잘 못 마시고, 맛도 없어요. 오히려 직장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 김천교당
2020.06.2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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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원불교신문
2020.05.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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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어려운 것 당연하다우리들은 참 욕심이 많습니다. 대종사께서 온 힘을 다해 적공하시어 깨달으신 진리인, 정전을 딱 보고 어렵다고만 합니다. 사실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나 처음 대할 때만 그런 것이지 자꾸 접하고 익히고, 요령이 잡히면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대종사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일러주셨기에 제일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그 진리를 알아야 합니다. 이 진리를 모르면 헤매게 됩니다. 그래서 대종사님께서는 정전의 제일 앞 장에 일원상의 진리를 밝혀주신 것입니다.일원상 진리에 대한 의심우리는 일원상의 진리를 많이
편편법문
글 정리·사진 안세명 교무
2020.05.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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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오늘, 소태산 스승님이 내려주신 계문을 마음 속 깊이 받듭니다. 계문을 통해 나의 삶을 성찰하며 흐트러진 삶의 방향을 가다듬습니다. 법신불 사은님! 오늘은 마음 속 티끌만한 사심을 쓰다듬으며 참회하려 합니다. 나는 그동안 계문을 무심히 여기고 이 정도면 괜찮다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계문을 무겁게 받들고 매사에 엷은 얼음 밟듯 하기를 서원합니다. 계문의 잣대로 타인을 비판하기보다는 오늘의 내 삶을 돌아보기를 서원합니다. 크신 위력으로 호렴하여 주시옵소서. 무당벌레야 내가 보살펴 줄게다섯 살 아들이 아파트 화단에서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 김천교당
2020.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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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도둑이라고 하면 한밤에 담을 넘는 복면강도나, 가게의 물건을 주인 몰래 가방에 담는 사람을 떠올립니다. 그런 것은 누구나 범죄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요즘에는 범죄인지 아닌지 헷갈리는 세련된 도둑질도 너무나 많습니다.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나도 모르게 도둑질을 하게 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과거 역사나 문화에서는 도둑질이 아니었던 것이, 시대와 법이 바뀌며 도둑질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도둑질 계문을 지키려면 무엇이 도둑질이고 아닌가를 분별할 수 있는 지식과 지혜, 민감함이 필요합니다. 물건을 내 돈 주고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 김천교당
2020.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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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 되면서 지극히 평범했던 우리 일상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코로나19 집단 발병지로 알려지면서 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 또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정신이고 무엇이 미신일까요?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이런 상황을 예견이라도 하셨다는 듯 대종경 변의품 16장에 ‘정신’과 ‘미신’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한 아주 명확한 기준을 제시해 주고 계십니다.좀더 실감나는 이해를 위해 오늘은 대종경 변의품 16장에 실린 법문의 초고라고 할 수
심법 心法
정리 오정행 교무
2020.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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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문을 공부하는 마음 대종사께서 주신 부부 사이 신의에 대한 계문을 받듭니다. 이번 생, 짝으로 묶인 배우자를 부처님의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여 주옵시고, 서로 상생의 인연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그동안 덮어왔던 죄업이 있다면 마음 속 깊이 참회하여 새로운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계문으로 남을 비판하기보다 내 삶을 돌아보기를 서원하오니 크신 위력으로 호렴하여 주시옵소서. 성현이 알려주신 부부의 세계 이 계문을 원불교신문에 낼 수 있을까 망설이다가, 이제 40대 아줌마가 되었으니 용감하게 도전해 봅니다. 얼마 전 ‘부부의
건강&계문
박순명 교도 / 김천교당
2020.05.2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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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만, 30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수와 사망자수다. 아마 최종적으로 확진자 1천만, 사망자 백만을 넘을 것 같다. 스페인 독감 이후 세계 최강의 질병재난이다. 문제는 이번 한번으로 끝날 것 같지는 않다는 것이다.다행히 바이러스의 습격이 반복되면서 우리 방역당국의 대응체계는 점차 체계화되고 있다. 얼마나 잘해 왔는지 세계는 우리를 질병관리의 선진국으로 보고 있고, 질병관리본부는 청으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 참 좋은 일이다. 하지만 감염환자의 치료에 있어서는 특별한 발전이 없다.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
건강&계문
김종진(종열) 교무
2020.05.2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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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종사 말씀하시기를 「대종사께서 “내 법이 정법이라면 지금 사람이 없어도 걱정하지 않는다. 천년 만년 뒤에라도 이 법을 정법으로 아는 한 사람이 나오면 된다.” 하셨나니 그대들은 걱정하지 말고 그 한 사람이 되는 데 노력하기 바라노라.」 대산종사법어 회상편 37장 4대를 책임질 인물교단 4대말이 몇 년입니까? 원기144년입니다. 지금부터 39년 남았습니다. 여기에서 제일 나이 적은 사람이 21살이라 하니, 교단 4대말이 되면 그 사람 나이도 60살이 됩니다. 그 나이면 한창 좋을 때입니다. 아마 한 40년 후에는 그때 나이 80살
편편법문
정리·사진 안세명 교무
2020.05.2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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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서원의길, 대종사와 은자결의“일원상을 받드는 것은 불상을 받드는 것과 같으나 복을 구하는 대상求福이 아닌 심적 대상물이라, 이 심불心佛을 수행의 표본으로 이를 깨닫고見性, 지키고養性, 사용하자는率性 것이니라. 또한 사심邪心이 동動하지 않는 것이 정신수양이요, 일원의 이치를 알아가는 것이 사리연구요, 원만히 사용하는 것이 작업취사이니, 이렇게 하면 삼명육통三明六通이 차차 이루어지게 되나니라. 과거 불교 회상에서는 견성을 한 사람이 극히 드물었으나 앞으로 우리 회상에서는 어리석은 사람은愚者 3년, 지혜 있는 사람은智者 3일에 구하는
심법 心法
정리 오정행 교무 / 경장교당
2020.05.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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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손흥도 원장] 대산종사님 법좌에 계실 때 대각개교절 날 총부 기념관 대법회 법석에서 사자후를 터트리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당시 대산종사님은 기념법문으로 “일심정력(일심기도), 일편단심, 일단정성, 일심합력” 예화를 섞어 말씀하시며 대각의 4단계라고 강조해주셨다. 이 법문을 듣는 중 앞의 세 가지는 이해가 바로 되었다. 그런데 ‘일심합력이 대각’이라는 마지막 단계 말씀에서 탁 걸렸다.일심합력이 대각의 4단계라? 행사를 마치고 버스로 올라오던 중 마음에 걸리던 합력의 의미를 인체를 대비해보다가, 순간 아하 하고 홀로
건강&계문
손흥도 원장
2020.05.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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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세상에 나와 기왕 신앙을 하기로 하면 허망한 신앙을 하는 것보다는 사실적인 신앙을 가지는 것이 옳을 것이며, 같은 신앙을 올리더라도 편벽된 신앙을 올리기보다 원만한 신앙을 올리는 것이 두말할 필요도 없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에서 크게 유행되고 있는 신앙의 대체를 살펴보면, 이미 미신화 하거나 편벽화 된 점이 많이 있고, 또 단순히 신앙하는 것 그 자체에만 그쳐 전진 능력을 상실한 신앙이 적지 않다.예를 든다면 알지 못할 운수만을 믿고 자력을 갖추는 데는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으면서 운수만 돌아오면 일시에 부
심법 心法
정리 오정행 교무
2020.05.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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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 기도를 하는데 일심이 되지 않습니다. 만덕산에서 100일 기도를 결제하고 현재 회향기도 중입니다. 처음에는 전혀 일심이 되지 않던 기도가 100일이 된 지금 점점 마음에 힘이 쌓이게 됐습니다. 이 힘으로 기도생활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는데, 막상 해제를 하니 마음이 풀어졌습니다. 어떻게 다시 잡을 수 있을까요. (강법인 예비교무)답: 하고 또 해야 합니다. 우리는 평생 기도해야 합니다.사실 나도 기도 공부에 신심이 나질 않았습니다. 선禪은 그 체험이 분명하여 해볼 마음이 나는데, 기도는 눈에 보이지도 않고 진리가 응하는지 응하
편편법문
정리·사진 안세명 교무
2020.05.1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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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손흥도 원장] 한의학에서 원신지부元神之府라 한다. 곧 뇌는 신지神志의 본원인 원신지부이면서 생명활동을 주도하는 중추기관으로, 정신활동의 중심인 인체의 최고 사령부에 해당되어, 우리 몸의 시각·청각·후각·감각·사유·기억 등이 다 뇌의 작용인 것이다. 인체의 군주지관에 해당되는 심장은 신神이 들어서 정신·의식·사유 활동을 주재하므로 뇌의 기능을 심장에 예속시켰다. 이것은 뇌의 기능은 반드시 심혈心血이 길러주어야 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인정한 것이다.뇌腦미소는 마음속 미소 머금은 심소心笑라, 뇌가 ‘원신지부’로서 ‘마음
건강&계문
손흥도 원장
2020.05.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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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손흥도 원장] 올해부터 국가건강검진 대상에 20~30대 우울증이 포함된다. 지금까지 40대 이상에서만 진행해왔던 본 검사를 20~30대 청년세대에 앞당겨 시행하는 것은 그만큼 우울증이 전 세대적으로 중요하게 부각되었음을 의미한다. 정신건강검사(우울증)를 청년세대에도 확대 시행함을 통해 우울증 조기 발견 치료의 필요성을 행정적으로 관여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머리를 많이 쓰는 현대사회에 우울증이 급속하게 번져가고 있음을 알리는 선언적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우울증 진료환자는 68만 명
건강&계문
손흥도 원장
2020.04.2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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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원불교신문
2020.04.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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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손흥도 원장] 수년 전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있던 어느 날, 동심의 세계가 궁금하여 대회장인 공원에 가봤더니 대회장 한 쪽에서 ‘마음그리기’를 한다는 안내문이 있었다. ‘마음그리기?’ ‘마음?’ 어린이들이 마음을 어떻게 그릴까? 관심이 확 쏠려 ‘마음그리기’ 하는 곳을 찾아가 보았다. 그 곳에서는 어머니와 어린이가 한조가 되어 서로 마주보고 즐기며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고 있었다.한 어린이는 창호지 한 장을 어머니 얼굴에 대고 어머니의 얼굴을 그리고 있었고, 어머니는 창호지 한 장을 아이 얼굴에 대고 그 위에 눈
건강&계문
손흥도 원장
2020.04.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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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원불교신문
2020.03.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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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원불교신문
2020.03.06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