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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원 34상(원형 안테나 상): 일원상 안테나는 방향을 타지 않는다.1970년대 처음 나온 TV는 십자형 안테나였다. 그래서 화면이 흐리면 안테나의 방향을 틀어서 교정하곤 했다. 십자 모양의 안테나는 방향에 따라서 전파 수신력에 급격한 차이가 생기기 때문에 방향을 조절해 줘야 했다. 특히 강풍이 불고 난 이후라면 한 사람은 지붕에 올라가 안테나의 방향을 틀고 또 한 사람은 집안에서 TV를 보면서 방향을 조절해야 하곤 했다. 공학적으로 말하면 안테나는 송신기의 전압을 전파로 변환해 날려주고, 동시에 공기 중에 있는 다른 전파를 받아서
일원 108상
윤덕균 교수
2023.06.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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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민소연 기자] 누구나 사진작가인 시대, 교도들의 작품으로 꾸민 사진전이 교화 활로가 되고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사진전은 잠자는 교도나 가족들에게 교당을 찾는 계기가 되고 있다.은평교당은 5년째 다양한 주제로 사진전을 펼쳐오고 있으며, 한강교당은 5월 가족사진전을 열었다. 또한 서울교구 청년연합회는 원기108년 대각의달 봉축행사로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다. 각각 ‘웃음전’, ‘처처불상 가족사진전’, ‘서울에서 일원상 찾기 사진전’으로, 가족과 지역사회에 교당 문턱을 한껏 낮췄다. 스마트폰 사진전은
교화
민소연 기자
2023.06.1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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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노잼도시(재미없는 도시)’라는 별명이 있다. 몇 년 전부터 인터넷에서 ‘특별한 재밋거리가 없는 도시’를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는데 노잼 중의 노잼으로 뽑힌 도시가 바로 대전이다. 발령 직후 사람들이 “노잼도시로 가서 심심해서 어떡해”라고 했고, 나는 덩달아 “부교무 생활이 재미없으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을 했다.하지만 발령 초기에는 부교무 생활에 적응하느라 내 코가 석 자였다. 그러다 청소년교화협의회에 처음 참석해 연합법회 이야기를 들었다. 대면으로도 법회 본 경험이 많이 없는데 줌(Zoom)으로 법회를 진행한다? 코가 석
똑똑!청소년교화
김유진 교무
2023.06.0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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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기업경영 일선에서 KPI(핵심성과지표, Key Performance Indicator)라는 용어가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다. 과거 전통적 의미의 기업경영은 ‘매출-비용=이익’이라는 단순도식에 기초해 성과를 평가해 왔고, 현대 재무공학이 발달하고 나서는 보다 체계적인 재무제표들에 기반하여 조직이나 기업의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경영설계를 해왔다. 그러나 사회구조의 변화속도가 급격히 빨라지면서 과거의 추계에 바탕하여 미래를 예상하는 것이 퍽 어려워진 요즘에는 전통적인 성과지표들이 반드시 미래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분석자료로 활
논설위원 칼럼
박윤호 교무
2023.04.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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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김도아 기자] 그가 근무하는 아동센터에는 많은 아이들이 머문다. 그 중에는 맞벌이, 다문화, 한부모 가정의 아이도 있고, 장애가 있거나 가정폭력의 아픔이 있는 아이도 있다. 다양한 가정환경만큼 다양한 성격을 가진 아이들에게 김선은 청주원광지역아동센터장(청주교당)이 공통적으로 가르치는 것은 ‘감사’다. 센터에는 원불교를 모르거나, 이웃 종교를 신앙하는 집의 아이들도 온다. 그때마다 김 센터장은 “원불교를 좋은 곳으로 느끼게 하는 것 또한 우리의 몫”이라 느낀다. 센터 바로 옆에 교당이 있지만 규정상 모든 아이들을 데리고
감사생활 캠페인
김도아 기자
2022.11.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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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들이 자신들의 소망을 세상을 향해 외쳤다. 지적장애인 거주 시설 동그라미는 6월 15일 자기표현대회(24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보호자들은 시설에서 사용하는 SNS에 접속해 이용자들의 발표를 생방송으로 시청했다. 카메라 앞에서 장애인들은 각자가 준비하고 생각한 이야기를 대중 앞에 자신 있게 선보였다.대회는 언어와 예능 두 분야에서 예선·본선의 절차로 진행됐다. 결선에는 예선을 통과한 12명이 진출했다. 시상도 분야별로 대상을 수여했다. 언어 영역 대상을 받은 이창숙(가명
온라인뉴스
이현천 기자
2022.06.2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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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 무릎이 아파 병원에 가니 연골이 파열됐다며 수술을 권했다. 수술을 하고 나면 축구를 못 하게 될 것 같아 다른 방법을 찾다가 한 물리치료사를 만나 자가운동법 두 가지를 배웠다. 매일 아침저녁 그 운동을 하자 석 달 후 무릎 통증이 사라졌다. 나는 지금은 테니스를 치고 있다. 물론 무릎 수술은 받은 적이 없다.우리는 아프면 병원에 간다. 검사해서 병명이 나오면 약을 먹거나 수술을 한다. 환자는 의사가 처방해준 대로만 하면 된다. 거기에 약간의 주의 사항 정도는 있으나 치료는 거의 약과 의사의 기술로 이뤄진다. 철저히 타력
건강&계문
김종진(종열) 교무
2021.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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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강신오 교무] 고요한 마음으로 법문을 들으며 기숙사로 향하는 길. 신호를 기다려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빵! 하고 크랙션이 울렸다. 깜짝 놀라서 신호등을 보니 13초. 아직 10초도 더 남았다. 뒤로 등 가까이 검붉은색 차가 휙 하고 지나가는데, 두려움에 몸을 움추리며 운전자를 보니 흑인 여자다. 놀란 심장이 쿵쾅쿵쾅 거리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 일어난다. ‘경찰이 있었으면 저렇게 했을까? 내가 동양인 여자라서 만만해 보였나?’ 놀람과 두려움, 그것을 이겨내려는 저항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이어가는 동안, 이어폰으로 전해
교리여행
강신오 교무
2021.04.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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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설사를 하지만 소음인 설사는 고질적이다. 어쩌다 한 번씩 하는 게 아니라 대개 어려서부터 시작하고, 상습적이며, 특정 음식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요즘은 이런 증상을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 진단하지만 1980년대까지는 그런 병명도 원인도 모른 채 고생해야 했다.과민성 대장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은 “특별한 기질적인 원인이 없는” 만성 복통 설사를 말한다. 소화기관 전체에 걸쳐 만성 염증 소견이 분명한 크론병과는 정의가 좀 다르다. 사상의학은 그 특별한 원인이 존재하며
건강&계문
김종진(종열) 교무 / 한국 한의학 연구원장
2020.10.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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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최지현 기자] 원기70년 초판된 원불교 어린이 성가가 원기105년 새롭게 태어난다. 교화훈련부 청소년국이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성가 재녹음은 거룩하신 법신불 사은이시여, 꼬마 화가, 입정의 노래, 마음신호등, 귀중한 보배 등 총 18여 곡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친근하고 따라부르기 쉽게 편곡됐다. 원기105년 정다운 친구 어린이 성가는 음원사이트, 영상을 통해 배포될 예정이며, 신청한 날짜에 방문해 가수 래준의 지도를 받고 녹음 한다. 참여를 원하는 교당 어린이들은 청소년국 안성오 교무에게 신청하면 된다. (02
한컷
최지현 기자
2020.09.0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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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송원근 교무] “어떻게 감히 그럴 수 있나요. How dare you.” 지난 2019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16세의 소녀가 각국 지도자와 정상들에게 던진 한마디이다. 이 소녀는 스웨덴 출신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이다.툰베리가 환경운동을 시작한 계기는 학교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 심각성을 크게 느꼈는데 정작 어른들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 그에 따라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음을 알았다. 이에 실망을 느낀 툰베리는 2018년 8월부터 금요일마
생명·평화·환경
송원근 교무
2020.02.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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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장오성 교무] 화를 잘 내는 편인가요, 잘 안 내는 편인가요? 주로 어떤 때 화가 납니까? 뭐가 내 뜻대로 잘 안되면 화가 나죠. 나랑 다른 생각을 고집하면 화가 날겁니다. 무례하거나 기본이 안됐다고 여겨질 때도 화가 납니다. 이유야 어찌됐든 건강하지 못하게 튀어나오는 화는 인간관계에도 업무능력에도 심신 건강에도 해를 끼친다는 것을 잘 압니다. 화가 풀려야 인생도 풀립니다. 화를 푼다는 것은 내맘대로 화를 내거나 화풀이를 해댄다는 말이 아닙니다.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화는 아예 안 나게 할 수는 없는 일입
설교&교도강연
장오성 교무
2019.09.06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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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유원경 기자]-교구청 마련에 대한 소회는수원교당에서는 원기100년 1월에 이미 건축준비위원회를 구성해 6월2일 신축불사를 위한 300일 기도를 결제했었다. 원기101년 교구장으로 부임해 교구와 교당의 여러 상황을 고려해 7월10일 신축선포 대법회를 열었고, 8월19일에 500일 기도 결제를 했다. 경인교구청 신축불사는 원기88년부터 역대 교구장들이 한 평 두 평의 땅을 마련해 6,158㎡의 대지위에 이뤄진 성스러운 불사였다. 신축기금을 마련하고, 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던 뜻은 21세기 수도권 교화를 경인교구가 책임지
교구장에게 듣는다
유원경 기자
2019.04.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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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이은전 기자] 청년들에게 실생활에서 즐겁게 선하고 불공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오고 있는 부산울산교구 청교협이 번개교당 문현석 교무를 초청해 미술치료 강좌를 실시했다. 11월24일 대신교당 대각전에서 열린 청년불공파티는 '그맘때(그림이 맘을 만날 때)-소통편'를 주제로 40여 명의 대학생, 청년들과 함께 진행됐다. HTP 검사(집·나무·사람 그림)로 자신의 심리상태 해석으로 접근해 동기부여한 뒤 일상생활에서 상대방과의 경계 공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를 연마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문 교무는 '스타(
교화
이은전 기자
2018.12.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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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전경진 교도] 얼마 전 법회시간 교무님 설법 중에 '신은 어디에 있는가, 어디 있는지 보았는가?' 하고 대종사가 예수교인에게 묻는 법문 내용을 들으면서, 예전에 입교한 지 얼마 안 되어 들었던, 설법 내용이 다시 생각이 났다.종교가 내 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종교가 과연 꼭 필요한 것인지 확신이 없었던 나에게 확연하게 다가온 법문이었다. 당시 사은은 교당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길마다 골목마다 설치되어 있는, 아주 잘 만들어진, 사각지대도 없이 '항상' 작동하는 CCTV에 비유한 설법이었
설교&교도강연
전경진 교도
2018.05.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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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신문=정성헌 기자] 충북교구가 지역 교화 50여 년을 맞아 경산종법사를 초청해 그동안 원불교 교화에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올리는 'WBS힐링콘서트, 감사&보은'를 개최했다. WBS원음방송 주관으로 13일 청주아트홀에서 진행된 이번 콘서트는 상상국악쳄버오케스트라 협주, 곽진규 기타리스트의 클래식 기타연주, 박으뜸(법명 은혜·덕진교당) 소리꾼과 가수 리아킴의 열창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무대의 흥을 돋웠다.공연 중간에는 충북교구가 있기까지 지역의 은혜에 감사하는 특별행사로 이시종 충북도지사에게 교구에서 준
교화
정성헌 기자
2018.05.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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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더 열심히 공부하라는 법신불 사은의 뜻고락 초월하는 공부 끊임없이 해 나갈 것따사로운 봄이 지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다가왔다. 해수욕을 즐기거나 휴가차 여행을 즐기기에 적기로 꼽히는 시기인지라 대표적 관광지인 제주도에는 벌써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여기, 은혜로운 당신
최지현 기자
2017.06.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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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화 반백년의 힘이 대법회로 승화됐다. 교화·교육·훈련 중심으로 자체역량을 키워온 제주교구는 경산종법사 제주대법회로 내실을 더욱 다진 형국이다. 제주대법회는 미래교화의 포석을 단단히 두는 동시에 제주교화를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9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
교화
나세윤
2017.04.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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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렸다. 온 세상이 새하얘지는 것 같았다. 차량으로 이동하는 중 사거리에서 적색신호등이 들어와 잠시 멈춰 서있는데 반대편 차량의 불빛에 반사되어 눈송이 하나하나가 뚜렷하게 보였다. 그 불빛 사이로 내리는 눈송이는 참 아름다웠지만 그 눈송이가 ...
교리여행
이도광 교무
2017.01.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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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으로 물들어 가는 단풍구경을 잠시 미루고 한 가족, 두 가족… 옹기종기 손자녀 손을 잡고 법당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경쾌했다. 교도들 입가엔 미소가 번졌고 '반갑습니다' 인사하는 목소리도 밝고 높았다. 소태산 마음콘서트와 다모임 법회가 열리는 금산교당. 11월의 ...
교당&기관탐방
이성심 기자
2015.11.20 16:38