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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양도인 교도] 간단히 나의 평일 일과를 이야기해 보자면, 아침 심고와 버스에서의 짧은 단전주로 하루를 시작한다. 회사라는 보은의 터전으로 출근해서 다양한 경계 속에서 열심히 일을 한다. 퇴근 후 취미활동을 하기도 하고 휴식을 갖기도 한다. 저녁 심고와 10분간 좌선, 교전봉독, 일기 기재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이렇게 평범한 일과를 유지하는 것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쉽지 않다. 정말 짧은 수양도 매일 꾸준히 일과 속에서 유지하는 것은 해보니 쉽지 않다. 저녁에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잠깐 봐야지 하다가 시간이 훌쩍
은생수
양도인 교도
2019.12.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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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정선 교도] “죽고 나면 그만이지, 그 다음은 어떻게 되든 알게 뭐야?”, “교당에 가는 거 딱 질색이야, 어딘가 조직에 들어가서 매이는 거 싫어” 자유로운 영혼들의 이야기다. 그들은 죽음 이후의 세계에 대해서는 자기랑 상관이 없다고 말하고, 종교생활은 하지 않으면서도 나름대로 걷기명상을 하거나 사경을 하거나 요가 등 자기수행을 하고 있다. 과연 10년, 20년 후 교당의 모습은 어떻게 될 것인가? 지금과 같은 법회의 모습이 남아있을 것인가? 종교 신자 감소는 비단 원불교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적 경향이다. 사람들
은생수
김정선 교도
2019.11.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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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신촌교당 이대진 교도가 10월20일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인연합협의회가 주관한 ‘한국을 빛낸 2019 대한민국충효대상’ 시상식에서 국민건강증진공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교도는 장애인 식사배달, 수화어린이 돕기, 일반인 체질감별 무료상담, 구민행사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봉사와 시민건강증진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이 교도는 “저보다 선행이 뛰어난 분들이 많이 계심에도 이런 상을 받게돼 얼떨떨하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권도갑 교무가 진행하는 행복캠프에 13년 전 처음 참가한 후로 나는 평생을 마
미니인터뷰
정성헌 기자
2019.11.0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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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교무] 국제티클럽 총재를 맡고 있는 이진수 교무가 차인들을 위한 좌선입문 〈차와 선〉을 출판했다. 이 책은 차에 대한 입문을 마치고 보다 고차원의 차생활과 정신세계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선학 입문서이자 좌선 지침서이며 다도 요체를 해설한 안내서이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돼 선과 차에 대해 자상히 안내한다. 제1장은 선의 어원과 기원, 선의 개요 등 '선이란 무엇인가'를 설명하며, 제2장 '선의 역사'에서는 인도, 중국, 한국, 일본에서의 선의 역사를 각각 서술하고 있다. 제3장 '선종의 사찰'에서는 사찰의 성
이 한권의 책
류현진 기자
2019.09.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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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로 미래교화를 준비하는 서울교구가 올해는 특별한 하선을 준비했다. 8월26일~28일 오덕훈련원에서 '선방 개설을 위한 체험형 하선' 주제로 열린 이번 하선은 올해 서울교구가 발표한 지역 교화를 위한 '교당의 선 도량화'와 연결돼 있다. 때문에 기존의 전통적 교구 선방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재가출가가 함께 미래교화 방향과 대안을 체험하고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본래 입선인 정원을 훌쩍 넘긴 70~80명 재가출가가 참여하는 등 호응 또한 매우 높았다.안암
봉불&훈련
정성헌 기자
2019.09.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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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연 교무] "그럼, 잠깐 쉬도록 하겠습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일제히 스마트폰을 꺼내들더니 며칠 동안 먹지 못해 허기진 사람들처럼 정신없이 손가락을 움직여댄다. 고요함 속에서 손가락만 움직이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마치 공포영화에서나 봄직한 영혼 없이 살아가는 좀비가 연상된다."자, 이제 수업 시작합시다!" 학생들은 마치 몇 년간 사귀었던 연인과 고별식이라도 하듯 스마트폰 만지작거리기를 반복한다. 그러다가 겨우 스마트폰을 놓으면 공허한 눈빛을 보내온다. 세상은 디지털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논설위원 칼럼
정도연 교무
2019.09.0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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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은덕문화원이 10일~12일 변산원광선원에서 'OCC 외국인 어울림 선명상 여름훈련(OCC Summer Meditation Retreat)'을 진행했다. 한국에 주재 중인 외국인들로 구성된 OCC(One Circle Community) 회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은덕문화원 대각전에서 선법회를 진행해오다가 보다 집중적인 선명상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여름훈련을 마련했다.단전주선과 마음챙김, 알아차림 등 명상 방법에 대한 이론 강의와 그에 바탕해 집중적인 선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문화
류현진 기자
2019.08.2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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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원불교전국대학생연합회 여름대학선방이 5일~11일 만덕산훈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총 81명 입선인이 참여한 이번 선방은 연초 진행한 겨울대학선방보다 두 배이상 참가한 숫자다. 이는 올해 겨울대학선방부터 달라진 교리체험 중심의 프로그램과 더불어 만덕산훈련원에서 선비 일체를 부담해 많은 대학생들이 입선한 계기가 됐다.프로그램으로는 김제원 교화부원장의 기초교리 특강, 이용선 교무의 일기·강연 특강, 육관응 교무의 단전주선 실습지도, 이양신 원로교무의 강의를 비롯 심전개발 방탈출, 초선지 기도, 일기
봉불&훈련
정성헌 기자
2019.08.1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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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하나의 언어로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는 세계 에스페란티스토들의 축제에서 원불교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7월20일~27일 핀란드 라흐티에서 제104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가 열려 57여 개국 900여 명이 함께했다. 대회기간 중 7월23일 원불교 에스페란토회가 준비한 분과모임에는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중기 교도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분과모임에서는 한숙희 교도의 원불교 소개, 오세형 교도의 단전주선 체험이 있었고, 일본 오오모토 교도인 다부찌씨의 원불교 체험담 그리고 초청인사인 김인홍 교수의
국제
류현진 기자
2019.08.0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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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덕산 입선인들이 일원상을 신앙하고 수행하는 공부길을 체 잡았다. 제29회 만덕산 하선이 7월28일~8월1일 만덕산훈련원에서 '만수 만연 만덕으로 적공하여 여래행을 하자'는 주제로 진행됐다. 하선에 참여한 42명의 입선인들은 초선터 묵언행선, 특별강의, 단별회화, 분반활동, 사상선, 숲명상, 정전명상 사은헌배를 통한 심화훈련으로 심신을 단련시켰다. 일원상에 대한 전산종법사의 특별설법은 이번 만덕산 하선의 핵심으로 선객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전산종법사는 "일체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고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19.08.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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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이하 선학대)는 원기87년(2002) 개교 이래 원기106년(2021) 신규 캠퍼스로 이전함으로써 개교 20주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 이번 대담은 현지인 교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소원공(노스케롤라이나, 이하 소)·이지은(원다르마센터, 이하 은)·이법광(덴버 교당, 이하 광) 교무와 미주선학대가 걸어온 길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개교 20년 앞둔 선학대, 어떤 감회가 드나소= 선학대는 영어로 현지인들을 교화할 수 있는 교역자를 배출한다는 면에서 세계교화의 희망이라고
이달의 기획
안세명
2019.08.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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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참다운 신앙과 수행으로 후진들을 지도하며 교화대불공을 실천한 다산 김근수 원정사(多山 金勤修 圓正師)가 7월31일 오후 6시 1분 중앙대학교 병원에서 열반했다. 다산 원정사는 원기34년 영산성지 서기를 시작으로 삼창공사, 교무부(현 교화훈련부), 중앙총부, 동산선원, 중앙선원을 거쳐 교정원장을 역임하고 서울사무소 소장겸 총부 교령으로 봉직하다가 원기77년에 정년퇴임했다.다산 원정사는 화기훈풍하면서 근엄하고 총명한 성품으로 우주와 인생에 대한 이치를 깨달아 모든 중생을 구원하겠다는 큰 서원으로 출가했다. 대
열반
유원경 기자
2019.08.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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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원불교여성회가 유럽교구 훈련원을 찾아 교법의 세계화에 토대를 다졌다. 6월27일~29일 프랑스 노르망디 유럽무시선한울안공동체(원장 박주명)에서 열린 이번 훈련은 '나는 언제 살아있음을 느끼는가'란 주제로 37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공부심을 진작했다.'더불어 함께 사는 훈훈한 세상'을 목적하는 여성회는 그동안 유럽한울안공동체와 해외 입양아 고국방문 등 파리교당과 연계한 후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홍일심 회장은 "교구 회장단들의 신심과 서원을 다지고 여성회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해외
교화
안세명 기자
2019.07.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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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광주전남교구 법사들이 법사단(원정회) 훈련을 통해 속깊은 마음공부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5월21일~22일 압해교당과 압해도, 천사대교, 자은도 일대에서 진행된 원정회 훈련은 원기102년에 창립해 올해로 2회째다.원정회 법사들은 교구 내 영세교당인 압해교당을 방문해 광주전남교구장 설법과 문답감정과 '교당에서 법사의 역할'이란 주제로 화화시간을 가졌다.장덕훈 광주전남교구장은 훈련 설법을 통해 "법강항마위로서 법위등급에 대조하여 더욱 속깊은 마음공부를 당부한다"며 "항마위에서 조심해야 할 조목
봉불&훈련
김세진 기자
2019.06.0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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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덕산 훈련원(원장 이명수)이 초선 95주년을 맞아 6000일 기도회향과 후박꽃 축제를 진행했다. 만덕산 초선성지는 원기7년 대종사가 3개월간 주재하다 원기9년 5월6일 12제자와 최초 선을 난 원불교 주비성지다. 초선기념일인 6일 만덕산훈련원 야외 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남풍 풍물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이어 진안지구 교무들의 기도식, 축사, 설법,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명수 원장의 주례로 진행된 기도식은 천여래 만보살의 훈련성지가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원이 올려졌다. 공연은 정수인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5.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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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서울교구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4월28일 종로지구를 중심으로 33개 교당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은혜의 세상 평화로 물들이다'는 주제로 은혜·평화·동행 콘서트(이하 동행 콘서트)를 펼쳤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메시지에서 "정신개벽을 주창하며 탄생한 원불교가 이제 백년을 넘어 2세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그 길에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100주년기념대회에서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특별천도재로 시대와 대중의 아픔을 보듬어
교화
정성헌 기자
2019.05.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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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구에 대한 소개와 교구장 부임 소감은교역자생활 첫 부임지가 대구교당이었고 청소년 교화를 하면서 보람된 추억이 있다. 그래서 경남교구장 발령을 받았을 때 부족하지만 사심 없이 스승님과 진리가 안내하는 방향으로 살리라는 다짐과 함께 설렘과 기대를 갖고 부임했다. 그동안 경남교구 교화발전을 위해 수고한 역대 교구장과 교무들의 정성에 감사를 전한다. 경남지역에 내가 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했을 때 물론 대종사의 교법을 잘 전하고 실천하는 일이라 느껴졌다.경남교구는 6개 지구(창원·마산·진주·거창·통영·김해지구) 43개 교당, 원경고등학
교구장에게 듣는다
유원경 기자
2019.04.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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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경남교구 여성회가 12일~13일 통영 마리나리조트에서 4월 월례회를 봄나들이로 다녀왔다. ‘변화하는 여성, 변화시키는 여성’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통영지구 교무들의 따뜻한 지원 속에 공부를 통해 법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북통영교당 한성심 교무가 정전 마음공부로 1강을 맡았고 신현교당 육관응 교무가 단전주선으로 2강을 맡았으며 저녁 시간에는 고성교당 정경선 교무가 준비한 ‘차와 명상의 시간’으로 법정을 쌓기도 했다.이경열 교구장은 “여성 안에는 무한한 은혜와 사랑의 빛이 있다”며 “그 빛이 내 안으로
온라인뉴스
이은전 기자
2019.04.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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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이 2월21일~28일 선훈련을 통해 한학기의 시작을 준비했다. 이번 선훈련은 방학동안 교당과 기관 실습을 마치고 새 학기 정기 및 상시공부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무문관과 좌선, 단별회화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예비교무들은 오전 선정진 시간에 법어봉독과 입정, 의두연마, 독경, 선일기 기재 등으로 3시간의 좌선시간을 가졌고, 오후에는 선프로그램 분반활동이 이뤄졌다.기본적으로 좌선을 하면서 자신의 체형과 몸의 균형을 점검해보는 자세반, 운동을 통해 단전을 강
한컷
유원경 기자
2019.03.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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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만덕산 훈련원이 선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1일~23일 단전주선 훈련을 실시했다. '단전주 활선으로 활불이 되자'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전국에서 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여해 신현교당 육관응 교무의 단전주선 지도를 받았다. 이명수 원장은 결제법문에서 "원불교 2세기는 재가출가 교도들이 내면의 실력을 갖춰 대종사의 포부와 경륜이 우리의 삶속에서 그대로 실현되게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면서 "원불교 훈련의 시원지인 만덕산 성지에서 선객 모두가 활불이 되기를 간절히 염원한다"고 말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19.03.06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