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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3년마다 열리는 ‘공부로 하나 되고 문화로 함께하는 경남교구’ 원경문화제가 올해로 21회를 맞았다. 10월27일 경남교구청에서 열린 제21회 원경문화제에는 재가출가 교도 600여 명이 참가해 공부와 문화로 법연의 기쁨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예·미술작품·시화·사진·서각·신호연·사경노트·웃음사진 등 신앙수행을 예술로 창작한 작품 전시회가 교구청 곳곳에서 펼쳐지며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교법실천강연대회도 새롭게 추가돼 눈길을 끌었다. 1부 교법실천강연대회, 2부 장기자랑이 모두 지구별로 치러지며 교구
문화
이은전 기자
2019.10.3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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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경남교구는 '공부로 다져가는 경남교화'를 핵심교화정책으로 수립하고 상시훈련의 생활화와 문답감정이 활성화되는 교당을 지향하고 있다. 임광원(마산교당) 경남교구교의회 의장은 새로운 2세기의 경남역사를 어떻게 준비해 갈 것인가의 고민과 경남교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교화방안에 대해서도 "대종사의 훈련법으로 공부하는 교도, 교법으로 자신훈련이 살아나는 교당이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다"며 교구 교화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그는 "대산종사는 '공부위주 교화종(工夫爲主敎化從)'이라고 말씀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유원경 기자
2019.10.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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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일상생활 속에서 상시응용주의사항으로 공부하면서 훈련을 통한 스스로의 공부가 강조되고 있다. 훈련은 성품을 떠나지 않고 수호 활용하는 공부법으로 근본적으로 성리의 공부가 기초돼야 한다. 이번 교리문답은 성리공부에 대한 해오를 얻기 위해 준비했다. 중앙남자원로수양원 인산 조정중 원로교무를 모시고 생활 속 성리공부에 대한 질문들을 문답했으며, 2회에 걸쳐 연재된다.성리품 31장에서 설명한 '관조로써 깨쳐 얻는 공부'는 어떤 공부인가성리공부란 법신불일원상의 진리와 법신불사은의 현실이 둘 아님을 알고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9.10.08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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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편집국장] 전산종법사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힌 법의 요체는 '생활화된 불법'임을 강조하며, 역대 스승의 경륜과 정신개벽의 구체적 실체를 '훈련과 교화단'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제 교단은 '훈련과 교화단', 이 정언(定言)에 좀 더 집중하면 좋겠다. 취재차 현장을 방문하면 교당과 기관, 그리고 다양한 행사에서 '상시응용주의사항 공부'가 핵심법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1조인 '응용하는데 온전한 생각으로 취사하기를 주의할 것이요'는 교단 전 구
기자의시각
안세명 편집국장
2019.09.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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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전산종법사가 "상시훈련문화가 창조적인 후천개벽 문화"라고 강조한만큼 올해는 상시응용주의사항에 대한 재가출가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교화연구소는 5일 상시훈련을 기반으로 현장 교화의 법풍을 일으키며 교화단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남양주교당과 장흥교당 중심의 정기연구발표 '생활 속 공부와 교화단 운영의 실제'를 개최했다. 교도 개개인의 상시훈련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자타력의 원동력이 되는 교화단 운영이 현장 곳곳에서 활성화돼야 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한창민 교
교화
정성헌 기자
2019.09.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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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교정원 국제부가 3일부터 7일까지 동남아지구 전무출신훈련을 진행해 해외교역자 역량을 강화하고 현지 상황을 점검했다.네팔 포카라교당에서 열린 이번 훈련에는 베트남의 하노이교당, 캄보디아의 바탐방·프놈펜교당, 태국의 방콕교당, 네팔의 포카라·룸비니교당 등 동남아지구에서 근무하는 전무출신 8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동남아지구 훈련에는 국제부에서 성도종 중앙중도훈련원 교령을 훈련 법사로 초빙해 교리특강과 일대일 문답 감정 등이 이뤄질 수 있게 해 입선인들의 호응을 받았다.또 포카라교당 후원단체인 '사단법인 함께
국제
류현진 기자
2019.09.19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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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운동으로 비유하자면, 출가교역자는 감독관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재가교역자는 현역 선수다. 결국 선수들이 잘 뛰어주어야 경기에서 승리한다." 재가교역자를 '선수'에 비유한 남궁문 원무. 그는 재가출가교역자가 협업할 때 현장 교화 또한 가능하다고 말한다. 지속가능한 교화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재가교역자들의 역할론에 한층 비중을 둔 그와의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재가교역자 정확한 정의와 역할은이는 '무엇을 진단해야 하나'의기본적인 물음이라고 할 수 있다. 첫째는 재가교역자가 해야
이달의 기획
이여원 기자
2019.09.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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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교구가 청년교화의 활력과 공부심 진작을 위해 교리실천강연대회를 개최했다. 8월31일 교구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0월5일 예정된 제22회 전국 청년교리실천강연대회 교구 예선전이다. 이날 대회에는 9명의 발표자가 나와 '내 삶을 바꾸는 상시훈련'을 주제로 일상에서 치열하게 실천한 사례담을 발표하며 교법으로 거듭나는 공부인 되기를 서원했다. 이날 대회 결과 대상은 '상시훈련으로 다듬어지는 나의 삶'을 주제로 발표한 대신교당 서한덕 교도가 받았다. 우수상은 '상시응용주의사항 1·2조로 바뀐
교화
이은전 기자
2019.09.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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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남도의 훈훈한 고장, 산과 들, 바다가 조화를 이뤄 길이길이 흥한다는 '장흥(長興)'을 찾았다. 소백산 서북 지맥을 이어 천관산, 억불산, 가지산, 부곡산, 국사봉의 호위 속에 곳곳에 흐르는 탐진강(耽津江) 지류들이 나루터를 이루고, 해안 평야의 풍요로움을 선물한다. 사람도 그 넉넉함을 닮아간다.소박하지만 특별한 교화단회장흥교당은 10년 전부터 교화단회를 정착해 속 깊은 마음공부를 실천하고 있다. 교당 인근엔 전남장흥교육지원청과 장흥위센터, 아파트 단지가 있어 지역교화에 큰 희망을 꿈꾸게 한다.
이달의 기획
안세명
2019.08.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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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초록의 푸른 자연 속에 울려 퍼지는 어린이들의 함성소리에 한여름 절정의 더위도 힘을 쓰지 못했다. 2일~4일 배내청소년훈련원에서 열린 '104년 숲속학교'는 '우리도 상시응용주의사항을 알아요'를 주제로 31명의 어린이들과 8명의 중고등학생 도우미들이 함께 어울려 3일 내내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다. 배내훈련원의 올해 교도훈련 주제가 상시응용주의사항이어서 어린이훈련도 이에 맞춰 2박3일의 프로그램 속에 놀이와 함께 잘 녹여냈다. 어린이들은 김보선 원장에게서 상시응용주의사항에 대한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19.08.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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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급할 때일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의 속뜻은 급할수록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생각하며 움직이라는 것이다. 급하면 서두르는 것이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왜 돌아가라는 것일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이 바쁠수록 급히 서두르다가 그 일을 그르치는 경우가 많다.어느 날 대종사는 "조급할수록 공부심을 챙기라고 당부하면서 어떠한 난관에도 공부심을 놓지 말고 온전한 마음으로 취사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 속에서 항상 공부심을 갖고
정산종사법어
최정윤 교무
2019.07.2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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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세계적인 수도 서울도심지에 원불교 수도 도량이 자리하고 있다. 원불교훈련원으로서는 특별하게 대중교통으로 쉽게 왕래할 수 있는 곳이다. 더욱이 2017년 9월 경전철이 훈련원 바로 앞까지 개통됐다. 그곳은 바로 봉도청소년수련원이다.봉도청소년수련원 역사봉도청소년수련원은 소태산 대종사가 서울교화 부지를 찾아 나선 역사가 있는 곳이다. 원기25년(1940) 소태산 대종사는 황정신행, 박장식 등과 함께 서울교화 적지를 물색하던 중 우이리(牛耳里) 계곡을 따라 봉도청소년수련원 '원각성존 소태산 대종사 성적비&
훈련원을 찾아서
김세진 기자
2019.07.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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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군종교구가 군종병 신성회 훈련을 실시해 군종병들의 신앙심 고취와 역량강화를 도모했다. 11일~13일 익산성지와 원광보건대학교에 진행된 제4회 군종병 신성회 훈련은 '은혜로 믿음을, 훈련으로 정성을'이란 주제로 열렸다. 군종병 신성회는 군종교구 핵심교화사업 중 하나로 2년 전 80명이 참석했고 지난해는 40명이 참석했다. 다년간 군종병 신성회를 운영해온 군종교구는 자체평가를 통해 참석 인원이 적을 때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점을 반영해 올해도 전국 각지 11개 부대에서 40여 명의 군종병
교화
김세진 기자
2019.07.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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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태산 대종사는 〈대종경〉 실시품 7장에서 입교한 창부들의 교당 출입을 반대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제도의 문은 도리어 그러한 죄고 중생을 위하여 열리었나니…. 어찌 다른 사람의 치소를 꺼리어 우리의 본분을 저버리겠는가.' 불성에 차별이 없는데 함께 배우기를 꺼려한다면 그 사람이 도리어 제도하기 어려운 사람이라고 나무란다. 지금도 이런 경우에 흔연히 창부를 받아들일 교당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지당한 경전 말씀이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창부만이 아니다. 괭이를 든 농부, 마치를 든 공장(工匠), 주판을 든 점
사설
원불교신문
2019.07.1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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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원익선 교무] 세상살이 모두가 고통이라는 일체개고(一切皆苦)를 처음으로 선언한 분은 석존이다. 현실은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무상하다. 모든 존재는 실체 없는 '흐름'이다. 세계는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이불완전한 세계에 집착함으로써 고통이 발생한다.석존은 인간의 구성요소를 오온(五蘊, 色受想行識)이라고 보았다. 이 오온의 생성과 소멸을 그대로 보고 아는 것, 즉 무상과 무아의 변화를 관찰함으로써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이 열반과 해탈이다. 마침내 생로병사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상락아정(常樂我淨)
교리잡문
원익선 교무
2019.07.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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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교당내왕시주의사항은 상시응용주의사항으로 공부하는 중 교당을 내왕할 때 어떤 표준으로 공부하는가를 밝혀놓은 것이다. 교당에서 공부인들이 생활 속 마음공부를 점검해가는 길이 밝혀져 있는데, 그 가운데 정기와 상시훈련의 관계, 교당의 구체적 역할, 문답 감정에 대한 궁금증들을 알아보았다. 이번 교리문답은 백인혁 영산선학대학교 총장을 찾아 문답했으며, 2회에 걸쳐 연재된다.교당내왕시주의사항 1조와 상시응용주의사항 1조에 대한 관계와 의미는우리의 훈련법은 정기훈련법과 상시훈련법으로 돼 있다. 여기서 정기와 상시의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9.07.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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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오덕진 교무] 구전심수(口傳心授)란 입으로 전하여 주고 마음으로 가르친다는 뜻으로, 일상생활을 통하여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몸에 배도록 가르침을 이르는 말입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구전심수의 정법 아래 사람 사람이 대도를 체험하고 깨치게 하도록, 간단한 교리와 편리한 방법을 내놓으셨고 이를 훈련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간단한 교리와 편리한 방법인 〈정전〉을 생활 속에서 응용한 후 지도인에게 일일이 문답할 때 법맥(法脈) 신맥(信脈) 법선(法線)을 올바로 연할 수 있습니다. ▷공부인: 새벽 좌선 전에 '
용심법 〈정전〉 응용문답
오덕진 교무
2019.07.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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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연마하기를 주의하라 했다. 원문의 의미를 밝힌다면'응용하기 전에'란 어떠한 일을 하기 전이며, 응용의 형세를 본다는 것은 기틀을 본다는 뜻이며 변화를 예측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대소유무의 이치로 다시 말하면 유무 변화 자리다. '인과의 이치를 보아'라 해도 좋다. 미리 연마라는 것은 일(事)과 이치(理), 동정(動靜)간에 실행하기 전 연마하라는 것이다. 일이란 시비이해다. 일의 성공 확률 70%는 미리 연마와 미리 준비에 달려있다. 학생으로 말하면 예습이고, 돈으로 말하면 예축이다. 하루일과나 일정
교리문답
유원경 기자
2019.06.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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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전북교구가 법사훈련을 통해 출가위 승급의 서원을 진작시켰다. 16일 전북교구청 대각전에서는 39개 교당 220명의 법사들이 모여 항마위의 공부표준을 점검하는 법사훈련을 진행했다. 속 깊은 마음공부로 출가위를 향한 심법을 다진 이번 법사훈련은 최희공 원무의 '법위 등급 출가위 승급조항 해의'에 대한 특강과 전북원음합창단의 성가 공연으로 훈련 내용을 심화했다. 최희공 원무는 법위등급의 의의와 출가위 공부를 시작하는 요결을 전하며 법사들의 공부표준을 담금질했다. 최 원무는 "무슨 공부나 가깝게 느
교화
이여원 기자
2019.05.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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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정윤 교무]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 20여 년이 넘도록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가슴을 적셔준 광화문 글판속에는 한 남자의 인생이 담겨져 있다. 잦은 병치레 때문에 초등학교 문턱도 가보지 못한 아이에게 어느 날 어머니는 "책은 너의 스승이 될 수 있고 학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를 기점으로. 모두가 잠든 새벽에 독서를 하기 시작하여 무려 3년에 걸쳐 천일 독서를 실천한다. 정산종사는 측량하는 사람이 먼저 기점을 잡음이 중요하듯이 우리의 공부 사업에도 기점을 잡음이 중요하다고 한다.육
정산종사법어
최정윤 교무
2019.05.23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