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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이 함께하는 한국종교인평화회의(이하 KCRP)가 광복 76주년을 앞둔 13일 ‘남북당국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길에 나서길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번 성명에는 KCRP 대표회장인 원행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해 공동회장인 오우성 원불교 교정원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손진우 유교 성균관장, 송범두 천도교 교령, 김희중 천주교 교회와일치종교간대화위원회장, 이범창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함께했다.성명서에는 “남북 통신연락선의 재개가 변화의 시작이기를 바랐으나, 통신선 재 불통 소식으로 실망을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8.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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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북한은 매년 1950년 6·25전쟁 발발일인 6월 25일부터 휴전협정 체결일인 7월 27일까지 한 달간을 이른바 ‘반미공동투쟁월간’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반미대중집회와 함께 대미·대남 적개심을 고취하는 행태를 보였다. 특히 6월 25일 남침 사실을 언급하지 않고 미국의 개입에 맞서 체제를 지켜냈다는 측면을 강조하며 7월 27일 휴전일을 ‘전승기념일’로 더 중요시한다. 그러나 북한은 3차례 남북정상회담과 첫 북미정상회담이 열린 2018년부터 4년째 ‘군중집회’를 열지 않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07.1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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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원불교와 산림청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모은다. 오도철 교정원장과 최병암 산림청장은 6월 30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남북관계발전 및 평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협약은 원불교와 산림청이 보유한 자원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숲속의 한반도 만들기 국민 캠페인’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또 나무 심기 등 탄소 중립을 위한 활동과 평화의 숲 교육·체험 활동에도 상호 협
교화
이은선 기자
2021.07.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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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2021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문에서 “한반도 평화는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다. 우리 앞에 놓인 장벽들을 하나하나 뛰어넘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는 반드시 평화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는 이런 평화에 대한 염원과 의지를 똑 닮았다. 이 단체는 NGO는 아니지만 활동 모습이 NGO탐방의 기획 의도에 부합해 관련 내용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2004년 남북간 합의서 체결로 시작『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이하 편찬사업)은 2004년 남북간
NGO
이은선 기자
2021.06.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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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국제평화운동 단체인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이 10월까지 ‘2021피스플레이어, 평화를 그리다’를 주제로 다양한 평화 행사를 진행한다. 평화의 소중함과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며 평화시대를 만들어갈 주역으로 성장할 청년 인재를 양성코자 하는 취지다. 남북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평화·통일 교육프로그램, 용산미군기지&DMZ평화기행, 평화음악회로 구성됐다.‘용산미군기지&DMZ평화기행’은 모두 3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1차 행사는 지난 5일 김천수 해설사(용산문화원 역사문화연구실장) 안내로, 용산공원 내
교화
이은선 기자
2021.06.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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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올 김용옥 2021년의 4월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아직 봄이 오지 않았다. 그 가운데 도올 선생의 『동경대전』1, 2 출간 소식이 싱그런 봄비처럼 전해왔다. 그를 만나기 위해 서울 동숭동에 있는 통나무 출판사 작업실을 향했다. 그의 학술적 인생 50년은 『동경대전』을 정리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으며, 마침내 완성된 것이다. 또한 동학의 품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안내해준 표영삼 선생과의 만남이 천운이었다고 말한다. 작업실 한켠에는 수운과 해월 그리고 표영삼 선생이 함께 액자에 모셔져 있다.『동경대전』 1권은 도올의 동학과의
특별인터뷰
윤관명
2021.05.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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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동찬] 2018년, ‘4.27 판문점 선언’과 ‘9.19 평양 공동선언’이 연이어 발표되자 얼어붙은 한반도에도 끝끝내 봄이 오는구나 싶었다. 하지만 3년이 흐르고 완전히 경색된 남북관계는 평화로 향하는 노정의 지난함을 말해준다. 그동안 우리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출범, 중국의 보다 적극적인 개입 등 외부 변수를 통해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찾으려는 경향이 강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물론 한반도의 특수한 지정학적 위치와 독일 통일의 경험을 참조했을 때 주변국의 지지가 전제되지 않는 한 평화 성취가 난망한 것도 사실이다. 그
원씨네교당
박동찬
2021.05.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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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남북의 첫 정상회담인 4.27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7대 종단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남과 북의 평화를 기원했다. 4월 27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행사’가 7대 종단지도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민간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DMZ 동문앞에서 열렸다.‘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4.27 판문점선언의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5.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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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첫 정상회담인 4.27판문점선언 3주년을 맞아 오도철 교정원장을 비롯한 7대 종단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남과 북의 평화를 기원했다.27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 ‘4.27 판문점선언 3주년 기념행사’가 7대 종단지도자와 이인영 통일부 장관, 민간대표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출입사무소 북단 DMZ 앞에서 열렸다. ‘평화를 위한 협력, 다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3주년을 맞아 4.27 판문점선언의 실천 의지를 높이고 경색된 남북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4.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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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은 12일 건설연 본관 30주년 기념홀(고양시 일산 소재)에서 제 15대 김병석 원장(법명 명택)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병석 신임원장은 서울대원불교대학생교우회 출신으로 현재 원불교 일산교당 교도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병석 원장은 취임식에서 “국가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고 사회 이슈해결을 선도하는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건설연 고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며 “현재보다 한 단계 도약하고, 국민에게 인정받고, 직원들이 참여와 소통을 통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는 건설연이 될
미니인터뷰
권원준 기자
2021.04.2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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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구공 救共 실천도 대종사의 대각을 실현하는 일 어떠한 경계에도 흔들림 없이통일을 향한 염원의 기도쉬지 않아야 대종사의 대각을 몇몇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병진, 원만, 쌍전, 통합 등일 것이다. 원기106년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어진 한반도 문제 즉 통일의 과제도 대종사의 대각을 비롯해 이를 이으신 역대 종법사의 경륜을 바탕으로 해서 풀어내야 한다.1910년 일제가 조선반도를 식민지화 한 이후 20여 년이 흐른 원기15년(1930) 우리 민족의 희망이 점점 사라져 가고 있을 무렵에 소태산 대종사는 제자 몇 명을 대동해 금강산을
교화
원불교신문
2021.04.2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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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3월 25일 한국의 집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남북평화를 위한 노력과 환경문제를 공동대처하기로 하는 등 국가와 세계의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에 참석한 오도철 교정원장은 7대 종단 대표들과 함께 공동회장단 회의와 정기총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원행 대표회장은 “우리 사회의 정신적 지도자인 종교 수장들께서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을 희망의 길로 이끌어 주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져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코로나 위기를 하루빨리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4.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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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환경문제를 공동대처하기로 하는 등 국가와 세계의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KCRP는 25일 한국의 집(서울 중구 소재)에서 7대 종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동회장단 회의와 정기총회를 개최해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와 총회는 공동회장 오도철 교정원장과 대표회장 원행 총무원장(대한불교 조계종), 공동회장 이홍정 총무(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공동회장 김희중 위원장(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공동회장 손진우 성균관장(유교), 공동회장 송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3.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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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종천 원로교무] 막달라 마리아가 1988년 마틴 스코시스가 카잔자키스의 책을 영화화한 에서처럼 부활한 예수와 같이 살았는가는 몰라도, 예수는 그녀를 잘 알고 있었고 아주 가까운 사이였던 것만큼은 어떤 보수주의적 성경해석자도 부인할 수 없는 모양이다.멜 깁슨 감독의 영화 는 예수가 왜 죽었는가 하는 ‘신학적’ 질문보다는 어떻게 죽었는가 하는 ‘사실묘사’에 편중됐다고 비판을 받았지만, 그 영화가 기독교 신앙에서 역사적 사실의 중요성을 제기한 것만은 점수를 땄다. 그런데 그 역사적 사실
부처님의 향기
김종천 원로교무
2021.03.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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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경일 교무] 오늘은 본문을 살펴보자. 정전 일원상 법어 장을 펼쳐 보면 우선 커다란 일원상 그림이 눈에 띈다. 아마도 일원상 진리의 깨달음을 시각적으로 상징하기 위한 뜻처럼 보인다. 이어서 ‘이 원상의 진리를 각(覺)하면 시방 삼계가 다 오가(吾家)의 소유인 줄을 알며’라는 첫 문장이 등장한다. 시방(十方)은 동서남북과 그 사이 간방과 하늘과 땅이니 곧 우주공간을 의미한다. 삼계(三界)는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를 뜻한다. 욕계는 욕심으로 이루어진 유정물의 세계로서 지옥, 아귀, 축
정전공부산책
김경일 교무
2021.03.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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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이번 호는 ‘이웃종교 이해하기’ 시리즈로 한국 불교 현황에 대해 알아본다.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행한 ‘한국의 종교 현황’을 참고했다.해방 이후 일제 강점기의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불교계의 내분이 벌어졌다. 특히 1954년 이승만 대통령의 소위 정화유시 이후 여러 불교단체가 창종·분립·통합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불교종단의 분화가 이루어졌다. 그러다가 1962년 5월에 사찰령과 유사한 이 제정되어 1988년 5월까지 시행된다. 은 불교 재산의 유출과 망
이달의 기획
김세진 기자
2021.02.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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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원광대학교(총장 박맹수) 의과대학이 북한이탈주민의 성공적인 정착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표창장을 받았다.원광대 의과대학은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인성)과 지난해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북한이탈주민 의료인 양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개발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우수 의료인 양성에 필요한 상호협력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다. 특히 2018년도부터 매년 탈북의사 특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의료인 재교육을 시행해 꾸준히 의사국가고시 합격자를 배출함으로써 탈북의사의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했다. 2019년
교화
김세진 기자
2021.0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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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1 신정절 기념식02월5 김명화 여성회장 선출6 고문기 원정사 열반7 이창균 대호법 열반20 이낙연 전 국무총리 교정원장 예방27 원불교‘코로나19’ 대책위 출범28 통일부장관 교정원장 예방03월12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취임25 전성완 원정사 열반28 천지보은 15분 소등기도04월2 원불교 군종장교 최초 장기복무 선발12 심청정화 대호법 열반15 21대 국회의원 김태호·이개호·한병도 교도 당선17 전무출신 호칭 단일화 28 대각개교절 경축식05월29 원불교신문 창간 50주년 특별호 발행29 미국자치교헌 현지공청회30 석
교화
원불교신문
2020.12.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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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이하 평친)이 ‘2020 피스플레이어, 평화를 그리다’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12일 열린 음악회는 8월부터 이어온 피스플레이어 평화·통일프로그램의 마무리로, 코로나19로 경직된 참가자 및 시민들을 위로하고 평화이슈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자 유튜브로도 진행됐다. 평화음악회는 김이곤 음악감독의 인문학적 해설을 바탕으로, 첼로·바이올린·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관람 인원을 제한했음에도 신청 하루만에 마감돼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공연
교화
민소연 기자
2020.11.2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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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중앙교의회에서 교정원 전무출신 인력 5명 증원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이 있었다. 교정원 기획실의 설명에 따르면 기존업무에 더해지는 혁신 과제들, 교단 3대 평가와 4대 설계, 날로 늘어나는 정보전산 업무, 남북교류와 통일시대 준비 등을 위한 불가피한 증원이다. 교화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업무량 증가에 따른 증원이라 충분히 공감이 된다. 하지만 자꾸 커지기만 하는 총부의 규모에 대한 우려도 있다. 현재 총부에는 110명 정도의 출가 인력이 근무 중이다. 우리가 흔히 총부라고 칭하는 중앙총부는 종법사, 수위단회, 중앙교의회, 교정원,
사설
원불교신문
2020.11.25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