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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매년 봄은 모든 사람에게 새로움을 심고 가꾸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선물을 준다. 이 마음은 사람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습관을 넘어 일생을 바꾸게 하고 영생의 행복까지도 결정하는 위대한 힘이 있다.이 세상을 가만히 살펴보면 모두가 다 사람들의 마음작용으로 건설됨을 쉽게 알 수 있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세상 모든 문명의 발달도 결국 보다 편리하게 살려는 사람들의 마음작용 결과이며, 사회의 모든 제도 또한 그 사회를 이끌어 가려는 사람들 마음작용의 결과인 것이다. 지금 여기에서 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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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교무
2019.04.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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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새로운 천년을 시작하면서 출생한 2000년 밀레니엄 세대를 신입생으로 맞이하면서 그 어느 해보다 두근두근 설렘으로 가득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청소년기를 온통 스마트폰·사회관계망서비스와 함께 보냈던 이들은 기성세대와는 달리 텍스트보다 이미지와 영상에 더 익숙하고, IT 기기와 최신기술을 능숙하게 다루면서 손에 늘 스마트폰을 쥐고 있다. 그래서 이 세대를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혹은 'Z세대'라 부른다.스마트폰 없이는 삶을 상상하기 힘든 이들과 함께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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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교무
2019.04.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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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미래시대는 모든 분야에서 창조적인 자기만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만이 살아남는다.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 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등의 발달은 교육 분야에도 새로운 접근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미래 사회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육이 기존의 지식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자의 흥미를 유발시켜, 스스로 학습할 마음이 생기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공지능이 과연 대량실업을 가져와 디스토피아를 만들 것인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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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교무
2019.04.1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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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오덕진 교무] 지도인은 공부인이 자신을 일원상의 진리인 대소 유무의 이치로 원만하게 보도록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그래서 감정과 해오는 공부인이 지도인에게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얻는' 것입니다. 또한 공부인의 질문에 지도인의 진리적 해석이 더 선명해집니다. 지도인과 공부인은 마음을 공부하며 영생을 함께 걷는 도반입니다. ▷공부인: 한의원에서 야간과 일요일에는 아르바이트 직원을 씁니다. 며칠 전에 접수실 직원이 찾아와 업무를 조정해달라고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 점심을 먹
용심법 〈정전〉 응용문답
오덕진 교무
2019.04.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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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현하 과학문명이 발달됨에 따라 물질의 세력이 날로 융성하여 사람들이 물질의 노예생활을 면하지 못할 위기에 놓여있음을 예견한 소태산 대종사는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써 정신의 세력을 확장시키고자 했다. 100여 년전 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두렷한 기틀을 지은 일원상 진리로 그 해법을 제시하고, 전 인류에게 인생의 요도인 사은사요와 공부의 요도인 삼학팔조를 실천하라 당부했다.오늘날 전 세계는 인공 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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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교무
2019.04.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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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정전〉 수행편 계문의 정신적 원류는 대승불교의 보살계다. 보살은 자신만을 위한 깨달음을 추구하지 않고 뭇 중생들과 함께 깨달음을 지향하며, 그들의 고통을 짊어지고 자비를 실천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불자를 말한다.이러한 보살에게 수여하는 계가 보살계다. 그렇기 때문에 보살계를 받기 위해서는 부처님 재세 시만큼 철저한 수계법(受戒法)을 거쳐야 한다. 그만큼 계를 받는 자는 마음의 각오가 확고해야 한다는 의미다. 조사들이 계를 중시한 것은, 한 번 시방세계 모든 부처님께 서원하고 받은 계의 무게가 우주만큼이나
정전
원익선 교무
2019.04.0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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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어느새 봄기운은 싱그러운 꽃향기로 소리없이 다가와 겨우내 움추렸던 우리들의 마음에 새로운 활력을 한껏 불어넣어준다. 매년 그러하듯 봄의 전령사인 매화와 산수유는 온 산하대지를 가장 먼저 수놓아 모든 사람들의 시선을 온통 사로잡는다. 이처럼 천지자연의 새로운 변화는 많은 이들에게 철학적 사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해 준다.서양 철학자 쇼펜하우어는 봄에 고사리가 땅을 뚫고 솟아 나오는 그 힘을 보고 이 우주 만물의 근본 되는 생생 약동하는 기운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매년 찾아오는 봄이지만 봄을 맞이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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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교무
2019.03.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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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누구나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일생이 바뀐다고들 이야기한다. 하지만, 일상의 삶에서 자기의 생각을 바꾼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다. 가끔 일에 몰두하다 보면 식사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있다. 어느 순간에 이 자그마한 행동이 반복되면서 고치기 어려운 습관으로 굳어져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어느 날 굶주려 죽어가는 사람에게는 법보다 밥이 더 중요하지 않느냐는 제자의 질문에 정산종사는 "본말로 논하자면 법이 근본이 되고 밥이 말이 되지만, 사람이 육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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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교무
2019.03.1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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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 속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지만 가끔은 모든 것을 다 접고 본질에 대한 사색을 갈구하기도 한다. 이달에 새로 정한 유무념 조목이 있다.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휴대폰과 PC 전원을 끄자'이다. 이 조목을 정한 이유는 하루 1,440분 중 최소 60분이라도 물질문명에 방해받지 않고 온전한 내면의 나로 하루를 정리하고픈 마음에서다.오늘날 첨단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의 삶을 눈앞의 성과에 집중시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일에 함몰되어 두렷하고 고요한 마음 상태와 거리를 멀게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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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교무
2019.03.0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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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세상 모든 문명의 발달은 편리하게 살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 작용이며, 사회의 모든 제도 또한 그 사회를 잘 이끌어 가려는 사람들의 마음의 작용이다. 그래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잠시도 '이 마음'이 없이는 살아가지 못한다. 지금 여기에서 내 마음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내 삶의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어진다. 어떤 사람은 0.01%의 가능성만 있어도 그 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와는 정 반대의 사람도 있다.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정산종사는 무본편 2장에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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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교무
2019.02.2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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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소태산 대종사는 일상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에서라도 이 마음을 챙길 수 있도록 '무시선법(無時禪法)'을 제시했다. 그리고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체계화시킨 '좌선법'으로 매일 하루를 시작하는데 있어 사람의 순연한 근본정신을 양성하게 하고, 그 마음을 챙겨 하루 동안 육근(안,이,비,설,신,의)작용을 할 때 감사보은으로 공익적 가치 실현의 삶을 살아가도록 그 길을 열어 준 것이다.무엇이나 다 그 근본이 있듯, 우리의 마음 근본에는 성품이라는 것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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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교무
2019.02.2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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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지은 교무] 성현과 글로라도 인연이 닿아 배울 수 있음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지만, 그러한 성현을 직접 뵈옵고 그 운심처사하심을 직접 받든다는 것은 보통 인연으로 되는 일은 아닐 것이다. 팔산 김광선은 무려 이십여 년을 대종사 가까이에서 받들며 모신 각별한 인연이다. 그는 소태산 대종사로부터 배우고자 하나 여전히 잘 되지 않는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째는 순일 무사하신 공심이다. 한마디 말씀이나 행동에서 사(私)라는 것을 느낄 수 없는, 오직 공(公)뿐인 모습. 오직 회상 창건하는 그 일 이외에는 아무 생각도 말씀
대종경
이지은 교무
2019.02.1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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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혜성 교무] "아! 춥다." 탄성이 절로 나온다. 현재시간 22시, 종 치는 중이다. 훈련원엔 종각이 있다. 영롱한 종소리는 훈련원의 새벽을 열고, 저녁을 닫는다. 매일 새벽 5시 33타, 저녁 10시 28타 어김없이 종이 울린다. 이것은 라이브다. '늘' 종이 울린다는 건, '늘' 종 치는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그리고 오늘은 그 사람이 나다. 최저기온을 갱신한 날이라, 발목이 끊어질 듯 시리다. 아, 오해는 말자. 본디 추위를 타지 않는다. 손과 발도 따뜻한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리여행
이혜성 교무
2019.01.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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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혜성 교무] "응? 왜, 인식을 못하지?" 이상하다. 휴대폰 '지문인식'으로 '잠금해제' 해 온 세월이 얼마인데, 갑자기 지문인식이 되지 않는다. 손가락을 닦고 다시 시도한다. 헌데 여전히 되지 않는다. 휴대폰이 문제인 걸까, 손가락이 문제인 걸까. 알 수 없다. 다만 나는 문명인이기에, 기계를 의심하기 전에 '먼저' 나를 의심한다. 기계보다, 내가 틀린 적이 많다는 걸 경험으로 안다. 그래서 일단 다른 손가락으로 다시 시도한다. '이렇게 해도 안 열리면 어떻게 하지?
교리여행
이혜성 교무
2018.11.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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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혜성 교무] 그날은 이상하게 한가했다. 중앙총부에선 총회가 있었고, 회의에 참석한 주임교무를 대신해 일반법회 설교를 했다. 교도들은 또랑또랑 귀여운 부교무의 설교를 기꺼이 들어줬다. 그리곤 법회를 마치자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주임교무가 부재하니, 교도들이 썰물처럼 교당을 나선다. 그래서 난 오후 한시부터 혼자 있었다. 일요일 오후가 이렇게 한가하다니, 누가 슬쩍 내게 선물을 놓고 간 것처럼 기뻤다. 행복이 별거 아니란 생각도 든다. 더할 나위 없는 만족을 느끼고, "그만 쉬어도 되겠다"하며 시계를 본다. 여태 5시가
교리여행
이혜성 교무
2018.11.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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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올해 폭염의 기세는 대단했다. 지구가 이렇게 뜨거워질 수 있는가 정말 걱정스럽다. 그리고 이런 걱정이 한 해의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더욱 심해질 것이며, 폭염에 이어 혹한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두렵기까지 하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와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호주 국립대 연구진은 최근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2도를 넘어가면, 인류가 '온실 지구'를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온실 지구'를 막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다른 에너지로 대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9.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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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교전을 읽으면 늘 드는 의문이 있었다. 대종사 당시에는 법회를 예회라고 했는데, 왜, 언제부터 예회를 법회로 바꾸어 사용했을까. 〈정전〉 교당내왕시주의사항 5조에 예회라는 말이 처음으로 명시되어 있다. '매 예회(例會) 날에는 모든 일을 처결하여 놓고, 그날은 교당에 와서 공부에만 전심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그리고 상시일기법 2조에 '학습 상황 중 수양과 연구의 각 과목은 그 시간 수를 계산하여 기재하며, 예회와 입선은 참석 여부를 대조 기재하는 것이요'라고 되어 있다. 이렇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9.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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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소태산 대종사는 마음공부를 해 놓으면 일분 일각도 끊임이 없이 '활용'되므로 마음공부가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된다고 했다.(〈대종경〉 요훈품 1장) 정산종사도 어떤 학인이 이 세상에서 어떠한 공부가 제일 근본 되는 공부가 되는가를 묻자, "마음공부가 제일 근본 되는 공부가 되나니라.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를 총섭하나니, 마음공부가 없으면 모든 공부가 다 바른 활용을 얻지 못하나니라"고 말씀했다.(〈정산종사법어〉 권도편 6장) 이를 통해 보면 대종사와 정산종사는 이구동음으로 마음공부는 가장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7.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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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혜성 교무] 우리 어머니는 늘 "나는 너희들을 키워본 적이 없어. 다 알아서 컸지. 그게 늘 미안해"라고 말했다. 어머니의 이 말을 의심해 본 적이 한번도 없다.우리집은 가정형편이 그다지 넉넉지 않았다. 철들고 나선, 부모님에게 돈 달라고 하는 일이 내겐 늘 꺼려지는 일이었다. 하지만 여동생과 내가 구김살 없이 잘 자란 것도 사실이다. 이 정도 형편에, 이 정도 잘 자라준 우리가 대견하다고 해야 할까. 그러니 어머니가 "우리를 키워본 적 없다" 하실 때마다, 나는 맞장구를 치며 '자유방임으로 강하게 키운 어머니
교리여행
이혜성 교무
2018.05.0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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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은경 교무] 북극한파의 영향으로 전국이 극한의 추위에 꽁꽁 얼었다. 뉴스에는 연일 계속되는 한파특보와 그에 따른 사고들이 잇따라 보도되고 있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었다. 새벽부터 한기가 느껴지더니 방바닥이 냉골이었다. 보일러가 한파에 얼어버린 것이다. 아침부터 분주했다.온수도 나오지 않아 물주전자에 물을 데워서 겨우 세수만 하고는 보일러 앞에서 전화기를 붙잡고 발을 동동거리고 있었다. '저녁에 온수를 조금씩 틀어놓고 잤어야 하는데…' '보일러에 담요라도 덮어 놨어야 했는데…' 보일러는 이
교리여행
신은경 교무
2018.02.01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