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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대성 교무] 선을 통해 자신과 대상과 일치된 사람은 병고(病苦)가 닥쳐도 마음이 물러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또한 우리 몸의 면역 체계가 자연스럽게 강화되므로 묵혀있던 잔병이 사라지는 것은 명상의 부수적 효과 중 하나이다.우리가 처음 명상을 하게 되면 크고 작은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는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몸의 감각이 계발되므로 평상시 외면했거나 억압한 곳에 대한 감각이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에 관심을 기울이면 저절로 잘못된 습관이 고쳐지므로 막혔던 곳도 뚫리게 된다. 몸이 치유되고 마음이 정화되면 얼굴이 윤활해
슬기로운 명상생활
박대성 교무
2021.09.3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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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지은 교무] 이운외는 정산종사의 모친으로 그의 병이 중해지자 집안사람이 급히 소태산 대종사에게 달려와 방책을 물었다. 그러나 대종사는 의사에게 치료를 받으라고 한다. 이운외의 병이 나은 후에 대종사 말하기를, "나는 도덕을 알아서 그대들의 마음병을 치료해주는 선생이요, 육신병의 치료는 각각 거기에 전문하는 의사가 있나니, 앞으로 마음병 치료는 나에게 문의할지라도, 육신병의 치료는 의사에게 문의하라"고 말한다. 어려운 일을 당해 마음이 약해질 때 누구라도 찾아가 의지하고 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일진대, 소태산 대종사 당대
대종경
이지은 교무
2018.10.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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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평소 위장이 약해서 배탈이 자주 나는 편이다. 긴장하고 예민해지면 위에서 탈이 나고, 생각 없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바로 탈이 난다. 그래서 늘 소화제를 구비해 놓는다. 이쯤 되면 마음을 편히 쓰고 음식을 조절하는 등 건강을 위해 노력해야 할 테지만, 어리석게도 늘 고통을 반복하며 살고 있다. 미련한 것일까. 공부심이 부족한 것일까.경산종법사는 원기102년 신년법문으로 공들이는 삶에 대해 말씀했다. 공을 들인다는 것은 곧 정성심이다. 내 삶과 마음에 끊임없는 관심과 정성을 들여 영원한 행복을 얻자는 것이다. 우리의 심신은
교리여행
신은경 교무
2017.04.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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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는 이 세상에 나온 지 갓 100년이 지난 종교이다. 과학문명이 고도로 발달하는 후천개벽의 새 시대에 과학문명을 선용하는 가르침을 들고 나왔다. 원불교 교법을 제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제법주(制法主) 정산 송규 종사는 스승인 소태산 대종사를 후천개벽의 주세...
사설
원불교신문
2015.12.1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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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외의 병이 위중하매 그의 집안사람이 급히 달려와대종사께 방책을 문의하는지라,말씀하시기를 "곧 의사를 청하여 치료하라." 하시고, 얼마 후에 병이 평복되니,대종사 말씀하시기를 "나는 원래 도덕을 알아서 그대들의 마음 병을 치료해주는 선생이니,앞으로는 육신병 치료는 의사에게 문의하라.그것이 그 길을 옳게 아는 것이니라."(〈대종경〉 실시품 31장)
카툰
그림·박은선 작가
2015.07.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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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가 저에게도 열렸습니다. 무슨 물건을 사면 오랫동안 간직하거나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는, 또는 불편해하는 그런 부류인데 말이지요. 우연한 기회에 스마트 폰을 구입하게 되었지만 오히려 불편하고 복잡해서 도로 반환하고 싶은 심정이기도 했습니다.그래도 어쨌든 스...
설교&교도강연
홍숙현 교무
2011.06.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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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동문회장 당선지난 5월29일 원광대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연산 안대종 교도(대운, 50, 경인교구 교의회의장, 동안양교당)가 20대 총동문회장에 당선됐다. 선거인단의 93%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안 회장은 작년 2월28일 직무대행을 맡으면서 3년동안 내분을 겪으며 분열과 파행을 겪던 총동문회를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 시켰다.“교법정신으로
미니인터뷰
문향허기자
2005.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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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책상 위에 낯익은 명함이 한 장 놓여있었다. 전 직장에서 근무할 때 자원봉사도 하시고 간혹 상담도 해주었던 교도님이셨다. 연락이 안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 이제는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잊지 않고 찾아주어 고맙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다. 그러나 그 반가움은 잠시뿐 다음날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전화가 왔는데 기부금 영수증을 떼어달라는 것이다. 본인이 적
미니인터뷰
2003.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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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의회 창립 때부터 교단 100년대를 향한 원의회 1천가족 만들기, 1만일기도운동에 동참하기, 천여래 만보살의 대열을 향해 정진하기 등을 주지시켜 왔다.창립20주년을 맞아 이 목표를 점검하고 3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원의회의 비전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원의회원들은 이 법 만난 기쁨·보람·유익으로 충만된 삶의 주인공이 되었으면 한다. ‘일원회상 영겁주인
교화
2003.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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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타원 성보영 정토에게 정산종사는 늘 마음속에 살아계신 스승이며 아버지시다. 성 정토는 지금도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정산종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희망과 용기를 얻곤했다. 마음속에 신앙처럼 새겨져 있는 어른이다.성 정토가 여고 2학년때, 한번은 위경련이 일어나 치료를 해도 차도가 없어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을 때였다. 이때 정산종사는 성 정토의 문병을
학술
정도연
2003.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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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에 야기된 전국 한의과대학 사태 때 학교가 3개월동안 휴업을 했는데 그때 친구 소개로 원기81년 만덕산 하선에 참석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종교훈련이라 그렇겠거니 생각하고 임했었지요. 그러나 하루하루 넘기면서 처음 듣는 일원상진리인데 참으로 진리적 종교구나 하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올해 2월 동국대 한의학과를 졸업한 한의사 임도인 교우. 그가 전무출
교화
나상호기자
1999.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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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의료원 부설 광주한방병원.원광병원 교당은 지난 10일 左山종법사 내방 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에는 광주전남교구 출가 재가교무와 병원관계자를 비롯 격려차 병원을 방문한 수위단원 일동이 참석했다. 이날 左山종법사는 법설을 통해 『이곳에서 육신병 치료와 마음병 치료를 겸한다면 생명을 구원하는 전당이 될수 있다』며 『교당은 직
교화
원불교신문
1997.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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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믿으면 무엇이든 잘 할 수 있어요 대종사님의 가장 매력적인 면모는 의사의 할 일을 당신 일이 아니라 하시고, 병 치료를 가장 힘없고 보잘 것 없는 의사한테 미루신 점이었다. 다른 일도 마찬가지셨다. 전지전능하시고 만능을 구비하신 당신의 힘으로 하지않고 선진님들 고생시키며 새 회상을 여신 것이었다. 나는 대종사님과 손을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연히
교화
김정택
1997.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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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사님은 위엄 있는 아버지 같다면 정산종사님은 온화하고 자비한 어머니 같은 어른이라 생각된다. 나는 어쩌다 두분 성현을 모두 뵈었지만, 대종사님은 어렸을 때의 기억만 생생하고 정산종사님은 나의 성장과 결혼,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세세곡절 내 마음속에 살아 계신다. 지금도 나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언뜻 정산종사님 모습이 떠오른다. 환한 성안
교화
성보영<정토회원정토회관>
1993.04.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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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성 심장병어린이를 위한 제5회 새생명국토순례대행진단(장호준 ㆍ 박덕희 ㆍ 고세천 ㆍ 오진명 ㆍ 박종성교우)이 지난28일 오후5시 32박33일이라는 길고도 험난한 은륜의 대장정을 성공리에 끝내고 중앙총부에 도착하여 대종사성탑앞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28일 오전 전주를 출발한 순례대행진단은 군산을 경유하여 오전3시30분 이리역광장에 도착하여 마지막 가두모금
교화
원불교신문
1991.08.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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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우리 교역자의 건강이 매우 저조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교역자의 건강상 여러 문제는 이제 새삼스런 것이 아니고 그동안 알게 모르게 걱정을 해오고 있다. 무슨 통계나 조사에 의해서라기보다도 우선 가까이서 지켜보는 것만 해도 입원환자수가 사시사철 끊이지 않는다는 상황에 접하게 된다.우리들이 한평생을 살아가는데 어찌 한결같이 건강하기만을 바랄것인가. 더구나
사설
원불교신문
1987.03.16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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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청소년의 달이다. 해마다 맞이하면서 느껴지는 것은 세월의 무상 앞에 푸르렀던 내 지난 청소년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이다. 대종사님 앞에 출가서원을 올리고 초기교단의 한 모퉁이에서 나름대로의 사명감을 안고 살아왔던 나.이제 선진님들 보다는 비교도 안 될 많은 후진을 둔 입장에서 때로 비과학적이고 ㆍ 어설프기 이를 데 없는 생활방식을 고수하며 연륜을 보태
교화
원불교신문
1985.05.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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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는데는 영웅의 기개로 움직인다남을 지도하려면 먼저 제 마음부터 챙기고 살펴봐야 한다.자기의 마음이 희노애락에 끌리지 않는 바람에 서서 소신을 펴나가야 하는 것이니 경계에 끌린채 지도를 하면 지도받는 사람에게 감명을 줄 수 없다.일상생활하는 가운데 생각이 없는 사람은 진보가 없는 사람이다.무슨 생각이든지 언제나 놓아서는 안되고 궁글리고 다녀야 한다.그
교화
원불교신문
1983.02.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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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영등포동에 원불교영등포 보화당한의원이 문을 열었다.본교에서는 목적사업을 가진 보화당한의원과 원광한의원을 전국 중요도시에 13개소나 개설하여 개교이념인 제생의세의 이념을 구현하여 가고 있다.한의원 개설은 산업기관으로서 얻어지는 이익금이 목적사업에 쓰여지는 것과 아울러 영육쌍전의 교리에 바탕 육신병을 치료하며 정신과 육신을 함께 구제하는 큰 뜻이라
교화
오이균씨
1982.12.1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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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단의 개교이념인 제생의세의 이념을 실현하기 위하여 육신병에 신음하는 인류구제를 목표로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구 대정 광주 전주 이리에 11개의 보화당한약방과 원광한의원이 개설되어 발전하는 교단과 함께 굳건한 신용과 경험을 쌓아 왔는데 이번 서울에 네 번째로 설립된 영등포 보화당한의원은 해외교화 교역자 양성후원이라는 큰 목적을 갖고 설립되었다. 사직교당
교화
원불교신문
1982.11.26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