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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단 재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전무출신으로 살고 싶습니다.” 16일 교정원장실을 방문한 정순기 정토회원이 재정산업부에 5억 6천여 만 원 상당의 토지를 희사하며 전한 말이다. 정 정토와 김성현 교무는 익산시 금마면 소재 2,434㎡와 신동 지역 337.5㎡의 토지를 교단에 선뜻 내놓았다. 교단 재정이 어려운 만큼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이었고, 나보다는 교단을 먼저 걱정하는 마음에서였다. 평소 근검절약을 실천하며 소박한 삶을 살아온 이들은, 그렇게 알뜰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2.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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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주연 교무] 이 연구의 목적은 원불교의 핵심 교의에 해당하는 ‘사은(四恩)’에 대한 연구가 그간 어떤 경향 아래 이루어져 왔는지 그 발자취를 짚어보고,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면 좋을지 모색하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사은 연구들을 종합해보면 존재론적 측면, 개념적 연관성의 측면, 생태적 측면에서 사은에 접근해왔음을 알 수가 있다. (지면상 연구자들의 존함만 밝히고, 논문이나 저서 제목까진 명기하지 않는다.)이원론적 프레임을 유의해야첫째로 존재론적 측면에서의 연구 경향과 과제이다. ‘법신불 사은’은 현재 ‘
학술
이주연 교무
2021.06.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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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정엽 교무] 다시는 코로나19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먹먹해진다.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소리와 운동장에서 땀 흘리며 공을 차는 모습들이 과거의 풍경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러다가 문득 옛이야기 하나가 떠올랐다. 옛날 일생을 남을 많이 도우며 선(善)하게 산 사람이 죽어 염라대왕 앞에 섰다. 염라대왕이 칭찬하며 다음 생에 부자나 왕으로 태어나게 해주겠다고 하는데, 그 사람은 그런 것은 바라지 않고, 그저 부모·형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일생 무탈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논설위원 칼럼
유정엽 교무
2021.04.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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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후 근황은 어떠한지퇴임후 더 바빠졌습니다. 원불교 출판물을 하나하나 정리,해설하는 일과 일본교구 교령을 맡고서『대산종사법어』를 일본어로 번역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익산문화관광재단에서 제작한『익산,종교화합의 성지를 가다』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원광대학교와 우석대학교의 젊은 교수들이 기획해서 불교·유교·천주교·기독교·원불교를 종교문화와 관광사업 차원에서 제작했습니다. 지역사회 연구를 통해 원불교 문화교화를 전개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원불교학과 예비교무들을 위한 유일장학회에 활동에 대해 설명한다면유일장학회는 고
미니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0.05.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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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정도 교무] 소태산 대종사는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된다고 했고, 정산종사는 ‘마음공부 잘 하여서 새 세상의 주인되자’라고 하는 등 마음공부는 곧 원불교 수행의 핵심이다. 그러므로 『정산종사법어』근실편 4장에서는 우리가 마음공부의 실력을 얻어야 우주만유를 지배할 수 있고 불보살의 권위를 누리며, 대종사의 정신개벽의 큰 일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마음공부야말로 원불교 구성원이 실천해야 할 신앙과 수행의 표준이며, 참다운 실력의 뿌리라는 법문이다.필자가 출가하던 원기80년대 초반은 수계농원 중심의 ‘정전마음공
왈가왈부
권정도 교무
2020.0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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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새로운 인재,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지난해 창립된 원불교학과 동문동심장학회는 갈수록 줄어드는 전무출신 입학자원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5월27일 원불교학과 서원관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김상익 장학회장과 최심경 부회장을 비롯해 박맹수(법명 윤철) 원광대학교 총장과 송천은 전 총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임진은 원불교학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는 원불교학과 현황보고, 동문동심장학회 운영 경과보고, 원광대학교 총장 격려사, 회장 인사말, 안
청소년
김세진 기자
2019.06.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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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소태산 대종사 이하 역대 선진들을 추모 향례하는 육일대재가 중앙총부를 비롯한 국내외 각 교당에서 거행됐다. 1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된 육일대재는 전산종법사와 재가출가 교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원기104년 육일대재에 보고된 묘위는 총20,155위로 본좌는 소태산 대종사 여래위를 포함한 9,187위, 별좌는 10,968위다. 원기103년 명절대재 이후 추가 입묘자는 본좌 207위, 별좌 146위이며, 중앙총부 추가 입묘자는 종사위에 처타원 안경일 종사, 은산 김장원 종사, 대호법위에
교화
김세진 기자
2019.06.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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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 교학대학 원불교학과 학위수여식이 20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 2층 소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직원, 학생 가족, 선후배 등의 축하 속에 15명의 예비교무들이 원불교학과 문학사의 학위를 받았다.양자훈 예비교무는 복수전공으로 인문대학 문예창장학과 문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박지호 예비교무는 교직과정 이수를 통해 중등학교 정교사 2급(종교) 교원자격을 획득했다.격려사에서 김상익 원로교무는 “졸업을 통해 소태산 대종사의 큰 보은자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전했으며, 교학대학장 한창민 교수는 축하하러 오신
온라인뉴스
김세진 기자
2019.02.2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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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교학발전과 후진양성에 힘쓰던 수산 김도공 정사(守山 金道公)가 14일 열반에 들었다. 수산 정사는 원기77년 서원승인 후 광주교구 교무를 시작으로 원광대학교 원불교사상연구원, 교학대서원관, 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 일반대학원, 교학대에 봉직해왔다.수산 정사는 주위 인연들에게 다정다감한 지도인 이었으며 결단력 있는 수도인의 모습을 보였고, 교학발전을 위해 원불교학에 매진해왔던 학자였다. 특히 교학대 학장을 하면서 후진발굴과 양성을 위해 동지교수 교무들과 함께 화합동진하면서 교육현장에서 큰 열정으로 임했
열반
유원경 기자
2019.01.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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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고 명석하며, 다정다감하고 편안한 성품으로, 일생을 교학을 위해 헌신하신 수산(守山) 김도공 정사가 1월14일 열반에 들었다.전산종법사는 발인식에서 수산 정사의 지혜롭고 담백한 평소의 성품을 기리며 "20여 성상 원불교학 정립과 교법 대중화에 헌신한 수산정사의 노고를 기억한다. 성숙한 실력과 화합력을 바탕, 대안정력으로 다시 이 회상이 오길 심축한다"고 설법했다.수산 정사는 1966년 11월12일 전북 익산시 평화동에서 부친 후산 김성현 정사와 모친 후타원 정순기 정사 사이의 2남 2녀 중 둘째로 출생했다.수산 정사는 원기52
온라인뉴스
원불교신문
2019.01.1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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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 김도공 교무(53세)가 14일 원광대학교병원에서 열반했다. 발인식은 16일 오전10시30분 중앙총부 향적당에서 교당연합장으로 진행된다.
온라인뉴스
유원경 기자
2019.01.1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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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올바른 장례문화 확산을 위해 원불교 청운회가 '바람직한 삶과 죽음'을 주제로 2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이어 토론회를 주관한 서울교구 청운회는 만덕산훈련원 이양신 교령을 특강 강사로 초빙해, 원익선 교무의 발제, 김도공 교무와 김인진 교무를 토론자로 모셨다. 2일 오후3시 여의도교당에서 진행된 2차 토론회에 이덕우 서울청운회장은 "장례문화 토론회는 죽음과 사후의 문제가 아닌 현재, 어떻게 살 것인가의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다"며 "삶의 목적과 태도는 뚜렷한 생사관에서 나오기 때문에, 이번 토
교화
나세윤
2018.12.1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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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날로 심각해지는 생명경시풍조에의 해답을 종교계가 머리를 맞대고 성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원불교를 비롯, 기독교, 불교, 천주교가 서울시자살예방센터와 함께 하는 '살(자)사(랑하자) 프로젝트'에서 열린 포럼을 개최한 것이다. 10월2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이 자리는 각 종단에서의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을 위한 활동 및 역할 공유와 함께 자살예방 종교선언문 발표로 이어졌다. 이날 포럼은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 이영문 교수의 '종교, 생명의 길을 함께 걷다'로 시작됐다. 이어 2부 &
교화
민소연 기자
2018.11.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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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청소년들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진학캠프'가 첫 선을 보였다. 20일~22일 익산유스호스텔과 익산성지 일원에서 진행된 원불교학과 진학캠프는 '어서와~ 원불교학과는 처음이지?'란 주제 아래 전국에서 모인 50여 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번 진학캠프는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리더,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 리더, 큰 서원(꿈)을 품은 리더로 키워낸다는 모토로, 2박3일간 원불교학과에 대해 묻고 체험하고 느끼면서 진로와 미래를 설계하는 장이었다. 캠프 개막식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18.07.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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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정원 교육부 주관으로 육영기관 교무협의회가 진행돼 발표와 분반토의가 이뤄졌다. 6월26일~27일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원불교 2세기 교육 내실화 실천 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된 협의회는 교육부와 교육기관에 근무하는 29명의 전무출신이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예비교무 교육성과 기준 달성을 위한 교육방법 개발, 교법의 자기화·사회화를 실현 할 수 있는 응용능력 개발과 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학습을 위한 준비 어떻게 할까'라는 주제로 김혜
교화
유원경 기자
2018.07.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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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 3대 말, 4대의 희망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연·주제발표·종합토론의 자리가 마련됐다. 21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원불교정책연구소 제14차 혁신세미나로 교정원 기획실, 수위단회사무처, 원불교정책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기조강연,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번 혁신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은 남궁문 원무(원광디지털대 총장)가 발표했다. '미래시대와 원불교의 나아갈 방향, 교단 3대 말, 4대의 희망제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남궁문 원무는
교화
이여원 기자
2018.06.2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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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영산선학대학교가 제4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종교, 과학, 치유와 대화'를 주제로 깊은 담론을 나눴다. 18일~20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진행된 국제세미나는 영산선학대학교가 3년간 예비교무 해외연수를 통해 다진 국제 학술교류의 지평을 국내에서 첫 확인한 자리였다. 영산선학대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종교의 수행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야 하며,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삶의 문제와 마음병에 구체적인 치유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종교간 협력은 보수 종교가 아닌 깨어있는 종교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5.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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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제232회 수위단회 및 연찬이 16일~17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열려 안건처리와 연구발표가 진행됐다.이날 안건은 ▷원불교 5종 교서 오탈자 교정 ▷중앙교의회규정 개정 ▷오세아니아지구 교령 추대의 건이 다뤄졌으나 '원불교 5종 교서 오탈자 교정' 안은 보류됐다. 5종 교서 오탈자 교정은 로 원불교100년기념성업의 일환으로 원기100년 3월 교화훈련부 편수과가 중심이 돼 1차 교서편수 실무위원회를 구성, 교열작업을 한 뒤 7차례 교서감수위원회
교화
나세윤
2018.05.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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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선학대학교가 제4회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종교, 과학, 치유와 대화’를 주제로 깊은 담론을 나눴다. 18일~20일 영광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진행된 국제세미나는 영산선학대학교가 그간 해외연수를 통해 다진 국제 학술교류의 지평을 국내에서 처음 시행해 본 자리였다. 영산선학대는 이번 국제세미나를 통해 종교의 수행도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해야 하며, 현대인들이 안고 있는 삶의 문제와 마음병에 구체적인 치유방법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시켰다. 이를 위한 종교간 대화와 만남을 지속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사진으로 본 제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05.2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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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최지현 기자] 서원일념으로 정진 적공해온 예비교무들이 학위수여식을 통해 새 시대를 향도해 나아가는 성직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12일 영산선학대학교 제50회 학위수여식이 오도정 영산학원 이사장, 김주원 총장, 최정안 동문회장, 이선조 영광교구장, (주)요진건설 최준명 회장과 교직원, 학생,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대각전에서 진행됐다.이날 졸업식에서는 김혜원 예비교무가 이사장상을 받았으며, 총장상에 라상현 예비교무, 교육부장상에 강지영 예비교무, 공로상에 김명중 예비교무, 장학회장상에 고종석 예비교무, 영광교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2.21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