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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서로 다른 종교와 문화를 넘어 평화공동체를 위한 세계의 종교·환경·평화 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9일~13일 하와이국제훈련원과 원광대학교 종교문제연구소가 주최해 '통일과 환경, 평화구축을 위한 종교 간 협력'이란 주제로 평화포럼을 열어 영광 국제마음훈련원과 한겨레중고등학교, 파주 임진각 평화공원 등에서 진행했다. 이번 평화포럼은 국내·외 환경운동가와 평화활동가, 각 종단 종교인들이 참여해 환경문제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의견으로 인류 평화공동체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평화포럼 참여자들은 환경
국제
유원경 기자
2019.07.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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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기인천교구 여성회와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결연식으로 은부모 은자녀의 인연을 맺었다. 17일 한겨레 중고등학교에서 새터민학생 12명과 결연식을 가진 경인교구 여성회는 결연부모 교육, 결연가정 홈스테이, 부모집담회, 가을문화답사 등으로 인연을 더욱 두텁게 해서 통일 이후 교화로까지 이어지게 할 전망이다.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 함께하기’ 결연사업은 경인교구여성회와 평화의집에서 10년째 진행해오는 프로그램이다. 한겨레 중·고등학교장 정명선 교무는 축사를 통해 “학생들은 아직도 학업공부와 미래준비 등 생
온라인뉴스
유원경 기자
2019.05.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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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한겨레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북한이탈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소개됐다. 이번에 선보인 〈우리 북동네 잘 있니?〉는 한겨레 중고등학생들이 북에 있는 청소년들과 가족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그리움을 전했다. 또한 평화 통일을 바라는 희망과 자신의 기억에서 점점 사라지는 추억 등이 그대로 담겨있어 북을 떠나온 청소년들의 아픔이 느껴진다.이 책은 '한겨레 중고등학교 학생일동'으로 소개됐으며, 손편지 원본 이미지와 함께 38편의 편지 원문이 실려 있다. 북한에서는 특정 도시를 제외하고
이 한권의 책
류현진 기자
2019.05.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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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제31기 지도자훈련 중급과정'을 열고 스카우트 지도자의 자세를 몸소 체험했다. 17일~19일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진행된 중급과정 훈련은 원광대학교 스포츠과학부 학생을 중심으로 서면원광유치원, 한겨레중·고등학교 선생 등 56명의 수강생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이보현 원불교스카우트 교무는 "청소년교화는 청소년을 이해하고 이끌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데 이번 훈련을 통해 지도자를 배출할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청소년교화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다"고 스카우트 활동을 통
청소년
김세진 기자
2019.05.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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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서울교구가 대각개교절을 맞아 한반도 평화와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4월28일 종로지구를 중심으로 33개 교당이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은혜의 세상 평화로 물들이다'는 주제로 은혜·평화·동행 콘서트(이하 동행 콘서트)를 펼쳤다.박원순 서울시장은 축하메시지에서 "정신개벽을 주창하며 탄생한 원불교가 이제 백년을 넘어 2세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그 길에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100주년기념대회에서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특별천도재로 시대와 대중의 아픔을 보듬어
교화
정성헌 기자
2019.05.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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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채일연 교도] 5월을 흔히들 가정의 달이라 한다.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8일), 입양의 날(11일),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 부부의 날(21일) 등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하는 날이 이어지는데 부모님께 혹은 자녀에게 선물을 많이들 하는 만큼 이쯤이면 무엇을 선물해야할지 고민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런데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 '반려동물'이 순위에 오르내리곤 한다. 2015년 한 어린이 채널에서 4~14세 아동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
동물을 부탁해
채일연 교도
2019.04.2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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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중·고등학교가 4일 개학식과 더불어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망배단에서 통일평화 염원식을 가졌다. 중학생 40명, 고등학생 80명, 교직원 20여 명이 참석한 평화통일 염원식은 기도문, 가족에게 올리는 편지글 낭독, '우리의 소원' 노래 부르기, 끊어진 자유의 다리에 평화통일 메시지를 적은 현수막 달기, 기념사진 등으로 이뤄졌다. 이날 하와이에서 온 이스트웨스트센터 이사 남지(Namji Steinemann)와 시애틀 글로벌피스재단 부회장 토니 디바인(Tony Devine)을 비롯해 정명선 교장, 신영윤 교감, 하
청소년
한울안통신
2019.03.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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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이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 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니까."북한이탈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인 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정명선)가 4일 졸업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요즘 졸업식장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끈끈한 사제의 정이 물씬 묻어났다. 교사는 졸업생들의 발을 정성스럽게 씻겨줬고, 졸업생들은 고마움과 아쉬움으로 눈물을 글썽이며 교사를 안아줬다.한겨레중·고등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들이 탈북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청소년
정성헌 기자
2019.01.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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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불교신문〉 기자들이 현장 곳곳을 취재하면서 몸과 마음으로 체득하고 깨달은 교화열정은 그대로가 감동이었다. 전국 각지 재가출가 교도들의 속 깊은 마음공부와 신앙 수행 정진을 기사로 다 전하지 못한 아쉬움 또한 크다. 올해를 마감하면서 감동 사연의 인물과 기관, 교당 등 각 분야별로 본사 기자들이 선정한 '원신어워드'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나누고자 한다. 원기103년 언론공로상은 원불교여성회(회장 홍일심·사진)와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이 선정됐다. 열 사람이 한 숟가락씩만 덜어낸다면 한 사람을 배부르게 할 수
교화
안세명 기자
2018.12.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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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7 수위단원선거규정 개정을 위한 공청회2월1 원불교인권위원회 총회27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신임 사무총장 김태성 교무 선임3월12 경주 새등이문화원 무초 최차란 선생 열반13 수위단회, 정식법강항마위 1336명 의결14 원기103년 퇴임봉고식17 송천교당50주년 기념법회25 서대구교당 신축봉불25 케냐교당 봉불 및 유치원 개원4월1 종곡유숙터 신축봉불4 남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 개소7 법인성사 100주년 재가4개단체 법인기도 결제7 화해제우100주년 화해성적지 만남의집 건축 기공식18 류병덕 박사 열반10주기 기념학술대회5월4 한
교화
원불교신문
2018.12.2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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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불교 최초 대안학교는 영산성지고등학교다. 옛 영산고등공민학교였던 영산성지고는 1986년 일반학교 부적응 청소년을 대상으로 열린교육을 해온 지 11년 만에 정부 교육부로부터 특성화고등학교 제1호로 인가를 받았다. 그 후 영산성지고는 경주화랑고등학교와 합천 원경고등학교 등이 개교(1998년 3월)함으로써 교단 내 대안학교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원불교 대안학교는 그 명성만큼 고민도 깊어졌다. 학령인구 감소와 공립 대안학교 설립으로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기 때문이다. 원불교 대안교육
개벽대담
강법진 기자
2018.1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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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원불교 여성회가 한반도 통일과 평화운동을 위한 실천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10월26일~27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개최한 이번 훈련은 700여 재가출가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통일을 넘어 평화로'라는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초청과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여성운동의 역량 갖추기에 나섰다.홍일심 회장은 "통일과 평화의 시대를 맞아 원불교 여성이 할 일을 찾는 학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사회적 이슈를 교법정신과 훈련의 장으로 이끌어냄으로써 한층 더 세상을 주도적으로 변화시키는 여성이 되자"
봉불&훈련
안세명 기자
2018.11.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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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고선아 교사] 우리는 늘 "고맙습니다"라고 말꼬리에 붙이곤 한다. 그러나 너무너무 감사한 일은 목이 막혀 말이 나오지 않고 어떤 단어로도 표현하기 힘들다.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설립부터 오늘에 이르는 13년을 지나오며 원불교와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학교가 설립되고 많은 북한이탈청소년들이 이곳을 거쳐 갔다. 10년 전 지금처럼 무더웠던 7월의 어느 날, 까무잡잡하고 또래에 비해 앙상하지만 키만 쪼금 훤칠한 소년이 북한에서 한겨레학교로 찾아왔다. 훗날 상담과정을 통해 들었는데 학생은 북한에 있는 어머니가 등 떠밀어 왔다
교사수첩
고선아 교사
2018.10.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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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영윤 도무] 임신 8개월 무연고 학생이 학기말 즈음에 들어왔다. 혜산이 고향인 이 학생은 어머니가 사업 수완이 있어 화장품, 옷가게 등으로 먹고 살 만하게 생활했다. 그런데 가게에 도둑이 들어 몽땅 털리고, 동네사람들은 빚 갚으라고 들이닥치고, 아버지는 술 마시고 들어와서 어머니를 폭행하는 일들이 반복되는 상황이었다. 맏딸인 이 학생은 본인이라도 어떻게 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강을 건넜다. 중국에는 이런 북한 젊은 여성을 기다리는 '사냥개'들이 있다.취업 시켜준다고 해서 따라가 봤더니 장가 가지 못한 농
교화자의 삶
신영윤 도무
2018.10.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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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통일 관련 단체들이 함께 하는 전문가 초청토론회 '평화시대, 원불교적 상상력을 묻고 답하다' 두 번째 시간이 11일 하이원빌리지에서 열렸다. 한민족한삶운동본부와 은혜심기운동본부, 한겨레·고등학교,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원불교청년회가 함께 모인 '남북평화상생실무협의회'에서 마련한 이 자리는 탈북 전 자연과학 분야 대학교수로 재직했던 한겨레중·고등학교 남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 고선아 선임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아, '남과 북의 같고도 다른 교육이야기'를 진행했다. 고선아 위원은 "최근들어
온라인뉴스
민소연 기자
2018.10.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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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영윤 도무] 원불교 전무출신 도무품과에 지원해 8회차의 훈련과정을 거쳐 고시를 치르고 출가하게 됐다.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예비도무·덕무훈련은 유익하고, 재미있고, 또 다른 삶의 방향과 세상을 접하는 기회가 됐다. 학교나 가정에서 배우지 못한, 그렇지만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을 배웠다. 말을 할 때는 어떠한 예를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강연과 회화공부, 숨을 쉴 때 단전으로 하라는 좌선공부, 행실을 할 때는 주의와 조행 공부로 단련하고, 정신이 혼란할 때는 염불과 좌선으로 일심을 단련하는 시간이었다.
교화자의 삶
신영윤 도무
2018.10.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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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제임스 F.퍼슨 박사는 워싱턴 존스홉킨스대 SAIS에서 한국학 교수로 재임 중이다. 2017년 존스홉킨스로 오기 전, 그는 우드로윌슨센터 국제학회에서 공공정책을 담당했으며, 현대자동차 지원센터가 우드로윌슨센터와 협력한 한국역사 알리기의 담당자였다. 퍼슨 박사의 주요 연구분야는 근대 한국역사, 남북한관계학, 북한의 정치철학과 외교관계, 미국과 한국과의 관계, 아시아의 냉전역사다. 퍼슨 박사는 현재 1953년과 1967년 사이 '북한의 정치와 이데올로기 시스템의 변화'를 탐구하는 책을 편찬하는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18.10.1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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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영윤 도무] 돌이켜보면 학생들에게 모질게도 했지만, 내가 표방하는 교육은 따뜻함이었다.범죄를 저질러 무기형이나 장기형을 받은 수형자들의 대부분은 소년원 출신이라고 한다. 그 고리를 어떻게 하면 끊을까를 고민하는 젊은 교역자의 뜻을 기려 만든 학교가 헌산중학교이다. 범죄에 노출된 학생들의 공통점은 가정환경, 성장과정이다. 이런 학생들을 어떻게 품을까?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할까?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봉사활동이다.부잡한 헌산중 아이들을 끌고 음성 꽃동네, 소록도병원 등 힘들고 어려
교화자의 삶
원불교신문
2018.10.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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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경기인천교구 여성회(회장 최경진)가 9월21일 한겨레중·고등학교 북한이탈청소년들을 위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은부모 결연을 맺은 여성회원·교도들과 은자녀들이 가을을 맞아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문화답사를 진행한 것이다. 특히 지난 2월 남북단일팀 선수 공동 입장으로 전 세계인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으로 답사를 다녀와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번 문화답사에는 북한이탈청소년 65명, 결연부모 46명, 교사 4명 등 총 115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하루 종일 비가
청소년
강법진 기자
2018.10.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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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사단법인 한울안운동과 원불교여성회가 함께 마련한 탈북 졸업생들을 위한 그룹홈 '한울안 한겨레의 집'에서 특별한 추석 명절이 진행됐다.지난7월 문을 연 '한울안 한겨레의 집'을 거주 및 이용하는 한겨레중·고등학교(이하 한겨레학교) 학생들이 손수 마련한 북한 음식들로 상을 차렸다. 학생들과 원광조 교무가 준비한 이 자리에는, 홍일심·고영심 회장 및 한울안운동 관계자들과 남북하나재단 고경빈 이사장 내외, 정명선 한겨레학교 교장과 신영윤 교감 등이 초청됐다.이날 학생들은 북한 대표 음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18.10.05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