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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이 종교적 가치 실현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교단 제4대 첫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4월 17일 중앙총부 대각전에서 진행된 중앙일간지 기자간담회에서다.올해 기자간담회는 총부 기지 건설 100주년을 기념해 익산성지100주년사진전 관람 및 성지순례가 앞서 진행됐다.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나 교정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사람들은 비대면으로도 종교적 위안과 안정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종교에 대한 관심은 줄어들지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정신과 마음의 힘에 대한 관심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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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길 교무] 주천교당에 부임해 농촌교화를 위해 먼저 교당 주변 논과 밭에서 일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음료수를 들고 찾아갔다. 그러면 그날 온 동네에는 교무자랑이 전해졌다. 시간이 흘러 인삼을 캐거나 농작물을 수확한 동네 사람들은 맛보라며 교당에 갖다주기도 했다.집배원과 택배기사, 길을 묻는 사람, 교당 앞을 지나가는 주민 누구라도 교당에 들렀다 하면 음료수를 전했더니 어느 택배기사는 “주천 원불교에 가면 음료수를 준다더니 정말로 준다”며 놀라기도 했다. “새 아들이 왔습니다”교도님들에게도 불공은 이어졌다. 부임하고
농촌교화 이야기
김성길 교무
2024.04.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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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한은숙 전북교구장(초선대법회 공동대회장)이 3월 28일 전북지역 기자간담회를 통해 원불교 대각개교절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전북교화 100년의 역사 속에서 만덕산 초선 100주년 기념 대법회와 특별기도, 특별사진전, 청년 ‘초선’훈련 등 주요 행사에 담긴 취지를 전하며 전북지역 연대와 상생을 강조했다.이날 한 교구장은 기자들에게 원불교 개교표어에 담긴 소태산 대종사의 대각 메시지를 전하며 “세계 보편 종교로 성장하고 있는 원불교는 올해 교단 제4대 제1회를 맞이하며 교단의 기틀을 정비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4.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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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종교는 과연 위기 시대의 해법이 되어줄 것인가. 사회 문제들의 답을 영성에서 찾는 가운데, 종교 본연의 가치와 성자들을 담은 총서가 발간됐다. 종교를 읽고 이해하는 능력인 ‘종교문해력’ 시리즈 5권(불광출판사)이다. 이 가운데 원불교는 장진수 교무(본명 진영, 원광대 마음인문학연구소장)가 로 참여했다.이 총서는 원불교 소태산의 정신을 비롯, 불교의 (저자 강성용), 기독교의 (저자 정경일), 이슬람의
교화
민소연 기자
2024.03.2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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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교정원장이 3월 1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지도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는 나 교정원장을 비롯해 10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이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문제의 신속한 해결과 의료개혁 등 개혁과제 완수를 위해 종교계에서도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2024년 3월 20일자]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3.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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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왜 유독 원불교 교립 대안교육기관 충원율이 낮을까.” 2월 6일 수위단회 교육상임위원회(이하 수위단회 교육상임위)의 ‘교립 대안교육 지속발전 방향성 연구’는 이 질문과 맥을 같이한다.수위단회 교육상임위는 먼저 국내 대안교육기관 현황과 위기 현상을 분석했다. 학령인구 감소, 공교육의 다양화, 도시형 대안학교와 공립형 대안학교의 호감도 상승 등 위기 요인이 국내 모든 대안학교에 공통요인임에도 불구하고, ‘교립 대안교육기관의 충원율이 현저히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를 심층 적으로 다룬 것이다.이번 연구과제를 위
교화
이여원 기자
2024.0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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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9년은 서울 교화, 만덕산 초선, 불법연구회 창립총회, 총부 기지 건설이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교단 제4대의 첫 해에 맞는 이 백주년의 뜻을, 서울과 익산, 만덕산 등에서 기쁨과 감사, 은혜로 기리고자 한다. 앞서 준비해온 100년 성업을, 청사진으로 함께 살펴본다. 서울 교화 100주년 서울, 사회적 현안 보듬어 다시 세상과 소통한다원불교의 중요 기틀이 빚어진 여러 10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축제의 시작은 서울이다. 원기9년(1924) 3월 30일 소태산 대종사 첫 상경에서 비롯된 서울교화 역사를 돌아보고 그
교화
유원경·민소연 기자
2024.02.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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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교무님, 요즘 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렇구나. 혹시 어떤 방법으로 죽을지 생각해 본 적 있어?” “그냥… 옥상에서 뛰어내려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 그럼, 언제 죽어야겠다고 구체적으로 계획했는지 말해주겠니?” “음,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 해 봤어요.” “그럼 혹시, 죽어야겠다는 생각에 어떤 행동을 해 본 적이 있어?”자살을 생각하는 교도가 상담을 청해왔을 때 어떡해야 할까. 대한민국 자살률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실제 대화를 통한 실용적 자살 중재 능력 훈련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9.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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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세훈 교무] 원불교에는 연구기능을 가진 단체나 활동이 있다. 수위단회 전문위원제도, 교정원 기획실과 교화연구소, 일원문화연구재단 등과 원광대·영산선학대의 원불교사상연구원, 소태산사상연구원, 마음인문학연구소 등이다. 그러나 그동안 연구기능을 가진 기관이 교단의 주요 과제를 연구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교단의 정책에 반영하는 시스템이 활성화되지 않았다.원기100년(2015)를 앞두고, 실시한 한 여론조사( 자료)에서 원불교 출가교역자들은 교단의 변화와 개혁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해법으로 ‘전문 연구기관의 운영
법규궁리
박세훈 교무
2023.08.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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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디지털대도 공동 참여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존폐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대학의 지속가능한 존립여부를 결정짓게 될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이하 글로컬대학)’에 108개교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립 원광대학교는 호남지역 대학 중 제일 먼저 공식적인 출범식을 통해 글로컬대학 사업 준비 의지를 표명하고 글로컬대학에 신청했다. 지난 3월 29일 성공적인 글로컬대학 사업추진을 위한 출범식 자리에는 서거석 전북교육감을 비롯해 익산시 등 지자체와 지역기관을 포함한 지역 구성원 모두가 함께했다.교육부는 6월 1일자로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6.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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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상은 원불교에 대해 무엇을 묻고 기대할까. 원기108년 대각의 달, 나상호 교정원장 기자간담회에서 드러난 화두는 ‘환경’과 ‘생명’이었다. 4월 12일 원남교당에서 열린 이 자리에서, 기자들은 원불교의 100개 교당을 100% 재생에너지로 돌리는 ‘RE100’과 교무 절반을 자살예방전문가로 양성하는 ‘생명존중’에 큰 관심을 보였다.올해 원불교열린날 열쇳말이기도 한 ‘환(경)·생(명)’과 관련, 나 교정원장은 “교단 100주년 당시 교당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올리는 햇빛교당에 이어 RE100도 속도를 내고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4.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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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기쁨이 묻어날 4월 ‘대각의 달’에 접어듦에 따라, 원불교 곳곳에 다양한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올해 원불교열린날 봉축은 ‘다같이 다함께’라는 대주제 아래 ‘미래를 향한 환경·생명의 길’이 테마다. 3월 31일 봉축봉고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원불교열린날 봉축 행사는 중앙총부, 각 성지 및 교구, 기관과 교당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먼저 남녀노소, 교도·비교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축 행사로 온라인 대각이벤트가 있다. 4월 3일부터 대각개교절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시작되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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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산종법사는 17년 만에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부산교구를 순방했다. 통일기원대법회, 교무간담회, 부산진교당 봉불식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순방은 교화침체로 부심해 왔던 부산지역 교화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4월 5일자]
Won Time
정리=이현천 기자
2023.04.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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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대표이사 배현송)이 유럽 선진 복지시설을 견학하며 사회복지의 관점 변화와 자체 역량강화를 다짐했다. 2월 2~11일 열린 중도원 시설장 해외연수는 런던의 노숙인 시설(Founders House)을 비롯해 청소년쉼터, 구세군 세계본부(IHQ), 노인요양시설(Glebe Court), 토인비홀(Toynbee Hall) 등을 견학했고, 독일 쾰른에서는 카리타스 전화영성상담소와 종합여성복지센터 엘턴라움, 노숙인 요한의집을 방문해 시설장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현지 시설장과의 간담회는 한국의 현실
교화
이여원 기자
2023.02.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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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원불교 동경교당 교도다. 나는 재일동포 2세로, 결혼 후 아내를 통해 원불교를 만났다.나의 아내 우메하라 자민은 원불교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원기53년(1968) 11월 22일 서면교당에서 입교했고, 나는 원기76년(1991) 5월 5일 관동교당에서 입교했다. 학생회 때부터 열심히 원불교 활동을 했던 아내의 신심을 보고 함께 관동교당에 방문한 것이 원불교 생활의 시작이 됐다.당시 방문한 교당에서 박제권 교무님으로부터 원불교에 대한 자상한 설명을 들었다. 그 당시 법회에는 10여 명의 일본인 남성분들이 있었는데, 법회는 진
지구촌 속 세계교화
우메하라 희원 교도
2023.01.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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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원불교가 ‘생명사랑센터’로 지역사회 자살예방의 최전선을 지킨다. 교도 및 지역주민은 물론 누구나 전화와 방문으로 상담받을 수 있는 생명사랑센터는 원불교 상계교당과 홍제교당에서 먼저 문을 열었다. 생명존중 민관협의회와 원불교 문화사회부를 비롯한 7개 종단이 협력한 생명사랑센터는 7개 종교기관에서 최초로 시작한 것이다. 이 중 원불교는 상계교당과 홍제교당 두 곳으로, 11월 29일 상계교당이 대표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종교계 생명존중 문화조성과 자살예방을 위한 원불교 상계교당 생명사랑센터’ 현판이 교당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2.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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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단의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일 년 한해를 결산하는 총회가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렸다. 특히 11월 5일에 열린 중앙교의회에는 430여 명(온라인 접속 250, 현장참석 183)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하며 교정보고, 주요안건 토의, 현황보고 등 교단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승인했다.김창규 중앙교의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교단 3대를 결산하고 4대를 준비하는 역사적인 시기에 우리는 함께 하고 있다”면서 “스승님들께서는 종교의 생명은 신심이고 단체의 생명은 규율이라고 하셨다. 교법정신을 회복함에 있어 교
교화
이여원 기자
2022.11.1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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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나상호 교정원장이 10월 18일 오전 9시(현지시간) 라오스 삼동백천기술직업학교 법당 봉불식에 참석하고, 현지 및 유연기관을 방문해 격려하는 등 주요 일정을 소화했다. 10월 15~20일까지 라오스 방문길에 오른 나 교정원장은 삼동백천기술직업학교 법당 봉불식, 라오스교당 부설 삼동훈련원 기공식, 세종학당 임직원 간담회 등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나 교정원장은 현지 렁삐우학교, 산티팝사원을 방문하고, 부아으언 훔싸이야폼 시엥쾅주 부주지사와의 만남을 통해 동남아 교화의 교두보를 모색했다. [202
국제
이여원 기자
2022.10.3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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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중앙교의회 의장단협의회 구성에 따른 중앙교의회 규정 개정(안)이 9월 6일 제262회 임시수위단회에 상정된다. 이는 중앙교의회의장이 수위단회에 의안을 상정하는 첫 사례로, 재가출가 교도가 상호 소통하고 논의하는 구조가 마련된다는 데 교단적 의미가 있다.중앙교의회 의장단은 8월 26일 교정원장과의 4차 간담회를 진행하고, ‘중앙교의회 규정 개정(안)’을 논의했다. 중앙교의회 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의장단협의회 구성 및 기능 조항으로 제8조(의장단협의회)를 신설한다. 의장단협의회는 중앙교의회 의장과 부의장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9.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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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민선 8기가 출범했다. 최초 3선 익산시장으로 취임한 정헌율 익산시장의 시정 행보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분야별 시정 구상을 들어보는 특별인터뷰를 진행했다. 아울러 지방소멸시대의 고민과 원불교 교육·의료·문화·복지 인프라와 인적자원 활용 등 민관연대와 합력 방안에 대한 정 익산시장의 구상을 들어본다. 익산시민의 높은 지지율로 최초 3선 익산시장에 당선됐습니다. 익산 최초 3선 시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의 무게를 느끼며 시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민
특별인터뷰
취재·이여원 기자
2022.08.22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