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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신과 겸양의 마음으로 공도에 헌신해온 곡타원 장희순(谷陀圓 張喜順) 정사가 14일 오전0시25분 열반에 들었다.곡타원 정사는 원기39년 오수교당 덕무를 시작으로 제원교당과 북일원광한의원(현 익산원광한의원)덕무를 마지막으로 원기82년 정년퇴직했다. 곡타원 정사는 맑고 진실한 성품으로 임지에서 지극한 공심과 대의를 표준으로 생활하며, 어렵고 힘든 교화지에서 전무출신으로서의 소명을 다했다. 특히 함께하는 교무들이 교화에 열의를 다할 수 있도록 묵묵히 보좌고 어렵고 힘든 곳에는 늘 정성으로 힘을 더해주었다.열반소식을 접한 경산종법사는 “
온라인뉴스
이여원 기자
2018.05.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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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중 장애 얻었지만 고마운 일도 많아그저 대종사 교법 믿고 가야겠다는 생각 뿐[원불교신문=장영근 덕무] 고생을 많이 했던 영모묘원 생활에서도 고마운 일들이 있었다. 먼저 지금의 정토를 만난 일이다. 사실 정토는 전무출신을 서원하려고 당시 김영효 교무와 살았는데 몸이 워낙 약해서 간사생활에 적응을 잘 못했다. 교무님은 안되겠다 싶어서 나와 인연을 맺어줬다.지금까지 나를 믿어주고 함께 법도반으로 살아준 정토를 만나게 된 것은 영모묘원에서 그저 열심히 일한 덕분에 사은이 내려준 복이라 생각한다.또 고마운 이들은 내일처럼 달려와준 마을
교화자의 삶
장영근 덕무
2018.04.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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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할 당시에는 교무품과 구별이 따로 없어힘들고 용금 적었지만 '이 길이 내 길이구나' 생각[원불교신문=장영근 덕무]영모묘원 초창기에는 늘 바쁜 나날이었다. 따로 법문을 듣거나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다. 새벽부터 움직이기 시작하면 저녁 늦게쯤이나 끝나는 일과가 365일이었다. 그 흔한 추석·설 명절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백철 원장이 원평에 가자고 해서 따라 나선 적이 있었다. 당시 대산종법사가 원평에 내려와 요양하고 있을 때였다. 그때 대산종법사는 교도나 교무를 막론하고 칭찬을 참 많이 해주었다. 나
교화자의 삶
장영근 덕무
2018.04.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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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임시 버스기사하며 원불교와 인연 맺어영모묘원으로 이직해서 하루 10시간 꼬박 일해[원불교신문=장영근 덕무] 고향은 익산 인화동이다. 원불교는 지금 북일교당에 원광중앙유치원이 있었을 때 처음 만났다. 그때가 원기69년도 즈음으로 기억한다.한창 유치원이 됐을 때라 버스를 운행했었다. 그런데 당시 휴직을 했던 모양이다. 아는 친구를 통해서 그곳 버스 기사 자리가 임시직으로 있다는 소리를 듣고 일하러 간 것이 원불교 인연이 됐다. 당시 이성옥 교무님이 재직하고 있을 때다. 당시 유치원으로 사용했던 곳은 예전에 야간학교였다. 가서 보
교화자의 삶
장영근 덕무
2018.04.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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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인연들에게 진솔함과 겸양함으로 공도에 헌신한 봉공제일의 공부인 호산 김남호(湖山 金南湖) 정사가 2월23일 원광효도 요양병원에서 열반에 들었다. 호산 정사는 원기84년 중앙여자원로수도원 덕무를 시작으로, 전주요양원, 삼동원, 수계농원, 재정산업부에서 봉직하다 원기98년 퇴임했다. 호산 정사는 바르고 성실한 성품으로, 젊어서부터 교당에 도움이 되는 일이면 가사를 불고했고, 늦게나마 출가해 늘 서원을 반조하고 공심을 표준삼으며 도량 수호 등 공도 사업에 헌신한 공로자였다.열반소식을 접한 경산종법사는 "호산 정사는 몸은 한 가정에
열반
이여원 기자
2018.02.2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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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출신으로서 갖추어야 할 정신이란 무엇인가. 예비덕무·도무들이 출가 서원을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1월27일~2월2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예비덕무·도무 정기훈련은 예비 과정에 있는 1회차~7회차까지 총 14명(덕무 3명·도무 11명)이 훈련에 임했다. 제27차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특히 1회 차 5명이 새롭게 출가를 서원했다. 예비덕무·도무들은 오전에는 중점적으로 〈정전〉, 〈대종경〉 등 강의와 선 정진을 통해 수행의 깊은 경지를 체험하고, 오후에는 상시기간 연마한 강연과 출가감상담을 발표하며 법정을 나눴다. 또 저녁에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18.02.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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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103년 신규 전무출신들이 사령장을 받고 교화의 첫발을 내딛었다. 올해 신규 전무출신은 기간제 전무출신 3명, 정책인재 1명, 도무 4명, 덕무 3명을 포함 모두 50명이다. 3일 오전11시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신규 전무출신 사령장 수여식에서 한은숙 교정원장은 성직의 길을 걷는 첫걸음을 축하했다.한 교정원장은 "스마트한 시대에 스마트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가. 어떻게 하면 스마트하게 살 것인가. 이것이 여러분에게 주는 선물이다"며 스스로 답을 찾게 했다. 한 교정원장은 "진리로부터 부여받은 법락이, 여러분들 삶의 힘이 되고
교화
이여원 기자
2018.0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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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부 및 산하기관▶시무실 교무 장도영(퇴임 후 자원봉사) 주임 이성오 ▶기획실 주임 우세현▶정보전산실 교무 이건종 (회계제도개선위원회) 교무 김신관 (회계제도개선위원회) 도무 공무빈(신규)▶교화훈련부 교무 문영식(중국인교화) 주임 류종인(청소년국) 주임 권정도 주사 유지영(사이버교화) ▶교육부 교무 김수련 (인재발굴)▶문화사회부 도무 이필우(원불교성가개척) ▶재정산업부 교무 강석준(신규, 기간제)교무 김대용 ▶감찰원사무처 주임 정송주▶상주선원 원장 성명종 (예감 겸직) 교무 손원덕 ▶정토회교당 보좌교무 김동주 부교무 이광명(신규)
교화
원불교신문
2018.01.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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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명 전무출신이 출가서원식을 통해 교화현장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 15일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거행한 이번 출가서원식에는 교무품과 38명, 기간제 전무출신 3명, 도무품과 4명, 덕무품과 3명, 학부정책인재 1명이 탄생했다. 40명이 넘는 출가서원식은 원기98년 이후 3년 만이다.이날 전무출신 서원자들은 추천 교무와 손을 잡고 나란히 입장하며 법신불 일원상 앞에 서원기도를 올렸다. 이후 전무출신의 도를 합독하며 영생토록 이 마음을 잊지 않기로 다짐했다. 법락 및 전서 수여식에서는 경산종법사가 출가서원자 대표인 김다은·강원규 교
교화
정성헌 기자
2017.12.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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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무출신 49명 배출 원기102년 5급 전무출신자격검정이 4~6일 진행돼 미주선학대 1명, 원불교대학원 37명, 기간제 3명, 도무품과 4명, 덕무품과 3명, 학부정책인재 1명 등 총 49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예비교무 과정을 원만히 마치고 15일 오후1시30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출가서원식을 갖는다.
교화
강법진 기자
2017.1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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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2015년 12월2일 본회의를 통해 종교인 과세를 명문화한 소득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기존 소득세법 시행령의 '기타소득의 사례금'을 '기타소득 중 종교인 소득'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기타 소득항목에 종교인소득이 신설된 것이다. 처음 '종...
기자의시각
유원경 기자
2017.12.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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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내 몸에 배어 있는 것은 친절과 봉사다. 한의원이나 병원은 의사만 잘한다고 해서 모두 잘 되는 것은 아니다. 의사가 50이면 직원이나 간호사도 50을 채워야 한다. 의사만 잘하고 직원이나 간호사가 못하면 손님들은 "간호사 때문에 안 갈란다. 다른 병원 갈란다"하고 안 오는 경우를 여러 번 봤다. 똑같이 잘해야 한다. 그래서 최대한 친절하게 봉사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다. 그럴수록 병원과 직장 이미지는 올라가게 돼 있다. 나는 내 신념으로 지금까지 실천하고 다닌다.내가 살아오면서 좋지 않은 인연을 맺은 기억은 없다. 그러나 한
교화자의 삶
임형원 덕무
2017.10.2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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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찾아주시는 어르신들에 의해 '보화당'이 됐다. 길을 가다가도 나를 만나면 "어이~ 보화당 어디가?" 하며 반갑게 인사하는 어르신들. 더욱 놀라운 건 역전보화당을 떠나 함열교당 은혜마을과 진안 원광허브에 근무하면서 3년이란 세월을 떠나 있었는데도 "보화당~ 어디 갔다 왔어?" 하며 나를 기억해 주신거였다.내가 '보화당'으로 불리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역전보화당에서 근무할 때 나는 '모든 일에 맡은 바 진실과 정성을 다하고, 동료와 손님들에게 좋은 인연이 되자'는 신념으로
교화자의 삶
임형원 덕무
2017.10.1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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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된 날은 매일 계속됐다. 한약재가 당시에는 마대로 들어왔기 때문에 말리기 위해서 옥상으로 들고 올라가야 했다. 숨이 컥컥 막혔다. 피곤함에 못이겨 저녁에 작두에 한약재를 썰면서 졸기도 했다. 여지없이 손가락을 베어 상처투성이가 됐다.일년을 넘게 하다보니 슬슬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나는 "차라리 밖으로 나가 기술이나 배울랍니다"고 말씀드리면, 어른들과 동료들은 "보화당보다 더 좋은 직장은 없다. 나가봐야 여기보다 좋은 곳이 없다"며 한사코 말렸다. 그럴 때마다 다시 마음을 돌리고 돌리곤 했다.원기72년에는 건재부
교화자의 삶
임형원 덕무
2017.09.0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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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기62년에 당시 이리·역전보화당의 대표였던 윤산 김윤중 종사의 인연으로 역전보화당에 취업하게 됐다.고향은 영광군 염산이었는데 고등학교를 막 졸업했을 때였다. 그때는 원불교라는 종교도 몰랐고, 더구나 역전보화당이 원불교에서 운영하는 곳인지도 몰랐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취업 면접이라 무척 긴장을 했다. 월요일날 인사드리는 날이었는데 당시 교통도 요즘처럼 발달하지 않았을 때라 일요일날 익산에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원기62년 2월8일 면접은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아마도 같은 동향이셨던 김윤중 종사의 인연이라서 그런지 많이
교화자의 삶
임형원 덕무
2017.09.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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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든 '맑은 물'로 살고 싶다제26차 예비덕무·도무 정기훈련에서 마지막 8회차 훈련을 이수한 인월경애원 김종찬 예비도무. 그는 "매년 2차례씩 훈련을 받으면서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해제식을 당해 돌아보니 그 많은 경계 속에서도...
미니인터뷰
강법진 기자
2017.08.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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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원불교대학원 주관 제26차 예비덕무·도무 정기훈련이 7월22일~28일 원불교대학원대학교에서 진행된 가운데 속 깊은 마음공부와 전무출신의 서원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총 11명의 예비덕무·도무가 입선해 정기훈련 11과목과 문답감정으로 지난 6개월간의 공부이야기...
교화
강법진 기자
2017.08.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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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반대한 출가, 사고 많았던 부교무 시절…시련과 역경 딛고 교화 사업 매진해한시도 잊지 못하는 대산종사…법문 사경과 좌선 적공으로 내생 서원 다져가고 있어"누가 알아주면 뭣하냐. 내 실력이 최고지. 자력이잖아. 우리는."위풍당당함이 풍기는 최인춘...
선진의법향
정성헌 기자
2017.07.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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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에서 차로 3분, 도보로는 10분 소요되는 중앙교구 도원교당. 황등에서 익산시내로 오는 길, 익산 시내에서 중앙총부로 오는 길 등 사방팔방 흰 외벽에 큰 일원상이 눈에 쏙 들어온다. 햇빛발전소 준공, 학생 법당, 생활관 리모델링 등으로 새 단장을 마친 도원교당을...
교당&기관탐방
최지현 기자
2017.07.0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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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일무사한 공심과 무아봉공의 희생정신으로 교단발전에 초석을 놓은 송타원 신경진(松陀圓 辛敬眞)정사가 6월28일 열반에 들었다. 송타원 정사는 원기56년 대전교당 덕무를 시작으로 대전보화당교당, 초량교당, 부산교당에서 봉직하다 원기71년 퇴임했다. 퇴임한 후에도 중앙상주...
교화
이여원 기자
2017.07.07 0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