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중앙교구 금강교당이 교화대불공의 염원을 담은 아름다운 법도량을 마련하고 20일 오후2시 신축봉불식을 갖는다. 금강교당은 원기79년 당시 동이리교당 이광중 부회장이 부지를 희사하고, 이양권 교무와 동이리 교도들이 정재를 모아 건평70평의 교당건물이 준공됐다. 이후 원기91년 이형덕 금강교당 교무와 교도들이 재건축 필요성에 뜻을 합해 건축기금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원기102년 류지성 교무가 부임하고 원기103년 3월11일 '신축불사와 세계평화를 위한 천일기도'를 결제해 1년만인 원기104년 3월18일 신축기공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19.10.10 14:23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생활체육으로 교화에 앞장서 있는 원불교 탁구동호회가 탁구인 축제를 열어 화합을 이끌었다. 3일 익산 한성탁구클럽에서 진행된 '원기104년 둥근공 둥근대회'는 재가출가 교도가 평소 훈련해 온 실력을 마음껏 발산했던 탁구교화자들의 한마당 축제였다. 교정원 교화훈련부가 주최하고 원불교 전국탁구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부수(등급)에 따라 희망부, 약진부, 최강부, 단체전의 리그전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겨뤘다. 올해는 역대 최대인원이 참가해 원불교 탁구 저변확대와 지역교화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교화
유원경 기자
2019.10.10 12:42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밀양교당이 가을의 문턱에서 작은 음악회로 지역주민들에게 앞마당을 활짝 열었다. 9월26일 밀양교당 마당에서 열린 '동네주민과 함께하는 수봉앞마당음악회'에는 이경열 경남교구장, 정상현 김해지구장을 비롯한 많은 재가출가교도들이 참가했다. 특히 주택가 한가운데 위치한 교당의 지리적 특성으로 저녁 식사를 마친 지역주민들이 삼삼오오 가족들과 함께 찾아와 200여 객석을 가득 채워 눈길을 끌었다. 밀양교당은 올해부터 봄에는 국수나눔, 가을에는 음악회를 개최하며 지역교화를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교당 앞마당 넓은 잔
문화
이은전 기자
2019.10.04 11:57
-
[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교구 교의회의 역할이 무엇일까" 고민을 많이 했다는 박오진(강남교당) 서울교구 교의회의장. 그가 인사말 대신 전한 키워드는 '교화'였다. "교단의 각 교구와 교당, 기관까지 원불교 모든 조직의 화두는 '교화'여야 한다"는 그는 지난해 12월 취임 이후 '서울교구 교화를 위해 교구 교의회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 서울교구 교의회의장으로서의 막중한 책임이었고, 더 나아가 교단의 교화와 미래에 대한 절실함이 더해졌다."취임 후 9개월
교의회의장에게 듣는다
이여원 기자
2019.10.03 12:35
-
[원불교신문=안세명] "말을 앞세우기 보다는 묵묵히 실천하면 된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뭐 좀 했다는 그 소리가 나는 듣기 싫다." 건산 최준명 종사(87세·建山 崔俊明·신촌교당)에게는 긴 질문이 필요 없다. 마탁된 무상(無相)의 심법이 그의 오랜 수행이자 활선(活禪)의 표준이기 때문이다.일생을 불사로 일관하셨는데그는 최근 간성교당 신축을 비롯해 경기인천교구청, 수원교당, 염산교당, 영산교당, 육군사관학교 화랑대교당 등 교단 곳곳에 불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내가 이제 곧 죽을 나이인데, 누가 해도 할 일이고 생색
호법의삶
안세명
2019.09.04 11:36
-
[원불교신문=안세명] 남도의 훈훈한 고장, 산과 들, 바다가 조화를 이뤄 길이길이 흥한다는 '장흥(長興)'을 찾았다. 소백산 서북 지맥을 이어 천관산, 억불산, 가지산, 부곡산, 국사봉의 호위 속에 곳곳에 흐르는 탐진강(耽津江) 지류들이 나루터를 이루고, 해안 평야의 풍요로움을 선물한다. 사람도 그 넉넉함을 닮아간다.소박하지만 특별한 교화단회장흥교당은 10년 전부터 교화단회를 정착해 속 깊은 마음공부를 실천하고 있다. 교당 인근엔 전남장흥교육지원청과 장흥위센터, 아파트 단지가 있어 지역교화에 큰 희망을 꿈꾸게 한다.
이달의 기획
안세명
2019.08.14 16:58
-
[원불교신문=안세명] "별 말씀 없으신데도 가슴에 스며드는 인자함과 화열(和悅)이 넘치는 성자의 모습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어요." 관산 이춘일 종사(80·전포교당)는 학창시절 익산성지 구조실에서 뵈었던 정산종사를 떠올린다. 그는 "지금껏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던 힘은 정산종사의 자비덕상이 너무나 강렬했기 때문이다. 사람은 어떤 스승을 모셨는가에 따라 일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그때 체험했다"고 회고한다.원불교와의 첫 인연 그는 중학교 3학년 "원불교를 가봤는데 제도도 좋고, 교법도 훌륭하다"는 지리 선생님의 말에 10여 명 친구들
호법의삶
안세명
2019.08.07 09:48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최북단 교당인 간성교당이 새집을 짓는다. 남북통일의 염원과 이북교화 전진기지로서 군교화 및 지역교화에 한 축을 담당했던 간성교당이 12일 신축기공 봉고식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제명 강원교구 교령, 최준명 요진건설산업 회장(신촌교당), 유양전 동해선남북출입국사무소 소장 등 4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신축기원을 함께했다.양원석 강원교구장은 봉고식에서 "간성교당은 원기72년 조도운행 교도(신촌교당)의 발심으로 시작돼 그동안 역대 교무들의 헌신으로 오늘날까지 이르렀다"며 "앞으로 통일시대에 대종사 경륜을
한컷
정성헌 기자
2019.07.18 11:08
-
미주교화에 임하면서4년 전 미주동부교구장 사령장을 받을 때 미주교화를 "금강산의 주인처럼 하겠다"고 말했다. 그때는 얼마나 당당했던지, 해외로 부임하는 교역자 중에서 웃으면서 사령장을 받는 교무는 처음이라고 했다. 스승님 말씀에 '앞으로 삼학팔조, 사은사요만 알아도 서양에서 초청한다'는 이야기를 받들었는데, 마치 나를 두고 한 말씀 같았다. 왜냐하면, 해외 사정은 잘 모르고, 아는 것은 원불교 교리 밖에 없는데 이렇게 미국으로 오게 됐다. 대종사는 "회상 창립기에는 고생이 남달리 많지만 재미 또한 적지 않다"고 했다.
교구장에게 듣는다
안세명 기자
2019.07.03 11:32
-
[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레겐스부르크교당이 20주년을 맞아 야외법당을 마련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15일 레겐스부르크교당 대각전에서는 원법우·이윤덕 교무의 안내로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기도식과 함께 야외법당 봉불식이 진행됐으며, 태권도 호신술 시범과 부채춤 공연으로 친교의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신원 유럽교구장과 재가출가 교도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해 레겐스부르크 교화 20주년을 축하했다.김 유럽교구장은 "일원상의 진리로 행복한 사람이 되는 길은 이 진리가 내안에 있는 마음임을 아는 것이다
국제
유원경 기자
2019.06.26 11:08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울산교당 원문화센터 총무 박여진 교도. 원기96년 교당신축기금 마련을 위한 센터 첫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세 명 중 한 명이다. 오전9시에 나와 오후5∼6시쯤 돌아가는 일과가 일주일 내내 이어지고 주문이 밀려올 때는 밤11시까지 불을 밝힐 때도 많다. 그는 "처음에는 천만 원쯤 모을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박한 꿈을 꿨는데 1년 만에 목표가 달성되고 8년에 1억이 모이면서 회원들이 모두 놀랐다"고 말했다. 천연염색한 손수건에 그림을 그리고 법문을 수놓아 첫 작품으로 탄생한 것이 현재는
미니인터뷰
이은전 기자
2019.06.24 10:16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전산종법사가 서울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15일 서울교구 교도회장단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박오진 서울교구 교의회의장은 환영사에서 "서울교구 교도들의 염원이 담긴 서울교구청 준공과 함께 전산종법사께서 서울교구 회장단을 한자리에 불러주셔서 감사하다"며 "서울교구 교화 방향은 재가교도들의 역할이 더 강화돼 교화주역으로 거듭나자는 것, 지역교화에 승부를 걸어 서울교화 모멘텀을 만들자는 것으로 재가출가가 합심해 나가겠다"고 서울교구 비전과 정책을 소개했다.전산종법사는 "서울교구청 건립에 너무 애쓰셨다"며 서울교구청
교화
정성헌 기자
2019.06.19 13:40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교구의 핵심 정책은 무엇인가서울교구는 교정정책에 발맞춰 사람, 미래, 혁신 세 가지 키워드로 정책을 정했다. 비전은 '동행, 재가출가가 함께하는 활불공동체'로 정했는데 사람과 동행하고, 미래와 동행하고, 혁신과 동행하겠다는 의지다.'동행'이란 키워드가 크게 와닿는다정책을 펼쳐가는데 교구가 일방적으로 끌고 간다거나, 출가 위주로 재가를 이끌어가겠다는 것이 아니다. 말 그대로 재가출가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마음을 모아 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교구 로고까지 만들었다고 들었다이러
교구장에게 듣는다
정성헌 기자
2019.06.18 16:54
-
대전충남교구가 6일 현충일을 맞아 대전국립현충원에서 '호국영령 가족들을 위한 은혜국수나눔'을 실천했다. 지자체 보조금없이 십여년간 순일하게 지역교화를 위해 봉공회·여성회·청운회·청년회 등 4개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여서 회원들의 열정과 자부심은 대단했다.오은도 교구장은 "그동안 이 맘때가 되면 원불교 교무라서 인사를 받은 적이 많았는데, 대전 현충원을 다녀온 이들이 원불교에서 주는 맛있는 국수가 힘이 됐다는 감사인사였다"며 "이제는 내가 여러분과 함께 준비하는 입장이 돼 기쁘다. 오랜 기간 거룩한 역사를 써내
교화
대전충남교 정오인 통신원
2019.06.13 14:19
-
중앙교구는 어떤 교구인가중앙교구는 원불교 중앙총부를 수호하는 교구이다. 중앙총부가 드러날 수 있도록 돕고 또 중앙총부에서 하고자 하는 일들이 여기서부터 실현되면 좋겠다. 우리 교법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약간의 종교적인 어려움이 있다. 전국에서 가장 기독교의 세가 센 곳이 바로 익산, 군산이다. 그러다 보니 종교적인 대립각을 세우게 되는데, 이런 대립각을 완화하고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원융회통의 우리 교법정신이다. 익산 내에서 종교 간 대립이 없어지고 종교 간 화합할
교구장에게 듣는다
류현진 기자
2019.06.11 14:21
-
[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중앙교구 원무성단 봉고식 및 사령장 수여식이 5월23일 이리교당에서 진행됐다. 원광중학교 이봉주(금마교당), 원광대학교 이현성(북일교당) 원무가 신규로 사령받고, 원광여자고등학교 송지성(영등교당), 군산 원광효도요양병원 김성찬(나운교당) 원무가 재사령 받아 원기104년 중앙교구에는 총 18명의 원무가 각자의 일터에서 지역교화 발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원무들은 생활 속에서 교리를 실천해 일반교도의 모범이 되며, 일원 대도의 법음을 방방곡곡에 전할 것을 법신불 전에 봉고했다.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원무는
교화
류현진 기자
2019.06.05 13:08
-
[원불교신문=김인서 교무] 원기104 반송교당 문화교실을 시작했다. 1층 교화공간 '운수의 정'을 활용할 방안을 모색하며 나아가 지역교화의 접점을 찾기 위한 시도로써 작년 여름부터 시작한 교화프로그램이다.지난 1월 첫 시작으로 '생크림케익 만들기'를 했다. 케익만들기는 재료가 많이 필요하고, 케익의 바탕이 되는 빵을 미리 주문해야 하기에 교당 밴드를 통해 미리 신청을 받았다. 케익빵이 주문가격으로 5천원이다. 이 비용은 참가자에게 받기로 했다. 그 외에 재료인 크림과 토핑으로 올리는 과일, 포장박스, 기
요즘, 우리 교당은
김인서 교무
2019.05.24 10:20
-
부임 후 전북교구 재가출가 교도들과의 만남을 통해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전북교구 재가출가 교도님들의 관계가 편안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재가교도님들의 공부심이 장해서 분위기 자체가 따듯하고 안정적이다. 교무님들도 인구 자연감소에 따른 어려운 교화여건으로 고심을 많이 하고 있지만 교당 특성을 살려 교화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워낙 규모가 큰 교구이다 보니 지구별로 교화 활동이 정착돼 있고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교구 내 봉공회·여성회·청운회·청년회 활동 등 4개 단체를 비롯해 원덕회, 합창단의 활동도 조직적이고 합력과 연대의식이
교구장에게 듣는다
이여원 기자
2019.05.22 10:58
-
[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안암교당이 12일 '인재양성을 위한 마음공부 학사 마련 바자회'를 열었다. 안암교당 옆 대로에서 펼친 바자회에는 안암교당 교도들과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의류, 그릇, 잡화, 식품, 어린이 용품 그리고 수제 상품인 쿠키, 잼, 자몽청과 공기정화 식물 및 다양한 화분 등이 판매됐다. 특히 안암교당 청년들이 준비한 공연은 바자회의 흥을 한층 더했고,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블루트스 이어폰, 경옥고 등의 경매에는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장사진을 이뤘다. 더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페이스페
교화
정성헌 기자
2019.05.17 13:08
-
[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경북교구 상인교당이 대곡동(순우리말 한실)으로 이전하며 한실교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6일 오후2시30분에 이안봉불식을 진행하는 한실교당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갈밭로 82-10에 대지면적 264㎡, 연면적 398㎡으로 지상 3층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1층 대각전과 사무실, 2층 임대, 3층 청소년법당과 생활관으로 배치됐다. 한실공원과 대구수목원 등으로 자연경관이 우수한 한실교당 주변에는 젊은 세대가 거주하는 대단지 아파트촌으로 둘러싸여 있어 젊은 층 교화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오고 싶고
봉불&훈련
이은전 기자
2019.05.17 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