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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문향허 통신원] 고양시 5대 종단(원불교·불교·기독교·천주교·천도교)합창단과 탈북자들로 이뤄진 ‘물망초합창단’ 단원들이 ‘홀로아리랑’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한반도에 봄이 다시 오기를 기원했다.7일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 합창제는 한가람남성합창단, 원불교 일산교당 합창단, 원각사 합창단, 천도교 합창단, 일산성당 성가대, 물망초 합창단 등 6개 합창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일산교당 합창단은 서윤창 교도의 지휘와 나도환 교도의 반주로 ‘하나로 하나로’(이광정 작사·서윤창 작곡)와
문화
문향허 통신원
2021.12.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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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법명 원정) 원불교환경연대 전문위원이 17일 산림청장의 표창을 받았다. 유 교도는 생명과 지구를 살리는 ‘일일초록’을 주제로 매일하나 초록습관, 매일매일 초록일상 활동을 수행하고 ‘나이만큼 나무심자’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한반도 숲밭 가꾸기에 노력해왔다.유 교도는 “큰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이 상은 기후위기가 그만큼 급박해졌다는 뜻으로 알고 나무심기에 더 많은 노력 하겠다. 꿈이 있다면 기후위기로 사막화되어가는 북한에도 나무를 심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2016년부터 원불교환경연대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유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12.2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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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다섯, 넷, 셋, 둘, 하나.”제야(除夜. 섣달 그믐날 밤)에 평양 김일성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평양시민들이 무대 중앙에 마련된 대형스크린에 시계가 비춰지자 일제히 카운트다운을 시작한다. 그리고 시계 바늘이 자정을 가리키자 대동강 위 밤하늘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공연무대에는 인기 가수들이 나오고, 왕재산예술단원들이 ‘북한식 칼군무’도 선보인다. 평양시민들은 직장·조직 단위로, 가족·연인·친구끼리 털모자와 목도리, 장갑으로 무장한 채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를 보며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12.1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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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5회 정기수위단회에서 교단혁신특별위원회(이하 혁신특위)를 위한 준비위원회 구성이 결의됐다. 정식출범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 강해윤 위원장(이하 강)과 남궁문 재가준비위원(이하 남궁)을 만나 혁신특위의 준비과정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 사회: 윤관명 편집국장교단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준비위원을 맡으셨는데강 : 교단의 중요한 시기에 엄중한 일을 맡아 책임이 크다. 지난 개정증보판 전서 폐기 사태를 시작으로 교단은 큰 혼란을 겪었다. 이를 통해 자신과 교단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혁신특위는 교단의 미래를 좌우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별좌담
진행·정리=윤관명
2021.12.0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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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허승규 대표] MZ세대들이 종교를 멀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젊은 세대들이 실존적으로 고민하는 문제에 기성 종교들이 해답을 못 주기 때문이다. 결혼, 취업, 성평등과 같은 문제들에 있어서 기성 종교는 어떤 대답을 해줄 수 있는가. 낙태죄 폐지나 성소수자 쟁점에서 일부 기성 종교인들은 문제의 핵심을 전혀 못 짚고 종교적 아집에 갇혀 있다. 소태산 대종사는 다가올 시대를 내다보고 교법을 펼쳤다. 원불교가 시대를 선도하면 좋겠지만, 그게 안 되면 최소한 뒤처지진 않아야 한다.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일부 기성 종교의 행태를 보라
원씨네교당
허승규 대표
2021.12.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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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학부과정을 마무리하는 예비교무들이 서원을 반조하고 미래를 꿈꾸는 서원포트폴리오축제가 19일 서원관에서 열렸다. 원광대학교 원불교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11명의 예비교무들은 각자의 서원과 공부 이야기로 미래 교화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박도광 원광대학교 교학대 학장은 축사를 통해 “자신의 서원을 돌아보고 앞으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미래를 여는 새로운 시대의 정신적 지도자가 되기를 염원한다”며 “앞으로는 K-정신문화, K-원불교 시대가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포트폴리오 발표는 ‘나는 이런 사람입니다(노경원
교화
이은선 기자
2021.11.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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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5개 종단이 화해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하나의 날’ 행사로 손을 잡았다. ‘하나의 날’ 행사는 하나임을 의미하는 ‘1’자가 가장 많은 11월 11일에 전주 고백교회에서 진행됐다. ‘위드 코로나 시대의 종교의 역할’이란 주제로 하나가 된 5개 종단 종교인들은 이야기 마당을 이어갔다. 먼저 기조발제에 나선 이정배 전 감신대교수는 펜데믹이 인류가 처한 멸망의 위험을 직면하게 해준 묵시적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원불교를 대표해 강단에 오른 정상덕 교무는 원불교 ‘개벽’은 구체적인 실체임을 강론했다. 정 교무는 “
교화
이여원 기자
2021.11.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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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남쪽에서는 1956년 5월 8일을 어머니날로 지정했다가 1973년부터 어버이날로 명칭을 바꿨다. 북한에서는 1961년 11월 16일 제1차 전국어머니대회를 개최하고, “어린이의 첫째가는 교양자는 어머니이며 아들딸들에 대한 교양을 잘 하기 위해서는 어머니 자신이 훌륭한 혁명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별도로 어머니날을 지정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김정은 체제 출범 첫 해인 2012년 북한은 첫 전국어머니대회가 열렸던 11월 16일을 어머니날로 새로 지정하고, 기념하기 시작했다. 같은 해에 북한은 평양산원(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11.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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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어려운 시기에 교정을 맡아주셨던 전임 교정원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종법사의 경륜을 받들어 대중과 두루 소통하고 많은 분들의 지혜와 힘을 빌어 하나하나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교화환경이 매우 어렵습니다. 아울러 지난 6개월여 교단사로 힘겨운 홍역을 치렀습니다. 앞으로 3년간 침체된 분위기를 일신해 평상시로 회복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당분간 피로도를 가중시킬 신설 사업은 지양하겠습니다. 어려운 교당 지원책을 교정이 바뀌어도 지속하도록 하겠습니다. 급변하는 디지털환경과 맞물려 교단 4대를 시작하는
교화
원불교신문
2021.11.1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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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북한바로알기’, ‘북한사회를 이해하는 키워드’를 주제로 2019년부터 본지에 집필하고 있다. 우리가 북한사회를 이해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짧게 보면 평화롭게 지내야 하고, 길게 보면 통일을 이뤄 함께 살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고려가 신라와 발해를 통합한 후 천년 넘게 우리 민족은 하나의 나라로 통일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남과 북의 분단 75년은 짧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 과거 삼국시대나 남북국시대(신라와 발해) 때는 갈라져 있었지만 체제는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지금의 남과 북은 다르죠.
사람꽃, 피다
이여원 기자
2021.11.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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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전산종법사 법문 전문이다.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10.28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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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사단법인 평화의 친구들이 23일 한옥갤러리 라라장터에서(종로구 소격동 소재) ‘2021피스플레이어, 평화를 그리다’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평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가곡과 아리아를 선보였다. 또한 깊이 있는 해설이 더해져 익숙한 음악도 새롭게 각인 될 수 있도록 했다. 음악회는 20년 경력의 내공이 빛나는 김이곤 음악감독의 사회로 피아니스트 백순재, 바리톤 오유석, 테너 김기선이 출연해 90여 분 동안 진행됐다.1부는 귀에 익숙하지만, 곡의 사연은 몰랐던 우리의 가
교화
원불교신문
2021.10.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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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김장은 우리의 고유한 문화다.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 있다. 우리 선조들이 야채를 재배하고 김치를 절여 먹기 시작한 것은 고구려 이전시기라고 한다. 당시까지만 해도 배추나 고추를 재배하지 않고 무나 부루(상추)를 기본 야채작물로 했으므로 이 시기의 김치는 무와 여러 가지 산나물을 주재료로 해 소금에 절인 것이었다. 김치 만드는 방법이 발전하고 다양해진 것은 배추와 고추가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17세기 중엽부터였다. 17세기 자료에는 34종의 김치 만드는 방법이 기록되어 있고,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10.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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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북한 이탈 청소년들이 딸기를 심으며 농창업의 꿈을 키우고 있다. 한겨레중고등학교(이하 한겨레중고)는 한경대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농업을 이해하며 농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진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경대학교에서는 한겨레중고에 420㎡의 연동하우스를 짓고 스마트농업에 대한 상상력과 창의력, 창업의 꿈을 키우는 데 힘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올해 9월 취임한 이진희 교장의 참여로 진행됐으며 하우스 부지는 학교법인 전인학원과 오명도 교도(강남교당)의 후원으로 마련했다.이진희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4차산업
청소년
권원준 기자
2021.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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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창현 소장] “물렀거라! 도련님 행차시다.” 포졸 복장의 방자가 큰 소리로 행인을 물리치며 신랑, 신부의 길을 연다. 신랑이 방자를 시켜 지게꾼 복장을 한 친구들에게 “아씨를 모셔라”라고 소리치자 주변에서 웃음꽃이 핀다. 2019년 가을 평양 대동강 연광정 앞 광장에서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의 야외촬영 모습이다. 신랑, 신부는 전통 혼례 복장 차림이다. 신랑은 양복차림 대신 바지저고리에 허리춤에는 노리개를 찼고, 신부는 머리에 족두리까지 했다. 최근 북한의 주요 도시에서는 야외촬영 업체가 성황이고, 사진관마다 다양한
북한바로알기
정창현 소장
2021.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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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정도 교무] 『정산종사법어』 공도편 60장에서는 “큰 지도자가 무념의 대덕으로써 대중을 두루 포섭하는 것이 비컨대 한 몸 가운데 심장이 가슴 속 깊이 들어 있어 전신을 총섭함과 같다 할 것이니라”라고 했다.족한상심(足寒傷心)이라는 말이 있다. 발이 차면 심장이 상한다는 뜻인데, 발은 사람의 신체 가운데 말단에 있지만 이를 소홀히 대하면 자칫 건강을 잃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말은 『황석공소서(黃石公素書)』라는 책에 나온다. 중국 한나라 고조 유방(劉邦)이 천하를 통일할 때 최고의 공신 가운데 장량(張良)이라는 사람이
왈가왈부
권정도 교무
2021.09.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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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원준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학교법인 전인학원)는 8월 31일 제2대 정숙경·제3대 이진희 교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한덕천 이사장(전인학원)과 학생, 교직원만 참석해 진행됐다.제2대 정숙경(법명 명선) 교장은 원불교 전무출신으로 출가해 원광여자고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31년간 교직생활을 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 힘써 왔다. 특히 2018년부터는 한겨레중고등학교 교장을 역임하며 대안교육의 발전을 위해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정 교장은 이임사에서 “여러분이 가진 역량과 끼를
교화
권원준 기자
2021.09.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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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세진 기자] 한겨레중고등학교는 북한이탈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 자녀의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남한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설립한 학교다. 2006년 3월 1일 개교한 한겨레중고등학교는 국내에서 처음 설립된 특수 목적 학교인 만큼 정부와 각계의 관심이 지대해 많은 인사가 학교를 방문해 격려와 지원을 하고 있다. 대북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진 교육사업이기 때문에 관심이 클 수밖에 없다. 더욱이 교육성과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겨레중고등학교의 책임을 맡은 이진희 교장을 만났다. 첫 외부
특별인터뷰
김세진 기자
2021.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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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권정도 교무] 원불교에서 ‘교화침체’라는 말이 회자 되기 시작한 것은 1970년대 중반부터였다. 현재까지 원불교 중앙총부와 교화현장에서는 다양한 교화 방법을 강구해 왔으나, 교화침체 문제가 타개되지는 못하고 있다. 심지어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은 기존의 교당과 법회 중심 교화 시스템의 한계를 드러냈고, 교화현장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교화붕괴의 위험성도 제기되는 현실이다. 이런 시점에 논자는 법인정신을 중심으로 교법 이해와 실천의 방향을 반조함으로써 원불교 교화의 방향을 점검하고, 이를 현실적으로 어떻게 구현해 가
학술
권정도 교무
2021.09.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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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지법 교무] 원기85년 교정원은 교단 제3대 설계보고서에 따라 제1회(원기73년~84년)를 결산하고 제2회(원기85년~96년) 설계를 시행했다. 교단 설계의 출발점은 『교단 제3대 설계보고서』이지만, 본격적인 설계의 혁신은 『교단 제3대 제2회 종합발전계획(이하 제2회 계획)』에서 시작됐다. 『제2회 계획』은 외부·내부의 환경 분석을 통한 전략적 접근에 따라 이뤄졌다. 환경 분석전략적 선택의 근거는 교단을 둘러싼 외부 환경의 변화와 교단의 양적 추이에 따른 내부 환경의 변화이다. 『제2회 계획』에 따르면 당시 외부 환
이달의 기획
김지법 교무
2021.09.02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