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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전국 금강회가 인화한마당으로 소통과 화합을 다졌다. 9일 원광대학교 대운동장과 소운동장에서 열린 '원기103년 원불교 전국 금강회 인화한마당'은 기도식과 권역별 축구경기, 명랑운동회로 진행됐다. 회원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격년제로 열리는 전국 금강회 모임이다. 축사에서 성도종 중앙중도훈련원장은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으나 서로 몸으로 부딪치면 쉽게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영육쌍전의 정신으로 생각과 몸이 하나가 되는 인화한마당이 됐으면 좋겠다. 나도 금강회 창립 초기 회원으로 참여했
교화
나세윤
2018.10.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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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가장 체계적인 훈련법을 가진 곳이 원불교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원기9년(1924) 대종사 진안 만덕산에서 한 달간 선을 나고, 이듬해 3월에 '새 교법을 지도 훈련하기 위하여' 정기훈련법과 상시훈련법을 제정하고 발표한 것(〈교사〉 4. 훈련법의 발표와 실시)이 원불교 훈련법의 시작이었다.새 교법을 낸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라 이를 반드시 훈련하여야 '유무식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근기에 따라 바로 정법에 들게 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 〈정전〉 제3수행편 제 2장에도 엄연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10.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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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영윤 도무] 돌이켜보면 학생들에게 모질게도 했지만, 내가 표방하는 교육은 따뜻함이었다.범죄를 저질러 무기형이나 장기형을 받은 수형자들의 대부분은 소년원 출신이라고 한다. 그 고리를 어떻게 하면 끊을까를 고민하는 젊은 교역자의 뜻을 기려 만든 학교가 헌산중학교이다. 범죄에 노출된 학생들의 공통점은 가정환경, 성장과정이다. 이런 학생들을 어떻게 품을까?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프로그램이 필요할까?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가 봉사활동이다.부잡한 헌산중 아이들을 끌고 음성 꽃동네, 소록도병원 등 힘들고 어려
교화자의 삶
원불교신문
2018.10.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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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나세윤] 교정원 교화훈련부가 제출한 보고서가 수위단회 연찬에서 발표됐다. 보고서는 원기72년~73년에 걸쳐 기획된 교단 제3대 설계부터 원기85년에 계획된 교단 제3대 제2회 종합발전계획, 원기97년 계획된 교단 제3대 제3회 계획의 전체적인 흐름을 분석하고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보고서는 교단 제3대 교화정책의 평가와 교단 제4대 교화 방향의 제언을 담고 있어 주목을 받았다. 교단 3대(원기73년~108년) 36년 마감을 5년 앞둔 현재, 원불교 교화란 무엇이며, 30
정책이슈
나세윤
2018.10.0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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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미국 오하이오주 어퍼샌더스키에 있는 농장을 운영했던 농부 진 록스던이 쓴 책 (목수책방, 2017)에는 최고의 자연 자원이지만 가장 저평가를 받고 있는 분뇨이야기가 담겨 있다. 인간이 수백 억 이상의 가치가 있는 자연 비료(축산 분뇨)를 그냥 버리는 것도 모자라, 버리고 처리하기 위해 또한 엄청난 비용을 쓰고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지적하고 있다. 똥은 마땅히 땅으로 가야 하는데(똥과 땅은 글자 생김도 비슷하다.) 물로 보내기 때문에 생기는 환경오염과 자원낭비를 꼬집는 책이다.'거룩한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10.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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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신영윤 도무] 동산동이란 동네는 버스도 다니지 않는 산중마을이다. 마을 뒤편은 운암산을 중심으로 산들이 병풍을 두르듯 펼쳐져 있고, 마을 앞으로는 너른 들판과 실개천이 흐르고, 멀리 왼쪽으로는 팔영산이, 정면으로는 마복산, 천등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곳이다. 뒷산 운암산에는 수도암이 있었고, 팔영산에는 능가사가, 천등산에는 금탑사가 있었다. 초등학교 때는 이곳으로 소풍을 가기도 했다. 간간히 수도암에서 들려오는 새벽 종소리를 들을 수도 있었다. '호래야, 새벽 종소리에 너 이름소리가 들릴 것이니 잘 들어
교화자의 삶
신영윤 도무
2018.10.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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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올해 폭염의 기세는 대단했다. 지구가 이렇게 뜨거워질 수 있는가 정말 걱정스럽다. 그리고 이런 걱정이 한 해의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더욱 심해질 것이며, 폭염에 이어 혹한이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 때문에 두렵기까지 하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와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호주 국립대 연구진은 최근 지구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2도를 넘어가면, 인류가 '온실 지구'를 통제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고 경고했다. 연구진은 '온실 지구'를 막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를 다른 에너지로 대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9.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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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동그라미플러스(대표 이도인 도무)가 유통전문회사 '자주'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제주도 특산품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최근 새로운 레시피를 더한 제주 흑돼지 육포 '제주의 맛있는 육포야'를 출시한 동그라미 플러스는 제주 전역에 체계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유통전문회사 '자주'와 함께 9월부터 특산품 판매점 및 관광 명소 등에서 육포를 판매한다. 동그라미플러스의 이번 제주 시장 진출은 특산품에 '사회적 가치'를 입힘으로써 단순한 먹거리에 그치는 것이 아
교화
최지현 기자
2018.09.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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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일심 공부'는 교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먼저 〈대종경〉 수행품 9장에 '공부하는 사람이 처지 처지를 따라 이 일을 할 때 저 일에 끌리지 아니하고, 저 일을 할 때 이 일에 끌리지 아니하면 곧 이것이 일심 공부'라는 말씀과 '한가한 때에는 염불과 좌선으로 일심에 전공도 하고 경전 연습으로 연구에 전공' 하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수양'을 '일심'으로 표현한 것을 보면 일심 공부가 곧 수양 공부임을 나타내고 있다. '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9.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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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대구경북교구 한울안중학교 부설 원광행복학교가 입학식을 열고 교육 약자를 위한 은혜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었다. 원광행복학교는 올해 6월1일 대구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중학교 졸업장 취득 문해교육기관으로 지정되고, 7월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결과 주간·야간 2개반 47명이 입학해 10일 대구경북 교구청 4층 대각전에서 입학식이 열렸다. 신입생 47명은 남자 3명 외 44명이 모두 여자로 교육소외 대상이 여성에게 집중됐음을 반증했다. 대부분의 연령층이 50~70대, 평균연령이 68세인 신입생 전원에게는 근시용 안경
교화
이은전 기자
2018.09.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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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교전을 읽으면 늘 드는 의문이 있었다. 대종사 당시에는 법회를 예회라고 했는데, 왜, 언제부터 예회를 법회로 바꾸어 사용했을까. 〈정전〉 교당내왕시주의사항 5조에 예회라는 말이 처음으로 명시되어 있다. '매 예회(例會) 날에는 모든 일을 처결하여 놓고, 그날은 교당에 와서 공부에만 전심하기를 주의할 것이요.' 그리고 상시일기법 2조에 '학습 상황 중 수양과 연구의 각 과목은 그 시간 수를 계산하여 기재하며, 예회와 입선은 참석 여부를 대조 기재하는 것이요'라고 되어 있다. 이렇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9.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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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개교 백주년을 맞이하면서 특별위원회가 구성돼 〈교헌〉을 개정할 때, 많은 쟁점이 있었고, 그 중에서 연원불 조항을 교헌에 그대로 둘 것인가, 뺄 것인가를 두고 논란이 많았다. 〈교헌〉 '총강'에 들어있는 연원불 조항은 다음과 같다. '제 4조(연원불) 본교는 석가모니불을 연원불로 한다.' 이 연원불 조항은 대종사가 대각 후에 모든 종교의 경전을 열람하다가 〈금강경〉을 보고, '석가모니불은 진실로 성인들 중의 성인'이라 하며, '나의 연원을 부처님에게 정하노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8.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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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얼마 전에 출범한(2018년 1월17일) '알기 쉬운 헌법 만들기 국민운동본부'에서는 국민의 행복 추구권과 알 권리, 평등권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 국민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알기 쉬운 헌법을 만들어야 하며, 전통문화 계승 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애써야 하는 국가의 의무에 비추어 헌법 문장을 우리말답게 써야 한다는 개헌 청원을 냈다. 청원 내용은 잘 쓰이지 않는 어려운 용어를 쉬운 말로 바꾸고, 일본말투나 번역 투의 말을 우리말답게 손질해 달라는 것이며, 한자 능력에 따라 국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8.2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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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장(만덕교당) 도무 모친, 지타원 박영초(97세) 정사가 23일 전주노인복지병원에서 열반했다. 발인식은 25일 전주온고을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동정
원불교신문
2018.08.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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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소태산 대종사는 석가모니불을 연원하여 불법을 시대화·생활화·대중화하기 위해 '조선불교혁신론'을 주창했다. 교단 3대말을 매듭짓는 시점에서 소태산 대종사가 염원했던 혁신불교의 모습이 얼마나 실현되고 있는가를 돌아본다. 9월 선출될 '차기 수위단원들에게' 바라는 교단의 미래를 30대~40대 젊은 여성교역자의 목소리로 들어봤다. 대담에는 우석고등학교 서의진 교무(이하 서)와 남중교당 김효인 교무(이하 김)가 참여했다. 사회=강법진 기자/ 사진ㆍ정리=정성헌 기자- 출가하게 된 동기는.
개벽대담
정성헌 기자
2018.08.2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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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우리나라는 고려시대인 1234년,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를 만들어 책을 펴냈다. 그로부터 200년 뒤에 독일사람 구텐베르크(1394-1468)가 금속활자 인쇄술을 발명했다. 구텐베르크는 1455년 42행의 성서를 인쇄하여 발간함으로써 금속활자 인쇄술의 신기원을 마련했다. 근대 학문은 더욱 발전하였고, 이후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이어졌으며, 이로 인해 사람들에게 지식을 전파하고 세상의 진화에 기여했다. 우리나라의 금속 활자 기술이 서양으로 전파됐는지는 정확하진 않지만 분명 영향 관계가 있을 것이다. 그런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8.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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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재해재난구호대(이하 구호대)가 라오스 댐 붕괴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쳤다. 7월31일~8월7일 라오스 아타푸주 사남사이 지역을 방문한 구호대는 의약품을 지원하며 수재민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7000여 명을 수용하고 있는 사남사이 대피소는 수재민들의 위생과 영양상태가 좋지 않아 의료품과 식품, 복구인력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구호대는 이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하는 한국의료팀에게 일반의약품을 보급하며 1차 긴급구호에 참여했고, 자체회의를 통해 2차 지원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수재민들의 상황
복지&봉공
유원경 기자
2018.08.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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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대종경〉 성리품 24장에는 당시에 성리 공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아마 선기였을 것이다. 선원 대중에게 '만법귀일, 일귀하처'라는 의두를 던지자 대중이 차례로 대답을 올리되 인가하지 않는다. 그러자 한 제자가 일어나 똑같은 질문을 다시 해 달라고 요청한다. 그 제자는 '만법이 본래 완연하여 애당초에 돌아간 바가 없거늘 하나인들 어디로 돌려보낼 필요가 있겠나이까'하고 대답한다. 이에 대종사는 웃기만 했다. 성리품 18장에는 견성 인가 방식에 대하여 언급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이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8.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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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법진 기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원불교 동아리인 ‘봉황’(지도교수 류도곤)과 의과대학 간호학과 ‘백목련’(지도교수 강지숙)이 20일~22일 진안군 성수면 좌포교당과 대산종사 탄생가 일대에서 하계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봉사단원들은 침과 뜸(봉황), 혈당 및 혈압 측정, 치매검사. 발마시지(백목련)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서비스는 진안지역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가수·마령·백운·좌포·중길리교당 교도들과 진안 성수면 좌포리 일대 주민들에게 제공됐다.이번 봉사활동을 기획한 봉황 회장 신원준 교도(한의예과1)는 “원광
온라인뉴스
강법진 기자
2018.07.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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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도성 도무] 〈원불교신문〉은 지난 3월23일자에 '법강항마위는 어떤 법위인가'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다. '법강항마위'를 사설 전체의 단일한 주제로 깊이 있게 다뤘다. 이 사설은 먼저 3년마다 계속되고 있는 교단 정기 법위사정에서 법강항마위 1136명이 또 다시 추가 확정돼(재가 1016명, 출가 120명), 이번 법위사정으로 인해 교단의 법강항마위 누적 통계는 7천6백여 명으로 늘어났음을 확인하고 있다.법강항마위와 관련된 법문은 〈정전〉 수행편 16장 '법위등급' 중에 그
교리잡문
정도성 도무
2018.07.26 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