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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사단법인 한울안운동과 원불교여성회가 함께 마련한 탈북 졸업생들을 위한 그룹홈 '한울안 한겨레의 집'에서 특별한 추석 명절이 진행됐다.지난7월 문을 연 '한울안 한겨레의 집'을 거주 및 이용하는 한겨레중·고등학교(이하 한겨레학교) 학생들이 손수 마련한 북한 음식들로 상을 차렸다. 학생들과 원광조 교무가 준비한 이 자리에는, 홍일심·고영심 회장 및 한울안운동 관계자들과 남북하나재단 고경빈 이사장 내외, 정명선 한겨레학교 교장과 신영윤 교감 등이 초청됐다.이날 학생들은 북한 대표 음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18.10.0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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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영윤 도무] 동산동이란 동네는 버스도 다니지 않는 산중마을이다. 마을 뒤편은 운암산을 중심으로 산들이 병풍을 두르듯 펼쳐져 있고, 마을 앞으로는 너른 들판과 실개천이 흐르고, 멀리 왼쪽으로는 팔영산이, 정면으로는 마복산, 천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곳이다. 뒷산 운암산에는 수도암이 있었고, 팔영산에는 능가사가, 천등산에는 금탑사가 있었다. 초등학교 때는 이곳으로 소풍을 가기도 했다. 간간히 수도암에서 들려오는 새벽 종소리를 들을 수도 있었다. '호래야, 새벽 종소리에 너 이름소리가 들릴 것이니 잘 들어
교화자의 삶
신영윤 도무
2018.10.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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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교단의 관련 단체들이 평화시대를 맞이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평화시대, 원불교적 상상력을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로 시작된 전문가 초청 토론회는 6일 첫 발제 및 질의응답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월1회 이어진다.이 자리는 원불교 통일 관련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한민족한삶운동본부와 대북 지원 및 봉공 역할을 맡아온 은혜심기운동본부,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한겨레중·고등학교, 사)평화의친구들 등 남북평화 관련 역사를 이어온 원불교시민사회네트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9.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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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가 미래사회 대비 새로운 직업 모델 탐색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13일~15일 진행된 프로젝트는 '삶의 현장! 나는 꿈꾸고 싶다'를 주제로 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일환으로 원불교여성회와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이 후원했다.북한이탈청소년들의 한국사회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경험의 지평을 확장시키기 위해 준비된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농수산대학, 농촌진흥청, 고흥흥농영농조합법인, 국립소록도병원을 차례로 방문했다. 한국농수산대학은 농수산업의 트렌드 리더를 양성하는 기관으로서 특히 눈에 띄는
온라인뉴스
최지현 기자
2018.08.2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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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남북청년들이 문화교류기행을 통해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2018 남북청년 한마음 한걸음 문화교류기행은 원불교 청년회와 한민족한삶운동본부가 주관한 사업으로 남한과 북한 출신 청년들이 일정을 직접 계획하고 함께 여행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올해로 3기째 진행된 이번 행사는 남북 문화교류에 관심이 있고, 여행을 좋아하는 청년 2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한겨레중·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다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기행에 참가한 청년들은 6차례 프로그
교화
최지현 기자
2018.08.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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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안세명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 탈북 청소년 졸업생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우리 집'이 마련됐다.사단법인 한울안운동과 원불교여성회, 한겨레중·고등학교가 함께 펼치는 '탈북 졸업생을 위한 그룹홈 사업'이 7일, '한울안 한겨레의 집'을 개소하고 일원상봉안식을 가졌다.사)한울안운동 홍일심 대표는 "지난 2월, 원불교여성회에서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사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탈북청소년 지원사업의 방향을 논의 하던 중 학교 측의 염원이었던 졸업생들을 위한 그룹홈 사업을 택하게 됐다"며 "이
교화
안세명 기자
2018.07.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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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대북업무 실무자들이 자체회의를 열고 북한과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9일 서울 문화사회부 사무실에서 진행된 자체회의에는 한민족한삶운동본부, 은혜심기운동본부, 청소년국, 대학생연합회, 평화의친구들, 원봉공회, 시민사회네트워크, 남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 실무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모임은 대북지원사업 실무자들이 통일을 앞두고 교단이 준비해야할 교화방향과 역할에 대해 연구·토론하는 자체 모임이다. 회의내용으로는 통일준비에 대한 교단적 공의 부분과 하반기 세미나 계획, 북한이해의 교육 등이 진행됐다. 문화사회부
교화
유원경 기자
2018.06.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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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대안학교협의회가 진행돼 각 학교현황과 교과과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14일~15일 영산성지고등학교와 국제마음훈련원에서 이뤄진 대안학교협의회는 경주화랑고, 영산성지고, 원경고, 성지송학중, 지평선중·고, 헌산중,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교감과 재직전무출신, 교정원 교육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 학교 현황에 대한 보고가 이뤄져 학교운영의 어려운 점과 원불교 대안학교로서의 프로그램 특성개발 등을 함께 공유했다. 각 학교의 공통된 고민은 학생모집의 어려움이었다. 원경고등학교 정도성
교화
유원경 기자
2018.06.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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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세계 55개국에서 하늘 살림을 해온 박청수 원로교무의 다큐멘터리 영화 '세상 받든 이야기 마더 박청수'가 세상에 나왔다. 그 스스로는 평생을 간난하고 소박하게 살며, 세상 어둡고 낮은 곳의 무지와 빈곤, 질병과 싸워온 그의 삶을 담은 90분의 영상은, 6월 한 달 동안 서울을 시작으로 익산, 광주, 전주, 부산에서 상영된다.'세상 받든 이야기 마더 박청수' 첫 상영은 1일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렸다. 상영에 앞서 지난해부터 올 봄까지 박청수 원로교무의 회고와 동행한 양수진 감독과 박 원로교무의 인사가 있었다
문화
민소연 기자
2018.06.0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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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경기인천교구 여성회가 18일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아름다움 그리고 행복 함께하기'란 주제로 탈북청소년학생 23명과 은혜의 결연을 맺었다. 올해로 9년째 진행하는 이 사업은 경인교구 여성회와 평화의집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여성회원들은 결연학생들에게 빨간 장미 한 송이씩을 전달해 만남을 더욱 빛나게 했고, 이미 결연을 맺은 부모와 은자녀들도 함께 축하해 의미를 더했다. 결연식에서 올해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으로 부임한 정명선 교무는 "학생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서 이 학교 와서 공부를 하고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5.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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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담아낼 플랫폼, 전문인재양성 시급해 [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교단의 북한교화는 원기25년 개성교당에서 출발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인해 단절됐다. 이후 원기80년 북한교화위원회의 발족으로 다시 불붙기 시작했고, 본격적인 활동은 원기85년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가 평양에 빵공장 설립과 각종 물품을 보내면서 구체화됐다. 국내에서는 당시 교화부 '한민족한삶운동본부'가 북한교화지원자 양성훈련, 북한교화 기금마련 위한 기도, 각종 통일세미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원기95년 천안함 사건으로 5
개벽대담
사회·정리=강법진 기자
2018.05.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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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학교법인 전인학원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 정명선 교무가 지난 1일 재가출가 교도의 축하 속에 남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 개소식과 함께 취임식을 가졌다. 정 교무는 "헌산중학교에서 이곳으로 부임하자마자 학교에 어려움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많은 분들의 은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음을 안다. 특히 앞뒤 돌아보지 않고 이 길을 갈 수 있게 가정을 책임져 준 큰 동생과 어려운 고비마다 걱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최도상 추천교무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학교가 설립할 때 교
미니인터뷰
강법진 기자
2018.04.1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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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학)전인학원 한겨레중·고등학교가 교내에 '남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이하 남북청소년연구소)를 개소해 보다 적극적인 평화통일의 가교 역할을 다짐했다. 4일 오후 2시 남북청소년연구소 현판식으로 시작된 개소식에는 한겨레중·고등학교 정명선(본명 정숙경) 교무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성교육지원청 최기옥 교육장, 통일부 임병철 하나원장이 참석해 축사로 격려했고, 남북하나재단 고경빈 이사장이 탈북민의 남한사회 정착 현황을 강연으로 전했다. 교단에서는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박청수 원로교
교화
강법진 기자
2018.04.1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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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학)전인학원 한겨레중‧고등학교가 교내에 ‘남북청소년교육‧문화연구소’(이하 남북청소년연구소)를 개소해 보다 적극적인 평화통일의 가교 역할을 다짐했다.4일 오후2시 남북청소년연구소 현판식으로 시작된 개소식에는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 정명선(본명 정숙경) 교무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안성교육지원청 최기옥 교육장, 통일부 임병철 하나원장이 참석해 축사로 격려했고, 남북하나재단 고경빈 이사장이 탈북민의 남한사회 정착 현황을 강연으로 전했다. 교단에서는 학교 설립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초대 이사장을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04.0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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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교립 대안학교들이 새내기들을 맞이하는 입학식을 열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2일 성지송학중학교, 경주화랑고등학교, 5일 영산성지고등학교, 원경고등학교가 차례로 입학식을 진행했다. 5일 열린 영산성지고등학교 입학식에는 영산학원 이선조 이사장을 비롯해 학부모, 재가출가 교도들이 학교를 찾아 새내기들의 힘차고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영산성지고 장원경 교장은 신입생에 대한 당부의 인사로 "어깨와 얼굴, 마음을 활짝 핀 당당한 자세로 스스로가 행복할 수 있는 길을 3년간 부지런히 찾고 준비하길 바란다"며 "어떤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18.03.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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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중·고등학교 탈북청소년들이 3.1절을 맞아 파주 임진각에서 고향과 두고온 가족을 위한 망배를 올렸다.한겨레학교는 입학식이자 개교기념일인 3월1일 오전 기념식을 마치고, 전교생이 파주로 이동해 임진각에서 평화통일염원식을 진행하는 전통을 개교 이래 이어왔다. 12번째를 맞는 이번 평화통일염원식에는 올해 부임한 교장 정명선 교무와 중학교 교감 신영윤 도무, 원광조 교무와 함께 중·고등학교 교사 및 직원들이 학생들과 함께 했다.이날 다양한 단체 및 기관들이 임진각을 찾아 통일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한겨레학교의 평화통일염원식에
청소년
민소연 기자
2018.03.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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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윤(한겨레중고등학교) 도무의 모친 길타원 서길심 교정(86세)이 4일 광주기독병원에서 열반했다. 발인식은 6일 오전9시 광주 그린장례식장에서 진행했고, 주례교당은 풍암교당이다. (온라인 뉴스)
동정
원불교신문
2018.03.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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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중·고등학교(교장 정명선) 탈북 청소년들이 평화통일의 염원을 담은 리본을 파주 임진각 철조망에 매달고 있다. 1일 한겨레학교 학생들의 평화통일염원식은 임진각을 찾은 많은 시민들의 화젯거리였다. 때마침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지펴놓은 평화의 바람은 5일~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 등이 참여한 특사단(대북특별사절단)이 평양을 방문하는 성과로 이어졌다.이번 특사단의 평양 방문은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차원을 넘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 여건 조성'과 '남북교류 활성화 등 남북관계
한컷
나세윤
2018.03.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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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마음공부를 통한 인성교육과 예체능교육 중심의 특성교육을 실시해 갈 한울안중학교가 제1회 새내기를 맞이했다.4일 학교 내 다목적실에서 한울안중학교 신입생 15명(남4·여11)의 입학식이 거행됐다. 곽진영 교장은 환영사에서 "우리나라에 2만개의 학교가 있는데 또 한울안중학교를 만든 이유는 '재미있고 행복한 학교, 지혜롭고 넉넉한 학교'를 위한 교육이 필요해서다"며 "인생은 위치보다는 가치,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 올바른 방향과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멋진 학교를 만들어보겠다"고 강조했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3.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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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서울교구 송천교당이 시대를 읽는 혜안으로 특별한 인연과 은혜를 나퉜다. 세계 평화의 제전 평창동계올림픽이 폐막한 2월25일 통일법회를 열고, 한겨레중고등학교 탈북청소년들을 초청해 장학금을 전한 것이다. 송천교당은 평화 분위기가 남북통일까지 이어지기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를 마련했다. 교도들이 일대일로 '통일장학금'을 조성, 12명의 학생들에게 월5만원씩 1년동안 지원하기로 결의했다.이날 한겨레중학교 교감 신영윤 도무가 설교를 전하며, 학생들이 탈북한 루트나 한국 정착의 과정, 남한 또래
교화
민소연 기자
2018.02.28 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