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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봄이 오고, 광주 5.18항쟁은 올해 41년째를 맞았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특별좌담은 광주교당을 중심으로 우리가 몰랐던 당시 인물과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마련했다. 1980년 5월, 계엄군은 신군부세력 퇴진 및 계엄령 철폐를 요구한 광주 시민들을 무차별 유혈폭력 진압했다. 이로 인해 광주에서는 일반시민·학생·군인 등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군부는 이 사건을 광주폭동으로 왜곡했으며, 1995년 ‘5.18민주화 운동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마침내 광주 시민들은 명예를 회복했다. 원불교 광주교당은 5.18항쟁이 치열했던
특별좌담
진행= 윤관명
2021.05.1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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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진행 이여원 기자] 보건복지부가 개정한 ‘2020년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관리안내’와 관련, 사회복지현장에서 받아들이는 온도차가 컸다. 지난해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관리안내 주요 개정내용이 일괄 또는 부분 삭제되면서 일단락됐지만, 교단적으로도 사회법을 접목하기 위한 준비와 점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법인 운영과 관련해 교단적 현안은 무엇인지, 사회복지법인의 과제와 미래를 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 중도원 동그라미 구도선 교무(이하 구), 삼동회 법인사무처 안도석 교무(이하 안), 교정원 공익복지부
특별좌담
진행 이여원 기자
2021.03.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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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코로나19 이후 대면이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교화방법이 달라지고 있다. 이에 본사에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교화방법으로 활발히 뛰고 있는 교무들과 함께 미래 교화방향에 대한 신년특별좌담을 마련했다. 이번 좌담에는 김보명 남양주교당 교무(이하 김), 김신관 중앙교구 교무(이하 신), 우정화 서울교구 교무(이하 우), 최은기 전북교구 교무(이하 최)가 함께했다. 좌담은 서면질의와 줌(Zoom) 미팅을 통해 진행했다. 비제도권 영성시대,온라인 매체가 상시훈련문화 정착에 역할 할 수 있어코로나19 이후 종교
이달의 기획
정리=류현진 기자
2020.12.2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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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본사는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고 교단 4대 설계를 위한 담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호에는 두 번째 순서로 남궁문 원광대 교수(이하 남궁), 양명일 서전주지구장(이하 양), 조인국 원불교정책연구소 교무(이하 조)가 “4대 설계를 위한 선결과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내용을 요약한다. ‘지속 가능성’을 기반으로궁극적으로 원불교 브랜드 창출과 교화 성장에 도움 되도록 설계해야교단 4대 설계를 위한 선결과제남궁= 교단 3대 사업들의 구성을 보면 유사한 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교화단 교화, 상
이달의 기획
정리 이여원 기자
2020.12.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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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지난달 10일 육영교육기관 교무협의회가 열려 5급 교무자격검정제도 폐지 등 예비전무출신 교육혁신 방안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결성된 ‘예비교무 미래교육혁신회의체’에서 마련한 교육혁신안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교육혁신안은 육영교육기관별 충분한 논의와 연구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한 후 의견수렴을 거쳐 11월 수위단회에 상정될 계획이다. 본지는 그동안 예비교역자 교육혁신에 대해 정책기획으로 ①예비교역자 교육혁신 역사 ②티벳불교 교육제도 ③천주교 교육제도를 다뤘다. 이번 호는 예비
특별좌담
김세진 기자
2020.09.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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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활선의 도로써 천하를 제도하고자 한 다산 김근수 종사의 가르침을 또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번에 발간된 『선과 성리:나와 대우주의 합일한 삶』(이하 『선과성리』) 법문집은 후진들이 엮은 다산종사의 네 번째 법문집으로 선 수행에 있어서의 방법과 단계, 선의 대의 등을 밝히고 있으며, 성리 요달의 강령을 설명하고 있다.『대종경』 전망품 2장(법의대전) 법문해의와 활선의 요강, 성리 요달, 활선의 도·천단지전식(天丹地田息)으로 선과 성리의 대체적 강령을 드러냈으며, 다산종사의 생애와 법문을 수록했다. 특히
이 한권의 책
유원경 기자
2020.08.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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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종경』수행품에서, 부처님과 같이 한가롭고 넉넉한 생활을 하려면 어떻게 수행하면 되냐는 제자의 질문에 대종사는 작은 욕심을 큰 서원으로 돌려 키워 마음이 전일하면 된다고 했다. 전일한 마음으로 한가롭고 넉넉한 생활을 하게 만든 큰 서원에 대해 듣고 싶어 익타원 이선귀(77·翊陀圓 李善貴·남천교당) 교도를 만났다. “익타원 이름값을 못하고 있어 부끄럽습니다. 남을 크게 도우며 더 진취적으로 활발하게 선도하라고 받은 이름인데 늘 부족합니다. 지금 하는 수행을 다음 생에 들고 가면 좀 나을까요?”봉공활동 20
여기, 은혜로운 당신
이은전 기자
2020.06.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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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화지형의 다변화는 더 이상 미래가 아니다. 직면한 현실의 사회변화 속에서 원불교신문 은 ‘교화다변화에 대한 시각과 대안’이라는 주제로 신년 특별좌담을 마련했다. 좌담에는 논산교당 고세천 교무(이하 고), 모현교당 이지현 교무(이하 이), 머니투데이 이태성 기자(이하 태), 서이리교당 이제은 교도회장(이하 은)이 함께했다. 미래세대 눈높이에 맞춘 교화방식 절실교무 잦은 인사이동도 교화 현장과 안맞아급변하는 사회에 따른 대한민국 교화지형을 어떻게 바라보는가고= 큰 틀에서 바라봤을 때 지금까지 원불교 교화는 대한민국 발전 위에서 이
특별좌담
사진·정리=정성헌 기자
2020.01.0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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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4년을 돌아보며, 원불교 2세기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특별 좌담을 송년호에 싣는다. 원불교신문사에서 진행된 송년 특별좌담은 올해 본지 논설위원으로 활동한 김수영(이하 김) 강남교당 교도와 박중훈(이하 박) 정읍교당 교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논설위원 칼럼 뒷이야기를 비롯해 교단 핵심정책과 숙원사업, 재가교도 역할론, 교화 키워드 등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다양한 쟁점들이 논의됐다. 올 한해 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이나 소회를 전한다면김: 재가교도 논설위원을 위촉한 것은 교도들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특별좌담
대담 이여원 기자
2019.12.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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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문제가 국제적으로 불거지고 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능으로 얼룩진 이 지역과 농수산물이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 모든 진실을 숨기려 했던 일본 정부의 속내가 한일 무역전쟁으로 하나씩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그 가운데 하나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원인은 쓰나미가 아니었다는 도쿄 전력의 내부 고발자의 등장이다. 원자력 도심 전문가인 기무라 도시오는 쓰나미가 닥치기 전 발생한 내부 지진으로 인해 이미 원전 사고가 발생
특별좌담
정성헌 기자
2019.08.2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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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7월 임시수위단회가 곧 열린다. 그동안 끊임없이 논의됐던 전무출신규정 개정에 대한 결과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 초미의 관심사다. 특히 정년연장에 대한 쟁점은 전무출신규정 개정 가운데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사안이다. 그만큼 출가교역자들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방증이다. 젊은교역자를 대상으로 한 지난 정년연장 좌담에 이어 이번호에서는 원로교무들을 모시고 좌담을 이어나갔다. 부족한 정양시설에 대한 속 이야기와 더불어 원로들에게 들렸던 정년연장 소식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몹시 궁금했기 때문이다. 좌담회
이달의 기획
사진·정리=정성헌 기자
2019.07.0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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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전무출신규정 개정에서 '정년연장'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교단적 인력수급 한계를 어떻게 돌파할지에 대한 다양한 입장 차이가 분명히 존재하면서도, 중요한 교정정책을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 풀어가는 데에서 발생하는 현장과 교정원의 간극으로 읽힌다. 본지는 정년연장에 대한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모아보고자 좌담회를 진행했다. 3급~5급의 젊은 교역자인 원광대학교 대학교당의 남궁현 교무(3급·이하 남궁),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송도원 교무(4급·이하 송), 샌프란시스코교당 김신혜
이달의 기획
사회=정성헌 기자
2019.06.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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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종법사는 '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라는 취임법문으로 정기훈련과 상시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신년법문 '마음을 잘 씁시다'에서는 상시훈련에 바탕한 마음 잘 쓰는 법의 핵심강령을 부촉했다. 신년 특별좌담은 '정기·상시훈련법,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가'란 주제로 국제마음훈련원 황성학 원장(이하 황), 원무회 최선각 부회장(이하 최), 원남교당 박은원 교도(이하 박)와 좌담회를 진행했다.-'나를 새롭게, 교단을 새롭게, 세상을 새롭게'라는 전산종법사의
특별좌담
정리=정성헌 기자
2019.01.0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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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는 송년을 맞아 다사다난했던 원기103년을 되돌아보고, 원불교 2세기 교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중앙총부에서 진행된 송년 특별좌담은 1년여 간 본지 논설위원으로 활동한 화정교당 김혜월 교도와 마산교당 정인화 교무가 패널로 참여했다. 논설위원 칼럼 뒷이야기를 비롯해 교단 이슈, 소통과 혁신, 새 지도부에 바라는 점, 교화 키워드 등 원기104년 우리가 주목해야 할 다양한 쟁점들이 논의됐다. 사회는 나세윤 편집국장이 맡았다.칼럼 연재, 뒷이야기가 궁금하다정인화= 내가 글을 쓸 순서가 돌아
특별좌담
원불교신문
2018.12.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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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불교반핵운동 30년사를 집대성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4일 익산유스호스텔에서 '내릴 수 없는 반핵의 깃발이여'라는 주제로 개최된 원불교반핵운동 30년사 좌담회는 원불교 반전반핵운동의 뿌리를 찾고, 현재 성주 평화행동으로까지 이어지게 된 정신적 맥을 되짚는 시간이었다.내년에 출판 예정인 '원불교반핵운동30년사' 편찬위원장 오정행 교무(교화연구소장)가 좌장을 맡고, 패널에는 반전반핵운동을 발족하고 활동의 중심에 섰던 당시 원불교대학생연합회(이하 원대연) 강대훈 회장
교화
강법진 기자
2018.12.1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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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고리 1호기 영구 정지 기념행사에서 "원전은 안전하지도 저렴하지도 친환경적이지도 않다"며 탈원전 정책 추진을 선언했다. 그로부터 1년6개월, 정부는 탈핵 로드맵에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탈핵정책과 원전 수출이라는 양면성을 드러내고 있다.이에 영광한빛핵발전소안전성확보를위한원불교대책위(이하 원불교대책위)는 11월26일 제314차 생명평화탈핵순례 6주년을 맞아 한빛원자력발전소 앞에서 기념집회를 열고 더 뜨겁게 탈핵을 외쳤다.한국은 1978년 고리 1호기 가동 이후 40년간
교화
강법진 기자
2018.12.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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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담아낼 플랫폼, 전문인재양성 시급해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교단의 북한교화는 원기25년 개성교당에서 출발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단절됐다. 이후 원기80년 북한교화위원회의 발족으로 다시 불붙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활동은 원기85년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가 평양에 빵공장 설립과 각종 물품을 보내면서 구체화됐다. 국내에서는 당시 교화부 '한민족한삶운동본부'가 북한교화지원자 양성훈련, 북한교화 기금마련 위한 기도, 각종 통일세미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원기95년 천안함 사건으로 5
개벽대담
사회·정리=강법진 기자
2018.05.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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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 통일좌담회 전문교정원, 남북교류 총괄할 컨트롤타워 설치해야 4.27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은 남북교류는 물론 통일을 향한 큰 물줄기를 바꿨다.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핵 없는 한반도 실현, 올해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한반도 군사적 긴장상태 해소 공동 노력,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 8.15 남북 이산가족 친척 상봉 진행, 문재인 대통령 올 가을 평양 방문' 등 통 큰 합의를 만들 냈다. 한반도 상황이 급변하면서 남북한 교류협력의 지형이 한판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본사는
정책이슈
사회·정리=나세윤 편집국장
2018.05.1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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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7 남북정상회담 성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지금도 사람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거론하거나 섣불리 통일을 내다보기도 한다. 그런데 의외로 정부의 이런 선전에 종교계를 비롯한 민간단체들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내비친 남북정상들의 적극적인 협력 의지와 선언은 과거 민간단체들이 남북한 관계가 원활하지 못할 때마다 비공식적으로 조금씩 물꼬를 터왔던 때와는 전혀 차원이 다른 대규모 협력 형태가 진행되리라는 전망 때문이다. 물론 현 정부에서 남북교류 및 경제협력에 있어 종교계를 비롯한 여러 민간단체의 노고와
기자의시각
정성헌 기자
2018.05.1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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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안동교당이 설립 50년을 맞아 반백년의 역사를 돌아봤다. 는 사진으로 본 안동교당 50년, 안동교당이 걸어온 길(역대 교무 좌담회, 법사 이야기, 특별기고), 내 마음의 고향, 총람, 휘호 등으로 구성돼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역대교무 좌담회 특집'으로 장혜성, 장정수, 강묘진, 최강연, 서위진, 이양권, 김상호, 신명국, 박은솔 교무와 서영천 대호법, 김호성, 김승국, 임정신 교도가 참석해 안동교당 신축 봉불, 교리 공부 훈련, 전무출신 배출, 어린이집 전성시대 등
이 한권의 책
최지현 기자
2018.04.12 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