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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성우 교무] 나에게 총부생활은 교단관에 대한 견해를 넓히고 소중한 법연들과 어울려 산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 지난해 다시 총부생활을 시작하면서 공부의 표준과 업무의 표준을 어떻게 잡고 생활을 할까 연마하던 중 중앙총부 직원총회에서 전산종법사는 “총부에 살면서 대의를 잡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법문을 했다.중앙총부는 교단 전체 일을 하므로 대의를 잡아 법과 공도를 세워야 한다”라며 “큰 법이 어려있는 곳이 총부이니 대종사님을 향한 두 마음 없는 신심으로 교단 전체 일을 대의 삼아 적공하라”고 명확하게 말씀했는데 나
총부사는 이야기
김성우 교무
2021.01.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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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 코로나 이야기를 이제는 그만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오히려 코로나가 더욱 피부 가까이 다가왔다. 익산은 그동안 비교적 코로나 청정지역이었기에 코로나의 위협을 그렇게 가까이 느끼지는 못했다. 그런데 최근 10여 일 만에 익산지역 확진자 발생이 60명을 넘어서며 매일같이 확진자 알림 문자를 받으니 코로나에 대한 두려움이 느껴진다. 게다가 직접 아는 지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또 나의 생활반경 안에 확진자들이 있다는 사실에 몸과 마음이 움츠러든다. 이러다 나도
기자의시각
류현진 기자
2020.12.0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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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단장·중앙 훈련으로 교화단회 준비 철저히단원들의 모범이 되도록유무념 공부로마음공부에 더욱 공들여 희타원 홍수인 단장. 단장경력 12년 차인 그는 현재 교동교당(주임교무 최형지) 여자 8단 단장을 맡고 있다. 여자 8단은 50대에서 95세까지 9명의 단원들로 구성돼 함께 즐겁게 마음공부하며, 김부각 봉사 등 각종 교당 대소사에도 빠지지 않고 합력하고 있다. SNS보다는 정감어린 전화를 선호하는 홍 단장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단원들과 통화하며 교당의 공지사항을 전하고 단원들의 세정을 살핀다.교동교당은 매월 첫째 주 법회 후 교화
교화단
류현진 기자
2020.06.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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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은보 교무]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백수의 큰 마트에 장을 보러 나갔다. 유독 북적거리는 코너를 가보니 맥주와 소주 등 각종 주류들이 파격세일을 하고 있었다. 삼겹살에 소주를 장바구니에 담고 ‘소박한 사치’를 부려본 어느 중년부부의 밝은 미소가 3주전 재난지원금이 지급된 바로 이틀 후의 마트의 풍경을 채우고 있었다. 재난지원금이 지급된지 한 달, 사람들은 어디에 사용했을까? 보고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사용 용도는 농식품 구매가 36.6%로 가장 많았으며, 외식·배달 22.9%, 의료비 10.9%, 공산품 10.7%,
사회 속의 원불교
신은보 교무
2020.06.1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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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정명 교도] 훈산 이춘풍 선진님 증손자로 태어난 나는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원불교와 인연이 됐다. 원불교에 입교한지는 오래됐지만, 그동안 교당에 다니거나 교리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지 못했다. 군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산골이나, 인적이 드문 곳에서 근무하는 일이 많았기 때문에 근처 교당을 다니거나 교도들을 만날 기회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3사단으로 발령을 받고 집 근처 10분 거리에 김화교당이 위치하고 있어 반가웠다. 지금은 매주 김화교당 법회에 참석하고, 마음공부도 하고 있다. 매일 아침 출근 전 교당에 들러 하루를 시
은생수
이정명 교도
2020.06.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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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명효] 따스한 봄 향기가 느껴지는 3월은 새학년 그리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때로, 학생들에게는 설렘으로 가득한 달이다. 하지만, 새로 시작되는 이 시기에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상담이 늘어나기도 한다.3월과 9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자녀가 복통 또는 두통 등의 증상을 호소해 병원을 방문했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거나, 등교를 힘들어하는 경우, 갑자기 불안해 한다거나 성격이 예민해졌다면 신학기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신학기 증후군은 어학사전에도 정확히 명시되어 있을 정도로
청소년세상이야기
박명효
2020.03.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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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청운회를 발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원기105년 원불교청운회를 새롭게 이끌어 갈 김용현 신임회장이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회장직을 맡게 돼 큰 영광이지만 많은 부담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그동안 청운회를 발전적으로 이끌어 준 역대 회장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각 교구 청운회장들과 기운을 합하고 회원들 상호 간 따뜻한 윤기가 흘러 누구나 청운회에 애정을 갖고 적극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가겠다”라고 약속했다.원기104년 원불교청운회는 법인성사 100주년 행사를 성대히 마
교화
류현진 기자
2019.12.31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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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계현 교무] 올해 전산종법사는 상시훈련을 강조 하는 해로 삼았다. 불목교당에 발령받고 가장 먼저 법회 시간에 시행한 것이 바로 훈련이다. ‘대종사가 밝힌 이 만고대법을 교도들에게, 각자 근기에 맞게 전할 수 있을까.’ 이것이 바로 불목교당 교화의 숙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바로 훈련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12주 단계별 훈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교도님들에게 맞춤형 훈련법회를 시행했다. 법당에서의 예절, 법회식순, 불전도구 실습, 4축2재의 의미와 진행방법, 경문과 주문 그리고 독경, 교도 4종
요즘, 우리 교당은
김계현 교무
2019.11.2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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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모두가 행복한 삶을 꿈꾼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을 알아야 할까? 김일상 원로교무는 세상이 은혜로 이뤄져 있고, 인과법칙의 지배를 받는다는 진리를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진리를 밝힌 종교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은 원불교를 처음 접하는 사람과 원불교 교도가 되었으나 기초교육을 받지 않은 교도들이 행복의 길로 접어들 수 있도록 인도하는 신앙, 수행의 안내서이다. 책은 총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는 “역사가 토인비는 종교와 신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종교
이 한권의 책
류현진 기자
2019.11.2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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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승현 교도] 우리는 거의 매주 소속 교당으로 가서 정기적인 법회를 보고 소속 교당이 없는 친구들은 다른 친구들을 따라가서 그 교당에 다니거나 아니면 각자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부분에서 의문점이 든다. '굳이 교당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학교에서도 해야 하는가.' 그렇다고 법회를 보는 행위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좀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하면 좋겠다. 원불교 교우회의 기능과 역할은 대학생 및 청년 교도들의 종교생활 범위의 확대와 교내 비교도 교화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는
청년칼럼
김승현 교도
2019.10.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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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오덕진 교무] 지도인은 공부인이 자신을 일원상의 진리인 대소 유무의 이치로 원만하게 보도록 비춰주는 거울입니다. 그래서 감정과 해오는 공부인이 지도인에게 수동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얻는' 것입니다. 또한 공부인의 질문에 지도인의 진리적 해석이 더 선명해집니다. 지도인과 공부인은 마음을 공부하며 영생을 함께 걷는 도반입니다.▷공부인: 건강 검진을 했는데 제게 운동이 꼭 필요하답니다. 그런데 아무리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해도 집에 오면 옴짝달싹하기 싫습니다. 직장 생활과 집안일
용심법 〈정전〉 응용문답
오덕진 교무
2019.08.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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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미주선학대학원대학교(이하 선학대)는 원기87년(2002) 개교 이래 원기106년(2021) 신규 캠퍼스로 이전함으로써 개교 20주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하고 있다. 이번 대담은 현지인 교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소원공(노스케롤라이나, 이하 소)·이지은(원다르마센터, 이하 은)·이법광(덴버 교당, 이하 광) 교무와 미주선학대가 걸어온 길과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개교 20년 앞둔 선학대, 어떤 감회가 드나소= 선학대는 영어로 현지인들을 교화할 수 있는 교역자를 배출한다는 면에서 세계교화의 희망이라고
이달의 기획
안세명
2019.08.0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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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학교에서 아이들을 상담하다보면 오히려 내 스스로를 반성하게 되는 부분이 너무 많다. 아이들은 자신의 어려움과 힘든 점을 토로하기 위해 교무를 찾아오지만, 그 아이들의 어려움 속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상(相)과 착(着)을 발견하게 된다.보통 아이들의 어려움과 괴로움은 다른 것이 아니라, 스스로 가지고 있는 기준점에서 나오는 것이다. 자신은 더 잘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잘 안 시키는 것 같다는 아이와 자신은 조금 더 놀아야 하는데 학교에서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고 있어서 힘들다는 아이가 동시에 왔을 때는 일종의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08.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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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생각하는 부담감이란 뭔가요?" 지난달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 5차전을 앞두고 토론토 랩터스에서 연봉 300억 원 이상을 받는 카일 라우리 선수에게 기자가 질문했다. 라우리는 "나와 사촌 동생들을 먹이고 키워야 했던 어머니와 할머니가 느꼈던 것이 부담감일 것이다. 매일 새벽 5시에 출근하면서 아침에 가족들에게 시리얼과 우유를 챙겨줘야 하는 그런 것이 바로 부담감인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녀들을 자신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키우기 위해 뭐든지 하겠다는 일념으로 매일 아침 1시간 반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일을 나가
기자의시각
김세진 기자
2019.07.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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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서양준 교무] 학교에서 아이들과 수업을 끝내거나 법회를 마칠 때면 늘 '마음공부 합시다'라는 말로 마무리하곤 한다. 그러면 간혹 나를 찾아와 "마음공부는 어떻게 하는 거예요?"하고 묻는 애들이 생겨나기 시작하고 나는 겉으로 태연한 척, 속으론 쾌재를 부르며 마음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다.마음공부를 설명할 때엔 멈추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한다. 한번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있어보라고 권하면 굉장히 어색한 모습으로 열심히 시도를 한다. 그러나 해보지 않은 것이니 갑자기 시도한다고 잘될 리 만무하
교리여행
서양준 교무
2019.07.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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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구에 부임한지 3개월이 지났다. 부임 소감 전한다면충북교구장 발령을 받고 부담스럽고 두려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스스로에게 '무엇이 그렇게 부담이 되고 두려울까' 질문을 해봤다. 지금까지는 한 교당 교화의 책임자로 살아 왔지만, 충북 지역의 교화를 솔선해야 하는 부담감과 교구장의 역할과 책임을 잘하기에는 지혜와 역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앞섰다. 지금도 늘 법신불전에 네 가지를 문답한다.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하자 하신 전산종법사님의 경륜과 포부 그리고 교정원 교정정책을 충북교
교구장에게 듣는다
이여원 기자
2019.04.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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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원 교도] 취업준비라는 혹독한 시련과 고독을 겪고 있는 청년교도들에게 원불교가 어떤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주기는 쉽지 않는 문제다. 원불교에서 취업을 원하는 청년교도들에게 그들이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를 제공해주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학연·지연·혈연으로 정당한 경쟁이 아닌 친분에 따라 쉽게 일자리를 주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폐습을 교단에 바랄 수는 없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나 힘든 취업문제에 휩쓸려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자괴감으로 어쩔 수 없이
청년칼럼
김종원 교도
2018.11.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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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커뮤니케이션(소통), 감성리더역량, 상담능력, 대인관계능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감성커뮤니케이션 과정이 진행됐다. 교정원 총무부 전무출신역량개발교육국은 3일~5일 중앙총부 대회의실에서 1급 교역자를 대상으로 한 감성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진행했다. 1급을 대상으로 한 감성리더십 교육은 이번이 첫 시도다. 감성커뮤니케이션 과정은 자신의 견해를 사실에 근거한 논리로 의사전달에 오해가 없도록 명확하게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성과를 높이는 근간이 되는 사람(핵심인력)들의 감성적 안정화를 통한 조직 내
교화
이여원 기자
2018.09.1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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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정원 서울이전, 교역자 복지, 재가교역자 역할 정립, 정년연장, 교화구조 혁신, 교역자 역량강화' 101~103교정 6개 핵심선결과제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교정원 기획실은 8월30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원기103 교정 중요정책 전반기 평가회를 진행했다. 교정원 각 부·처·실·소장과 각 부서 차과장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는 101~103교정 6대 핵심과제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교정에 이관할 정책과제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현 교정팀이 추진한 중요정책들의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실질
교화
이여원 기자
2018.09.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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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노후원전 중단, 탈핵 세상을 염원하며 매주 월요일마다 순례를 이어온 '영광핵발전소 안전성확보를 위한 원불교대책위'(이하 원불교대책위)가 전세를 가다듬고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탈핵순례 7년째에 접어든 원불교대책위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걷는 시간을 줄이고 탈핵교육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된 탈핵순례를 매월 1회 첫주 월요일로 변경하면서 부담감도 줄였다. 영광탈핵순례는 2012년 10월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의 거듭된 사고를 계기로 그해 11월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6.07 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