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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박하영 교도] 나는 2013년 3월에 주재원 발령을 받은 남편을 따라 중국 북경에 가게 됐다. 그리고 북경에서 8년, 북경 옆 천진에서 2년을 생활하고 올해 다시 한국으로 들어왔다. 북경으로 들어가기 전, 남편 누나인 형님의 권유로 원불교를 만났다.왕징이라는 한인타운에 자리 잡은 베이징교당은 ‘젊음’ 그 자체였다. 당시 40대 초반의 내가 나이 든 편에 속할 정도였다. 원불교를 본격적으로 접하기 시작하면서 어머님께 받은 은 있었지만 뭘 어떻게 공부하고 연마해야 하며 생활 속에서는 어떻게 실천해 나가야 할지
은생수
박하영 교도
2023.08.3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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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황성학 교구장] 법인기도가 있기 전 원기3년(1918) 음력12월경 소태산 대종사와 9인 선진은 방언공사의 바쁨 속에서도 교단 최초의 교당인 구간도실을 준공했습니다. 그리고 소태산 대종사는 이 구간도실 기둥에 17자의 교단 최초의 간판을 걸었습니다. ‘대명국영성소좌우통달만물건판양생소(大明局靈性巢左右通達萬物建判養生所).’ 크게 밝은 판국인 영성의 집이며, 만사 만물을 좌우통달하게 판별하고 양생하는 곳이라는 뜻입니다. 크게 밝은 판국인 영성의 집이란 일원회상을 의미하며, 만사 만물을 좌우통달하게 판별하고 양생하는 곳이란 곧
설교
황성학 교구장
2023.08.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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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원불교 부산울산교구가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를 열고 ‘위기를 기회로! 교화를 일상으로!’ 나아가는 데 힘을 모았다.4월 12일 부산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훈증법회는 평일 낮이었음에도 45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참여해 전산종법사 부산 방문을 환영하며 훈증으로 법열을 가득 채웠다. 직장에 반차 등을 내고 참여한 이도 많았다.전산종법사는 먼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잘 극복해 온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부산울산교구는 재가출가가 합심이 잘 된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와서 보니 정말로 분위기가 화하고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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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지해 기자] 소태산 대종사의 깨달음의 기쁨이 묻어날 4월 ‘대각의 달’에 접어듦에 따라, 원불교 곳곳에 다양한 잔치가 펼쳐질 예정이다.올해 원불교열린날 봉축은 ‘다같이 다함께’라는 대주제 아래 ‘미래를 향한 환경·생명의 길’이 테마다. 3월 31일 봉축봉고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 원불교열린날 봉축 행사는 중앙총부, 각 성지 및 교구, 기관과 교당 등에서 다양하게 진행된다. 먼저 남녀노소, 교도·비교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봉축 행사로 온라인 대각이벤트가 있다. 4월 3일부터 대각개교절 이벤트 홈페이지에서 시작되는
교화
장지해 기자
2023.04.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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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지나면서 중앙총부가 교도들의 활기찬 발걸음으로 화색이 돈다. 코로나19(COVID-19)로 멈춰 섰던 공간들이 풀리면서 교단에서도 교화회복을 위한 여러 가지 묘책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마침 이에 맞춰 전산종법사가 신년부터 대중접견을 공식화함으로써 중앙총부와 일선 교화현장을 ‘잇는’ 고리 역할이 자연스럽게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월 29일에 이뤄진 중앙교구 교도 대상 전산종법사 훈증법회에는 1천1백여 명이 참석, 모처럼 겨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교도들을 맞이하는 중앙총부 관계자들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했고, 교도들 역시
사설
원불교신문
2023.02.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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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원불교 중앙교구가 새해를 맞아 종법사 훈증법회를 열었다. 훈증법회는 전산종법사 신년 대중접견을 겸한 것으로 1,100여 명이 참석해 활기찬 새해 열기를 더했다.1월 29일 중앙교구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는 대중접견으로 중앙총부가 먼저 교화의 문을 열고 교도들을 만나겠다는 의미가 드러났다. 오랜만에 총부를 방문한 중앙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대중 모임을 지양했던 탓에 반갑고 기쁜 마음으로 마음의 고향을 찾았다. 교정원 간부들은 반백년기념관 앞에서 환한 웃음으로 총부를 방문한 교도들을 직접 반기며
교화
유원경 기자
2023.02.0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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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상시훈련으로 교법 실천에 앞장서는 원불교 강원교구가 전산종법사 훈증으로 공부 열기를 더했다. 10월 16일 춘천교당에서 열린 대법회에서 전산종법사는 “강원교구 70년 역사는 그냥 이뤄진 게 아니다. 참 인연있는 교무가 오고, 대단한 교도님들이 모여서 이뤄진 게 지금의 역사”라며 “지금 강원교구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하고자 하신 그대로 공부를 하고 있다. 규모는 크지 않을지 몰라도 정신개벽이 활짝 살아있는 대단한 교구”라고 치하했다. 이어 전산종법사는 “우리 교법은 여래를 표준했다. 이 회상에 들어왔으니 표준
교화
민소연 기자
2022.10.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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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영광교구 교무들과 교도 회장단·단체장이 전산종법사를 배알하고 훈증 받는 시간을 가졌다. 9월 18일 오후 2시, 영산선학대학교 대법당에는 종법사와의 만남을 기다리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웃음이 가득했다.전산종법사는 이날 “원불교의 일은 어렵지만 반드시 이뤄진다”는 말로 법문을 시작했다. 법인기도 때 소태산 대종사가 ‘우리의 성공은 이로부터 비롯됐다’고 한 법문을 인용해 “진리와 시대가 딱 맞는 일, 그런 일이 ‘꼭 되어야 하는 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이라도 하는 사람이 노력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고 강조했
교화
이현천 기자
2022.09.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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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56회째를 맞은 새삶정전마음공부 훈증 정기훈련이 8월 5~7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금강경 마음공부로 일원대도 계합하자”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 일반, 어린이, 청소년 등 91명의 입선인이 참여했다.WBS 원음방송에서 설법한 좌산상사의 금강경 마음공부를 토대로, 주제강의, 주제부스 활동 및 온라인 강연대회가 개최됐고,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금강경 마음공부로 둥근마음 기르자’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최희공 원무(원남교당)는 주제강의를 통해 “대산종사께서 금강경은 여래의 심법과 그 생활을 그대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2.08.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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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베트남 호치민교당이 7년 만에 자체 법도량을 마련하고 6월 19일 봉불식을 올린다. 원기105년 3월 예정이던 봉불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됐다가 엔데믹을 맞으며 미뤄둔 봉불식을 올리게 된 것이다.새로 마련된 호치민교당은 42평 규모 아파트 거실을 확장해 18평 가량의 법당을 마련했다. 새 교당에 대해 한진경 교무는 “교법대로 공부하고 정진하는 교도들로 가득한 공부도량이다. 교당 유지도 자력으로 운영 가능할 정도로 성장했다”며 교도들에 대한 자부심과 자력을 세우기까지 큰 힘을 실어준 양타원 정지인 대호법
봉불&훈련
이현천 기자
2022.06.0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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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산선학대학교 새도반으로 입학한 나는 태어날 때부터 법명으로 이름이 지어졌다. 하지만 무교라고 생각하며 살아왔었고, 지난해 원불교를 제대로 만나기 전까지는 대학교를 휴학한 뒤 엔터테인먼트 디자이너를 준비했다. 스스로 선택한 과정이었지만 날이 갈수록 힘들었고 ‘내 인생은 이대로 취업해서 회사 상사가 시킨 일을 하며 돈을 벌고 그러다 끝나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삶을 비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 그러던 중 어쩌다 엄마를 따라 일요일 법회에 참석하게 됐고, 성가 한 곡씩을 맡아서 반주하게 됐다. 처음에는 띄엄띄엄 치다가 계속 반
은생수
진호정 예비교무
2022.03.0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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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여원 기자]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 훈증 정기훈련에 참여한 입선인들이 신년법문을 연마하며 십대교훈의 실천을 다짐했다. 7일~9일 서울교구 오덕훈련원, 새삶회, 서울시민선방이 공동주관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정기훈련에 전국에서 109명이 입선했다. 입선인들은 ‘정전마음공부 훈련으로 일원세계 주인되자’라는 주제 아래 상시일기 기재하기, 무시선법을 4단계로 나눠 유무념 대조하기, 내적 말하기를 활용한 심신작용처리건 기재하기 등 세 가지 부스를 체험했다.최희공 원무의 주제강의와 한덕천 서울교구장의 훈증법회가 이어졌고, 온라인
봉불&훈련
이여원 기자
2022.01.2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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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만일 참다운 선을 닦고자 할진대 먼저 마땅히 진공(眞空)으로 체를 삼고 묘유(妙有)로 용을 삼아 밖으로 천만 경계를 대하되 부동함은 태산과 같이 하고, 안으로 마음을 지키되 청정함은 허공과 같이 하여 동하여도 동하는 바가 없고 정하여도 정하는 바가 없이 그 마음을 작용하라. 『정전』 수행편 무시선법 중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동정간 정신을 성성적적(惺惺寂寂) 적적성성 하게 하고 한결 되게 하여여의자재(如意自在)하게 만드는 산 선법이다.○ 정력(定力)을 얻을 때까지 마음을 멈추자. (수호 = 검문소 설치)○ 혜력(慧力)을
편편법문
정리·사진 안세명 교무
2021.07.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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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선 기자] 사회복지법인 중도원이 시대에 맞는 법인운영을 위해 펴낸 『규정집』을 봉정하며 새로운 도약을 기원했다. 19일 오후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에서 열린 『규정집』 봉정식 및 전산종법사 훈증은 1,2부로 구성됐다.1부에서는 『규정집』 봉정과 기원식, 양인경 교정원 공익복지부장의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봉정을 마친 배현송 중도원 대표이사는 “『규정집』을 발간하게 됨으로써 법인설립 정신을 재정립하고 인사노무 관련 규정을 마련해 법인 내 인력의 효율적인 관리와 육성을 도모하게 됐다”고 기원문을 올렸다. 그는 또 “소속시
교화
이은선 기자
2021.02.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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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삶회·정전마음공부가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를 통해 각자의 공부심을 점검하며 생활 속에서 꾸준히 훈련해 나갈 원동력을 얻었다. 제53차 새삶회 훈련은 8일~10일 ‘교법실천 훈련으로 낙원세계 주인되자’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27명이 입선한 이번 훈련은 온라인 줌 활용했다. 각자가 처한 곳에서 자유롭게 접속해 훈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이번 훈련을 ‘그동안 교법 사회화 중심의 새삶 훈련을 정기와 상시를 겸하는 교법 중심 훈련으로 전환을 이뤘다’고 평가했다.결제식에서 배현송 중앙교구장은 “대종사께서는 어두운 시대에도 용화회상이라는 희망을
온라인뉴스
권원준 기자
2021.01.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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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영산선학대학교 종법사 훈증훈련이 12일~14일 진행돼 예비교무들의 신심과 서원을 북돋웠다. 13일 오전 본관 대법당에서 열린 훈증법회에서 전산종법사는 먼저 지난 중앙교의회에서의 미국자치교헌 승인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했다.전산종법사는 미래의 지도자가 될 예비교무들에게 “국내에 있기보다 뜻을 세워 밖으로 나가 일생을 바칠 것”을 권장하며 각자가 해외종법사로서 역할 해주기를 주문했다. 이어 『대종경선외록』 유시계후장의 대종사 열반 전 대중에게 특별히 당부한 6가지를 주제로 법문했다.전산종법사는 장엄을 과하게
봉불&훈련
류현진 기자
2020.11.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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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류현진 기자] 영산선학대학교 종법사 훈증훈련이 12일~14일 진행돼 예비교무들의 신심과 서원을 북돋웠다. 13일 오전 본관 대법당에서 열린 훈증법회에서 전산종법사는 먼저 지난 중앙교의회에서의 미국자치교헌 승인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했다. 전산종법사는 미래의 지도자가 될 예비교무들에게 “국내에 있기보다 뜻을 세워 밖으로 나가 일생을 바칠 것”을 권장하며 각자가 해외종법사로서 역할 해주기를 주문했다. 이어 『대종경선외록』 유시계후장의 대종사 열반 전 대중에게 특별히 당부한 6가지를 주제로 법문했다. 전산종법사는 장엄을 과
온라인뉴스
류현진 기자
2020.11.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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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남성제 교도]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대학들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우리 대학(강원대)에서는 줌(ZOOM)을 이용해 정해진 수업시간에 강의하거나, 매주 일정한 분량의 강의 동영상을 녹화해 업로드하고 강의에 대한 질문은 쪽지나 이메일을 통해 받도록 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안전상의 이유로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온라인강의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그러나 학기가 마무리된 후 그러한 기대감은 실망으로 변했다. 기존에 비해 학생들의 강의만족도와 학업성취도가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 첫 시도여서 운영상의 미숙
논설위원 칼럼
남성제 교도
2020.09.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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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 제51차 새삶정전마음공부 겨울훈증 정기훈련이 진행돼 스승의 법을 체 받는 신성의 공부길을 다짐했다. 9일~12일 새삶회와 정전마음공부회 주관으로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진행된 겨울훈증 정기훈련은 ‘신성으로 공부합시다’라는 주제로 스승님들의 법문과 전산종법사 신년법문 해의, 11과목에 바탕한 훈련중심으로 진행돼 180여 명의 재가출가 교도가 참석했다.전산종법사의 신년법문인 ‘신성으로 공부합시다’ 해의를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새삶정전마음공부 정기훈련은 전산종법사 훈증법회와 최희공 종사의 주제강의, 이학신 교무와 이
봉불&훈련
유원경 기자
2020.01.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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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강원교구 춘천교당이 특별한 약속을 실행했다. 올해 초 40여 명에 머물렀던 법회 출석교도가 100명이 달성되면 전산종법사 훈증법회를 개최하자는 춘천교당 재가교도들의 약속을 20일 실현한 것이다. 특히 이도중 춘천교당 교화분과장의 진행과 양원석 춘천교당 교감교무 설법, 춘천교당 원음합창단 성가대 공연, 춘천교당 원기 104년 교화동영상 등 훈증법회 전에 열린 중앙총부 일요예회까지 춘천교당이 주관하면서 이날 참석한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와 마음공부로 발전하는 모습을 유감없이 뽐냈다.최영신 교도는 공부담에서
교화
정성헌 기자
2019.10.25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