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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광신자를 뜻하는 팬(Fan), 그 팬으로 이루어진 팬덤(Fandom)이 우리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 팬덤은 특정 인물이나 분야를 열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들의 무리 또는 그 현상으로, TV·인터넷 등의 매체 발달로 대중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더욱 강화되었다.이런 팬덤의 덕을 톡톡히 본 공인들이 있다.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은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을 십분 발휘, TV 토론에서의 인기몰이를 통해 대선 승리를 거머쥐었다. 1980년대 조용필은 ‘오빠 부대’를 이끌며 가요계를 주도했었다. 문화 대통령으로 등
논설위원 칼럼
이진희 교장
2022.07.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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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7월 5일 나상호 교정원장을 찾아 “원불교가 남북관계 개선에 역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나 원장은 17년째 운영하고 있는 한겨레중고등학교 소식을 전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2022년 7월 11일자]
교화
민소연 기자
2022.07.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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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사람들은 왜 명품을 좋아할까? 명품은 상품적 가치와 브랜드 네임을 인정받은 고급품이다. 명품은 장인의 숨결이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질적인 탁월함, 브랜드가 갖는 권위가 있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 그것은 명품이 ‘나 이런 사람이야’라는 일종의 과시욕을 채워줄 수 있다는 점이다.그러니 명품 소비와 관련해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한 여러 용어들이 있다. 명품 같은 고가의 품목은 값이 오르면 오를수록 수요가 더욱 증가한다는 베블런 효과, 부자뿐만 아니라 일반인까지 이런 명품족들을 흉내 내면서 사회 전
논설위원 칼럼
이진희 교장
2022.06.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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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고려인을 보듬는 따뜻한 마음이 경기 용인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에서 펼쳐졌다. 4월 23일 (사)청수나눔실천회 박청수 원로교무가 원고려인문화원 소속 고려인 40여 명을 초대한 것이다. 이날 헌산중학교와 삶의 이야기가 있는 집 박물관을 둘러본 데 이어 박 원로교무를 만난 고려인들은 교전과 교전쓰기 노트를 선물받아 사경 의지도 다졌다.이날 초대는 지난 2월 9일 박 교무의 원고려인문화원 방문에서 비롯됐다. 이 자리에서 대각의 달 초대를 약속해 이날 성사된 것이다. 고려인들은 먼저 헌산중학교를 둘러보고 윤도
문화
민소연 기자
2022.05.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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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개혁은 혁명보다 어렵다. 혁명은 반대 세력을 한꺼번에 제거한 후 전투적으로 새 정책을 펼쳐나가지만, 개혁은 반대 세력의 저항을 그대로 안고 정책을 추진하기에 힘겨울 수밖에 없다. 이것은 개혁이 지니고 있는 숙명이다. 그래서 개혁 주체는 사전에 치밀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개혁의 진행 과정에는 많은 걸림돌이 있다. 우선 개혁은 잘못된 제도나 관행을 깨는 것으로 기득권 세력의 반대는 필수적 부산물이다. 설사 대중들이 개혁의 명분이나 필요성에 공감한다해도 기존의 관행에서 오는 익숙한 편리함을 떨쳐내기란 쉽지 않
논설위원 칼럼
이진희 교장
2022.04.2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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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단법인 한울안운동이 후원한 ‘한겨레에 사랑을 충전해주세요’ 선물증정식이 4월 7일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습 및 문화 사각지대에 처한 북한이탈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자녀에게 학습 문화생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증정식에서는 한겨레중고등학교 신입생 45명(중학교 15명, 고등학교 30명)에게 총 900만원 상당의 학습 문화활동을 위한 문화상품권과 교통비가 전달됐다. 학생들은 개인의 선호를 고려해 주체적으로 학습 문화활동을 위해 상품권을 사용하게 된다. 활동이 종료된
청소년
이여원 기자
2022.04.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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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의회 상임위원회(이하 상임위)에서 상시인사 및 추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이 승인 결의됐다. 3월 31일 중앙총부 화상회의실에서 진행된 상임위에서는 ‘상시인사 및 추인의 건’으로 장흥통합의료병원 박영호 교무, 전주한방병원 허종화 교무, 학)원광학원 이선정 교무, 원광대학교병원 정진철 교무, 원광정보예술고 김윤환 교무, 한겨레중고 전치균 교무, 삼정원 김우성 교무, 영산사무소 박영천 교무의 인사를 승인했다.상정된 안건 중 ‘군종장교 의무교금 군교화비 사용 협조 요청의 건’은 열악한 군교화 상황을 고려해 군종장
교화
유원경 기자
2022.04.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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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학생생활지도부에 들락거리는 단골 학생들이 자주 듣는 꾸지람이 있다. “야 임마, 학생답게 행동해.” 다 큰 자녀를 둔 아내가 짧은 치마를 입고 외출을 하면 남편은 눈살을 찌푸리고 못마땅하게 바라보다가 한마디 툭 던진다. “당신이 아가씨인 줄 알아? 아줌마답게 옷 좀 입지?”우리는 이렇게 일상에서 ‘○○답게’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한다. ‘부모답게, 아이답게, 사람답게’ 등. 그런데 우리 세상은 ‘답게’ 사는 것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러니 답게살겠습니다운동본부라는 단체가 만들어지고, 답게 살아야 한다고 여
논설위원 칼럼
이진희 교장
2022.03.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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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사)한울안운동이 지원하는 무연고 탈북여성청년을 위한 쉐어하우스, ‘한울안한겨레의 집’ 입소식이 지난달 25일 진행됐다. ‘한울안한겨레의 집’은 2018년 7월 개원(서울시 광진구)한 이후 탈북청소년 대안학교인 한겨레 중고등학교의 무연고 졸업생과 거주지가 불분명한 재학생과 졸업생에게 장·단기 거주지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2월까지 총 116명의 방문자와 174명의 단기 거주자, 7명의 장기 거주자가 생활했으며, 장기 거주자의 대부분은 서울 내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었다. 신규 입소자를 맞이하며 진
교화
이여원 기자
2022.03.1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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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진희 교장]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할 때가 있다. 토닥토닥 진심 어린 위로가 절실할 때도 있다. 그 이유는 너무도 많다. 한파가 몰아치는 이 겨울, 없는 형편에 날씨마저 추우니 빈 지갑을 바라보고 있는 내 못난 마음이 서러워져서. 코로나 19로 인해 장사도 안 되는데, 겁이 나서 열어보지 못한 우편함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쌓여 있는 세금고지서에 공과금고지서. ‘얼마간만 참으면 되겠지’ 하며 여태 버텨왔건만, 눈덩이처럼 불어가는 적자 가계부는 더이상 나락으로 떨어질 곳도 없다. 위로가 필요한 이유가 어디 그것뿐
논설위원 칼럼
이진희 교장
2022.01.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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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가 대한민국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한겨레중·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큰별 최태성쌤’으로 불리는 최태성 강사가 초청됐다. 강연은 “한 번의 젊음, 어떻게 살 것인가?”를 주제로 올바른 역사 이해와 애국심을 체득하고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는 내용이었다. 이진희 한겨레중·고등학교장은 “이번 강연은 학생들이 통일시대를 여는 공공외교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기획했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청소년
최지현 기자
2022.01.1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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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법명 원정) 원불교환경연대 전문위원이 17일 산림청장의 표창을 받았다. 유 교도는 생명과 지구를 살리는 ‘일일초록’을 주제로 매일하나 초록습관, 매일매일 초록일상 활동을 수행하고 ‘나이만큼 나무심자’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한반도 숲밭 가꾸기에 노력해왔다.유 교도는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이 상은 기후위기가 그만큼 급박해졌다는 뜻으로 알고 나무심기에 더 많은 노력 하겠다. 꿈이 있다면 기후위기로 사막화되어가는 북한에도 나무를 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2016년부터 원불교환경연대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유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12.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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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원불교 교역자에 대한 감사와 다짐의 시간, 제8회 원불교 교역자대회가 5일 ‘교역, 참주인의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교역자대회는 코로나19로 영상을 미리 제작해 원불교 유튜브 채널과 원음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전산종법사는 “직접 만나서 법정을 나누고 싶어도 현재 국내외적으로 대면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영상으로라도 인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전산종법사는 또 “특히 오늘 교화대상과 특별미행상 수상자들의 상황을 보면 이분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이 공부 이
교화
이은선 기자
2021.11.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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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딸기를 심으며 농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겨레중고등학교(이하 한겨레중고)는 한경대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농업을 이해하며 농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경대학교에서는 한겨레중고에 420㎡의 연동하우스를 짓고 스마트농업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 창업의 꿈을 키우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9월 취임한 이진희 교장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하우스 부지는 학교법인 전인학원과 오명도 교도(강남교당)의 후원으로 마련했다.이진희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4차산업
청소년
권원준 기자
2021.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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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8월 30일 중앙총부 법은관 화상회의실에서 제325회 원의회 상임위원회가 진행됐다. 이날 원의회 상임위는 상시인사의 건 등 13개 안건을 승인했다.먼저 원의회 의원 추가 선임의 건으로 교화훈련부장 직무대행 박정관 교무를 원의회 의원과 원의회 상임의원으로 선임했다. 또 『전무출신인사임면규정』 제22조 긴급인사에 의거, 정명선(휴무), 허종화(대기), 문정석(부속실장), 문경호(휴무) 교무의 인사 사항을 승인하고 신현선 교무의 인사는 보류하기로 결의했다. 미국총부 출가교도 정보 관할권 추가이양 및 전출 요청의
교화
이여원 기자
2021.09.0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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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학교법인 전인학원)는 8월 31일 제2대 정숙경·제3대 이진희 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한덕천 이사장(전인학원)과 학생, 교직원만 참석해 진행됐다.제2대 정숙경(법명 명선) 교장은 원불교 전무출신으로 출가해 원광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31년간 교직생활을 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대안교육의 발전을 위해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정 교장은 이임사에서 “여러분이 가진 역량과 끼를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9.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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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립한 학교다. 2006년 3월 1일 개교한 한겨레중고등학교는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특수 목적 학교인 만큼 정부와 각계의 관심이 지대해 많은 인사가 학교를 방문해 격려와 지원을 하고 있다. 대북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교육사업이기 때문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교육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책임을 맡은 이진희 교장을 만났다. 첫 외부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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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전국 곳곳의 손길이 모여 나무 심기를 통한 천지보은을 실현하며 남·북 숲 교류를 기원했다. 원불교평화행동·한겨레중고등학교·원불교환경연대는 13일 한겨레중고등학교에서 통일숲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4.13 통일숲 나무심기’는 효과적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남·북 숲 교류를 염원하기 위한 취지다.유성·안성·김포·송도·의왕·기흥·여주교당 교도 16명과 한겨레중고등학교 학생 8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두 200여 주의 묘목이 식재됐다. 이날 심은 묘목은 잘 가꾼 뒤 남·북 교류가 열려 이동이 가능해졌을 때 북쪽
문화
이은선 기자
2021.04.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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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이하 둥근조합)이 제2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민간부문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장상’을 수상했다. 둥근조합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 환경부장관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으로 더욱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재생에너지 보급성과와 정책을 겨루는 태양에너지 발전 경쟁리그다. 독일 환경지원협회 등이 2003년부터 독일 전 지역을 대상으로 태양광·태양열 발전량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겨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에 활용하는 솔라 분데스
교화
민소연 기자
2020.11.2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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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오도철 교정원장이 송선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위원장 및 관계자들을 맞아 과거사 청산과 진실을 밝히는 데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소태산기념관에서 진행된 접견에서 송 위원장은 “4분의 교도가 5·18로 희생된 것을 비롯, 광주전남교구가 당시부터 지금까지 큰 일을 맡아주고 원불교 천도재를 20년째 망월동에서 여는 등 원불교와의 인연이 깊다고 알고 있다”라고 인사하며 “이제까지 진상규명이 책임자부터 조사하는 하향식이었다면, 우리 조사위원회는 당시 진압군으로 참여했던 일반 사병들로부터 상향식
교화
민소연 기자
2020.09.16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